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가 유럽용의 고성능 섬머 타이어가 아닌, 

사계절 타이어인 국산 넥센 엔페라 AU5임이 시승기에서 밝혀졌다. 

엔페라 AU5는 사계절 타이어 중에서는 나름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타이어이기는 하나 

본래 클리오에 장착되어 있던 고성능 섬머타이어보다 값싼 타이어임에는 틀림이 없다. 

르노 클리오 타이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즉, 국내 사정에 맞추는 동시에 원가절감도 하고 있는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의 같은 사양보다 가격이 낮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이런 부분에서 원가절감이 들어가 있음은 전혀 설명하고 있지 않다. 

좀더 솔직하게 모든 부분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르노 트위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첫번째 르노'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틀린 캐치프레이즈다. 

예전에 쌍용이 르노 25를 수입해서 판매한 적이 있기 때문이며, 

알다시피 같은 차대를 공용하는 QM3는 르노에서 들여오고 있다. 

게다가 마이크로 전기차인 트위지도 이미 들어와 있다. 


다만 르노 25는 르노에서 직접 판매한 모델이 아니고, 

QM3는 르노에서 들여오는 건 맞지만 르노삼성자동차의 태풍 로고를 부착해서 판매 중이며 

트위지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못 달리는 저속 전기차임을 감안하면 

틀린 말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찌 됐든 트위지도 르노가 생산하는 자동차다. 

아마도 르노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며 판매하는 첫 자동차라는 의미인 듯.

turkey renault bursa factory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한민국에 판매하는 클리오는 전량 르노의 터키 부르사 현지공장에서 들여온다.


앞으로 클리오의 선전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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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차량 가격 인상의 선봉장격인 행보를 보이던 르노삼성답지 않게 

SM5보다 크게 오르지 않은 가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 특유의 기존의 옵션질인 옵션 묶어 팔기는 계속있는데, 

18인치 휠을 추가하기 위해 열선 스티어링휠, 하이패스가 묶인 옵션을,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럭셔리 스타일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LED 헤드램프, 19인치 휠, 

코너링 안개등과 엮어져있다. 

그래도 어쨌든 그 돈 들여서 붙인 옵션만큼은 동급 중형차들 싸다구를 왕복으로 맛깔나게 때려주고 

한단계 윗급 차량과 비견될 정도라는 데에서는 많은 호평이 나오고 있다. 

동급 최초로 LED 방향지시등 등 확실히 윗급 차량에나 적용되는 옵션도 있다. 


또한 SM6보다 윗급의 준대형 세단인 기아 K7이 MDPS 차별과 현대-기아차 전체가 관련이슈로인해 

시끄러운것에 비해 SM6는 중형차인데도 R-EPS가 기본탑재되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드디어 르노삼성자동차가 차 샀다고 자랑할 수 있는 차를 내놨다."고 

많은 리뷰어들이 평했으며 아우디 차들의 느낌이 난다는 말도 많은 편이다. 

앞 라이트의 끄트머리를 잘 보면 "ㄷ"자로 빠지는 부분이 있다. 


미쓰비시가 르노 래티튜드 (L43)을 기반으로한 차세대 갤랑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얼마 못 가 흐지부지 되었는데, 래티튜드로 갤랑을 만들었다간 몆년 못가 망했다.


그런데 신형 탈리스만이 준수한 디자인과 고급 편의장비를 갖추고 출시되자 

2014년에 발표한대로 르노의 중형세단. 즉, 탈리스만을 기반으로 한 갤랑을 출시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여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미쓰비시의 중형세단을 생산하기로 한 계획이 엎어졌다. 


2.0 엔진의 150마력 모델과 1.6 터보 엔진의 190 마력을 내주는 모델이 출시되었다. 

다운사이징 엔진의 유행덕분인지 1.6 터보엔진이 2.0 엔진보다 힘이 더욱 좋다. 

거기에 듀얼 클러치 미션(독일 게트락 DCT)의 채택으로 인해 호평받고 있다. 

르노삼성 공장이 오랜만에 풀가동 된다는걸 보면 확실히 화제가 되는 차임에는 틀림없다. 


2016년 3월 판매량에서 무려 K5를 이기고 쏘나타에 필적하는 수준의 판매량을 보였다. 

신차 효과를 등에 업었다지만 시작이 고무적인 상황. 

이를 얼마나 잘 유지해 나가느냐가 관건일 듯 싶다. 

이후 2016년 4월 판매량을 보면 SM6가 5,195대고 쏘나타가 8,057대로 

다시 쏘나타가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다. 


하지만 이는 르노삼성의 잘못된 생산계획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로 

차량생산이 심각하게 지연되었고 이는 당연히 출고된 차량이 적으므로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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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아주 치열해진 중형차 경쟁에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SM6에 대해서 알아보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전륜구동 중형 세단. 

해외에서는 2세대 르노 탈리스만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사실 SM5와 동급인 중형차이지만 SM5보다 높은 상품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이름으로 

사실상 SM5의 후속 차량으로 나왔어야 할 차량이다. 


2015년 7월 6일, 르노가 자사 홈페이지 통해 2세대 탈리스만의 발표를 생중계한다. 

1세대 탈리스만은 2010년 등장한 2세대 SM7의 유럽, 중국 수출명이며 

실패로 끝난 르노의 준대형 차종이었다. 


2세대 르노 탈리스만은 라구나-래티튜드-탈리스만-사프란을 통합하는 제품으로 

래티튜드, 사프란, 라구나를 단종하고 유럽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탈리스만으로 판매하게 된다. 

래티튜드와 사프란은 동일한 차종으로써 국가별 명칭만 다를 뿐 

그 동안 SM5의 플랫폼이이었던 개발코드명 L43 차량과 같다. 

르노-닛산의 모듈형 전륜구동 플랫폼인 CMF(Common Module Family)를 채택했다. 

닛산의 신형 맥시마와 르노 카자르, 닛산 로그, 캐시카이, 

그리고 차기 QM5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플랫폼이다. 


전장은 SM5 대비 35mm나 짧고, LF쏘나타 보다 5mm 짧으나 휠베이스는 오히려 5mm ~ 50mm 더 넓어졌고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 트렁크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특히 휠베이스는 중형차 중 신형 말리부 다음으로 길다. 

(신형 말리부 > 탈리스만 > LF쏘나타 = 신형 K5 순) 이는 자사의 준대형 모델인 SM7과 같다. 


탈리스만은 르노 그룹의 승인을 받아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도로 개발되었으며 

프랑스 두웨이 공장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프랑스 공장에서는 자국, 유럽형 모델을 생산하고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는 

대한민국 내수형과 중국 등 전 세계형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2015년 11월 30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담긴 기사가 떴다. 


2016년 1월 20일 엔진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7단 DCT와 엮어진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6단 DCT와 였어진 1.5리터 커먼레일 디젤, CVT와 엮어진 2.0리터 LPG. 가솔린과 LPG를 

3월에 우선 출시하였다.

당연히 LPG탱크는 르노삼성자동차답게 도너츠형으로 장착. 

가격은 2.0 휘발유 기준 2,420만원부터 시작해서 모든 옵션을 다 넣은 풀 옵션의 가격은 3,500만원이며 

이는 기존의 SM5나 타사의 경쟁 차량인 현대 쏘나타, 쉐보레 말리부, 기아 K5와 비슷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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