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현대자동차의 추세대로 뒷면의 'SANTA FE' 글꼴이 최신식으로 바뀌고 
글자 간격이 넓어졌으며, 
E 뒤에 항상 있었던 추장 모양 레터링도 론칭 이후 23년만에 삭제됐다.


3세대 플랫폼을 일부만 이식받은 4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다르게 
5세대 모델은 3세대 플랫폼으로 개발한 쏘나타 DN8 기반으로 완전히 거듭났으며,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핫스템핑 강판 비율을 증대시켜 
차체 강성을 보강했고, 양쪽 크로스멤버에 부싱을 장착했으며, 
바닥 카페트에 흡음 매트를 적용했다.


2.5T(싱글 머플러 팁)는 18/20/21인치를 모두 선택할 수 있으나, 
1.6T 하이브리드(히든타입 머플러)의 2WD는 기존의 17/19인치 대신 
18인치만 선택 가능하다. 
따라서 프레스티지의 20인치 휠은 공용으로 두되, 
나머지는 차별화된 휠을 적용한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그랜저 GN7처럼 
휠, 도어, 엠블럼, 레터링, C/D필러 가니시에 매트블랙메탈로 도색한 
블랙 잉크를 선택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그랜저 GN7과 비슷한 버튼이 들어가고 
중앙에 현대마크 대신 모스부호 4개에 조명이 들어오는 것이 적용된다. 
변속레버는 버튼식 대신 컬럼식에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매트, 2/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으며,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커버는 친환경 인조가죽 소재를 활용해 
지속적인 가능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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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테일램프 모양이 뼈다귀 같다고 혹평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너무 직선적인 디자인만 사용한 것 같다는 의견이나 
H 모양의 램프가 한솥도시락의 로고 같다는 의견은 덤이다. 
일부에서는 쭉 이어진 벨트라인과 각진 디자인 덕분에 MPV처럼 넓고 
개방감있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전장 4,830mm(+45mm), 전폭 1,900mm(동일), 전고 1,720mm(+35mm), 축거 2,815mm(+50mm)의 크기로, 
경쟁 모델인 쏘렌토 MQ4보다 약간 큰 정도로 나왔다. 
따라서 앞 오버행은 짧아졌지만 체감상 크기가 꽤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역대 싼타페 최초로 21인치 휠과 무광 컬러가 적용됐다. 
모서리가 각진 박시(Boxy)한 스타일이며, 2열 도어에 사각형 쪽창이 달렸다.


파노라마 썬루프가 아닌 팰리세이드, 카니발과 같은 듀얼 썬루프를 탑재했으며, 
현대기아 추세답게 히든 타입 와이퍼가 달렸다. 
루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C필러 히든 어시스트 그립이 적용됐다. 
각진 박스형 디자인 때문에 공기저항계수에 손해를 볼 것이라는 평가와 달리, 
전면 에어커튼 및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하면서 세단과 비슷한 수준인 
Cd=0.29를 달성했다.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인 725L로, 
골프백 및 보스턴백 4개를 쉽게 적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테일램프가 테라스 컨셉을 강조한 트렁크와 같이 넓게 열리는 구조로 돼 있어서 
트렁크를 열었을 경우 범퍼에 따로 들어오며, 
후진 LED 가이드 램프가 적용됐다.

방향지시등은 4세대처럼 범퍼에 달리는데, 
시인성이 낮아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단가 문제와 테일램프에 있게 될 경우 디자인을 해칠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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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Genuine Accessories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라운지(빌트인 냉장고 내장 2열 센터콘솔, 팝업 테이블, 무선충전 시스템, 후석 목베게) 
및 캠핑(포터블 램프, 러기지 팝업 테이블)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EV9 전용 기아 커넥트 스토어 상품(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스트리밍 플러스, 베이직 플러스)을 운영한다.


2022년 8월 27일 기준으로 티저가 공개됐다. 
디자인 상으로 일각에서는 쏘울 대짜, 근육 키운 쏘울 등 쏘울과 연관짓는 평이 있었고 
심지어는 살찐 레이, 성장한 레이 같다며 레이와 연관짓는 평도 있었지만 
국내 인터넷에선 현기에대한 디자인 억까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걸러볼 필요가 있고 
대부분 컨셉카를 거의 그대로 옮겨온 외관에 호평이 많다. 
또한 한국에 들여오지 않았던 텔루라이드를 전기차화한 디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족으로 Y2형 쏘나타나 각 그랜저 V6의 휠처럼 
휠 허브의 로고가 정중앙에 있지 않고 삐딱하게 치우쳐진 형태다.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삐딱로고 휠이라 이에 대해서도 의견이 어느 정도 갈리는데 
균형이 맞지 않다는 의견과 비대칭 변화를 줘 신선하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물론 과거 삐딱로고 휠을 가진 자동차들처럼 
레터링이 길게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형태와는 달라서, 
평평해보이는 휠에 살짝 변화를 준 정도로 작게 기아 로고가 있기에 
어색함도 덜하다. 
이에 대해 장진택 기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새로 개편된 기아 로고는 이전 로고와 다르게 가운데 넣을 경우 
어색하다는 시각으로 인해 휠 허브 한쪽으로 치우치게 놓았다고 한다.
덧붙여 기아 측의 정보에 따르면 앞으로 등장할 다른 기아 차량들의 경우도 
이런 비대칭 로고 휠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런 스타일의 휠을 기아의 디자인적인 개성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 EV에도 비슷한 디자인의 휠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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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방정부 번호판 800 002라는 고유 번호판을 사용하지만 
취임식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번호판을 사용하는데 
대통령 취임식에는 해당 대통령이 몇대 대통령인지 알려주는 숫자만 들어간 번호판을 사용한다. 
그리고 저 고유 번호판은 순방 때도 그대로 사용하는데 
일본처럼 자국 번호판만 사용 가능한 국가는 
그 나라의 외교관 차량 번호판을 사용하고 해당 국가에 반입한다.
보통 타국 정상들은 해외순방 시 현지 정부에서 제공해주는 차량을 타는데 반해, 
미국 정상은 어딜 가든 이 차량을 고집한다.
보통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과 함께 C-5 갤럭시 수송기에 실어 현지까지 공수한다고 한다.


Art & Science를 기반으로 디자인에 있어서 개인적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개성의 측면과 완성도에 있어 호평을 받는 캐딜락.

Art & Science의 대담함으로 인해 "어디서 갑자기 이런 디자인이 나왔지?"하는 반응이 많으나 
Art & Science는 현대적인 세련미와 함께 캐딜락이라는 브랜드가 
수십 년간 쌓은 정체성이 응축되어 나온 결과이다.


20세기 후반까지 캐딜락의 이미지는 상어 지느러미(shark fin)형의 
날카로운 형상의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화려한 모습과 
5세대 엘도라도부터 시작된 정제되었으면서 웅장한 모습의 매우 고급스럽지만 세련된 브랜드였다. 
고급스럽지만, 중후한 권위만 있는 것이 아닌 멋까지 부리는 그런 느낌인 셈이다.


전후인 1950~70년대까지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등 
당대의 탑스타들과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정치인들이 애용하던 캐딜락은, 
그 유명한 롤스로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을 정도로 성공과 부유의 상징이었던 최고급 자동차였다. 
캐딜락에 대한 로망을 다룬 곡으로 Southwest Cadillac과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의 White Walls가 있다. 
이 외에도 게임 캐딜락&디노사우르스에서도 주인공의 주요 차량으로 나오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캐딜락 62시리즈의 1952년 판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분홍색 캐딜락 엘도라도도 유명하다. 
1960년대에 흑인들이 자신들을 무시하던 백인들에게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기 위해 
캐딜락을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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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BMW의 쿠페형 SUV X6이다.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인 BMW가 2008년부터 출시한 쿠페형 준대형 SUV이다. 
쿠페형 SUV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으로, 
X6가 나오고 나서 벤츠, 아우디, 포르쉐 전부 쿠페형 SUV 모델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한참 뒤에는 대중차 브랜드인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도 XM3가 출시되었다.


BMW에서는 Sports Activity Coupé라는 이름으로 X6의 특징을 설명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 X5와 함께 생산된다.

X5의 쿠페형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그렇다보니 X5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가격대 또한 X5와 비슷하다.

1세대 (E71, 2007~2014)


앞모습은 SUV의 거대함이 있지만 뒷모습은 쿠페처럼 전고를 점점 낮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UV의 중후함과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을 적절히 타협했다. 
출시 당시에는 국내에서 쌍용 액티언의 컨셉을 표절한 거 아니냐는 이의를 제기했는데, 
액티언이 워낙에 디자인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나뉘어서 비교평가는 거의 묻히게 된다. 
특히 쌍용에서 액티언이 처음 나오던 시절 다른 부분보다도 
이런 쿠페형 디자인 자체가 이상하다고 그야말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는데 
BMW에서 비슷한 차를 내놓으니까 그야말로 호평일색이었다. 
한참 지나서야 액티언이 선두주자라고 잠깐 재조명을 받기는 했다.


먼저 출시한 BMW X5에 비해서는 길이는 약간 길고 높이는 약간 낮게 설계되었다. 
SUV의 스포츠 컨셉으로 출시했는데 시트도 스포츠 느낌을 살리려고 4명만 탈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여러 명이 타게되는 SUV의 특성상 고객들의 반발이 거세자 
결국에는 5인승 시트도 출시했다. 
다른 BMW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고성능 버전인 BMW X6 M가 존재한다. 
2009년부터 출시되었으며 4.4리터 트윈터보에 555마력 최대토크 69.32kgm 0-100km/h 4.7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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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 디자인 때문에 현대 투스카니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고, 
프론트 범퍼에 있는 검정색 가니쉬는 대우 에스페로가 생각난다는 의견과, 
디자인의 기반이 된 프로페시에 적용된 휠의 사이즈가 양산형에 맞춰 작아지면서 
기대했던 날렵한 이미지가 둔화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패스트백에 일자형 후미등이 적용되어서인지 후면 디자인에서는 포르쉐 911, 
포르쉐 타이칸이 자주 언급되고 인피니티 J도 연상된다. 
또한 웨일테일 스포일러 탓에 930과 유사하다.


전면은 단종 된 투스카니나 구아방이 연상된다는 평이 많은데, 
후면과의 밸런스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헤드라이트는 상당히 크게 만들어놓고, 
실제 주간등이 들어오는 부분은 하단의 두줄 픽셀 라이트만 들어오게 되는데, 
라이트의 상단 부분은 전혀 밝혀지지 않는다. 
해당 모델의 컨셉카인 RN22e 에서는 이 상단 부분에 라이트 커버를 달았는데, 
이게 훨씬 보기 좋다는 의견이 많다.


하단의 범퍼 부분도 혹평이 많다. 
컨셉카 프로페시는 이 부분을 매우 심플한, 차체색의 커다란 한 판으로 처리했다. 
이렇게 깔끔했던 것이 양산차로 바뀌면서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한 
가로 직선 디테일을 여럿 사용해 상당히 복잡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문제는 이렇게 바뀌면서 너무 조잡하다는 느낌이 강해졌다. 
이는 차체 색을 흰색 등 밝은 색으로 봤을때 더욱 더 심해지는데, 
가운데 센서와 카메라를 가리기 위해 넣은 긴 검정 선은 어떻게 보더라도 
어색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이 때문에 그나마 어두운 색 차량이 덜 어색하다는 말이 많다.


반대로 실내 디자인은 호평하는 여론이 주류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아이오닉 5와 비교해 배치가 자연스러워져서 
훨씬 더 보기 좋다는 의견이 많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그동안 인색했던 다른 현대차와 달리 투톤으로 풍성하게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아이오닉 5에서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인데, 
덕분에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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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는 아예 911을 4도어로 만든 듯한 매끈한 디자인이 되어서 
포르쉐 팬이나 차덕후들도 납득할 만한 스타일이 되었다.

2세대 파나메라 한정으로 포르쉐 주도 하에 개발된 폭스바겐 그룹의 모듈형 후륜구동 플랫폼인 
MSB 플랫폼을 사용한다.
2세대 파나메라는 후륜구동이 기본형에만 적용되었으며, 
뮬산이 단종되자 폭스바겐 그룹의 유일한 후륜구동 승용 라인업을 가지게 된다. 
다만 2세대 파나메라는 후륜구동 사양을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의 내연기관 후륜구동 승용차를 볼 수 없게 됐다. 
전기차의 경우 동생뻘인 타이칸의 엔트리모델이 후륜구동이므로 예외.


1세대 (970, 2009 ~ 2016)

가장 강력한 파나메라 터보 S의 출력은 550마력에 달하며 중량은 2,145kg이다. 
고출력의 엔진, 그리고 7단 듀얼클러치 미션과 맞물려 제로백을 3.8초로 끊는다.

최고 속력은 306km/h에 달하며, 유연한 모양새로 공기저항 계수는 0.3에 불과하다.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파나메라 스포트 투리스모 컨셉트 모델. 
V6 3.0엔진을 기반으로 한 411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이다.


2013년 4월 4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발표되었다. 
이번 특징은 기존 4.8엔진을 사용하던 S와 4S 모델이 엔진 다운사이징되어 
3.0리터 터보엔진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기존 4.8엔진에 비해 20마력과 2kg.m 향상되었다고 한다. 
롱 휠베이스 버전도 나왔다. 
4S와 Turbo 모델 뒤에 이그제큐티브라는 이름이 붙는다.
특징중 가장 큰 변화는 ‘S E-Hybrid’ 모델의 추가이다. 


기존 47마력 사양의 전기모터는 95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1.7kWh 용량의 니켈-메탈 배터리는 9.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변경된 점이 특징이다. 
터보 S 모델은 2014년 발표된다고 한다. 
옵션으로 LED 헤드램프를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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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포르쉐의 세단, 파나메라이다.

독일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에서 2008년부터 생산 중인 
앞엔진 후륜구동 기반 4인승 대형 세단 패스트백.


911과 디자인이 유사하다보니 911의 세단 버전이 아니냐는 오해가 많이 있는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자동차다.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고, 한국에서는 같은 해 9월에 출시되었다.


벤츠의 쿠페형 세단 CLS가 흥행하자, 크게 자극을 받은 포르쉐는 파나메라를 출시하게 된다. 
자사 최초의 SUV인 카이엔이 대성공을 하자, 
포르쉐는 카이엔처럼 고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자동차가 절실했다. 
파나메라는 마칸과 함께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한다.
카이엔이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이면, 
파나메라는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 
의도대로 모델마다 각각의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의 911을 길게 늘려 놓은 형태와 비슷하며, 
포르쉐 차량들의 디자인 특성상 트렁크를 위한 공간을 길게 빼놓을 수 없는 형태이기에 
왜건과 비슷한 형태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참고로 뒷좌석도 경쟁 차종인 기블리처럼 5인승이 아닌, 
또 다른 경쟁 차종 라피드 S처럼 후열 중앙 시트에는 못 타게 되어 있는 5도어 4인승이다. 
다만 최근 모델에서 5인승이 추가되었다.


파나메라는 고성능의 주행 성능을 가지면서 보다 안락한 스포츠 세단이다. 
내장이 꽤나 호사스러우면서도 전체적인 성능은 과연 포르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웬만한 스포츠 세단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1세대 때는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는데, 
처음 나왔을 당시 거의 모든 잡지, 웹진, 평론가들이 한마음으로 평가했던 부분.
비슷하게 포르쉐답지 않다고 까인 카이엔 1세대와 비교하면, 
카이엔은 거대해 보이고 파나메라는 길쭉하거나 뚱뚱해 보인다. 
하필 작고 귀여운 개구리같은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은 포르쉐에서 내놓은 차들이 
이런 거구, 또는 꺽다리들이기에 더욱 비난이 심했던 것도 있을 것이다.
그 대신 2세대가 디자인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는지라 이 단점도 사라졌다고 봐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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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언론 기사에선 전자식 4WD 모델의 출시를 언급했다. 
환경부 인증에선 4WD 모델이 없어 실제 출시될지는 의문인 상태였으나 
3월 9일에 뒤늦게 3.5L 가솔린 AWD 인증이 확인되었다. 
3.5L 가솔린에만 AWD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1년 2월 17일, K8의 외장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K8은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외장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면부 그릴은 '프레임리스'로 미래적인 인상을 주며, 
상당히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그릴 내부 패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았고,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하였다. 
측면부는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 라인을 채택하여 
젊고 스포티하며, 후면부는 신형 K5의 '심장 박동' 그래픽을 닮은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준대형 라인은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디자인 면에서 다소 보수적인 경향이 강했는데, 
이번 K8은 기존과 달리 전반적으로 과감하고 파격적인 디테일들이 여러 군데 눈에 띈다. 
K8은 기존보다 더 쿠페형 스타일에 가까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나왔으며 
커뮤니티 반응으로는 포드 퓨전/몬데오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실내의 경우 우드트림을 적극 활용해 중후하고 무게감있는 인상을 준다. 
또한,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 공간을 구현했으며, 
직관적인 디자인의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통해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앰비언트 라이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 익스텐션 시트,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옷걸이형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다만 전작에 적용됐던 양문형 센터콘솔은 삭제됐다.


본래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부분은 혹시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부딪혀도 덜 다치도록 
어느 정도 쿠션감이 있는 재질로 마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K8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옷걸이형 헤드레스트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토의 장진택 기자는, 
예전에는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기에 
뒷좌석 탑승객이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충돌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했으나, 
현재는 뒷좌석에도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부분을 다소 딱딱한 재질로 마감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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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2021년식 변경으로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 선택시에만 적용 가능했던 
레인센서와 오토 디포그 기능은 전트림 기본 사양에 적용됨에 따라 
연식 변경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는 형태가 되었다.


중장년층과 젊은층 사이에 걸치는 쏘나타와 다르게 K5의 젊은층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많다. 
과거 중형 세단의 주력 구매층이었던 40대 및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대부분 준대형급인 그랜저급으로 가면서 중형차급의 위치가 애매해지자 
K5는 확실하게 젊은층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나가면서 
기아 중형차 역사상 전례없는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편, 유럽 일부 시장에서는 이전 세대 K5의 판매량이 심각하게 부진했고, 
SUV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바람에 아예 유럽 시장에서 철수하고 
북미 시장에 철저히 올인했다. 
다만 러시아 시장에서는 나름대로 팔리는지 2021년 모델이 나와있다.


2021년 6월 24일에 출시된 2022년형에는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되었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이에 앞서 2021년 4월 중국에서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된 차량이 먼저 선보였다. 


2019년 11월 21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했는데, 
출시 첫날에만 7,003대가 계약되며 기아자동차 역사상 당대 최고의 첫날 사전 예약 실적을 기록했다. 
3일 만에 1만대를 계약했으며, 
12월 12일까지 16,000여 대가 계약되었다.

출시 첫달인 2019년 12월에는 5,334대가 출고되며 순탄한 출발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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