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은 69마력을 내는 1.1L 엔진이 탑재되며, 
이와 함께 5단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 차량은 르노 크위드, 마루티 S-프레소가 될 예정이다. 
경차 기준에 맞추기 위해 직렬 3기통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에 IVT 조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2021년 8월 18일 환경부 인증으로 
1.0L T-GDi 모델과 1.0L MPI 모델 2가지로 출시하며 
전부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거 모닝/레이 터보 모델이 CVT를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나 
같은 T-GDi 엔진을 쓴 JA 모닝 터보가 4단 자동변속기를 썼다는 점에서 이미 예견된 사항이었다.
전기자동차 같은 친환경/전동화 파워트레인도 준비중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2021년 9월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인도 내 가격은 50~70만 루피 정도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약 800만원부터 1,000만원 대 사이라고 한다. 
다만 이는 자동변속기와 일부 필수적 요소들을 뺀 
인도 현지 예상 판매 가격으로 한국에서는 고급모델 기준 
약 1,50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인터뷰했다.
생산은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통해 연간 7만대 규모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베뉴와 유사한 디자인이며 국내 경차 규격에 맞췄기 때문에 
차폭이 상당히 좁고 SUV 스타일이라 모닝이나 스파크보다 전고가 높다. 
또 스파크, 벨로스터처럼 리어 도어 캐치가 히든타입으로 되어있다. 
정원은 다른 국내 경차들과는 달리 4인승이다.


레이와 비슷한 차체로 출시되지만, 
레이와는 다른 컨셉으로 출시된다. 
레이의 경우 좁은 경차의 실내공간을 극대화시킨 차량이지만, 
캐스퍼의 경우 베뉴와 유사한 실루엣을 가졌다. 
컨셉이 비슷한 차량을 꼽자면 스즈키 허슬러나 이그니스, 
다이하츠 태프트와 비슷한 컨셉이라고 볼 수 있다.
역대 국산 차량 중에 가장 사이즈, 형상이 비슷한 것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란 것을 빼면 기아 록스타(군용K-111 베이스의 정통 SUV)이다. 
록스타는 폭, 높이, 길이 모두 현재의 경차 규격을 벗어나지 않으며, 
캐스퍼와 같은 4인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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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시 아시아자동차의 록스타는 자잘한 고장과 크기/성능 등의 문제로 판매가 많지 않았고, 

쌍용자동차의 코란도와 코란도 훼미리 역시 성능이 많이 떨어졌고 

프랑스/일제/미제 엔진과 변속기들을 섞어쓰던 막장상황이라 

온갖 문제점을 노출하던 시절인데 비해, 

갤로퍼의 경우 미쓰비시 자동차의 세계시장 최대 히트작인 파제로를 

거의 재조립해서 파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차량의 성능이나 신뢰성 면에서 

이미 압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쓰비시 파제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당시 4WD 차량과 대형 상용차만 제작하던 쌍용자동차는 

한 때 회사가 존폐 위기까지 처하기도 하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독일의 고급 메이커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합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FJ 프로젝트를 통해 2년 뒤인 1993년에 93 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4WD 신모델인 무쏘를 출시하여 회심의 일격을 제대로 날리며 

그 동안의 4WD 모델 전문 제작사로서의 명성을 되찾아오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다.

미쓰비시 파제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갤로퍼 전기형의 경우 외형만 보면 파제로 모델에서 미쯔비시 글자를 현대로 바꾼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3.0 외에 2.4도 92년 8월에 출시한 적이 있지만, 

판매량이 저조하여 조용히 삭제되었다.


93년 하반기에 인터쿨러도 출시되었지만, 

초기형에 인터쿨러는 의외로 상당히 레어템이다.


여담으로 대부분의 차가 한국에서 흑색, 백색, 회색, 은색 같은 무채색 컬러가 

주력인것과 달리 초기형 갤로퍼는 은근히 유채색 컬러의 비율이 높다.

갤로퍼1 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갤로퍼 후기형(판매 당시의 정식 명칭은 뉴 갤로퍼)의 경우

헤드램프와 그릴을 살짝 손 보고, 

사이드미러를 플래그 타입으로 변경했는데, 

여기까지는 여전히 파제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롱바디 모델에 후석 암레스트 등의 몇가지 편의장비가 추가되었다. 


1997년 출시된 갤로퍼2의 경우는 기존 갤로퍼보다 곡선이 군데군데 들어가서 

비교적으로 날렵해보인다.


갤로퍼2 전기형은 현대정공을 뜻하는 찌그러진 H자가 쓰이게 된다.

2000년 5월 22일에 출시한 갤로퍼2 후기형 부터는 아예 현대자동차 로고를 대놓고 장착한다. 

슈퍼엑시드 한정으로 운전석 에어백, 가죽시트, CDP가 적용되었으며 

V6 가솔린 모델이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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