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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24 생각보다 좋지 못한 연비, 레이 - 3
  2. 2017.02.21 준중형차에 버금가는 옵션들, 모닝 - 4

측면 충돌 안전성에 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으나 

출시 된지 만 5년이 넘은 현재는 실제 충격테스트 등의 여러가지 성능체험 비교자료가 많은데, 

처음 개발단계부터 의식을 했기 때문인지, 

충돌보강재 등 및 기본 뼈대구조가 잘 설계되어 

국내의 승용경차 중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쉐보레 스파크 보다 더 나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가 탄 차보다 더 큰 차량과 충돌하면 어느 경차를 타든 위험할 수 밖에 없다...


공기저항이 극도로 많이 발생하는 박스형 디자인에 갑갑한 1000cc 자연흡기 엔진이 달린 

기본 레이는 팍팍 밟으면 연비가 매우 나빠진다. 

때문에 평범한 가솔린 1000cc가 가장 잘 팔리는 모닝과 달리 

레이는 아래와 같은 부가 라인업의 인기가 상당히 많다. 

사실 레이가 실내 공간보고 타는거지 연비보고 타는게 아니긴 하다

레이 연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 말에는 바이퓨얼 모델이 출시되었다. 

가솔린과 LPG가 동시에 들어가는 차량으로 시동을 걸때 가솔린을 사용하고 

평소에 운행시엔 LPG를 사용한다. 

물론 LPG가 바닥나면 가솔린으로 자동으로 전환되고, 

선택적으로 가솔린 또는 LPG만을 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

관련 이미지

모든 트림 중 가장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은근 인기가 있다. 

LPG의 리터당 연비는 가솔린에 비해 나쁘지만 LPG의 가격이 휘발유의 60% 수준임을 감안하면 

휘발유 환산 실연비가 리터당 15~20km 정도 나오기 때문에 

경차스러운 유지비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며, 

패밀리팩 옵션의 제한도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른지라 

이걸 별로 신경쓰지 않는 층에서는 경제성이 좋은 바이퓨얼 모델의 선호도가 은근히 높은 편이다. 


다만 트림 자체가 1600만 원이 넘는 최고급 트림 한가지밖에 없어서 

구입가격도 싸고 연비도 좋은 깡통차를 굴릴 사람에게는 매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레이 터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2년 9월에 카파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과 

연비 향상 장치를 탑재한 에코(ECO) 모델을 출시했다. 

터보 모델의 카탈로그상 최고출력은 106마력...이긴 한데, 

수동변속기가 없는 라인업 특성상 괜히 연비만 더 잡아먹고 

기대했던 만큼의 출력 상승이 안 될 거라고 우려가 있었으나 

CVT의 탑재로 보다 효율적인 변속이 가능해진데다 

그동안 차체 무게에 비해 출력이 낮았던 엔진을 터보로 보완하였고 

공인연비는 일반 가솔린 버전에 비해 다소 낮으나 

실연비는 거의 비슷하게 보면 된다. 

Posted by 그대옆에

하지만 이 와중에도 경쟁 차종인 쉐보레 스파크는 

더 넥스트 스파크로 풀모델 체인지 되기 직전까지 약 4년 동안이나 

안전 사양인 에어백을 옵션질로 마련한 쪼잔함을 버리지 못하면서 

만년 콩라인 신세를 면치 못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수동 변속기 최하위 트림(깡통 모델)까지 전 트림에 ABS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수동 모델에는 언덕길 밀림 방지 장치가 들어가지만, 

최저 트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자세 제어 장치와 언덕길 밀림 방지 장치는 그 상위 트림부터 들어간다.) 


구 세대 모델처럼 최하위 트림은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옵션이다. 

최하위 트림의 뒷 창문 오르내림은 전동이 아니라 손으로 돌리는 크랭크식이다. 

리어 윈도우 브러시(와이퍼)도 없다. 

2011년식 모닝 옵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가격이 공개되었는데, 최고급 트림으로 설정하고 온갖 옵션을 더했을 때 

1,495만 원이라는 가격이 나온다.

당시 경쟁 차량인 쉐보레 스파크 풀옵션의 가격이 1,298만 원 이었는데 

스파크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이고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세단에 근접하는 가격은 많은 원성을 받고 있다. 


그래도 스마트키, 열선핸들, 내비게이션, LED DRL, LED 테일라이트, 프로젝션 헤드램프, 

에어백 6개 기본 장착, 썬루프, 스위치타입 접이식 백미러, 풀 오토 에어컨 등 

스파크에서는 꿈도 못꿀 고급 옵션들로 점철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며, 

비슷한 옵션 사양 탑재 차량끼리 비교하면 오히려 모닝이 스파크보다 저렴하다.

2011년식 모닝 바이퓨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 6월에 국내 최초로 바이퓨얼이 가능한 모델을 출시했다. 

LPG, 가솔린 겸용으로 보통 사용자들은 LPG를 주 연료로 사용하고 

가솔린은 보조 연료로 사용한다. 

연료를 가득 넣으면 최대 항속거리가 744km(LPG 559km, 가솔린 185km)이며 

LPG 봄베(연료통, 37ℓ)와 가솔린 연료탱크(10ℓ)를 병렬로 배치했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5.1km를 보여준다.

경쟁차가 13.1km에 비하면 월등히 좋은 수준. 


이 점은 LPG의 단점인 겨울철 시동 문제나 비상시 충전소 부족을 커버하고

가솔린의 단점인 연료값을 보완하게 된다.


연료 탱크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여 2011년 4월 19일~7월 29일 사이에 제작, 

판매한 모닝 935대를 리콜하였다.

이후 연식에서는 동호회에서도 문제없이 타고 있다는 반응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