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lpg 연비는 좋지만 가솔린과 별차이 없어



대우차가 생산했던 차량 중 결함이 가장 많았던 차량이다.
마티즈 CVT의 결함이 단일결함 하나가 큰 민폐를 끼친거라면
이 차는 해가 갈수록 급격히 늘어나는 전반적인 품질저하와 고장이 문제였다.



원인으로는 엔진의 구조적 결함과 부식, 기화기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우선 첫번째로 출시 당시부터 단종 때까지 엔진의 구조적 결함을 지니고 있었다.
개스킷의 설계 결함으로 냉각수 누수와 동시에 열변형등 심각한 결함이 있다.
이에 따라 레조는 8년 16만Km까지는 무상교환을 해주기로 했다.

레조 가스켓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부식 문제도 레조 동호회에선 고질병이라 불리울 정도로 심각하다.
게다가 제조사 과실로 무상수리를 받도록 지정된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GM대우는 유상수리로 똥배짱을 부려 원성을 샀다.
실제로 차 휠 부근을 보면 울룩불룩하거나 썩은 부분이 있다.

 

그리고 상기한 엔진결함과 기화기가 맞물려 차령이 늘수록 점화계통이 속을 썩이며
주행중 시동꺼짐이 빈번해져서 운전자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을 자주 연출했다.
따라서 중고시장에 내다팔거나 조기폐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레조 결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고쳐도 그때 뿐이고 똑같은 고장이 반복되자 중고차 상사에서도 매입을 꺼려하는 차종이었고
중고가치가 형편없어지자 이골이 난 차주들을 중심으로 조기 폐차한 사례가 많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2003년형 레조 자동기어가 2011년에 50만원 받고 팔렸다.
물론 부식으로 폐차하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불과 몇년 사이에 도로상에서 보기 힘들어진 이유도 잔존댓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이다.

 

레조는 판매량 90%가 LPG였는데,
이유는 가솔린 엔진과 LPG 엔진의 성능이 별반차이 없어서 LPG가 많이 팔렸다고 카더라.

 

2000년 8월에 씨엠토이즈(창명)에서 1/35스케일 모형을 발매했는데,
엉뚱하게도 대시보드 부품이 현대 베르나의 그것과 같다

 

한때 잘팔렸던 모델이였으나 심각한 품질 문제로
갑자기 도로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안타까운 차다.
역시 첫째도 둘째도 품질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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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렌스와 비슷한 레조 장단점


경쟁상대는 기아 카렌스인데,
출시 초에 카렌스와 유사점이 많다고 지적이 된 적이 있어서
대우차 측에 기아 카렌스를 개발에 참고했냐는 질문에,
"거의 제작완료 되었을때 출시가 되어 참고 할 시간이 없었다" 라고 하였다.

 

유럽에서 반응이 좋았는데 유럽전략형으로 만들어진 MPV인데다가
신선한 디자인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당시 대우차 동호회에서 100인을 추첨해 무료 시승회를 열었으며,
중형 세단인 매그너스와 레간자에 적용된 방음기술을 적용해
카렌스 대비 정숙한 MPV를 표방하며 2000년에는 전체 판매량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우 레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1년 5월 10일에는 2002년형이 출시되었다.
인테리어에 블랙 및 그레이 투톤 컬러를 적용하고
우드그레인을 메탈릭으로 변경해 새로운 분위기를 냈다.

 

또한 운전석 에어백과 무릎 보호대를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또 앞 와이퍼가 작동되는 상태에서 후진기어를 넣으면 뒷 와이퍼도 자동 작동되도록 하는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개선되었다.

대우 레조 2004년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4년 초에는 수출형 모델이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외관상의 변화는 전면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는 정도에 그쳤다.
이 때부터 쉐보레 브랜드로도 판매되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비반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2005년 7월에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도 "뉴 레조"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되어
타쿠마 후기형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그 외에는 GM대우 로고 형태와 휠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메탈릭 색상의 루프랙이 적용된 수준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대우 뉴레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국에서는 2005년에 대우와 쉐보레 버전 모두 단종되었고
2007년 6월에는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도 단종되었으며,
단종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 현지 공장에서는 2009년까지 생산되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베트남의 VIDAMCO 공장에서도 생산되었다.

 

2011년에 쉐보레 올란도가 출시되었지만,
쉐보레 올란도가 더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후속 차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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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조 중고차 시세 가격, 스펙먼저 알아보자


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가스차의 열풍을 이끌었던 대우의 레조인다.

 

대우자동차에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유럽형 C세그먼트 미니밴이다.
개발 코드네임은 U100이고,
당시 RV차 붐과 가스차 인기에 힘입어 오랜시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으며
꾸준히 팔려나가며 대우차를 먹고 살게 한 히트 차종이다.

차명인 레조는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안락한 쉼터’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이다.

레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차량의 근간으로는 1995년에 대우자동차와 피닌파리나와 공동으로 제작한
컨셉트카 No.2로 올라간다.
이 컨셉트카는 공개 당시 굉장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PC통신 자동차 동호인들 사이에서 굉장한 화제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큰 특징으로 구동계를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 큰 화제였다.

 

이후 1997년에 "타쿠마"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고
1999년에는 타쿠마 스포츠 및 스타일 컨셉트를 공개했다.

레조 컨셉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렇게 해서 양산형 레조는 2000년 1월 7일에 출시되었고,
수출명은 컨셉트카의 이름이었던 "타쿠마"를 썼다.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생산됐으며,
누비라의 앞엔진 전륜구동 플랫폼을 썼고,
엔진은 가솔린 3종과 LPG 1종이 있었는데,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는 GM 패밀리 2 계열 엔진이 탑재된 2.0L 가솔린,
LPG 모델만 판매했으며,
수출형은 GM 패밀리 1 계열인 1.6L E-TEC 엔진과 1.8L 가솔린도 제공되었고,
1.8L 장착 사양은 2005년까지 판매되었다.
변속기는 수동 5단과 ZF제 자동 4단이 있었다.

 

수출형은 5인승이었지만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는 7인승으로 판매되었는데,
7인승 승용차는 예외적으로 일반인도 가스차 등록이 가능해
길이가 짧아서 5인승이 한계인 RV임에도 불구하고
3열시트를 억지로 달아 출시하였다.

레조 3열 좌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안을 보라! 안이 즐겁다."라고 이야기한 캐치프레이즈는
레조의 7인승 3열시트를 강조하고자 사용했던 것이다.
하지만 광고와는 달리 3열은 성인이 제대로 앉기 힘든 공간이다.

LPG를 장착하기 위해서 억지로 장착한 공간이라

여기에 앉으라고 했다가는 싸움나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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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7월부터는 쏘나타2,3 택시에 들어가던 사양인
2.0 SOHC FBM LPG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추가되었다.
원본인 샤리오에는 랜서 에볼루션과 같은 엔진을 탑재한 2.0 가솔린 터보,
2.0 SOHC 16Valve 가솔린, 2.4 SOHC 가솔린, 2.0 SOHC 디젤 사양도 있었으나
한국에는 도입되지 않았다.

 

1999년부터 미쓰비시와의 로열티 및 협상으로 해외 수출이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미쓰비시의 손길이 닿지않는 국가들이 주요 대상이였다.

 

SOHC 기본모델의 차값이 1283만원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동급의 쏘나타2의 기본형의 1170만원보다 비싼 감이 없지 않았고,
지금은 생소한 승합차 1차선 주행 불가 등의 단점이 부각되었는데,
조기 단종의 길로 사라질 뻔한 이 차의 수명 연장을 이끈 것이 바로 LPG 사양의 존재이다.

싼타모 LP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LPG가격이 리터당 150원 하던 시절에는 경차보다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이었다.
승합차 규정 적용으로 1년 자동차세 6만5천원,
승합차 적용으로 차량 등록 비용의 절감 등을 비롯하여,

비용이 월등히 저렴했다.

싼타모 LP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LPG 모델은 1.4톤에 이르는 큼지막한 차체에 꼴랑 86마력짜리 엔진을 얹어 놔서
얼핏 보면 "저거 움직이기는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2500rpm에서 터지는 최대토크(16.5kg.m) 덕분에 카탈로그 출력보다
주행 감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싼타모 LPG 가스통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당시 LPG 가격이 가득 넣어도 5,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워낙 쌌고
차값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FF 구동방식의 LPG 모델 한정으로 보면 꽤 판매량이 있었고,
특히 당시 태동하였던 7인승 + LPG 라는 조합으로
카렌스, 카스타와 함께 LPG 7인승 차량의 한 축이 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