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양의 10개인 에어백이 8개로 줄였다. 

북미형 에어백(운전석, 조수석 무릎에어백, 운전석 에어백, 조수석 에어백, 커튼에어백, 앞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은 

도합 10개의 에어백이 존재하며 국내형은 북미형과 달리 

운전석, 조수석 무릎에어백이 빠진 총 8개의 에어백이 존재한다. 

에어백 갯수를 줄인것도 모자라 전방 에어백(운전석, 조수석)에 디파워드(2세대) 에어백이 장착되어 

보배드림을 중심으로 원가절감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전 세대의 말리부는 앞좌석 탑승자 무게를 감지할수 있는 스마트(3세대) 에어백을 장착하였는데 

올 뉴 말리부는 2세대 에어백을 장착하였으니 원가절감이 맞다. 

심지어 경쟁차량 현대 쏘나타는 2016년형 이전엔 스마트(3세대) 에어백 장착, 

2016년형 이후로는 어드밴스드(4세대) 에어백 장착, 

기아 K5는 스마트(3세대) 에어백 장착, 

르노삼성 SM6도 스마트(3세대) 에어백을 장착한것과 비교 하면 안습이다. 


올뉴쏘렌토, SM6에 이어서 기름이 샜다. 

이 차도 휘발유 차량이라 누군가 담배꽁초라도 버리거나 스파크라도 튀었으면 

차량화재는 물론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다.

단, 누유사례가 한건 발견됐다고 해서 인터넷상에서 보이듯 

차종 자체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매도하는것은 곤란하다. 


싼타페 같이 누수사례가 빈발하거나 아이오닉의 경사로밀림 현상같은 

해당차량 전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는 설계결함이 맞지만 

판매량에 비해 매우 적은 수의 차량이 가진 문제라면 설계결함이 아닌 조립, 

검수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A필러 부근 내장재쪽 조립품질, 마감이 너무 엉망이라서 불만이라고 하고 

전세대 말리부 후드에 적용된 가스 리프트가 2세대 와서 빠지고 

막대 고정형식으로 바뀌면서 여러가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워암이 대한민국 기준 1세대(알루미늄 로워암)와 달리 2세대는 주철이라고 해서 논란이 일어났다. 

쉐보레 고객센터 답변으로는 주철이고 은색 고 내식성 코팅을 입혔다고 결론이 났다.

(북미형 9세대 말리부(대한민국에선 2세대 말리부)는 알루미늄 로워암) 

국내형 VS 북미형과 비교하면서 원가절감으로 말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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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발표 미디어 시승회에서는 거의 모든 매체에서 호평을 쏟아 냈다. 

쉐보레가 그동안 잘 해 왔던 단단한 하체 세팅과 튼실한 섀시를 바탕으로 한 주행 안정성에 더해 

253마력 2.0리터 에코텍 트윈 스크롤 가솔린 터보 엔진의 고출력으로 인한 여유로운 드라이빙에 

특히 많은 칭찬이 쏟아졌다.

우려했던 보령 미션에 대한 논란도 수동모드를 제외하고는 크지 않은 편이며, 

패밀리 중형세단에 맞는 세팅이라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미디어 시승회가 빗길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추후 와인딩 로드 코너링에 대한 평가가 오를 여지 또한 충분하다.) 


스포티한 외관과 한층 고급스러워진 실내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차량이라는데 평가가 모아지는 중. 

특히 가격 책정이 공격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경쟁사의 가격인하 가능성도 매우 높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후 시승기와 판매량 추이가 주목된다. 


현 상황은 간만에 맞는 대한민국 중형차 시장의 부흥기라고 볼 수 있다. 

신형 말리부나 SM6같은 차량들이 전작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상품성을 갖게 되었기 때문. 

소비자들은 업체들의 경쟁을 보며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 상황이다. 

5월 12일 기준으로 사전 계약 1만대를 맞이했다. 

이는 출시한 지 단 8일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SM6와 K5의 경우랑 비교하면 실로 경이로운 수준. 

2.0T도 의외로 인기가 있는지 주문이 3달치가 밀렸다고 하며, 

1.5T는 2달치가 밀렸다. 

부평2공장 풀 가동은 덤. 

6월 총 판매량에서 국내8위로, SM6의 뒤를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SM6는 판매량이 감소중인 반면 말리부는 상승중이다. 


북미의 2017년형은 전륜(FF)형 9단 미션이 들어간다. 

기존에 2.0T에 있던 두개 트림중 가격이 낮은 2LT을 삭제하고 프리미어만 남기는대신 

포드와 GM이 함께 새롭게 개발한 9단미션을 넣겠다는것. 

1.5T는 기존의 6단미션을 유지한다고 한다.  


북미에서는 9세대 말리부의 디젤 라인업 출시를 취소했으며, 

경쟁 업체들처럼 1.8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출시하였다. 

그러나 국내 초저공해 자동차(K-SULEV)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보조금이 없다.

2리터+하이브리드 체계인 쏘나타와 K5도 통과한 규정을 1.8리터가 통과하지 못했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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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중량은 이전 말리부에 비해서 경량화되었는데, 

1.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400~1,420kg, 

2.0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470kg이다. 

경쟁사 모델 대비 30~100kg 이상 가벼운 수치라고 볼 수 있으며, 

2.0 가솔린 터보는 전작의 2.0 NA보다 중량을 60kg 줄였다. 

130kg 줄였다는 것은 전작의 2.0 NA와 2세대의 1.5T를 비교해서 생긴 것. 

가격은 동급 경쟁 차량들과 비슷한 가격대인 2,310만~3,181만원(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1.5리터 가솔린 터보의 경우에는 엔진 배기량으로 자동차세를 매기는 대한민국의 특성상 

소형차로 분류되기 때문에(1,490cc라 1년 세금이 약 27만원 정도) 

매년 내는 자동차세는 다른 2L급 중형차(1년 약 52만원)의 반값 수준이다. 


다만 옵션이 조금 생뚱맞게 난해한 편. 

다른 동급에서는 옵션이나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2열 에어벤트나 ANC,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은 최하위 트림에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서 상품성 자체는 높은 편이다. 

또한 경쟁 모델과 달리 중간 트림부터 안전 보조 장비

(자동주차보조시스템, 씨티브레이킹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LKAS,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전방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놓은것도 분명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죽시트나 열선 시트는 LT 디럭스나 되어서야 장착할 수 있고, 

그 이전트림은 옵션으로도 둘을 선택할 수 없다. 

신형 말리부에서 가죽시트에 앉기 위해서는 사제로 장착하거나 아니면 기본형보다 400만원 더 비싼 

LT 디럭스형을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2열 열선 시트가 전 차종 미적용인 상태이다. 

예전에 토스카가 중형 세단 최초로 2열 열선 시트를 적용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물론 기존 말리부의 이해조차 안 되는 옵션 트림과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고, 

차후에 연식변경 모델이 나온다면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다. 


에어백이 북미에서는 10개인데, 국내에서는 무릎 에어백을 제거한 8개만 적용된 것이 

마이너스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토글식 수동변속 모드를 못 버렸다는 것도 흠이다. 

마이링크에 자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더했지만, 

최근의 유행처럼 CD플레이어가 삭제됐다.

스마트폰 거치대를 위한 최적의 자리가 없어졌다!!! 

그리고 쉐보레 마이링크에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무선충전 옵션은 일부 안드로이드 폰만 지원하나 아이폰에서도 무선충전 패치등을 장착하면 

사용이 가능하긴 하다만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한다면 유선으로만 연결할수 있기 때문에,

(충전이 동시에 되므로..) 굳이 무선으로 충전을 할 이유가 없다. 


덧붙이자면 안드로이드오토의 내비도 구리고,

애플 카플레이 내비도 구리고,

순정내비도 구리니까 스마트폰의 내비를 사용하게 될것이다. 

고로 무선충전은 이래나저래나 계륵이 될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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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북미의 우수한 사양을 그대로 가져온 게 확인되었다. 

북미와 동일한 가솔린 터보 에코텍 1.5T(LFV)/2.0T(LTG)로 출시되었으며, 

허약했던 2.0/2.4리터 자연흡기 에코텍 가솔린 엔진은 단종되었다. 

166마력 1.5리터 에코텍 가솔린 터보 엔진은 SGE 계열 엔진이며, 

253마력 2.0리터 에코텍 가솔린 터보 엔진은 스퀘어 타입으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됐고 

카마로와 캐딜락 등 고급 모델에 장착되는 유닛이다. 

2.0T는 위의 캐딜락과 동일한 고급 휘발유 세팅이며, 

미국에서 LTG 유닛 및 1.8 하이브리드 관련 부품들을 수입해 온다고 한다. 

에코텍 1.5T는 일반유 세팅이고, Stop & Start(ISG)가 달렸다. 

다만 에코텍 2.0리터 트윈 스크롤 가솔린 터보 엔진에는 자동변속기가 

북미형과 다르게 6단 GEN3 6T50형이 탑재되었다.


1.5 가솔린 터보에는 북미형과 똑같이 6T40형의 GEN3 버전이 탑재되었다. 

동시에 GEN3 6T50 유닛의 보령공장 생산도 확정되어 보령 미션이 여전히 달린다. 

다만 GEN3로 넘어오면서 과거의 문제점들을 대폭 개선하여 지금은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 준다. 

시승기를 쓴 기자들도 아이신의 유닛을 채택하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2.0T에 맞물리는 6T50 자동변속기의 반응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하고 있으며 

실제로 한국GM 측은 6T50 유닛의 설계와 기어비를 조정하는 등의 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2.0 가솔린 터보의 경우 예상과는 달리 캐딜락과 같은 고급휘발유 세팅으로 

일반휘발유를 사용해도 무방하나 간혹 노킹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경고가 메뉴얼에 있다. 

이럴 땐 가능한 빨리 고급유를 넣어야 한다고.

하지만 오토뷰의 실험에 따르면 고급휘발유 대비 일반유 이용시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는 않았다. 

1.5T는 기존의 자연흡기 에코텍 2.4리터 엔진의 대응으로 출시되었으며, 

경쟁 차종의 자연흡기 2리터와 2.4리터 사이의 성능을 보여 준다만 

그 놈의 Stop & Start 를 끌수 없다는 점이 함정. 

느긋하게 몰면 괜찮다는 의견이 보인다. 

하지만 블랙박스 등을 장착하거나 에어컨 가동 등으로 배터리의 전압이 떨어지면 작동을 안 한다. 


1.5T는 전반적으로 패밀리 세단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세팅되어졌으며 

진동과 소음 억제(ANC의 적용으로 상당히 조용하다.)능력이 상당히 뛰어나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연비도 준수한 편. 

결론은 느긋하게 몰아야 된다는 말 


EPS는 보쉬제 R-MDPS가 탑재되어, C-MDPS가 탑재된 경쟁차종에 비해 조향 성능이 우수하다. 

최근 경쟁사의 C-MDPS가 논란이 되면서 한국GM에서 이 부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차체 길이가 중형차 치고 상당히 긴 편에 속하는데, 

전장은 말리부보다 한급 윗급인 준대형차인 그랜저 HG보다 5mm 더 긴 4,925mm이며, 

그랜저와 동급인 맥시마보다 25mm 더 긴 수치이다. 

동급 경쟁 중형차인 쏘나타, K5와 비교하면 약 50mm 더 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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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015년형 말리부 디젤은 별다른 개선 없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얘기가 

이미 확정적으로 나와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장사할 의지 없는 쉐보레라면서 

욕을 시작 전부터 먹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올뉴말리부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5년 4월 1일 뉴욕 오토쇼에서 풀 모델 체인지된 9세대 북미형 말리부가 공개되었다. 

출시는 2015년 말을 기점으로 한다고 한다. 

전륜구동 플랫폼은 E2XX로 바뀌었다. 

유선형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차체가 더 커졌고, 동시에 무게가 60~130kg 가량 줄어들었다. 

북미 라인업은 4기통 1.5리터 터보 가솔린 160마력, 

4기통 2.0리터 직분사 터보 가솔린 250마력, 

4기통 1.8리터 직분사 하이브리드 182마력으로 구성된다. 


많은 국내 네티즌들이 디자인과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 우수한 연비의 하이브리드 소식을 반가워했었다. 


2015년 4월 2일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9세대 말리부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다. 

8세대 말리부 모델이 2014년 19,157대 팔리며 전년 대비 69.9%로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주뉴스에서는 차세대 말리부의 국내 생산이라는 기사를 쓰기는 썼었으나 

기사에는 신빙성 있는 출처를 대지 못했고, 

정작 한국GM 금속노조에서는 차세대 말리부 투입 확약을 요구하는 중이었다. 


2015년 7월, 한국GM이 노조와 임금협상 교섭을 하면서 임팔라의 도입 및 수입 확정과 

알페온의 단종 수순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부평2공장 생산라인에 차세대 말리부의 생산을 제안했다.  

생산라인 확인 결과, 2016년 2분기에 출시 예정으로 잡혔다. 

이르면 2016년 5월 출시 예정. 

하지만 공식적으로 언제 출시한다는 언론의 발표는 없는 상태지만, 

부평에서 생산라인 변경 공사를 시작했다고 하여 사실상 부평2공장의 생산라인을 

신형 말리부 생산을 위해 개조 중이라는 것은 확인된 상태다.


2016년 4월 27일 신차 발표와 동시에 사전 계약에 들어갔으며, 

차량 인도는 5월 19일부터다. 

발표회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루어졌다. 

166마력 1.5리터 가솔린 터보와 

253마력 2.0리터 에코텍 트윈 스크롤 가솔린 터보 2가지를 출시했다. 

복합연비는 2.0T 10.8km/L, 

1.5T 13.0km/L(19인치 타이어 적용시 12.5km/L)로 인증을 받았으며, 

2016년 여름에는 1.8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1.8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 17.1km/L로 인증을 마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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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이 절대적으로 밀리는 디젤 차량이라는 것을 감안하지도 않은 1년치 판매량 드립은 

3천여대의 예약물량만이 잡힌 것으로 나타나 쉐보레에서도 

판매량 상승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지 않았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사례가 되었고,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2014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발표되어 팔리는 마당에 

출시 초기 그대로 파워트레인만 바꿔서 내놓았다는 점에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다. 

거기에 최신 독일제 엔진이라며 찬양해마지않는 2리터 디젤 엔진조차 

오펠에서는 이미 2000년대 중후반에 아스트라를 시작으로 탑재하기 시작했던 

GM Family B 시리즈 엔진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제한될 유로5 대응 엔진이다.

그마저도 오펠 차량에 얹히는 버전은 163마력의 출력을 내고 있으나 

한국시장용 말리부 디젤에는 156마력으로 디튠되어 얹히는 등 의도적으로 출력을 저하시켜 놓았다. 

연비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었다. 

우선 디젤이지만 연비 측면에서 큰 이득을 보는 부분이 없다. 

말리부 디젤의 공인연비는 13.3km/l이며, 이는 2.0 가솔린 모델의 연비인 11.6km/l와 

겨우 리터당 1.7km의 미미한 차이밖에 나지 않는 수치로서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엔진값 차이인 300만원 이상의 가격차를 연비와 연료비 차이로 메꾸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연비이다. 


쏘나타(LF) 2.0 가솔린 모델의 공인연비가 12.1km/l인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연비 측면에서 이득을 보기 힘든 파워트레인임은 자명한 사실. 

사전계약 호조에 힘입어 한국GM에서 말리부 디젤 차량을 가지고 가졌던 시승 행사에서 

연비가 표시연비보다 잘 나왔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는 시승구간인 홍천-한계령-강릉의 도로사정상 연비가 잘 나올 수 밖에 없는 구간인데다가 

한계령에서 강릉 구간은 동해고속도로 구간이 섞여있다는 게 간과되어있다.


당장 공인연비로만 따져도 동급의 2리터 디젤 엔진을 달고 연비면에서 더 불리한 차량인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보다도 연비가 떨어지는 수준.

2014년에는 르노삼성 SM5 디젤 모델이 도입되었고,

2015년 7월에는 세그먼트 끝판왕인 LF쏘나타에도 디젤 엔진이 장착되면서 

연비 16.8km/L를 찍으면서 연비 측면에서 말리부 디젤이 확인사살당한 상황.


물론 말리부 디젤은 다른 쉐보레 차량과 비슷하게 마구 밟으면서 타도 공인연비 아래로 나오기 힘들다. 

일단 2014년형 디젤 모델의 판매는 매우 성공적으로, 

엔진을 포함한 주요 부품이 전부 해외에서 수입되어 제작되는지라 

월 500대 분량의 부품만 들어와서 2014년형의 년간 생산대수로 내정해놓은 

3,500대 가량의 디젤 모델이 전부 완판되어 2014년형 디젤 모델은 판매가 전면 중단되고 

하반기에 나올 2015년형 디젤 모델이 판매되면서 공급적체가 풀릴 예정이지만 

하반기에는 위에서도 언급된대로 SM5도 디젤 모델이 1.5L 엔진을 달고 출시되었으며 

2015년에는 쏘나타와 K5 디젤이 1.7 엔진을 달고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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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의 수동변속 모드를 토글식으로 마련하여 조작 편의성이 매우 나쁘다. 

특히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사용자들은 하나같이 저 토글 변속 모드를 비난하고 나섰다. 

운전 자세에 문제를 일으키고, 주행에 있어서 안전성을 위협한다는 내용으로 

친 쉐보레 블로거들(카앤드라이빙, 카르시안, 카앤레드존)도 지적했을 정도.

심지어 쉐보레 레이싱 팀의 드라이버 김진표도 아베오와 묶어서 깐다. 

이에 대한 제작사의 답변이 압권인데, 손가락 끝으로 까딱거리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9세대 말리부에서도 토글식 수동변속 모드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 토글식 모드는 임팔라에도 달려 있다.

북미 시장에만 들어가는 2.0L 에코텍 가솔린 터보 모델에 대한 바람이 뜨거우나, 

한국GM은 검토 중이라고만 말하면서 수 년째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2.0L 에코텍 가솔린 터보 엔진은 오펠이 자랑하는 2.0L 터보 엔진으로서 

260마력 모델로 6초대의 제로백을 기록하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2014년 3월 디젤 모델이 출시되었다. 

156마력/35.8토크의 성능을 내는 GM FAM-B 2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제 전륜형 6단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여 보령미션의 악몽을 기억하는 수많은 쉐보레 오너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급부상. 

사전예약개시 후 보름만에 1년치 판매 분량으로 예정해 놓았던 3천대 가량의 

사전계약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중형차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쉐보레로서는 간만의 희소식으로, 

말리부 디젤의 판매 호조와 함께 휘발유 모델의 판매량 신장도 노리고 있다고 한다. 


높은 토크의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출력 갈증은 해결하였지만, 

2,7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괜찮은 가격대 설정에 비해 트림은 LS 디럭스와 LT 디럭스 

단 두개의 트림만 마련되어 있으며, 

최상위 트림인 LTZ 트림이 빠져서 사실상 풀옵션 디젤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평이 예비 오너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승차감이나 가감속능력 등 기본기도 본판인 휘발유 모델과 마찬가지의 평을 받고 있으나, 

휘발유 모델에서 더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 역시 같은 평. 

게다가 해외에서는 이미 페이스리프트까지 된 차량이 한국 시장에서만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로 

계속 팔린다는 것 역시 불만요소로 남아있다. 

게다가 경쟁 차량들마저 디젤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힘겨운 판매량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 역시 불안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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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 파워트레인의 열세로 인해 한국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2011년 11월에 1,500대 가량이 팔렸다고 하는데 이것은 당초 목표의 1/3도 안되는 실적이다. 

전모델인 토스카가 평균적으로 한 달에 3천대 이상은 팔았는데 말리부는 

신차효과가 가장 넘치는 출시 직후에도 그의 반밖에 팔지 못했으니.. 

심지어 모 말리부 동호회에서는 가격과 성능 공개후 올라오는 글이 아예 없어지다시피 했으며 

그나마 하나 올라온 글이 '말리부 구매하신 분 아무도 없나요?'라는게 안습. 


원래 메이커의 목표치는 월 3천대 였으며 이는 토스카의 초기 판매량 정도의 목표였다. 

발매 후 시일이 지난 2012년 3월에 1천대가 팔리는 수준이다. 

쉐보레 측은 2011년 말 시점에 부품 공급 부족을 원인으로 말하고 있으나 

이 문제가 해결될만큼의 시간이 걸렸음에도 판매량은 반등의 여지가 없다. 


빈약한 엔진과 변속기를 가지고 있지만 그 외의 기본적인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에서는 

일부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독특하게 동급에서 가장 넓은 트레드를 가진 타이어를 채용하고 있음에도 

뛰어난 정숙성과 거주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출력이 부족한 관계로 답답함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 중론. 

말리부의 순정 타이어가 현대/기아 중형차들과 달리 외제 타이어라서 더 좋다는 주장도 있으나, 

일반적인 OEM 납품용 컴포트 지향 타이어임에는 변하지 않는다. 

미국시장에서도 단지 30% 비싼 타이어일뿐이다.


다른 국산 중형차들과 함께 영암 서킷을 4랩 도는 경기에서는 

경쟁 차종인 LF쏘나타에게 학살당하고야 말았다. 

오죽 말리부와 SM5가 못 따라오는지 LF쏘나타와 i40가 일부러 느릿느릿 갔는데도 

총 랩타임이 말리부보다 18초 앞섰다.

말리부는 게다가 스포츠 주행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토글식 자동변속기에 이어 

3단에서 1단으로 엔진 브레이크가 터지며 허둥댔고, 

결과는 LF쏘나타-i40-K5-말리부-SM5순이다. 

말리부는 다음 카테스트의 주행성능 테스트에서도 LF에게 제대로 무너졌다.


미국에서 말리부는 무난한 드라이빙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일부 긍정적 반응을 얻었으나, 

동급 경쟁 중형차인 현대 쏘나타,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포드 퓨전 등과 경쟁하며 

저중 판매량 꼴찌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GM은 이례적으로 출시 2년만에 응급 페이스리프트라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파워트레인, 편의사양, 공간, 내부 감성품질 등 대부분의 평가기준에서 경쟁 모델보다 

떨어지는 말리부를 띄워주기 위해 한국GM 쉐보레는 말리부의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안전성에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을만큼 탄탄하고 안전하게 제작된 말리부인지라, 

동급에서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라는 멋진 서술도 있었을 정도. 

실제로 국토교통부 KNCAP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기는 하지만 

경쟁 중형차들도 2등급 받은 SM5를 제외하고 모두들 충족하고 있는 수준이라 

별달리 비교우위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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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40마력밖에 안 되는 허약한 최대 출력 때문에 출시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이는 20년 전 콩코드의 것과 동일한 수준인 데다가, 

140마력 정도는 2010년대 들어 1.6리터 소형~준중형차들도 가뿐히 뽑아 낸다는게 문제. 

심지어 같은 회사의 아랫급 1.8 모델보다 2마력 떨어진다. 

토크도 중형차 가운데 제일 낮은 18.8(그 약하다고 불리는 SM5의 토크도 19.8이다)이고,

공차중량이 경쟁 차종 대비 100~200kg 훨씬 무거운 1,530 kg나 되어 모두들 동력 성능을 걱정했다. 

거기에 6단 자동변속기는 그 악명높은 보령 미션. 

전작인 토스카보다도 낮은 출력으로 그랜저만한 몸뚱이를 끌어야 한다는 이야기라, 

차체와 엔진의 조화가 맞겠냐는 것에 대해 의문이다.

전작인 토스카보다도 동력 성능이 떨어진다. 

때문에 업계 및 커뮤니티에서는 비슷한 홍역을 한번 치룬 크루즈의 사례를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스펙이 확정되자마자 심장병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2.4리터 모델도 있기는 하지만, 이쪽도 170마력에 불과했던지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장 큰 문제점은, 엔진이 커 봤자 대한민국에서 말리부나 쏘나타같은 중형차는 

2,000cc를 초과하는 배기량의 사양이 거의 팔리지 않아 출시가 되었다가 단종되었으며, 

국산 중형차 중에서는 말리부만 2,000cc가 넘는 2,400cc 모델을 판매했다.


국산 4사 중형차들 모두 2,000cc 미만 배기량 사양의 점유율이 90%를 넘는 상황이니, 

제조사의 입장에서 2,000cc를 초과하는 사양은 판매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2,000cc보다 큰 배기량의 엔진을 탑재한다면 돈을 몇백만원 더 주더라도 

훨씬 더 고급스러운 그랜저나 K7같은 준대형급 차량을 사지, 중형차는 안 산다. 

그게 대한민국 소비자들 대부분의 특성이다. 


출시 후 여러 시승기들을 보면, 아니나 다를까 더딘 가속이 답답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간담회에 참여했던 한 자동차 블로거의 글에 따르면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참가자들에게 

한국GM에서는 '적응하면 괜찮다' '실생활에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또는 성능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말리부의 대한민국 출시 초기에는 상하이GM에서 만든, 

즉 중국산 엔진을 썼다는 사실이 밝혀져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올란도에 장착되는 2.0리터 LPG 엔진도 중국산이 들어왔었다는 것. 

한국GM에서도 이 의견을 받아들여 토스카용 엔진을 제작하던 생산라인을 개조해 

2012년 4월부터 2.0리터 엔진은 부평공장에서 제작 중이고, 

2012년 4분기에는 2.4리터 엔진과 올란도의 LPG 엔진도 대한민국에서 제작하고 있다. 


북미 시장용 말리부는 2.5리터 SIDI(직분사) 196마력 엔진을 기본으로 

2.0리터 에코텍 직분사 터보 259마력 엔진을 상위 라인업으로 두고 있다. 

달리기 성능에 있어서 기타 경쟁 차종에 전혀 밀리지 않는 파워트레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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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의 새바람이였던 SM6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또다른 바람을 불러온 말리부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쉐보레의 전륜구동 중형 세단. 

1964년부터 50년 넘는 역사를 가진 GM의 중형차. 

1세대 모델이 1964년에 출시된 상당히 오래 된 브랜드이나, 

중간에 생산이 14년 간 끊어진 적이 있다. 

4세대 모델이 1983년에 단종된 후 한동안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있다가 

1997년 부로 GM이 말리부의 이름을 부활시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83년까지의 말리부는 후륜구동이었으나, 

1997년 부활 이후 전륜구동으로 바뀌었다. 

간혹 국내 말리부 오너 중에 자기 차를 미국 외제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국 시장용 말리부의 생산은 대한민국 부평 한국GM 공장에서 이뤄진다. 

한국GM 말리부 광고에서도 "말리부는 한국GM이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꼭 강조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이나 안전사양도 북미형이랑 완전히 다르다. 


2011년부터 판매 중인 말리부는 미국 GM 기준으로 8세대 모델인데, 

우리나라에서 2011년 10월에 출시된 말리부(코드네임 V300)를 처음 보았을 것이다.

말리부가 미국에서는 8세대, 대한민국에서는 1세대가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원래 2000년대에 GM이 중형차를 북미용 말리부, 아시아-유럽용 토스카로 이원화했는데, 

토스카가 해외 시장에서 워낙 죽을 쑤었고, 

말리부는 전 세계 시장에 그대로 팔려니 몸집이 너무 비대했다. 

따라서 글로벌 판매 전략 단일화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해 토스카를 단종시키고, 

이원화됐던 GM 중형차들을 "쉐보레 말리부"로 통합, 후속화해 버린 것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많은 부분을 쉐보레 카마로에서 스포츠 룩을 따왔다고 주장한다. 

리어 테일램프 말고는 사실 전반적인 디자인이 카마로의 어떤 부분도 닮지 않았다. 

오히려 전 모델인 토스카를 돌려달라고 할 정도. 

그냥 카마로 닮았다고 한 게 억지

게다가 그 카마로 스포츠 룩 테일램프라는 것이 안타깝게도 유상 옵션 품목이었다. 

그리고 한국 내수형에는 2년동안 아예 탑재조차 하지 않다가 

2013년형부터 슬그머니 최상위급 전용 탑재 품목으로 등장시켰다.


2,000cc 미만 배기량이 세금 제도상 중형차의 기준점이 되는 국내 시장 실정에 맞게 

직렬 4기통 2.0리터 엔진부터 라인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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