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쿄 모터쇼에서 4세대의 RS 모델이 공개되었다. 

3도어였던 이전과는 달리 5도어가 되었다.

4세대 메간이 공개됨에 따라, 르노삼성 SM3의 3세대로 메간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르노 메간 4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여러 매체에서도 SM3 또는 SM4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지 여부에 대해 

기사가 여러 차례 작성되었고, 

결정적으로 2016년 7월, 세단 모델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2017년 1월 18일에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SM3 및 그 후속모델은 반드시 부산에서 만들어야 하고, 

르노 메간은 한국 시장에 안 나온다." 라고 밝혔다.

르노 메간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뉘르부르크링에 가면 렌트해서 달려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차중 하나인데 

그 말은 곧 가장 많이 사고 나는 차라는 뜻도 된다. 

유튜브에만 찾아봐도 관련 사고 영상을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다. 

만약 렌트해서 달리게 된다면 너무 무리하지 말자


2018년 7월, '메간 RS'보다 더 핫한 고성능 모델 '메간 RS 트로피'가 공개됐다. 

4기통 1.8리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280마력에서 300마력으로 늘었으며 

토크는 38.8kg.m에서 42.8kg.m으로 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듀얼클러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르노 메간 RS 트로피 2018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우리나라에 출시한다는 소문이 있다가 위에 이야기 처럼 없었던 일이 되었다.

하지만 점점 르노에서도 클리오처럼 해외 모델이 직접 들어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메간도 언젠가는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따.


세계적으로 핫한 르노 메간이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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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의 SM5가 사실상 후속 차량인 SM6 출시로 인해 

SM5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하위 트림으로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만큼 

QM5도 병행 판매할 가능성이 있으나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단종시킨다고 언급한 상황이었으며, 

QM5는 2016년 7월까지만 생산한 후 단종됐다. 


다만 디젤 엔진을 달았음에도 DCT가 아닌 CVT가 달렸다. 

CVT가 꽤 많이 맞물리는 르노삼성자동차지만, 

CVT를 달지 않는 사양에는 지금까지 게트락의 DCT를 달고 나왔다는 점에서 좀 특이하다.


2016년 9월 1일에 출시되었으며 가격대는 2,740만 원~3,47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QM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우선적으로 이들 중 2.0 dci엔진 (175마력 버전)이 탑재되어 나오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크기는 4673×1843×1678mm(전장×전폭×전고)로, 

QM5 (4525×1855×1695)와 비교해 길이는 150mm가량 늘었고, 

너비와 높이는 각각 12mm, 17mm 줄었다. 

휠베이스는 2705mm로, 15mm 커졌으며 전 라인업은 QM5 때와 동일하게 CVT와 조합된다.


출시 첫 달인 2016년 9월의 판매량은 2,536대로 나쁜편은 아니지만, 

주요 경쟁 차량들인 현대 싼타페 7,451대와 기아 쏘렌토 6,436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다음달인 2016년 10월 판매량은 크게 늘어서 4,141대를 판매했는데 

6,525대를 판매한 쏘렌토보다는 비교적 많이 작은 판매량이지만, 

쏘렌토와 QM6 등의 경쟁 차량과 비교시 비교적 오래된 모델이며, 

파업과 울산공장 침수, 엔진오일 증가 결함 등의 여파로 인해 

의외로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어 4,027대를 판매한 싼타페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QM6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2016년 11월에는 현대차의 울산공장 정상화, 파업 종결로 현대 싼타페한테 다시 역전당했다.


황당하게도 앞유리를 접착도 안 하고 출고가 되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여론이 안 좋아졌는지 결국엔 차량을 교환해 준다고 했다.


출고 후 차량이 주행중 우측으로 틀어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SM6에 이어서 QM6도 시동꺼짐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중저속 구간에서 CVT미션의 구동음이 도드라지게 들려서 오너들의 불만이 있다. 


현재 SUV 라인은 QM3와 QM6만 남아있는 셈인데

앞으로 르노 삼성이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SUV를 어떻게 공략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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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랑스 현지 소식으로 카자르를 기존 콜레오스의 후속모델이 아니라 

콜레오스 후속모델과 캡처의 중간급 모델로 내놓는다는 말이 있다. 

스펙을 보면 카자르는 콜레오스/QM5보다 다소(몇 cm 차이) 작은 사이즈다. 

따라서 기존 콜레오스의 포지션을 카자르와 후에 내놓을 별개의 후속모델로 

이원화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국내에 QM5와 QM7으로 나눠 판매할 가능성이 있겠다. 

르노삼성 입장에서도 싼타페와 쏘렌토에 대응할 차급이 절실한 상황이니.


그리고 카자르가 준중형급 SUV로 출시되면서 QM5의 후속이 아닌 것이 확정되었다.

QM6 스파이샷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7월 30일 콜레오스라는 차의 스파이샷이 잡혔다. 

눈에 띌 만한 변화로는 클렘 쉘 리어 게이트의 실종, 

넓어진 뒷좌석 및 트렁크 공간, 뭉툭해진 앞, 뒷모습 등이 있다.


그리고 르노삼성은 이 콜레오스의 국내 시판명을 QM6로 결정했다. 

그와 동시에 QM5는 결국 단종되었다.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 정확히 QM5의 후속인 QM6이 공개되었고 

그 해 9월에 정식 출시가 되었고 QM5보단 훨씬 잘 팔리는 듯 보인다.

QM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세대도 아닌 후속 차종인 QM6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의 중형 SUV와 경쟁하기 위해 

대한민국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주도하여 개발한 차량이다.


SM6를 이은 르노삼성자동차의 2번째 짝수 모델이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명은 르노 콜레오스로, 

차명이 동일한 사실상의 QM5의 신형 모델이다. 

단 차급까지 중형차로 동일한 SM5, SM6와의 관계와 다르게 

QM6는 준중형 SUV였던 QM5에 비해 차체의 크기도 커졌고 그외 여러 면에서 

중형 SUV로 급이 한급 올라가긴 하였다.

QM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6년 8월 13일부터 사전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8월 22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2016년 8월까지 르노삼성자동차가 QM5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유로6 기준 불충분으로 인해 가솔린 모델만 판매되고 있었다. 

QM6은 디젤로 출시되었는데, 

2.0리터 dci 엔진을 손봐서 출시했다. 

즉 그렇다면 르노삼성자동차는 QM5를 손을 뗀 것이다. 

어차피 QM5가 1세대 콜레오스이고 QM6가 2세대 콜레오스인지라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단종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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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나 좌석을 본다면 앞좌석은 그런대로 괜찮다는 평이 있지만, 

뒷좌석의 경우 투싼이나 스포티지보다도 약간 좁고, 뒷좌석 전후 이동이 불가하다.


간단한 소모품 교환에도 공임이 상당히 들어가는 차다. 

가장 악명높은 사례는 르노삼성 수리센터 정비사들도 학을 뗀다는 에어컨 필터 교환. 

작업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대시보드 하단을 다 뜯어내는 대형공사를 해야 한다. 

다른 차종들은 보통 글로브박스만 열어 5분도 안돼서 뚝딱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아 차주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누가 프랑스 차 아니라 할까봐 유독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설계적 특징이 있다.

참고로 르노 브랜드로 수출되기 시작한 2010년대 모든 르노삼성차들에 해당되는 일이다.

QM5 에어컨 필터 교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2년에 스트레스 적은 차로 꼽히기도 했고, 

차주들 사이에서 잔고장이 적다는 호평이 많으나 알려진 문제점도 상당수 있다. 

닛산 마크가 붙은 부품이 많아 믿음이 간다는 의견도 있는데, 

유상수리를 하게 되면 어떨까?

정비편의성도 좋지 않은데다 뭐만 하면 통교환되는 일이 많다.


여담이지만 2010년 10월 23일 오전 1시쯤 'qm5'라는 단어가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엠넷 슈퍼스타K2에서 우승자에게 이 차를 상품으로 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근데 그 우승자는 부상으로 받은 후에 되팔아 작은 아버지께 다른 차를 사줬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산 차가 SM5라 큰 문제는 없는 모양.

르노 카자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2월 프랑스에서 르노 카자르(Kadjar)라는 SUV가 공개되었는데, 

이름은 콜레오스가 아니지만 업계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지들은 이 차를 

사실상 QM5의 후속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이름이 변경된 것에선, 르노에서는 콜레오스를 사실상 실패한 라인업으로 간주하여 

캐시카이, 티구안 등과 경쟁할만한 새로운 패키징으로 개발한 듯하다. 

실제로 크기가 전체적으로 콜레오스보다 약간 작지만 비슷한 수준의 실내 공간을 유지하고 있다.


디자인은 최근 르노 신차들에도 적용되고 있는 새로운 패밀리룩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엔진 라인업으로는 1.2 그리고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터보디젤이 있다고 한다.


르노삼성 대외홍보팀은 카자르가 QM5의 후속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의 우선순위에서는 2015년에 시험생산에 돌입하게 될 

신형 SM5가 올라가 있고, 

QM5는 7인승 SUV로 완전변경되어 2016년 경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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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자동차의 스포티지, 투싼 이야기를 끝내고 이제 르노 삼성의 QM5에 대해서 알아보자.


2007년 12월 10일에 출시된 르노삼성의 첫 SUV.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어 유럽 시장에는 "르노 콜레오스(Koleos)"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에서 생산됐으며, 

프랑스 메이커에서 최초로 내놓은 SUV 차종이기도 하다.


형제 모델로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속인 닛산 캐시카이, 닛산 로그 등이 있다. 

QM5 2.5 가솔린이 나왔을 때 로그에는 QM5 2.5 가솔린에는 없었던 4WD가 있었다. 

CVT는 둘 다 공용했다.

2016년 6월에는 가솔린 2.0 2륜구동만 나오다 2016년 7월까지 생산하고 단종되었다.

QM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되었던 1세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페이스리프트(디자인 변경)가 유독 잦은 차다. 

뒷모습의 변화는 거의 없었고 전면부에만 변화를 주었다. 

2015 QM5 네오는 기존 QM5 네오에서 ㄷ자 모양의 LED DRL 옵션이 생긴 것만 다르다.


4기통 2.5리터 가솔린과(2014년식부터는2.0리터 가솔린으로 대체) 

2.0리터 dCi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판매 중

(유로6 규제로 인해 현재는 2.0리터 가솔린만 판매하므로 SUV구매할 분들은 주의를 요한다.). 

르노 콜레오스와의 차이점은 차체 전면부 그릴 형상과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트렁크 도어 부분에 붙어있는 제작사 엠블럼이 어디 것이냐의 차이 정도이다.

QM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레인지로버의 상징 중 하나인 클램 쉘 리어 게이트가 달려 있다.


르노삼성차의 한국 내수 시장의 효자차가 SM5라면, 

수출 실적의 효자차는 단연 QM5다.

수출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르노삼성자동차 입장에서는 

나름 쏠쏠하게 돈을 벌어다 주는 모델인데, 

묘하게 8년째 단일 모델로 판매되는 중이다. 


어정쩡한 차급과 다소 높은 가격 때문에 내수 시장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효자 수출차라고 표현은 했지만, 

유럽 전역에 판매될 차를 수출한 것 치곤 턱없이 적은 실적이었다. 

실제 유럽에서의 판매량도 흥행참패에 가까운 수준이었고...

QM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QM5 엔진에는 피에조 인젝터를 달아놔서 출력이 싼타페보다 높다라는 등 

한등급 높은 모델과 스스로를 비교한 바가 있다. 

하지만 QM5는 크기상으로는 4.55m정도로 싼타페와 동급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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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 140마력/6,000rpm, 19.7kg.m의 토크에 복합 연비 8.6km/L를 자랑한다.

기존 V6 사양의 차량이 1,640kg 내외였으나, LPe 모델은 1,535kg으로 100kg 정도 가벼워져 중형차와의 무게 차이도 크지 않은 편은 그나마 위안삼을 만하다. 

가격은 2,550만 원으로 그랜저 V6 3.0 LPI 렌터카 기본형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편의장비도 그만큼 부족하다.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5년 그랜저XG의 단종 이후 준대형급 차종에서 2리터 엔진 차가 없었는데, 

근 10년만에 재등장한 셈. 

140마력, 19.7kg.m의 토크라는 충격적인 제원표는 

흡사 30년 전 포텐샤의 제원표를 옮겨놓은게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허나 줄어든 출력과 무게 덕분에 오히려 오토뷰에서 가혹한 평을 내린 V6 2.5 DOHC 모델과는 다르게 좋은 평을 받았다. 

심지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었다고 칭찬까지 받았다.


그래도 선택의 폭을 넓혀 준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출력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나 선택의 폭이 좁은 LPG 차량의 특성상 

도너츠형 봄베 장착에 따른 넓은 트렁크, 

물렁물렁한 서스, 정숙성 등의 SM7 차량의 장점이 필요한 소비자가 있을 수 있고 

장애인용 차량의 2,000cc 미만 세금 지원까지 고려해 본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준대형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분명 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장점으로 망해 가던 SM7의 판매량을 간신히 숨통을 붙여 놓았다!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6년 7월에는 SM7 2.0 LPe 택시를 출시했다. 

고급 준대형 택시 시장을 공략하는 차원에서 출시했다고 한다. 

2350만원 치고는 들어있는게 많다. 

그런데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옵션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팔기 싫구나...

필자는 한번도 SM7 택시를 본적이 없다...ㅎㅎ;;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좀더 시장성이 좋은 모델을 SM7이나 SM8으로 출시를 해서 준대형 시장도

폭풍속으로 몰고 들어가 고객의 선택지를 늘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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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생산 라인 확장 문제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면 SM5 디젤을 내놨을 리도 없다. 

그보다는 디젤 엔진에 맞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도입 시기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SM5 디젤에 쓰이는 6DCT250은 24.4~28.5kg.m 정도의 토크에 대응할 수 있는데 

현재 르노 래티튜드에 쓰이는 2.0 dCi 엔진의 토크는 36kg.m이라 

한 단계 더 높은 급의 듀얼 클러치가 필요하다. 

이 때문인지 해외에서 팔리는 래티튜드 2.0 디젤은 6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SM5 디젤 제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래티튜드 디젤 모델은 싱가포르에 택시로 공급되는 중인데, 

택시모델 특성상 단가를 낮추기 위해 한국 출시 모델과는 달리 DCT를 안쓰는 것으로 보인다. 

SM5 디젤 출시 이전에 수출용에는 디젤 라인업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젤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익명의 르노삼성 관계자는 진동과 소음, 

연비에 대해서 한국 소비자들의 기준을 채우려면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었다. 

래티튜드 디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르노삼성의 2.0 디젤 엔진은 QM5에만 사용되는데, 

이 모델은 CVT나 DCT대신 AT만 사용하는 모델이다. 

그렇다고 그 엔진의 성능이 현재 주력으로 미는 1.5dci보다 월등히 좋은 것도 아니라서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도저히 내놓기 어려운 쪽으로 판단이 섰던 것 같다. 

르노삼성이 1.5dci를 주력으로 미는 이유는 현재 르노삼성 엔진 라인업중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기도 하고, 

QM3의 수입 덕분에 이 엔진을 늘 일정규모 이상으로 수입해올 수 있어서 단가문제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QM5와 SM5의 사실상 풀체인지 후속 모델들인 QM6와 SM6가 출시되며 

모델이 르노삼성에서 노후화 된편인 SM7의 경쟁력이 다소 약하게 되었다. 

후속이 나온다면 요즘 르노삼성 하는것처럼 숫자 1씩 올려서 SM8로 나올수도 있을 것 같다.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전에 소개한 것 처럼 SM6의 수출명이 탈린스만이다.

예전에 SM7이 탈린스만으로 수출된 적이 있기 때문에 르노삼성의 머리는 더 아플 것이다.

SM6 턱과 엉덩이만 늘려서 SM8로 나오지는 않겠지....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7월, LPG 연료를 사용하는 SM7 2.0 LPe를 출시하였다. 

기존 SM5 2.0 LPG에 올라가는 140마력 2.0리터 CVTC II LPLi 엔진에 

엑스트로닉 CVT를 그대로 얹은 것. 

도너츠 모양의 LPG 봄베도 장착되었다. 

렌터카, 장애인용으로만 우선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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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뒷좌석시트 후면 판넬에 적용해 일부 무게를 줄였다고 홍보해놓고도 차량 제원표는 기존의 것과 똑같다. 

깜박한 것인지 아니면 기존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인지는 불명. 

그리고 마케팅은 여전히 지난 세기부터 지금까지 써온 

"세계 10대 엔진 VQ 엔진!"

(현대의 1.6GDI, 현대의 R2.0 엔진, 현대의 타우 4.6 엔진도 전부 다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적이 있다.) 

자랑에 의존하고 있다.

sm7 세계 10대 엔진 VQ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랜저 2.4L 모델의 스펙 조정 이후 노바의 VQ엔진은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그렇게까지 까일 파워트레인은 아닌 게 되었다. 

노바에 장착된 2.5L엔진의 최고출력은 그랜저 2.4L와 같고, 

최대토크는 그랜저 2.4L보다 0.2kgm 높다. 

연비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복합연비 기준 그랜저 11.3km/ℓ(2.4L, 17" 휠 기준), 

알페온 10.8km/ℓ(2.4L)보다 떨어지는 10.2km/ℓ(2.5L)이고 

그나마도 연비과장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르노삼성 SM6가 8월 중 디젤모델 출시를 타진하고 

선제작된 기자용 시승차들을 기자들에게 보내는 등, 

출시가 활발히 준비되어 7 디젤모델 출시는 사실상 요원해 보인다.

sm7 노바 2.5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참고로 닛산 알티마 2015년형은 4기통 2.5L 엔진을 달고 나왔다. 

2.5L 기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알티마가 노바보다 낮다. 

연비는 CVT를 달고 나온 덕분인지 13.3km/ℓ로 좀 낫긴 한데.

알티마가 SM7보다 공차중량이 175kg가볍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알티마의 2.5L 엔진은 QR, 3.5L 엔진은 VQ. 6기통 패밀리세단이 꽃피던 

미국 시장에서도 성능보다 연비가 우선시되는 2000년대 후반 들어 

4기통 2리터 중반대로 대세가 바뀐 점, 

그리고 특히 닛산 본진의 알티마나 티아나도 4기통 2.5 엔진을 얹고도 잘만 장사하는 것을 보면 르노삼성이 굳이 르노닛산그룹에서 거의 안 쓰이는 VQ25를 고집하는 것은 

정말 심하게 대세를 못 읽는다고밖에 할 수가 없다.


SM7은 자신의 존재를 시장에서 완전히 멸종시켜버리겠다는 르노삼성의 의지가 담겨 있다라며 오토뷰 김기태가 강도 높은 혹평을 남겼다.  


일단 기자간담회 당시 박동훈 부사장이 디젤 출시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한 점이나 이전의 그의 성향을 보면 르노삼성 측에서도 디젤 모델을 고려했지만 어째 문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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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SM7의 단점들이 김진표 블로그에 뒷이야기로 서술되어 있다. 

김진표가 언급한 불만 사항으로는


1. 액셀레이터에 발만 대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경박함

2. 엄청난 출력손실이 느껴지는 변속기

3. 트립컴퓨터상 3.9km/l까지 떨어지는 극악의 연비

4. 시각적으로도 실사용으로도 실격 수준의 패들시프트

5. 6,000rpm에서 강제 자동변속 (레드존은 6,500rpm부터 표시되어 있는데도!)

6. 종잇장처럼 가벼운 핸들 (시속 180km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만드는!)

7. 요즘 현기차도 안 하는 안전사양 옵션질 (뒷좌석 에어백이 280만 원짜리 VIP 패키지에 묶여있다!)

SM7 김진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부터 판매한 르노삼성 2세대 SM7이 사측에서 시판 사양으로 적용하지도 않는 

16인치 휠타이어로 연비를 좋게 뽑아내 과장 표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모든 국내 시판 차량의 공인연비 측정을 담당하는 에너지 관리공단 자료를 보면 

SM7(기존 모델 및 페이스리프트 노바 포함)의 공인연비는 카탈로그 표기 연비와 동일하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에너지 관리공단 연비 측정 실험차가 

16인치 휠타이어(215/55R16)를 쓰고 있다는 것. 

2세대 SM7은 그동안 17인치(225/50R17) 또는 18인치(225/45R18) 휠타이어 사양으로 판매되었으며, 

16인치 휠타이어 사양은 전혀 판매된 적이 없다. 

SM7 김진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차덕후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좁은 접지면적을 가지는 작은 휠타이어 사양의 차량이 상대적으로 연비가 더 좋으며, 

대형 휠타이어일수록 연비가 떨어진다. 

그래서 국내 메이커들은 대개 가장 작고 좁은 휠타이어 사양의 차로 공인연비를 측정해왔는데, 

소비자들이 최근 들어 연비에 민감해지자 휠타이어 제원마다 

공인연비를 별도로 표기하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도가 지나쳤다. 

16인치 휠타이어 제원의, 존재하지도 않는 차량의 연비를 

SM7의 실제 제원인 것처럼 표기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소규모 언론에서만 문제제기가 되어서 널리 공론화되지는 못했지만, 

이는 명백한 소비지 기만 행위로써, 조속히 시정되고 사측의 해명 및 보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2014년 9월 2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SM7 노바가 공개됐다. 

QM3부터 시작된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으로 얼굴이 바뀌었다. 

호불호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새로 바뀐 앞 모습은 이전보다는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이파이(Wi-Fi)기반으로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화면을 연동하는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적용했고, 

동급 준대형 세단중 제일 늦게 벤틸레이션 시트(통풍 시트)를 장착했다.


그리고 그것뿐이다.


엔진도 변속기도 바뀐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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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충격적이게도 이 차의 수출이 결정되었다. 

해외명칭은 르노 탈리스만으로 중국과 중동시장에서 판매된다.

하지만 2014년 들어 수출 실적은 매월 20대도 안 되는 수준인데다가 

하반기부터는 수출 실적이 매달 0으로 찍혀 있다.


또한 르노삼성에서는 SM7의 디젤 엔진 라인업도 검토 중에 있다. 

디젤 라인업 적용의 시기에 따라 국내 최초의 준대형 디젤 세단의 칭호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나, 

2014년 6월 그랜저 디젤이 출시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지금까지의 그랜저HG, SM7의 판매 추이를 보면 SM7 디젤이 나와도 잘 팔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파일:I0lwXcs.jpg

르노삼성 광고 이미지에 따르면 SM7은 SM5보다도 크기가 작다! 

당연히 실제로는 SM7이 더 큰데, 

르노삼성 홍보팀에서 이미지를 잘못 합성하는 바람에 원근감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사진이 탄생했다. 

이미 2014년 봄에 처음 광고가 등장했을때도 지적된 부분인데 

귀찮아서인지 여름 광고로 바뀌면서도 수정을 하지 않았다.

판매할 마음이 있는걸까? 없는걸까?

SM7 옵션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진짜 큰 문제는 가격과 옵션질. 

2015년 그랜저 2400CC 모델인 HG240 깡통의 정가는 3024만원, 

SM7 노바 2500CC SE의 정가는 2992만원. 

그랜저가 조금 더 비싸지만 HG240은 모던 단일트림이고 여기에는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뒷좌석 열선시트, 나파 가죽시트 등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SM7은 뒷좌석에 사이드 에어백을 놓으려면 RE트림에 뒷좌석 VIP 패키지를 추가해야 하고, 

뒷좌석 열선시트를 원한다면 LE트림 이상(LE, RE)을 선택해야 하고, 

나파 가죽시트를 원한다면 RE트림을 선택한 다음 55만 원 상당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통풍 시트를 원한다면 그랜저 HG240에 프리미엄 패키지 I만 넣으면 되는데 

SM7은 무조건 RE트림을 골라야 한다. 

에어백을 묶음 옵션으로 파는것 같은 이런 과한 옵션 장사는 

SM7의 동급 경쟁차종인 쉐보레 임팔라, 현대 그랜저, 기아 K7, 알페온등과 비교해봐도 SM7이 유일하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tgksm7.png

탑기어 코리아 1기에서 처음으로 본격 리뷰된 국산차가 되었다. 

칭찬도 비판도 아닌 조금 미적지근한 느낌으로 끝났는데, 

실제로 방영 전 촬영본을 르노삼성에서 두 차례나 검토를 한 뒤 

자기네 입맛에 맞춰 비판 문구를 검열하는 조건으로 방송에 나가게 되었다. 


르노삼성은 탑기코 제작진이 만들어 가져온 영상을 보고나서는, 

"(이렇게 저희 차에 대해 단점을 늘어놓으면) 전국 3만명의 르노삼성 근로자들이 어떻게 되겠느냐"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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