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는 윈드쉴드 HUD가 장착되어 있고 
그랜저 IG와 유사한 센터페시아 구성과 
기존의 변속 레버 대신 팰리세이드와 같이 버튼식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카드를 통한 시동 기능, 룸미러 내장 블랙박스, 리모컨 주차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플랫폼만 그랜저와 공유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여러 면에서 거의 그랜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되어서 
새끼 그랜저 또는 베이비 그랜저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실제로도 전작과 달리 45mm 길어지고 축거도 35mm 길어져서 
그랜저 IG 뺨치는 크기로 대폭 커진 대신 
전폭은 5mm 줄어들었고 전고가 30mm 낮아졌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FF 레이아웃임에도 불구하고 
축거가 늘어난 만큼 전륜 오버행을 크게 줄였다. 
그래서 이번 쏘나타는 '하극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 
'제대로 칼을 갈고 나왔다' 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일반 승용뿐만 아닌 렌터카 깡통 모델에도 LED 테일램프, 
버튼식 변속레버&패들 쉬프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오토라이트와 하이패스가 기본이다! 
비록 DRL이 벌브 타입이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옵션으로 바꿀 수 있다. 
대신에 전술했듯 길이는 늘었으나 전폭이 살짝 줄어들고 높이가 낮아져서 
실내 공간은 전작인 LF보다는 살짝 좁아졌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물론 전작인 LF가 탈 중형급으로 넓었던 거지 
DN8 쏘나타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넓은 편이다.

그리고 G90에도 들어갔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가 탑재되고 
방향지시등 점등 시 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좌우 영상이 표시되는 후측방 모니터가 탑재된다. 
오디오 시스템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기존의 JBL 등의 하만 오디오나 크렐이 아닌 
보스(BOSE) 11.1 채널 (스피커 11개, 우퍼 1개 총 12개) 프리미엄 서라운드 스피커를 장착한다.
속도 음향 보전과 스테레오 음원을 서라운드로 변환해주는 
센터포인트 기능이 내장되었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헤드램프가 3가지 구성인데, 
깡통 모델에 들어가는 벌브 데이라이트와 묶인 프로젝션 할로겐 헤드램프가 있고, 
익스테리어 디자인1 옵션에 있는 LED 데이라이트와 MFR (반사판) 타입 LED 헤드램프, 
인스퍼레이션에 들어가있는 LED 데이라이트와 4구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가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크기도 더욱 커져 전장이 50mm 늘어나 아슬란과 동일해졌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0mm씩 늘어 아슬란보다 크고 길어졌다. 

사실상 모든 면에서 아슬란을 뛰어넘게 되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모델들에서 실루엣을 따온 듯한 외관은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으나 아날로그 시계의 다소 어색한 위치로 대표되는 실내 디자인은 악평이 많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은 나쁘지는 않지만 아날로그 시계의 위치기 영 아니여서

 밸런스가 어색해 보인다. 

이는 K7의 센터페시아와 비견되며 더욱 까이고 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눈에 익은 탓인지 보다보니 괜찮다는 의견도 조금씩 늘어나는 중.

그랜저 IG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랜저 IG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외에서는 토요타 C-HR의 인테리어 구성을 빼다 박았다는 얘기가 많다. 

그 밖에 인피니티의 느낌이 있다거나, 닷지 차저의 테일램프를 베낀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현대는 3세대 XG외의 모든 그랜저 모델들에 가로로 쭉 이어진 테일램프 디자인을 써왔다. 

고작 5년밖에 안된 닷지 차저와 표절 논란이 생기는 자체가 억울한 것. 

게다가 실내 또한 말이 안되는게 그랜저 IG가 토요타 C-HR보다 먼저 출시되며 

공개 또한 거의 비슷한 시기에 되었다. 


차량 디자인이라는게 며칠만에 뚝딱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닌데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차량을 베꼈다는 언급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


웹무비인 특근에서(3화) 주인공인 서기웅이 본부에서 새로 지급을 받은 차가 6세대 그랜저이다.

그랜저 I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여담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그랜저는 북미 출시를 안 한다고 현대자동차 측에서 못박아 뒀다.(유럽, 캐나다, 호주 시장도 출시 계획 없음) 

여태까지의 미국 시장의 그랜저(아제라) 판매량을 보면 판매량이 처참할 정도로 영 좋지 않다. (심지어 북미에서는 카덴자보다도 판매량에 밀린다.) 

현지 교민들도 그랜저를 살 바에는 차라리 저렴한 쏘나타를 사거나 

돈을 좀 더주고 제네시스 G80을 사라고 조언할 정도이다. 

대신에 북미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현지 전용 차를 내놓는다 했다. 


그러나 외신 보도의 추측으로는 이 차를 제네시스 브랜드로 바꾼 뒤에 내놓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 ES 등의 전륜구동 고급 세단과 경쟁할 듯 하며 

이름은 대체로 '제네시스 G75' 정도로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


앞으로 그랜저의 공개가 기대가 된다.

Posted by 그대옆에

2014년 12월 8일에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5년형이 출시되었다. 

2015년형 그랜저와 같이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휠은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것과 같은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에어로 다이나믹 휠이 장착되었다.

그랜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6년 5월 9일부터 그랜저 30주년 기념으로 500대 한정판매를 하는 더 타임리스 에디션이 판매된다. 

기존의 HG300 모델에 다른 옵션들이나 특징들을 추가한 모델로 외관에는 30주년 기념 엠블럼, 반광 화이트 크롬 몰딩, 

30주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실내에서는 아슬란에 들어가는 프라임 나파 가죽이 적용된 퀄팅 디자인 시트와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 면발광 센터페시아, 

브론즈 도금 메탈가니쉬 등이 적용되었으며, 

2013년식을 마지막으로 판매된 HG330 모델에만 적용되던 19인치 휠과 미쉐린 타이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더 타임리스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680만 원~4,002만 원. 


얼마전 6세대 모델이 출시가 되었다.

그랜저 I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6년 10월 25일에 언론을 통해 공개됐으며 

그후 11월 초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정식 출시한다.

그랜저 I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파워트레인은 2.4 가솔린, V6 3.0 가솔린, V6 3.3 가솔린, V6 3.0 LPi, 2.2 디젤, 

2.4 하이브리드가 나온다고 하며 3.0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지 않은 K7과 달리 

3.0, 3.3 가솔린과 2.2 디젤에는 8단변속기가 탑재된다.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마지막까지 3.0이냐 3.3이냐 논란이 뜨거웠다. 

아슬란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3.0으로 낸다는 의견과 

아슬란이 사실상 겨우 목숨줄만 붙이는 상황에서 K7에도 있는 3.3이 

달리지 않을 리가 없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둘 다 달리게 되었다.

그랜저 I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판매량이 기대보다 처참한 아슬란의 목숨줄을 붙잡는다고 사실상 현대의 플래그쉽 모델이자, 국산 준대형 세단의 대명사인 그랜저가, 

경쟁 모델이면서 역사가 훨씬 짧은 K7보다 반등급 아래로 인식되는 것은 

현대 내부에서도 매우 부정적이었다. 

결국 3.3의 부활로 확정되면서 그리고 아슬란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아슬란의 위치만 더더욱 애매해졌다. 


역대 그랜저 모델 중 처음으로 LED 턴시그널이 달리게 되었으며 

뒷 번호판은 3세대 XG 초기형 이후 오랜만에 범퍼에 달려나온다.


'현대' 브랜드의 차종으로서는 최초로 지능형 안전기술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 센스'가 장착된다. 

참고로 상급모델인 아슬란에는 없다.

Posted by 그대옆에

2012년 12월 3일부터는 2013년형 모델이 출시되었다. 

그랜저 HG의 외형이 YF쏘나타와 너무 닮아 혼동된다는 그랜저 오너들의 불만 사항 때문인지 전면 그릴을 YF쏘나타와 동형의 가로형 그릴에서 에쿠스에 적용되는 세로선 그릴로 변경하였고 그외 휠이 새롭게 변경되고 사이드 미러 크기가 커지는 등 일부 사양이 강화되었다. 

다이내믹함을 강조한 가로선과는 다르게 웅장함이나 거대함의 이미지를 가진 세로선이기에, 이 세로선 그릴은 기존 그랜저 오너들도 바꿔 끼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랜저 H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3년 12월 16일에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였다. 

2.4L 세타 엔진을 기반으로 한 현대자동차 최초의 준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이 된다. 

HG 하이브리드의 2.4L 엔진은 미국에 수출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장착되는 

앳킨슨 사이클 엔진이다. 

이 무렵부터 V6 3.3 GDI는 삭제되고, 이후에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나오는 아슬란으로 이관된다.

그랜저 HG 하이브리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4년 5월에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HG220 디젤 트림을 공개했다. 

기존에 있던 휘발류 차량인 HG240, HG300 트림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전복시 에어백을 전개해주는 전복 감지 센서가 추가되었으며 

하위급 차종인 LF 쏘나타에 적용되었던 풀 언더커버가 2015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그랜저에도 적용된다. 

그랜저 HG 디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존에는 풀 언더커버가 아닌 부분적으로 언더커버가 있었으며 

그랜저 상위차종인 제네시스도 2세대 이전 모델은 마찬가지로 풀 언더커버가 없었다. 

또 디자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적으로 휠의 디자인이 변경 되었고 그릴의 디자인이 에쿠스와 유사하게 

더 굵직한 선으로 변경 되었으며, 디자인이 변경된 LED 안개등이 적용되었다. 

또 HG330 모델에만 적용되던 블랙 베젤 HID가 그랜저 전차종에 적용되었다. 


이 외에 후면 머플러 팁 디자인이 좀 더 각지게 변경되었으며 

범퍼의 디자인이나 디테일도 강화되어 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소소하게 범퍼의 디자인이 변경되며 전장이 10mm 더 늘었다. 


새로 출시된 HG220 디젤 모델은 싼타페와 쏘렌토에 얹히는 2.2리터 R E-VGT 엔진을 탑재하여 202마력, 45kgf의 평균 이상의 파워트레인 성능을 가지며, 

연비도 싼타페, 쏘렌토와 동일한 수준으로 수입차 대비 경쟁력을 가지도록 하였다. 

기존 R 엔진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본래 유로5 대응 엔진이었는데, 그랜저 탑재형은 유로6 기준까지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랜저 HG220 디젤의 가격은 깡통이 3,250만원 부터 시작한다. 

이는 한 체급 아래의 말리부 디젤의 최상위 트림인 LT디럭스팩 구입가격에 비해 비싼 가격이지만 이를 상쇄할 그랜저가 말리부보다 좀 더 큰 배기량과 가격은 비싸지만 

한급 위에 있는 고급형 준대형차답게 기본 옵션이 더 많다는 점이 

현대차의 지속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판매전략이라고 한다. 

출시일은 2014년 6월 10일.

Posted by 그대옆에

2009년 12월에 편의사양을 추가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그랜저 더 럭셔리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에서 1세대 K7을 출시했는데, 

멋진 디자인과 새로운 옵션을 달고 출시한 1세대 K7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위기감을 느낀다. 

이에 재빠르게 페이스리프트를 해서 내놓은 게 그랜저 더 럭셔리. 

하지만 북미에서는 XG와 다르게 판매가 이루어졌다. 

여담으로, 후미등이 켜졌을때 불이들어온 모양이 그랜저 HG 의 그것과 흡사하다. 

이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2010년 12월까지 생산되었다.


북미에는 아제라 (Azera)라는 이름으로 판매. 

유럽수출형에는 2.2리터 디젤 엔진 사양도 있었다.


이제 현세대인 5세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랜저 H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 1월 13일 5세대 그랜저(HG)가 출시되었다. 

앞 세대보다 배기량을 줄인 4기통 2.4L 세타 GDi와 V6 3.0L 람다 GDi, 

3.0L 람다 LPI로 라인업을 변경하였다. 

웹상에서는 현대차 특유의 플루이딕 스컬프처가 적용되어 경쟁차종에 비해 

디자인이 떨어진다는 현까들의반응이 있었지만 역시나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한편 그랜저의 2.4리터 GDi 모델의 엔진 라인업이 6세대 쏘나타 2.4리터 GDi 모델과 겹쳐서 쏘나타를 팀킬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냐는 평이 있었다. 

2011년 7월부터 YF 쏘나타 2.4 GDi 모델을 판매 부진으로 271마력 2.0 GDi 터보 모델로 대체하면서 이 논란은 사라졌다. 

그러나 2014년 LF 쏘나타가 출시되면서 다시 그랜저 HG 240 모델과 똑같은 

2.4 GDI엔진이 장착되다가 2015년 7월 2일에 단종되었으며 

LF쏘나타 또한 YF쏘나타 처럼 2.4 GDi 모델을 2.0 GDi 터보 모델로 대체하였다.

그랜저 HG 셀러브리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 8월 '그랜저 셀러브리티'라는 이름으로 V6 3.3L 모델인 HG330 모델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첨단장비가 대거 적용되었다. 

반면 HG330 셀러브리티는 역시 과거에 내놓은 S380처럼 4000만원을 훌쩍 넘기는 비싼 가격때문에 거의 팔리지 않아 결국 페이스리프트 때 삭제되고 

그랜저를 베이스로 한 차인 아슬란으로 대체되었으며 HG330에 있던 첨단 옵션들은 

HG300 최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로 이전된다.


2.4L GDI 엔진의 결함인지 고객의 과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엔진 피스톤이 엔진을 뚫고 나온 사건이 3건이나 발생했다. 

사실 판매량을 생각하면 지극히 낮은 확률이다. 

같은 플랫폼과 엔진을 쓰는 기아 K7에서는 아직 이런 일이 보고되지 않았고 

되려 K5에게서 일어났다.

그랜저 HG 엔진 피스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Posted by 그대옆에

출시초기 조립실수로 인해 냉각수가 오용되는 바람에 부동액의 포함된 인산염에 반응하여 

침전되는 이른바 엔진 물미역 사건이 발생하여 신뢰성이 중요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기도 하였다. 

그랜저 TG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랜저 TG와 쏘나타의 엔진 차이는 이랬다. 

쏘나타의 고급형 모델로 V6 3.3리터 람다엔진을 탑재한 스페셜 모델과, 

4기통 2.4리터 세타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함께 등장하였다. 

XG 시절에도 EF쏘나타의 2.5리터 모델이 있긴 했으나 이것은 TG로 치면 

2.7리터 중급 모델에 탑재되는 라인업에 해당하기에 서열 간섭에 있어서 한계가 있었던데다가 2.0 모델도 V6엔진으로 쏘나타와 확연한 차이점을 두었다. 

NF소나타 V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NF쏘나타에 최고급형으로 탑재된 3.3리터 람다엔진은 

그랜저의 최고급형 주력모델에 탑재되는 것이었다. 

이는 브랜드 프리미엄 측면에 있어서 사실상 그랜저의 고급 세단 이미지에 간섭을 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더불어 2.4엔진은 당시 NF쏘나타에 달리는 그것과 하등 다를 바 없었다. 

다만 쏘나타를 2.4 모델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즉 그랜저 XG까지는 엔트리급 프리미엄 세단의 이미지가 남아있었지만 

TG로 오면서 그 위상이 전작에 비해 낮아지게 된것이다.


2008년 2월달에 부분 변경 모델인 그랜저 뉴 럭셔리가 출시 되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을 추가하였고 휠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인테리어 조명이 현대차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블루 타입으로 바뀌었다. 

현대자동차에서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가 최초로 탑재되었으며 

4기통 2.4 모델이 이 모델부터 추가되었다. 

그랜저 뉴 럭셔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랜저 뉴 럭셔리의 광고중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에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광고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광고다. 

"그랜저같은 대형 세단을 타고 다닐 정도면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했다." 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드러난다. 

물질주의적 시각인 CF라는 비판도 있었다. 

교과서에서 다뤘을 정도.

그랜저 뉴 럭셔리 듀얼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랜저 뉴 럭셔리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각각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세계최초로 선보였다.

미미한 옵션 선택률로 1년뒤에 조용히 묻혔다. 

왜냐면 터치도 안 되는 주제에 500만 원이라는 흉악한 가격 때문.



Posted by 그대옆에

이제 4세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2005년 5월에 출시된 그랜저 TG는 이전 세대에 비해 한층 커진 차체와 좋아진 주행성능이 장점이다. 

초기에는 2.7리터 뮤엔진과 3.3리터 람다엔진을 얹었고, 

이후 3.8리터 람다 엔진과 2.4리터 세타 엔진이 추가로 장착되었다. 

유럽 수출용 모델에는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도 장착되었다.

그랜저T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TG가 나온 지 몇 달 후, 2005년 말에 다이너스티가 단종되면서 현대자동차의 부기함 자리를 차지했다. 

그래서 오피러스와 라인업이 같아졌는데, 

오피러스는 그것 때문에 아무 잘못 없이 손가락질을 받아야만 했다.


기존 그랜저XG까지는 하위 트림에 수동변속기가 있었으나 본 모델부터 단종되었다.


2006년 3월에는 3.8리터 V6 람다엔진을 탑재한 스페셜 모델인 S380을 추가 출시하기도 했었다. 

2005년 5월 3.3리터 람다엔진을 탑재한 NF쏘나타의 최고급형 스페셜 모델인 V33의 출시로 망가진 그랜저만의 프리미엄을 회복하고자 구색 맞추기 식으로 내놓은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실제 판매량도 정작 100대도 팔지 못한 가슴아픈 실적을 올리고 

결국 2009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단종되었다. 


사장님들은 풀사이즈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로, 

젊고 부유한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외제차로 가게 되는 

애매한 포지셔닝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2005년에 4천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도 문제였다. 

그때 에쿠스 깡통이 그 가격이었다.

그랜저T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출시 초기에는 그랜저 XG처럼 후드 탑 마크가 장착되고 라디에이터 그릴에 현대 엠블럼이 없었다. 

그러나 당시 5세대 쏘나타(NF)와의 패밀리룩 완성을 위해 출시로부터 불과 2개월 뒤인 

2005년 7월부터 후드 탑 마크를 제거하고, 

대신 라디에이터 그릴에 현대 엠블럼을 붙인 오늘날 우리가 흔하게 보는 전면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소비자들로부터 그랜저XG보다 편의사양이 되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세대인 그랜저 XG는 쏘나타의 주력모델과 배기량은 비슷했지만 

직렬 4기통이 아닌 V형 6기통 형식의 엔진을 탑재하며 힘고자라는 인식과 함께 

쏘나타와 차별화를 두었다. 


편의사양도 다이너스티와 비교될 정도로 구성도 충실했다. 

그러나 TG는 후드탑까지 제거하며 패밀리룩으로 쏘나타와 외관도 비슷해졌다. 

이 시기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개발 중이였다. 

제네시스의 포지셔닝 때문에 그랜저 브랜드를 하향화했다는 추정도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후기형에 대해서 알아보면,

2001년, 방향지시등 색상을 비롯한 전면 디자인을 약간 수정한 모델이 출시된다. 

2002년 3월에는 전면과 후면을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진 뉴 그랜저 XG를 출시했다. 

그랜저 XG 후기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모델은 ㄴ 형태의 기묘한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말이 많았다. 

실제로 ㄴ형 후미등을 단 XG가 야간에 달릴 경우 W210과 유사하게 보일 정도로 상당히 비슷하다. 

한편 미국 딜러들은 이 새로운 형태의 후미등을 장착하면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구형 모델을 달라고 징징대며 요구하며 ㄴ형 모델의 도입을 거부하였다.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식변경을 통해 ㅣ 형태의 후미등으로 

다시 변경하였다. 

그랜저 XG 2004년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인수를 거부하는 미주 딜러 때문에 수출용 모델에 한해 초기 모델과 흡사한 테일램프로 

후미 디자인을 급수정하는 돈지랄 병크를 저지르기도 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는 이 수정된 디자인을 수출용 모델에만 적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우리는 봉이냐?"며 집중 포화를 맞았다. 

결국 2003년 7월 수출용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페이스리프트된 

2004년형 내수용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조기 출시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보통 자동차 업계에서 익년도 모델을 출시하면 

최소한 그 해 하반기에서 중반은 넘겨 공개하는 것에 비하여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였다. 


이로서 2002년 3월에 출시된 1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욕만 더럽게 먹고 

출시된 지 겨우 1년 4개월 만에 단종되는 비운의 모델이 되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4강 신화를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전원에게 

현대자동차가 특별 선물로 지급한 차량이다. 

김남일은 이렇게 선물받은 그랜저 XG를 본인이 타지 않고 

그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큰형에게 주었다고 한다.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는 격에 맞게끔 현대 에쿠스를 선물받았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소장(★★)에게 제공되는 성판이 달린 관용 승용차로도 유명하다. 

그랜저 XG 장군 성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참고로 이 모델은 고급차라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인테리어 내장재 품질이나 마감이 

아주 나쁜 수준이었다. 

특히 도어 패널 쪽과 센터페시아가 본드접착한 것 마냥 들떠 있었는데 

정작 현대 측에선 이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


그랜저 XG는 2005년 10월까지 생산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

이 때 현대자동차는 이미 그랜저의 후속으로 다이너스티를, 

그 상위급으로는 에쿠스를 1999년에 준비했었다. 

쏘나타와 다이너스티의 중간을 메울 마르샤가 실패하자, 

마르샤 대신 어차피 없어질 그랜저의 이름을 마르샤의 후속모델에 가져다 쓴 것이다. 

게다가 시기도 시의적절하게도 IMF가 터지던 판국이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리고 2014년 이후 다이너스티의 자리에 아슬란이 들어갔다.

다이너스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8년 대형차 계열 국산 독자 모델로는 최초로 유럽, 중동 등지로 수출을 하게 되었다. 

1999년 당시 한류 붐을 제대로 타고 있던 대만에 현지 라이센스 조립생산 방식으로 수출되었다. 

이후 EF 쏘나타와 함께 북미 지역에 3.0리터 시그마 엔진을 탑재한 XG300을 출시했으며, 

해외에서 출력 부족을 호소해 에쿠스에 얹는 3.5리터 시그마 엔진을 얹어 

XG350이라는 모델명으로 수출되었다. 

당시 수출명은 그냥 XG였다.

EF소나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데뷔 초 인터넷에서 미쓰비시 디아망떼 혹은 갤랑의 플랫폼을 들여와 개발한 차로도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XG는 EF 쏘나타의 플랫폼을 기본으로 독자 개발한 승용차이다. 

다만 스타일과 패키지에 있어서 XG보다 앞서 출시된 미쓰비시 디아망테를 참조하였다. 

날렵한 프론트의 인상과 고급차로서는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의 프레임리스 도어,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 미러를 그대로 카피했으며 

깔끔하게 떨어지는 도어 라인과 리어 램프, 기어 노브, 계기판의 디자인, 

디아망테 특유의 호박색 방향지시등을 흉내냈다. 

미쓰비시 디아망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당시 현대차는 해당 세그먼트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독자 모델은 

미쓰비시의 스타일과 패키지를 그대로 흉내냈다. 

혹자는 이를 두고 요즘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행태와 비슷하다는 혹평을 하기도 카더라지만, 현대차와 미쓰비시는 협력 관계이기 때문에 저렇게 욕하는 건 현대차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지도. 

게다가 디아망떼와 그랜저 XG는 생긴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 

프레임리스 도어 때문에 비슷하다고 우길 수도 있으나, 

당시 일본에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한 차들이 넘쳤고 

토요타 크라운, 닛산 세드릭, 마쯔다 루체 등의 상위 모델은 한결같이 프레임리스 도어였다. 


또, EF 쏘나타와 그랜저 XG는 트렁크 부분이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튀어나온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이후 하나의 트렌드가 된 디자인이지만 당시의 디아망테 등 미쯔비시 차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디자인이었다. 

앞모습의 경우 그랜저 XG는 비교적 일반적인 형태의 독립형 그릴이었으나 디아망떼는 아니었다. 

한마디로 완전히 다르다.



Posted by 그대옆에

아무튼 이 모델을 계기로 그랜저는 다이너스티 및 에쿠스와의 판매간섭을 최소화하며 

'성공한 한국 중장년 세대의 상징'으로 순조로운 re-positioning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그랜저 XG가 EF 쏘나타와 플랫폼을 같이한 이래로, 

NF 쏘나타와 YF 쏘나타 역시 그랜저와 각 플랫폼(NF는 TG, YF는 HG)을 공유하였다. 

오늘날 현대자동차의 기본적인 승용차 포지션을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모델.


현재는 연식은 오래됐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중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2015년 말 기준 100-400만 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다) 

막 타고 굴려 적당히 이미지가 많이 추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받는 차. 

그랜저 3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차량이 나온 지 10주년이 되는 2008년 이후로 드라마 교통사고 씬 찍을 때 단골 차량이기도 하며 

90년대 당시 오너드리븐 고급차였던 만큼 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있는 드라마에선 

재벌의 자녀들이나 돈 많은 집 자녀들이 이용하는 차로 자주 나온다.

그랜져XG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초기형의 경우 V6 2.5L 델타 엔진과 V6 3.0L 시그마 엔진을 얹은 고급형 세단 라인업으로 

최초 출시되었다. 

이후 1999년 10월 V6 2.0L 델타 엔진이 탑재된 보급형 모델이, 

2001년 7월에는 택시, 장애인, 렌트카 용도로 V6 2.7L 델타 엔진이 탑재된 LPG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었다. 

그랜저 중 유일하게 전 모델에 4기통 엔진이 없고 V6 엔진들로만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그래서 5세대 그랜저는 3.0L부터 6기통 엔진이 쓰이지만 XG는 2.0L 모델조차도 6기통이다. 

같은 세대의 중형차인 EF쏘나타 / 옵티마가 4기통 시리우스 엔진을 썼던 점을 생각하면 

나름 준대형차의 프리미엄을 유지시킨 셈이다. 


미쓰비시와의 협력 없이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내놓은 첫 준대형차다.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차체에 당시 국내에서 스포츠카 외에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프레임리스 도어를 채용하였다. 

준대형 모델의 포지셔닝이라 할 수 있는 오너 드라이빙 카로서 

고급스러움 외에 스포티한 느낌도 함께 살리는 적절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랜져XG 창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다만 초기모델 한정으로 이 프레임리스 도어의 방수성 및 내구성이 문제가 되어 

이후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보완되었다. 

출시 당시에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가 상당히 호평을 이룬 덕분에, 

싼타모의 후속으로 기획되었던 신차 모델을 그랜저 XG 및 EF 쏘나타의 플랫폼으로 설계하여 XG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덧씌워 현대 트라제 XG로 출시하기도 했을 정도이다.

(1세대 싼타페도 같은 플랫폼이다) 


하지만 마르샤와 통합 후속으로 내놓는 바람에 저가형 모델이 나왔고 

상대적으로 저가형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한때는 국내 최고급차라고 자부하던 

그랜저의 네임밸류를 떨어뜨렸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랜저 XG 이후로 현대는 V6 2.0L 엔진을 더 이상 쓰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는 V6 2.0L 엔진이 들어간 마지막 현대차이다. 

여담이지만 2.0L과 2.5L에서 고를 수 있었던 수동변속기도 이 모델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