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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22 논란거리들, 임팔라 - 5

차 크기는 그랜저HG에 비해 약간 크나 정작 중요한 내부공간을 비교해 봤을때 

오히려 그랜저HG가 윤거나 축거 측면에서 약간씩 더 크다. 

임팔라가 우위인 부분은 트렁크 용적인데 

정작 트렁크 용적을 확대한 댓가로 차 크기에도 불구하고 내부공간에서는 밀리는 상황.

임팔라 실내공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가격정책

가격대나 차량의 급을 현대 그랜저와 동급으로 포지셔닝 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난공불락에 가까운 그랜저의 브랜드이미지를 공략하는데 있어 

단순히 동일한 수준의 가격만으로 가능하겠는가 하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즉 이러한 가격은 그랜저와 임팔라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일부 구매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일 수 있겠으나 

아직 그랜저의 브랜드 밸류가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국내 시장 환경에서 

대다수의 구매예정자들을 끌어들이는 데에는 역부족일 수도 있다. 


게다가 임팔라는 직수입 제품이므로 

환율변동의 영향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즉 자칫 달러강세 기조가 한국GM의 예상치를 벗어날 경우 적자판매도 우려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임팔라 실내공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게다가 현재의 그랜저HG는 소위 끝물 제품이다. 

이미 출시 된 다음 세대 그랜저가 보여줄 상품성에 따라 

향후 임팔라의 판매추이가 크게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임팔라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당장 가격인하 밖에는 없는데 

문제는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임팔라는 어느정도 공격적인 가격정책 카드를 이미 쓴 상황이며 더 이상의 가격인하는 환율이라는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에 좌우된다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게다가 8세대로 처음 한국에 진출한 닛산 맥시마와 비교하면 

오히려 풀옵션을 고를시 맥시마가 더 저렴하다.

더구나 2세대 기아 K7이 출시된 지금은 임팔라 대기수요를 빼앗아 갈수도 있는 상황이다.


위의 기술적이나 영업적인 요인 외에도 출시 초기부터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모터그래프 리뷰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다. 

오르막길에서도 쉬프트 다운이 되지않아 수동으로 전환하는것을 볼수있다.

임팔라 드라이브 샤프트 녹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출고 된지 한달된 차량의 드라이브 샤프트에서 녹이 발견되었다. 

붉은색으로 녹이 난것을 볼 수 있다.

오토뷰에서 GM에 문의한 결과를 올려주었다. 

"한국지엠 측은 기자 시승용으로 제공된 차량들의 경우 초기에 들여온 것이라 

방청을 위한 블랙 페인트 처리가 되지 않았지만 공식 출시 이후 소비자 인도 모델들에 대해서는 블랙 페인트를 처리해서 출고하고 있다."


그러나 GM측의 해명대로라면 당장 의문점이 들 수 밖에 없는데 

현재 한국에 들여온 임팔라는 신규 모델이 아니라 이미 양산중인 모델이라서 

굳이 기자 시승용으로 제공된 초기형과 국내 판매용을 나눌만한 근거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즉 이미 양산이 2년간 진행된 시점에서 페이스리프트조차도 없었던 상황에서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기자 시승용을 초기형이라고 말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설령 GM측의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이번에는 기자시승용 과 

실제판매용 이 다를 수도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모로 자충수적인 해명.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