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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7 어마어마한 가격 횡포, 올란도 - 6

시동 직후 초반 주행에 드르르륵 하는 소리가 난다는 문의가 많은데, 

ABS 초기화 작업이니 걱정없이 달려도 된다. 

괜히 사업소가서 혼나지 말도록 하자.


고주파음은 LPG차가 조용해서 그런지 LPG차주가 문제 제기를 많이 하는데 

디젤 차량도 똑같다. 

심지어 최근 1.6디젤에서도 난다. 

처음 부터 나는 사람도 있고 잘타다 중간에 나는 사람도 있고, 

소리가 안나거나 작아서 그냥 타시거나 모르고 타시는 분들도 있다. 


이래저래 가장 큰 문제점은 미칠듯한 가격이다.


오토뷰 김기태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멍청한 경쟁차로 인해 할수있는 횡포"


올란도가 첫 출시된 2011년 LTZ 2.0디젤 기준으로 2,463만원이었다. 

7인승 국산 SUV가 카렌스, 쏘렌토, 올란도밖에 없었던 2010년대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올란도 가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런데 2016년 현재 1.6리터 LTZ의 가격은 2,898만원이다. 

경쟁 차량인 카렌스가 2,486만원이 풀옵션임을 생각하면 얼마나 비싼건지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2011년형 올란도와 2016년형 올란도 둘다 차량의 성능이나 인태리어, 

외관상의 변화는 거의 없다. 

애플 카 플레이를 지원하지도 않는다. 

구 시대 마이 링크를 그대로 가지고있다. 

바뀐 건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뿐이다. 


파워 트레인의 경우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거기에 트랙스와 같은 1.6 디젤 엔진을 얹어 놓고도 요소수를 넣어줘야 한다. 

올란도 가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건 말 그대로 횡포이다 횡포.


기존 2리터 디젤은 단종되고 유로6가 적용된 1.6리터 디젤모델이 출시 되었다. 

트랙스와 동일한 독일 오펠제 1.6리터 디젤엔진과 GenIII 6단 미션이 조합된다. 

0.4리터의 배기량과 29마력, 4kg.m의 토크가 날아갔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모든 트림에서 2~30만원 가량 올랐다.

유로6 대응에 따른 비용이라고는 하지만...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