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변경되었고 

조수석 에어백과 내비게이션이 선택옵션으로 추가되었으나 

4WD 사양은 여전히 에어백이 적용되지 않는다.

봉고3 판매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대 포터와 함께 수요가 장난아니라 판매량이 엄청나다. 

특히 불경기일수록 자사의 3총사의 세단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인다. 

다만 파워트레인이 동일한 현재에는 힘이 동일해서 소형 트럭 시장의 특성상 

봉고의 장점보다는 포터의 장점이 두드러져 판매량으로는 포터에 밀리는 콩라인. 

그나마 봉고만의 선택사양으론 포터에는 없는 LPG모델의 존재인데, 

사실 소형트럭의 LPG 모델은 판매량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큰 자랑거리는 못된다. 

연비도 매우 좋지않다. 

공인연비가 리터당 6.8km.

봉고3 LP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요즘 세대부터는 봉고를 단순히 소형 트럭으로만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승합차 모델이 단종된지 13년 되었기 때문. 

하지만 과거 봉고가 승합차의 대표명사가 되었듯 

현재는 포터가 소형트럭의 대표명사로서 여겨지기 때문에 

봉고차라는 말은 여전히 승합차를 지칭하는 명사로 쓰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현대 스타렉스 후속이나 포터의 실질적인 후속모델을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봐서 봉고는 당연히 후속은 준비할 가능성이 없어보인다.

봉고3 유로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경쟁모델인 현대 포터는 2016년에 페이스리프트 계획이 잡혀있는데 반해 

봉고는 그런 계획 없다. 

기껏해야 유로 6 사양 엔진으로 바뀌고 의무사항으로 바뀐 

주간주행등이 들어가는 정도일 것이라는 평이 중론.


그런데 2016년 7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근처에서 위장막을 쓰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참고로 포터의 위장막 차량은 LED 사이드 리피터를 달고 있으나 

봉고 위장막 차량에는 기존의 턴시그널이라 봉고에는 달리지 않는 줄 알려져 있었으나 

1.2톤 위장막 차량이 LED 사이드 리피터를 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리고 7월 16일부터 부터 유로6 봉고트럭 계약이 시작됐다.

(현대 포터도 마찬가지)

Posted by 그대옆에

도요타 프리우스 택시, 저렴한 가격의 하이브리드 차량



3세대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에 토요타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가격은 3,790만 원인데, 하이브리드 동력계라는 점을 감안해도
일반적인 준중형차에 비해 좀 많이 비싸다.
이후 가격을 낮추고 옵션을 줄인 저가 모델이 나왔다만 옵션 수준이 실로 안습이었다.


2014년 9월부터 택시로도 출시되었다.
가격은 영업용 면세 혜택을 입어 2,600만원.
수많은 기자들이 5년 타면 국산 중형 택시보다 돈이 남는다는 기사를 써서
사람들의 오해를 불렀지만, 실상은 매우 다르다.

 

기존 국산 중형 택시들의 기본가격은 1,400만원선,
자동변속기에 일부 편의사양을 추가해도 2천만원을 넘지 않아
프리우스보다 월등히 저렴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택시기사들의 부담을 생각해서 편의사양을 대거 빼서 가격을 낮춘다.








택시기사들은 LPG에 한해 연료비 보조금 혜택을 받아 리터당 800원의
저렴한 연료비를 지출하고 있어서,
장기 유지/보유 시에도 유류비 보조금이 없는 가솔린을 넣는 프리우스보다
국산 중형 택시가 돈이 더 많이 절약된다.

 

일본차의 내구 품질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토요타 코리아의 매우 협소한 정비망 때문에 고장이나 사고가 생겨
한 번 정비에 들어가면 택시기사는 며칠을 그냥 놀아야 한다.
법인택시라면 다른 차 굴리면 되겠지만,
법인택시 사장 측에서도 유지보수가 까다로운 수입 택시를 함부로 들인다는 것은
매우 위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근데 전주 협성상운에서는 캠리 하이브리드를 택시로 굴리고 있다!



프리우스 택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비용문제와는 별개로 프리우스는 준중형이기 때문에 현재 택시로 주로 쓰이는
중형의 쏘나타, K5나 준대형의 그랜저, K7보다는 실내공간이 좁을 수 밖에 없어서
승객들이 좁다고 기피하는 문제도 생긴다.

 

따라서 판매량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여,
그 안 팔린다는 올란도 택시보다도 더 보기가 힘들다.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렌터카 업체에 물량을 떨어 버렸다는 후문도 도는 중.
토요타코리아가 정말 택시로 보급하려는 것보다는 캠페인 목적으로 찔러 봤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휘발유를 사용하므로 LPG보다 힘이 좋기 때문에,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LPG충전소가 적은 도농복합시나 농촌 지역에 좀 있다.




프리우스 택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4년 12월 19일 서울 개인택시로 프리우스 택시 1호차가 인도됐다.





Posted by 그대옆에

레조lpg 연비는 좋지만 가솔린과 별차이 없어



대우차가 생산했던 차량 중 결함이 가장 많았던 차량이다.
마티즈 CVT의 결함이 단일결함 하나가 큰 민폐를 끼친거라면
이 차는 해가 갈수록 급격히 늘어나는 전반적인 품질저하와 고장이 문제였다.



원인으로는 엔진의 구조적 결함과 부식, 기화기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우선 첫번째로 출시 당시부터 단종 때까지 엔진의 구조적 결함을 지니고 있었다.
개스킷의 설계 결함으로 냉각수 누수와 동시에 열변형등 심각한 결함이 있다.
이에 따라 레조는 8년 16만Km까지는 무상교환을 해주기로 했다.

레조 가스켓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부식 문제도 레조 동호회에선 고질병이라 불리울 정도로 심각하다.
게다가 제조사 과실로 무상수리를 받도록 지정된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GM대우는 유상수리로 똥배짱을 부려 원성을 샀다.
실제로 차 휠 부근을 보면 울룩불룩하거나 썩은 부분이 있다.

 

그리고 상기한 엔진결함과 기화기가 맞물려 차령이 늘수록 점화계통이 속을 썩이며
주행중 시동꺼짐이 빈번해져서 운전자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을 자주 연출했다.
따라서 중고시장에 내다팔거나 조기폐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레조 결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고쳐도 그때 뿐이고 똑같은 고장이 반복되자 중고차 상사에서도 매입을 꺼려하는 차종이었고
중고가치가 형편없어지자 이골이 난 차주들을 중심으로 조기 폐차한 사례가 많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2003년형 레조 자동기어가 2011년에 50만원 받고 팔렸다.
물론 부식으로 폐차하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불과 몇년 사이에 도로상에서 보기 힘들어진 이유도 잔존댓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이다.

 

레조는 판매량 90%가 LPG였는데,
이유는 가솔린 엔진과 LPG 엔진의 성능이 별반차이 없어서 LPG가 많이 팔렸다고 카더라.

 

2000년 8월에 씨엠토이즈(창명)에서 1/35스케일 모형을 발매했는데,
엉뚱하게도 대시보드 부품이 현대 베르나의 그것과 같다

 

한때 잘팔렸던 모델이였으나 심각한 품질 문제로
갑자기 도로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안타까운 차다.
역시 첫째도 둘째도 품질이 우선이다.



[링크]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바로 계산하기




Posted by 그대옆에

기아 카렌스와 비슷한 레조 장단점


경쟁상대는 기아 카렌스인데,
출시 초에 카렌스와 유사점이 많다고 지적이 된 적이 있어서
대우차 측에 기아 카렌스를 개발에 참고했냐는 질문에,
"거의 제작완료 되었을때 출시가 되어 참고 할 시간이 없었다" 라고 하였다.

 

유럽에서 반응이 좋았는데 유럽전략형으로 만들어진 MPV인데다가
신선한 디자인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당시 대우차 동호회에서 100인을 추첨해 무료 시승회를 열었으며,
중형 세단인 매그너스와 레간자에 적용된 방음기술을 적용해
카렌스 대비 정숙한 MPV를 표방하며 2000년에는 전체 판매량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우 레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1년 5월 10일에는 2002년형이 출시되었다.
인테리어에 블랙 및 그레이 투톤 컬러를 적용하고
우드그레인을 메탈릭으로 변경해 새로운 분위기를 냈다.

 

또한 운전석 에어백과 무릎 보호대를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또 앞 와이퍼가 작동되는 상태에서 후진기어를 넣으면 뒷 와이퍼도 자동 작동되도록 하는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개선되었다.

대우 레조 2004년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4년 초에는 수출형 모델이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외관상의 변화는 전면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는 정도에 그쳤다.
이 때부터 쉐보레 브랜드로도 판매되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비반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2005년 7월에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도 "뉴 레조"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되어
타쿠마 후기형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그 외에는 GM대우 로고 형태와 휠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메탈릭 색상의 루프랙이 적용된 수준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대우 뉴레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국에서는 2005년에 대우와 쉐보레 버전 모두 단종되었고
2007년 6월에는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도 단종되었으며,
단종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 현지 공장에서는 2009년까지 생산되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베트남의 VIDAMCO 공장에서도 생산되었다.

 

2011년에 쉐보레 올란도가 출시되었지만,
쉐보레 올란도가 더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후속 차종은 아니다.



[링크] 카렌스보험료 저렴한곳 다이렉트자동차보험



Posted by 그대옆에

레조 중고차 시세 가격, 스펙먼저 알아보자


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가스차의 열풍을 이끌었던 대우의 레조인다.

 

대우자동차에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유럽형 C세그먼트 미니밴이다.
개발 코드네임은 U100이고,
당시 RV차 붐과 가스차 인기에 힘입어 오랜시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으며
꾸준히 팔려나가며 대우차를 먹고 살게 한 히트 차종이다.

차명인 레조는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안락한 쉼터’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이다.

레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차량의 근간으로는 1995년에 대우자동차와 피닌파리나와 공동으로 제작한
컨셉트카 No.2로 올라간다.
이 컨셉트카는 공개 당시 굉장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PC통신 자동차 동호인들 사이에서 굉장한 화제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큰 특징으로 구동계를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 큰 화제였다.

 

이후 1997년에 "타쿠마"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고
1999년에는 타쿠마 스포츠 및 스타일 컨셉트를 공개했다.

레조 컨셉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렇게 해서 양산형 레조는 2000년 1월 7일에 출시되었고,
수출명은 컨셉트카의 이름이었던 "타쿠마"를 썼다.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생산됐으며,
누비라의 앞엔진 전륜구동 플랫폼을 썼고,
엔진은 가솔린 3종과 LPG 1종이 있었는데,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는 GM 패밀리 2 계열 엔진이 탑재된 2.0L 가솔린,
LPG 모델만 판매했으며,
수출형은 GM 패밀리 1 계열인 1.6L E-TEC 엔진과 1.8L 가솔린도 제공되었고,
1.8L 장착 사양은 2005년까지 판매되었다.
변속기는 수동 5단과 ZF제 자동 4단이 있었다.

 

수출형은 5인승이었지만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는 7인승으로 판매되었는데,
7인승 승용차는 예외적으로 일반인도 가스차 등록이 가능해
길이가 짧아서 5인승이 한계인 RV임에도 불구하고
3열시트를 억지로 달아 출시하였다.

레조 3열 좌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안을 보라! 안이 즐겁다."라고 이야기한 캐치프레이즈는
레조의 7인승 3열시트를 강조하고자 사용했던 것이다.
하지만 광고와는 달리 3열은 성인이 제대로 앉기 힘든 공간이다.

LPG를 장착하기 위해서 억지로 장착한 공간이라

여기에 앉으라고 했다가는 싸움나기 딱 좋다. 




[링크]레조보험료 다이렉트자동차보험 계산




Posted by 그대옆에

1997년에는 백오더가 3개월에 이를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이루었으나,
1999년 이후부터 LPG연료를 사용하는 경쟁 차량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저렴한 LPG 차량으로서 판매되어 GM대우 레조와 경쟁했다.

싼타모 판매 현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1년 이후에는 7인승 LPG 차량이 승합차 규격에서 승용차로 변경되면서
세제 혜택이 약해지고, 디젤 엔진 차량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상대적으로 주행 성능이 떨어지는 LPG차량의 단점이 부각되었다.

 

부족한 출력은 물론이고,
냉간시동성 문제는 그 당시의 기화기 방식의 LPG차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었고,
2004년에 현대자동차의 델타 LPI 엔진이 등장하고 난 다음에야 해결된 부분이다.

꾸준한 판매량 덕분에 후속 모델의 개발 논의가 있었고,
개발이 완료되어 시판 직전까지 갔지만 다른 이름으로 시판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기아 카스타.

기아 카스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샤리오의 후속인 샤리오 그란디스와 유사한 디자인에,
샤리오 2세대의 F/L모델과 비슷하게 루프 공간이 확장되어 있다.
F/L모델의 개념이었기 때문에 엔진 및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바디 구조가 동일하다.

후속차량이 기아자동차로 넘어가면서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룬 싼타모는 2002년까지 판매되다가,
유로3 배기가스 기준을 넘지 못하고 후속작인 카스타와 같이 단종되었다.

샤리오 그란디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족으로, 플러스 모델인데 스페어 타이어 거치대가 빠진 모델이 가끔 보인다.
이 모델의 경우 일부러 뗀 것이 아니라 2001년에 후면 타이어 거치대에 대한 법령이 바뀌면서
거치대가 빠진 모델인데,
이 때문에 기본형에 들어가는, 번호판 자리가 없는 후면 범퍼가 장착되었다.

 

생업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지라,
깨끗한 외형으로 돌아다니는 차가 거의 없지만, 아직도 도로 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2013년작 한국 영화 용의자에서 계단을 거꾸로 내려가는 추격씬에 사용되기도 했다.
참고로 스페어 타이어는 사제로 제거한게 아닌 첫 충돌에 빠진 것.

Posted by 그대옆에


1997년 7월부터는 쏘나타2,3 택시에 들어가던 사양인
2.0 SOHC FBM LPG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추가되었다.
원본인 샤리오에는 랜서 에볼루션과 같은 엔진을 탑재한 2.0 가솔린 터보,
2.0 SOHC 16Valve 가솔린, 2.4 SOHC 가솔린, 2.0 SOHC 디젤 사양도 있었으나
한국에는 도입되지 않았다.

 

1999년부터 미쓰비시와의 로열티 및 협상으로 해외 수출이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미쓰비시의 손길이 닿지않는 국가들이 주요 대상이였다.

 

SOHC 기본모델의 차값이 1283만원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동급의 쏘나타2의 기본형의 1170만원보다 비싼 감이 없지 않았고,
지금은 생소한 승합차 1차선 주행 불가 등의 단점이 부각되었는데,
조기 단종의 길로 사라질 뻔한 이 차의 수명 연장을 이끈 것이 바로 LPG 사양의 존재이다.

싼타모 LP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LPG가격이 리터당 150원 하던 시절에는 경차보다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이었다.
승합차 규정 적용으로 1년 자동차세 6만5천원,
승합차 적용으로 차량 등록 비용의 절감 등을 비롯하여,

비용이 월등히 저렴했다.

싼타모 LP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LPG 모델은 1.4톤에 이르는 큼지막한 차체에 꼴랑 86마력짜리 엔진을 얹어 놔서
얼핏 보면 "저거 움직이기는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2500rpm에서 터지는 최대토크(16.5kg.m) 덕분에 카탈로그 출력보다
주행 감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싼타모 LPG 가스통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당시 LPG 가격이 가득 넣어도 5,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워낙 쌌고
차값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FF 구동방식의 LPG 모델 한정으로 보면 꽤 판매량이 있었고,
특히 당시 태동하였던 7인승 + LPG 라는 조합으로
카렌스, 카스타와 함께 LPG 7인승 차량의 한 축이 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도 조금은 독특한 차 바로 다마스이다.


1991년에 대우자동차(당시 대우국민차) 시절에 라보와 함께 생산되기 시작한 

한국GM의 경상용차이다. 

법적으로는 경차로 분류된다. 

스즈키 에브리를 베이스로 개발되었다. 


참고로 다마스라는 차명은 스페인어로 '친한 친구들'이라는 뜻이다. 

경승합차인만큼 기존 승합차보다 대폭 작은 크기가 특징으로, 

2인승 밴과 5인승 모델이 있지만 밴 모델이 많이 판매되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많이 구입한다. 


그리고 초창기부터 2006년까지 7인승 모델도 있었지만 현재는 단종되었다.

솔직히 7명 못탄다. 

2002년에 단종된 경쟁모델인 타우너가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다마스가 동급 차량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다마스 초기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오토바이에 혼다 커브와 시티백이 있다면 

자동차에는 다마스와 라보가 있다고 할만큼 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모델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원가절감을 위해 많은 것이 빠져있다. 

요즘에는 안달린 차를 보기가 힘든 자동변속기도 없고,

파워 스티어링 휠도 없다!

심지어 에어컨마저 옵션이다! 

카탈로그를 보면 뭔가 기본으로 있어야 할 것들이 옵션사항으로 설명되고 있는 

신기한 광경을 볼수있다.

엔진 힘도 약하고 연료도 LPG다보니 연비는 아주 좋다. 

휘발유로 계산시 25km/L이상이다. 

다마스 초기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래도 원체 가격 및 운영비가 저렴하고 적재공간도 넉넉해서 

영세 상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생계형 자동차. 

이 차를 보다가 요즘 나오는 다른 회사의 박스형 경차를 보면 

엔진 힘이나 옵션이 무슨 리무진 수준처럼 보일 정도니 말 다했다.


폭이 1400mm밖에 안되는데, 그래서 골목을 이리저리 잘 돌아다닌다. 

심지어 차량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둔 봉 사이로도 잘도 지나다닌다! 

거기다 일반적인 경차에 비해서도 크기가 작은 편인데 공간성은 좋다!

다마스 초기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앞에 엔진룸이 없기 때문에 충돌 사고시 상당히 위험한데,

40km/h로 들이받아도 운전자가 사망한다는 결과가 나와 

2003년 출시한 다마스2에서는 앞에 범퍼를 달아놓았다.

그런데 라보는 예외다.

Posted by 그대옆에

지금껏 카렌스는 7인승 MPV로서 박스형의 투박한 외형을 고수했지만, 

3세대부터 일반 승용 모델처럼 둥글고 날렵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2세대에 비해 전체적인 크기를 살짝 줄이는 대신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카렌스 3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전까지 중형차 플랫폼 베이스로 만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3세대 카렌스는 준중형인 씨드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차량 크기에 비해 본넷이 짧고 캐빈이 길어진, 

전형적인 캡 포워드 디자인(크라이슬러에서 이용했던 그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직 크지 않은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이 활용하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 

기존의 RV 이미지를 벗어나려 시도한 여러가지 디자인적인 노력이 눈에 띄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경쟁사 동급 차량인 쉐보레 올란도에 

판매량에서 참패를 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고 있다. 

올란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전 모델인 UN보다 한 등급 아래 플랫폼을 쓰다 보니 

아무래도 차량 내 공간이 좁아졌고,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한 바람에 실내 공간이 더 좁아졌다. 

짐을 많이 싣고 다녀야 하는 RV로는 크게 불리한 점. 

그렇다고 실내 크기, 적재량 때문에 카니발을 사기엔 가격 차이가 크고, 

차량도 월등히 커져서 주차와 좁은 길을 다니는 데 부담이 가는 것도 현실이었다. 

(물론 카니발 급에 익숙한 사람은 다루는 데 문제가 없다.) 

루프 랙이 기본으로 붙어 있던 UN과 달리 따로 붙여야 하는 단점도 있었고. 

3세대 카렌스는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신차 효과가 이어진 몇개월을 제외한 판매량 비교에서 

한국GM의 경쟁 차량인 올란도에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파워트레인이라든지 엔진 성능 등은 카렌스가 더 나은 부분도 있고

공간활용성도 크게 차이가 없는데... 


문제는 경유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7인승 MPV의 대세가 LPG 대신 디젤로 옮겨가 버렸다는 점이다. 

카렌스 LPG와 올란도 LPG는 모두 2,000cc인데, 

카렌스 디젤은 1,700cc인 반면 올란도 디젤은 2,000cc. 

300cc 작은 카렌스가 딱히 동력 성능에서 큰 열세를 보이지는 않지만, 

가족들과 짐을 많이 싣고 다니다 보니 배기량이 더 큰 올란도 디젤을 선호하는 양상이다. 

게다가 판매 초기에 기아차가 카렌스 디젤을 5인승으로만 판매하고 

7인승은 LPG 모델만 판매했던 탓에, 

가족이 늘어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는 7인승 SUV가 필요하지만 카니발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가스차 타는건 싫은 3~40대 아빠들이 

쉐보레 올란도로 방향전환을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게다가 당시 올란도는 가성비도 뛰어난 상황이었으니... 

Posted by 그대옆에

이후 내/외장을 완전히 교체하고 구동계 일부의 성능을 향상시킨 카렌스2를 

2002년 3월 27일에 출시하였다. 

이름에 2가 붙어서 2세대로 보는 의견도 있지만, 

차대는 1세대의 것 그대로이고, 

외관/실내는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풀 모델 체인지가 아닌 풀 스킨 체인지 모델이다.


출시 당시 카렌스1에는 없던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 라인업이 

카렌스2에 추가되었으나 당시 법규로는 승용디젤이 인정되지 않아 생산이 중지되었다. 

이후 LPG 차량은 카렌스라는 기존의 이름을 그대로 쓰고 

디젤 차량은 LSD(차동제한장치)를 얹고 지상고를 약간 높였으며 

루프랙, 투톤컬러 범퍼, 클리어타입 리어램프로 차이점을 두고 

엑스트렉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출시했다.

카렌스2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카렌스 2가 발표될 당시, 7인승+디젤엔진 조합을 가진 차들이 여럿 출시되었다.

이런 흐름을 따라 카렌스2에는 LPG엔진뿐만이 아니라 디젤 엔진도 얹혀서 출시되었다. 

디젤엔진의 힘과 연비덕분에 출시 초기 괜찮은 반응을 얻으며 잘 팔렸다.


그러나 정부의 배기가스 총량제가 시행됨에 따라 

카렌스2 디젤은 판매할 수 없게 되었고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거나 험로 주파 장치(4WD, LSD등)가 장착되어 있거나 

9인승 이상인 차량" 등의 조건중 한 가지를 만족시켜야 

계속해서 판매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기아에서는 인기 차종이니만큼 급한대로 이 카렌스 2 디젤을 법에 맞게 가볍게(?) 손봐서 

엑스트렉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시했다.

엑스트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카렌스2와 비교해보면, 전륜에 (핸들끝까지 돌리면 딱딱딱거리는)LSD를 설치하여 

험로주파능력을 강화하였고 클리어타입 리어램프, 투톤컬러 범퍼, 루프랙을 적용하여 

차이점을 뒀다. 

알아차리긴 힘들지만 지상고도 카렌스2에 비해 살짝 높아졌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체 덕분에 경쾌한 주행감각이 특징. 

그러나 베이스가 조용하고 진동없는 LPG차여서 그런건지, 

방음/방진 수준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카렌스라는 친숙한 차명 대신 엑스트렉이라는 낮선 이름을 사용한데다가 

승용디젤이 법적으로 허가되면서 투싼과 스포티지(2세대)의 출시등으로 

판매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꾸준히 명맥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2006년에 뉴 카렌스의 출시로 인해 단종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