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탱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10.12 변화폭이 아주 큰 풀 체인지, K5 DL3 - 2
  2. 2016.12.07 후속작에 대한 기대, SM7 - 8

2019년 1월 현대기아차 유럽법인에서 언론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담당 임원은 차세대 K5 GT에서 아주 흥미로운 파워트레인과 
한 차원 높은 서스펜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GT뿐만 아니라 기본형까지 섀시 튜닝을 유럽 스타일로 다듬어 
엘란트라와 차별화된 기아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어만의 언급에 의하면 쏘나타의 고성능 버전에 대응하기 위해 
K5 GT가 부활할 것이며, 쏘나타에 비해 기본적인 거동 특성을 차별화하게 된다고 한다.

엔진은 신형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G2.0, G1.6 T-GDi, LPi L2.0, 스마트스트림 하이브리드 
G2.0 4개 모두 동시에 출시하며, 
고성능 모델은 북미에서 세타2 2.0 T-GDi를 대체하는 세타3 2.5 T-GDi까지 추가되었다.
LPi 사양은 쏘나타와 같이 도넛형 탱크가 탑재된다.


2019년 11월 12일 공식적으로 외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2→3세대 디자인의 변화 폭이 1→2세대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K5'의 폰트도 새로 변경되었다. 
전 세대보다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한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한다. 
외관 이미지에 대한 평은 상당한 호평을 받고있다. 
차량 크기도 공개했는데, 쏘나타 DN8과 비교하면 전장은 5mm 길고 
전폭과 전고는 동일하며, 축거(휠베이스)는 동급 대중차 브랜드 전륜구동 차량 중 최대이다.


DL3의 휠베이스는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그랜저 IG보다도 5mm 길다. 
물론 그랜저 IG가 먼저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축거를 40mm나 키우는 대대적인 수정을 감행한지라 
그랜저를 향한 하극상 논란은 없지만 페이스리프트된 현행 K7은 
전장만 늘리고 휠베이스는 건드리지 않은 탓에 K7과의 휠베이스 차이가 고작 5mm밖에 나지 않아 
사실상 하극상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Posted by 그대옆에

최고 출력 140마력/6,000rpm, 19.7kg.m의 토크에 복합 연비 8.6km/L를 자랑한다.

기존 V6 사양의 차량이 1,640kg 내외였으나, LPe 모델은 1,535kg으로 100kg 정도 가벼워져 중형차와의 무게 차이도 크지 않은 편은 그나마 위안삼을 만하다. 

가격은 2,550만 원으로 그랜저 V6 3.0 LPI 렌터카 기본형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편의장비도 그만큼 부족하다.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5년 그랜저XG의 단종 이후 준대형급 차종에서 2리터 엔진 차가 없었는데, 

근 10년만에 재등장한 셈. 

140마력, 19.7kg.m의 토크라는 충격적인 제원표는 

흡사 30년 전 포텐샤의 제원표를 옮겨놓은게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허나 줄어든 출력과 무게 덕분에 오히려 오토뷰에서 가혹한 평을 내린 V6 2.5 DOHC 모델과는 다르게 좋은 평을 받았다. 

심지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었다고 칭찬까지 받았다.


그래도 선택의 폭을 넓혀 준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출력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나 선택의 폭이 좁은 LPG 차량의 특성상 

도너츠형 봄베 장착에 따른 넓은 트렁크, 

물렁물렁한 서스, 정숙성 등의 SM7 차량의 장점이 필요한 소비자가 있을 수 있고 

장애인용 차량의 2,000cc 미만 세금 지원까지 고려해 본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준대형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분명 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장점으로 망해 가던 SM7의 판매량을 간신히 숨통을 붙여 놓았다!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6년 7월에는 SM7 2.0 LPe 택시를 출시했다. 

고급 준대형 택시 시장을 공략하는 차원에서 출시했다고 한다. 

2350만원 치고는 들어있는게 많다. 

그런데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옵션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팔기 싫구나...

필자는 한번도 SM7 택시를 본적이 없다...ㅎㅎ;;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좀더 시장성이 좋은 모델을 SM7이나 SM8으로 출시를 해서 준대형 시장도

폭풍속으로 몰고 들어가 고객의 선택지를 늘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