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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10 기타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미디어 출현, 르망 - 5

기타 이런저런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캐나다에는 폰티악 브랜드 대신에 '아스나' 라는 브랜드로 뱃지 엔지니어링 되어 

현지에서 아스나 GT라는 이름으로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판매된 바 있다. 

미국에서 폰티악 르망이 단명한 것과 달리, 

이쪽은 장수한 것이 특징. 

하지만 아스나라는 브랜드 자체는 1994년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 아이러니 

브라질에서는 쉐보레 카데트로 팔렸다.

canada asuna g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의도하지 않게 2015년까지 약 30여 년의 기간 동안 생산된 롱런 모델이 되었다.

바로 우즈베키스탄에서 희한하게 히트를 쳐서 대우그룹 붕괴 후 우즈대우라는 이름으로 생산이 되었다.

uz daewo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오펠은 이후 소형 자동차 라인에서 카데트라는 이름 대신 

오펠 아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는데, 

이 아스트라의 최신 모델은 쉐보레 크루즈 및 올란도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크루즈의 기본 설계가 GM대우에서 출시한 라세티 프리미어이니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다.


광고 모델들이나 성우들이 지금 보면 굉장한데, 

1988년도부터 1989년까지 배우 홍요섭 씨가 모델을 맡았으며, 

성우로는 김기현씨가 있었고, 1989년 하반기부터 1991년까지는 길용우씨가 모델이었다!


KBO 한국시리즈에서는 1988년과 1989년의 한국시리즈에서 

MVP가 된 해태 문희수 선수와 박철우 선수에게 르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베트남 르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0년대 중후반에 중고차 수출 붐이 시작될 무렵, 

중고차 수출로 르망이 인기매물로 크게 각광받아서 한동안 적지 않은 르망들이,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동구권, 중국 등지로 중고 수출 되었다고 한다. 

특히 베트남과 러시아에서 르망이 중고차로 꽤나 인기였다고... 

한마디로 국산 중고차 수출 붐의 초창기를 장식한 차종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994~1995년에는 호주로도 수출되었는데 호주 수출형은 대우 1.5i라는 

상당히 단순한 네이밍으로 수출되었다. 

뉴 르망 출시 이후 년식인데도 불구하고 호주 수출형은 르망 GTE도 아니고 

르망의 최초기형인 르망 GSE의 외형을 하고 있었는데, 

내장재나 휠캡은 뉴 르망과 같다보니 겉은 구형인데 속은 신형이라는 오묘함을 보여주었다. 


다만 동시기에 수출된 같은 우핸들 형태인 태국 수출형의 경우는 

뉴 르망의 외형 그대로 우핸들로 바꿔서 수출되었다. 

수출명은 판타지라고 한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의 자동차로 나온다.


영화감독 봉만대의 옛 차량 중 하나였다고 한다. 

동호회에 가입하여 스티커를 붙이고 상세하게 관리할 정도로 애지중지 했다고.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