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뷰 3.3T 4륜구동 로드테스트에서는 (전 세대 대비)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차라고 평가하였다.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면에서는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하며, 
가속력과 제동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그 외 다양한 편의장비과 편안한 뒷자리 환경, 
세계 최고 수준의 정숙성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후부터 리어축을 놓아버리는 서스펜션은 
동급 경쟁 차량들 대비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평가받았으며, 
긴급회피가 어려운 조향 장치 역시 혹평했다. 
부족한 기술력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보인 건 좋으나, 
동급의 수입차들과 비슷한 배기량 모델 기준 수입차는 할인이 들어가지 않은 정가로 비교 시 
40%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는 만큼, 그만큼의 기술력 차이도 보인다고 평가.


미국 내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잡지 중 하나인 모터트렌드의 인터넷 판 12월자 기사에서 
G90(북미형 EQ900)을 포함한 대형 세단 4자 대결을 펼쳤는데, 
그중에서 1등을 차지했다. 
물론 벤츠 S 클래스가 빠져 있지만, 
렉서스와 링컨, BMW의 플래그쉽 세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몇 안 되는 불만 중 가장 큰 것이 '캐릭터가 부족하다'라는 점. 
아직 자신만의 컬러가 없고, 
인테리어 또한 지나치게 무난한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1월,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인 "제네시스 강남"이 오픈했다. 
추후 순차적으로 전국에 지점을 확보하며 제네시스 매장과 A/S망을 
현대자동차와 완전히 독립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0월 청와대는 내구연한이 도래한 기존 대통령 전용차인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대신할 자동차로 현대자동차로부터 방탄·방호기능을 포함한 
제네시스 EQ900L 3대를 대당 6억원에 도입키로 했다.
이후 2018년 5월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휠은 초창기에는 7세대 S600 가드의 휠을 장착하고 있었으나 
2020년 3월에는 제네시스 문양이 있는 또다른 휠로 바뀌어 장착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창문 두께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청와대에 가끔 다른 경호차량들과 함께 해당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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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차량은 보통 똑같이 생긴 차량 3대씩 동시에 움직이는데 

6m가 넘는 리무진이 3대씩 이동하기엔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 

또한 2014년 8월 14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에도 에쿠스를 타고 영접했다. 

그리고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014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때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었다.

에쿠스 방탄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국산차 중 최고급 차량의 특성상 대통령이나 회장, 국회의원 등의 차량으로 자주 쓰여 

쇼퍼 드리븐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오너 드리븐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중동에서는 쏘나타 같은 중형 승용차 취급을 받는다.


국산차 중에서는 확실한 기함급이기는 했지만 수입 플래그쉽 세단들과의 경쟁에서 큰 경쟁력이 없었고, 

특히나 2000년 이래 '에쿠스'라는 이름값이 오래되고 운전기사를 두고 타는 차라는 

부담스러운 이미지와 보수적이라는 틀이 박히면서 점차 구매력을 

가진 4~50대 오너드리븐 구매층에게 큰 어필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에쿠스 브랜드 폐기설이 나왔었다. 

eq90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국 3세대 에쿠스로 계획된 모델은 2015년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EQ900(수출명 G90)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다만, EQ900의 EQ는 16년간 기함의 역할은 물론 국산 최고급 세단으로 한국에 깊이 인식되어 온 에쿠스에 대한 예우로 내수시장 한정으로 붙였다고 한다. 

거기에 앞모습이 제네시스 DH와 비슷하고 뒷모습이 2세대 모델의 느낌이 살짝 나는지라 

EQ900을 "제네쿠스 900"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제네시스를 상표로 등록할수 없는 일부 국가에서는 수출명으로 

에쿠스의 이름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단종된 후에도 재고가 남아 있었던듯. 

2016년 5월 말에 수출형 2대를 선적하고 남은 재고를 소진했다고 한다. 

단종되긴 했지만 현대차 글로벌 사이트에는 아직도 뜬다!


2010년 말에 뜬금없이 초대형 떡밥이 하나 터졌는데 

이 그림 하나 때문에 현대차가 통째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한 블로거가 헥사곤 그릴과 VI 렌더링 이미지를 적절하게 섞은 낙서 그림을 플리커에 올려놓았고 이름을 Better Exchange로 저장해놓았다. 

http://wstatic.dcinside.com/new/ahehe/hsk11.jpg

그런데 자동차 기자들이 우연히 그 그림을 보고 소설을 쓰기 시작해 버린것이 문제였다. 

곧바로 이 그림은 '벤츠, BMW와 경쟁하는 현대의 에쿠스 상위모델 컨셉'이 되었고 

순식간에 'ZDF Das Auto'라는 독일 유력 자동차 언론지 브랜드가 창조되고 

독일에서 이 디자인을 무지막지하게 띄워준다는 기사들이 쏟아져나왔고 

Better Exchange라는 이름에서 착안해서 BX라는 코드네임까지 붙어버렸다. 


현대는 삽시간에 쌩판 모르는 뜬금포를 맞게 된 상황이 되었다. 

당연히 현대는 저 그림 한방에 싸그리 뒤집어졌고 

현대 소속의 해외에 있는 디자인 담당자들을 전부 본사로 소환하는 일까지 벌이게 되었다.


국내에서만 이랬으면 또 모르겠는데 외국의 대형 승용차 오너들까지 전부 여기에 낚여버렸다! 실제로 댓글 중에 드림카가 되었다는것에서부터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라는 찬사까지 갈수록 태산이다 나왔으니 더 할말이 필요없을 지경. 

거기에 독일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는 현대의 초고급 모델이라는 기사들을 보고 

투자자들이 설레이게 되는 바람에 당시 주당 17만 3,400원으로 유지되던 현대차 주식이 

한방에 주당 17만 6,400원으로 6시간만에 주당 3,000원 증가, 

즉 시가총액이 6,600억원 불어나는 특급 변동을 일으켜버렸다.


결국 저 말도 안되는 사태를 보다못한 해당 블로거가 해명글을 쓰면서 

세계 자동차계에 길이 남을 BX 낚시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당연히 주식 등의 모든 과열상태는 진정되었다.


현대에서도 저 해프닝을 나름 주시하고 있었는지 2015년 북미오토쇼에 출품한 

픽업트럭 컨셉트카에 벨로스터 범퍼를 저 스케치처럼 어레인지한 앞모양을 적용했다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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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브스지의 '2010년 10대 흥분되는 차량', JD 파워의 2011년 신차 품질조사에서 

대형 프리미엄 카 2위, 스트래티지 비전의 종합가치평가에서 전 차종 1위를 차지했다. 

에쿠스의 V8 5.0L 타우 엔진은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단 미국 최상위 모델의 경우 가격이 68,750달러인데, 

환율과 27.4%의 국내 세금을 고려하더라도 약 9,900만원으로 

국내 최상위 모델보다 약 1,200만원 정도 싸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가격은 61,500달러 모델과 68,750달러 모델의 두 종류가 있는데,

이는 BMW 7시리즈의 74,000달러보다 1만달러 가량 저렴하다. 

때문에 북미에서 시승기가 나오면 보통 벤츠 E400과 에쿠스를 비교한다. 

또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국산차 중에서 유일하게 배송시 완전 래핑을 했다. 

에쿠스 해외 평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미국의 자동차 잡지사인 모터트렌드가 에쿠스와 뮬산의 비교시승기를 업데이트했다. 

물론 비교대상이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꽤 괜찮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러시아에서도 렉서스의 기함인 LS와 비슷한 판매량으로 꽤나 잘나가고 있다. 

다만 중국에선 꽤 고전 중인데, 

그 이유는 중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80% 수준이기 때문이다. 

에쿠스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에쿠스 5.0 모델의 중국 가격이 2억원이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선 독일 등에서 생산되는 S클래스, 7시리즈, A8보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용 모델인 E클래스 롱버전, 5시리즈 L, A6L, A4L 등이 

훨씬 인기가 높은 것도 관세 때문이다.


2013년 서울모터쇼에 에르메스와 협업해 에쿠스 리무진의 내외부를 더욱 화려하게 치장한 

에쿠스 에르메스를 공개했다. 

정의선 부회장의 주도로 기획되었는데, 3대만이 제작되어 전시용으로 쓰였다.

에쿠스 에르메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도 에쿠스 VS500의 오너이다. 

또 국내 유명 연예인들도 에쿠스를 많이 타는데 

현빈, 고현정, 이덕화, 전원주, 윤태영, 김구라, 싸이, 김수로, 강호동 등이 

에쿠스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쿠스 방탄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외에 방탄차량으로도 만들어졌다. 

이 방탄 리무진 모델의 특징은 일반 리무진 모델처럼 단순히 B필러를 약간 늘린것이 아니라, 아예 가운데가 1m 정도는 늘어났다. 

벤츠 S600 풀만가드가 비슷한 모델이다. 

또한 일반 에쿠스와 휠도 다르다. 

방탄 리무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싸이에게도 제공되었다. 

박근혜 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방탄개조된 에쿠스 리무진을 사용해 

대통령 취임식에서 사용된 최초의 국산차가 되었고 의전차로 계속 운행 중이다. 

다만 그 압도적인 길이 탓에 평소에는 벤츠 S600 풀만가드 세단 모델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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