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포터는 2004년에 4세대가 나온 이후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현재까지도 풀체인지를 위한 신차 개발이나 대비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포터를 풀체인지해서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존재한다.

2022년경에 포터와 비슷하게 안전 문제가 제기되던 한국GM 다마스와 한국GM 라보가 
단종될 것으로 보이는데, 
포터와 봉고는 풀체인지를 할지 아니면 그대로 계속 생산되는지에 대해 알려진 게 없다.
한편 똑같이 사골 소리를 듣던 현대 스타렉스는 현대 스타리아란 이름으로 풀체인지 되는게 확정됐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자체적인 대형 자동차 회사를 가진 국가들은 
포드 트랜짓, 르노 마스터, MAN TGE 등 현지 업체들이 만든 경상용차들이 존재해서 
포터가 진출할 일이 없다.
A엔진을 장착한 사양 외에도 뉴 포터의 2.6L D4BB 엔진을 장착한 사양도 
개발도상국 시장 위주로 팔린다. 
때문에 포터2 인터쿨러 차주들 대부분은 차량을 바꿀때 기존 차량을 폐차하지 않고 해외로 수출한다.

분쟁 지역에서는 얼마나 내구성이 좋은지 
리비아,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현지 무장 세력의 테크니컬용으로까지 애용되고 있을 정도다. 
그 전까지는 토요타 하이럭스 등 픽업트럭이 애용되었지만 
테크니컬에 올리는 화기가 중기관총에서 기관포/로켓포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적재함이 픽업트럭보다 넓고 가격이 저렴한 포터가 애용되는 것. 
포터 말고도 봉고도 많이 애용한다. 
최근에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까지도 여기에 합세해서 신명나게 써먹고 있다. 
토요타나 닛산의 픽업트럭보다 차대가 훨씬 튼튼해 중화기도 무리없이 탑재가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시리아에 수입되는 중고 차량의 대다수가 한국산인데 
이중에서 1톤급 포터2나 1톤~1.2톤급 봉고3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 수출되었다가 현지 유통상과 분쟁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현지 유통상의 클레임이, 차가 과적에 약하다는 재미있는 이유다. 
초기 수출분은 과적을 버텼는데 이후에 나온 모델부터는 버티지 못해 
고객 클레임으로 손해봤다는 이야기가 보도된 적이 있다. 
인도네시아가 열차도 과적을 하는 국가임을 감안하면 전자 쪽이 유력한 듯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수출되는 포터(수출명 H100)은 
내수사양과 다른 복륜이 아닌 단륜이기 때문에 과적을 버티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건 시장마다 다르다. 
터키, 대만 시장에서 팔리는 모델의 경우 후륜이 복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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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을 기점으로 연식이 변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로6 모델이 나왔음에도 4WD 모델과 2WD 운전연습용 트림에서는 

에어백이 적용되기는 커녕 선택조차도 불가능했으나, 

연식이 변경되면서 4WD 모델과 2WD 운전연습용 트림에도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동승석 에어백 또한 선택 가능하다.

봉고와 포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봉고와 캡 모양이 비슷하고 

엔진의 출력 또한 두 차량 모두 초기형은 123마력, 중기형은 126마력,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133마력이라 같은 차량을 제조사만 달리해서 판다고 볼 수도 있지만 

두 차량은 다르다. 

123마력과 126마력 차량의 경우 

포터2는 2500cc의 현대 A엔진을 사용했고, 

봉고3는 2900cc의 기아 J엔진을 사용하여 엔진 자체가 다르다. 

엔진이 다른데 마력이 같은 이유는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쏘렌토, 스타렉스, 카니발 등과는 달리 원박스 형태상 

미션이 보닛이 있는 차량들과는 다른 것이 들어가서 두 차량 모두 엔진의 출력을 봉인당하고, 

화물차의 형태에 맞게 저속부터 높은 토크를 내도록 세팅되었기 때문이다. 


133마력으로 페이스리프트되면서 두차량 모두 2500cc의 A엔진으로 

엔진이 동일하게 변경되었지만 두 차량은 차체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이 다르다. 

LPG 모델은 봉고3에는 있지만, 포터2부터는 없다.

봉고와 포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두 차량의 제원표를 놓고 비교해보면 차량의 전고나 축간거리 등이 미세하게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프레임 차이로 인한 미세한 크기차이는 직접 측정하지 않고는 

눈으로 비교하기 어렵지만 유심히 살펴본다면 두 차량의 연료탱크나 배터리 단자 위치등이 

눈에 띄게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서스펜션이 봉고쪽이 포터보다 좀 더 하드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포터2는 승차감이 좀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짐 싣기에는 봉고3쪽이 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론은 두 차량 모두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모양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프레임이 다른 만큼 쏘나타와 기아 K5가 같은 엔진을 쓰더라도 

다른 차량인 것처럼 포터2와 봉고3도 다른 차량이다.


하지만 과거 뉴 포터 / 봉고 프런티어 시절에 비해 그 차이가 많이 줄어든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유로 5때부터는 엔진도 통일되어 그 차이는 더더욱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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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봉고를 이야기 했으니 포터를 이야기 안할 수 없다.


소형트럭의 대표 모델이자 봉고3와 함께 국민 소형트럭


현대자동차의 후륜구동 소형트럭. 

1977년에 출시되었으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1981년에 단종되었다가 

이후 미쓰비시의 기술 제휴로 1986년에 재출시된 이후 현재까지도 생산 중이다. 

현재 생산 중인 모델은 포터 2. 

현재는 생산 30년째 달성중. 

1톤 트럭 시장을 양분하는 존재다.

파일:external/tour.hyundai.com/ht01_201608261043504350.jpg

가격은 예전엔 봉고보다 약간 쌌지만 현재는 하위트림은 봉고보다 저렴하며 

상위트림으로 갈수록 봉고보다 약간 비싸진다. 

이는 옵션 구성에서도 두드러지는데 

하위트림의 기본옵션은 봉고가 더 충실한 편이지만 상위트림의 편의사항은 포터가 좀 더 우세하다.


상용차 시장에서 적수가 없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민들의 차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알고보면 알부자 차주들도 상당히 많다. 

주로 인테리어 업자들처럼 큰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같은 중산층이나 

대규모 농장주, 유통기업 업주 등 부유층이 사업용 차량으로 이용하려는 수요도 꽤나 있는데, 

그렇다보니 평균적으로 월 5,000대 이상은 팔린다. 


2012년 이후 언제나 국내시장 월 판매량 5위권에 들어가며 

불황일수록 판매량이 늘어나 1위도 쉽게 찍는 현대자동차의 진정한 스테디셀러이다.

이는 봉고도 마찬가지이다.


한편으로는 시장에서 현기차 이외의 대체제가 없다는 이유 때문에 

독과점이라면서 판매량이 늘수록 현까들에게 까이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각포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86년에 자동차공업 통합조치 해제로 상용차 생산이 가능해진 현대자동차는 

기술제휴 관계에 있었던 미쓰비시 자동차의 델리카 2세대 트럭 모델을 

라이센스로 도입하여 국내 실정에 맞게 손을 보아 '포터'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흔히 각포터라고 부르는데, 

당시 현대의 그랜저나 그레이스등 당시 차종은 상당히 각진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일부 차량의 경우 앞에 '각'자가 붙는 경우가 많다. 


당시 포터를 비롯한 현대의 트럭들은 마이티, 대형트럭에 이르기까지 

소위 말하는 문짝 도색이 특징이었다. 

포터는 하늘색과 빨간색(125), 

마이티는 하늘색과 노란색(3.5톤) 91A는 하늘색과 빨간색, 녹색(중형 한정)이었다. 

각포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실은 당시 미쓰비시 자동차의 특징이었다.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 차들을 뱃지 엔지니어링해서 들여왔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까지 똑같다. 

차이가 있다면, 봉고와 마찬가지로 싱글캡에 뒷공간을 추가한 

슈퍼캡이 있다는 것이 델리카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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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3 4WD 모델은 군 차량 넘버를 달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는데, 

노후된 군용트럭들을 민간 상용차로 대체하는 추세에 맞춰 도입하고 있다.

군용 봉고3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가상매체의 등장 사례로는 변신 자동차 또봇의 또봇 ZERO가 봉고 3 2012년형으로 등장한다. 

용도는 견인차.


포터는 유로6엔진이 적용된 이후로 동승석 쪽 대쉬보드 글로브박스 위 

작은 물건을 올려놓을만한 수납공간이 없어졌지만, 

봉고3에는 유로6이후로도 글로브박스 위의 수납공간이 있다. 

다만 동승석 에어백이 장착되지 않은 모델만.

봉고3 에어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충돌 테스트 결과 사망위험이 높게 나왔다고 한다. 

특히, 봉고 3의 경우 차체의 변형이 일어났지만 충격을 흡수할 크럼블존이 부족하였고 

이에 따라 높은 감속도에 따른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과 같은 안전장치의 부재가 

충돌테스트 상황에서 취약할수 밖에 없는 결과로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봉고 3가 안전규제 통과하지 못해도 포터 2와 같이 현역인 이유는 

차값이 싸고, 앞으로 당겨진 탑승공간 만큼 짐칸이 넓어져 

같은 휠베이스라도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이 실용성과 수익성 등 현실논리에 밀려 등한시 되고 있는 상황. 

봉고3 에어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당시 같이 생산되던 원박스형 승합차들은 죄다 단종되었는데, 

봉고 3는 사고나면 운전자 피해, 물건 작살나는 걸로 끝나지만 

프레지오는 사고나면 뒷좌석 기준 12명의 인명피해까지 갈 수있기 때문에 

안전규제 통과를 못하게되자 프레지오는 그레이스, 이스타나와 같이 바로 단종되었다.


다마스 역시 단종되었다가 밴 모델만 부활했다. 

프레지오 뒷자리는 카니발이 어느정도 대체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델이 등장을 할지 어떻게 진화를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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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륜 하위모델인 디럭스와 럭셔리에서 옵션으로 장착이 가능했었던 

LD(차동잠금장치)는 이제 옵션에서 아예 삭제되었다. 

이제 LD가 필요하면 프레스티지급 이상으로 가야 한다. 

카고에서 탑차나 그 외의 특장으로 개조한다고 해도 마찬가지. 

대신 PTO가 수동변속기 전 모델에서 옵션으로 사용가능하게 되었고, 

쏘나타, K5 이상의 세단에서나 볼 법한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이 전 모델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이제 이런저런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봉고르기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인터넷 등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현대 포터와 더불어 

봉고르기니또는 봉고르기니 무얼실을라고로 추앙받는다. 

아무래도 운전하기가 상당히 편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듯 하다. 

수동변속기에 봉고3는 힘도 상당하고 유압식 파워핸들에 미드쉽에 후륜이므로 

스펙상으로도 적절하다. 

거기에 황금빛 자태까지 더하면(...) 

봉고르기니 드리프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중에서도 프런티어 모델은 프론티엘라고라면서 거리의 무법자 취급을 받는다. 

이쪽은 무려 관성 드리프트마저 해낸다! 

러시아에서도 봉고르기니의 명성은 이어져 설원의 택배기사는 봉고3 탑차로 드리프트를 즐긴다 카더라.


이란의 헤즈볼라계 민병대인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타고 다닌 적이 있었다. 

차량은 부산 범일동에 있었던 부경자동차학원이 운전교습용으로 쓰던 차다. 

이 학원이 망해서 없어지면서 교습용 1톤트럭들이 단체로 매각되었는데, 

그 중 일부가 외국으로 수출되어 저 민병대의 손에 들어가게 된 것.

봉고 헤즈볼라 민병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봉고 J2와 봉고3을 신정 국가를 자칭하는 못된 놈들이 타고 다니거나 

이들이 데려온 포로들을 수송하고 다니기도 했고 

심지어는 로켓포나 기관포를 장착시켜 테크니컬로 마개조까지 하는 게 알려졌다. 

또한 IS 대원들이 타고 다닌 일부 트럭에는 한국어까지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 중고차를 개조한 듯 하다.

봉고 필리핀 경찰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여담으로 필리핀 경찰차도 이 차를 쓰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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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변경되었고 

조수석 에어백과 내비게이션이 선택옵션으로 추가되었으나 

4WD 사양은 여전히 에어백이 적용되지 않는다.

봉고3 판매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대 포터와 함께 수요가 장난아니라 판매량이 엄청나다. 

특히 불경기일수록 자사의 3총사의 세단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인다. 

다만 파워트레인이 동일한 현재에는 힘이 동일해서 소형 트럭 시장의 특성상 

봉고의 장점보다는 포터의 장점이 두드러져 판매량으로는 포터에 밀리는 콩라인. 

그나마 봉고만의 선택사양으론 포터에는 없는 LPG모델의 존재인데, 

사실 소형트럭의 LPG 모델은 판매량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큰 자랑거리는 못된다. 

연비도 매우 좋지않다. 

공인연비가 리터당 6.8km.

봉고3 LPG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요즘 세대부터는 봉고를 단순히 소형 트럭으로만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승합차 모델이 단종된지 13년 되었기 때문. 

하지만 과거 봉고가 승합차의 대표명사가 되었듯 

현재는 포터가 소형트럭의 대표명사로서 여겨지기 때문에 

봉고차라는 말은 여전히 승합차를 지칭하는 명사로 쓰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현대 스타렉스 후속이나 포터의 실질적인 후속모델을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봐서 봉고는 당연히 후속은 준비할 가능성이 없어보인다.

봉고3 유로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경쟁모델인 현대 포터는 2016년에 페이스리프트 계획이 잡혀있는데 반해 

봉고는 그런 계획 없다. 

기껏해야 유로 6 사양 엔진으로 바뀌고 의무사항으로 바뀐 

주간주행등이 들어가는 정도일 것이라는 평이 중론.


그런데 2016년 7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근처에서 위장막을 쓰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참고로 포터의 위장막 차량은 LED 사이드 리피터를 달고 있으나 

봉고 위장막 차량에는 기존의 턴시그널이라 봉고에는 달리지 않는 줄 알려져 있었으나 

1.2톤 위장막 차량이 LED 사이드 리피터를 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리고 7월 16일부터 부터 유로6 봉고트럭 계약이 시작됐다.

(현대 포터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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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3 (PU, 2004~현재)


2004년에 "봉고 3 트럭"이라는 이름으로 풀체인지를 했다.

차명은 3이 붙어있지만 세대 상으로는 4세대에 해당한다. 

프런티어 시절에 있었던 2.5톤은 마이티와의 판매간섭으로 아예 단종되고 

1톤과 1.4톤으로 출시되었으나 2008년 이후로는 배출가스 규제 때문에 

1.4톤 대신에 1.2톤으로 나온다.

봉고3 2004년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2~1.4톤의 경우는 더블캡이 있었던 프런티어 시절과는 달리 

표준캡이나 킹캡으로만 나오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 수출된 차량의 경우 버스 등으로 개조된 형태도 보인다. 

2012년 페이스리프트 전까지는 테라칸, 스타렉스, 포터 2, 갤로퍼, 리베로에도 적용되었던 

2.5L D4BH 94마력 엔진과 

123마력의 J 엔진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었으며

(이후, 2.5L 디젤 D4BH 94마력 터보 인터쿨러 모델은 

유로4 환경규제를 충족하지 못해 단종되고 

기아 J 엔진으로 통합하여 126마력으로 출력 향상), 

이후 그랜드 스타렉스 LPi 엔진과 동일한 2.4리터 159마력 

현대 세타 엔진이 장착된 LPi 모델이 추가되었는데, 

5단 수동변속기만 장착된다.


2004년식 봉고 3 트럭은 밀레니엄 로고가 부착된다.

봉고3 2012년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2년 1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J 엔진을 대신하여 포터와 동일한 2.5리터 A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배기량이 400cc 줄게 되니 나름 다운사이징 맞다. 

또한 변속기도 6단 수동변속기/5단 자동변속기로 다단화됐으며,

프런트에 피터 슈라이어가 주도해온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을 도입했다.


현대 포터와 함께 운전면허 1종보통 시험차량으로 타는 차량이다.

장내와 도로주행 연습때는 일반캡으로 운전하며, 

도로주행 실전에서는 더블캡으로 운전한다. 

이유는 도로주행 시험 시에는 한 차당 응시생 2명,

(기본적으로 수험생 1명, 참관 자격으로 1명) 감독관 1명이 타야 하기 때문.

봉고3 운전면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봉고3 출시 초기부터 1.2톤 모델은 앞바퀴가 좌측으로 쏠리는 결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문제에 강력히 항의하지 않으면 유상점검조차도 해주지 않다가 

2015년 강제 리콜당했다. 

또한 2015년부터 출고되는 차량은 개정되는 법규에 맞춰 차체 자세 제어장치와 

TPMS(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가 기본 장착된다. 

단, TPMS는 4WD 사양에만 적용되는데 

이는 후륜이 2조로 구성된 복륜자동차의 경우 TPMS 의무장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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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프런티어 (W3, 1997~2003)


1997년에는 프레지오를 베이스로 한 "봉고 프런티어"로 풀체인지가 이뤄진다

(사실상 이 때부터는 마쓰다 것과는 이름만 같은 동명이차).

봉고 프런티어의 경우 타이탄의 단종으로 1톤 모델뿐만 아니라 

1.4톤, 1.3톤 모델도 있었고 심지어는 "프런티어 2.5t"이란 이름으로 

마이티 급의 2.5톤 모델도 있다. 

봉고 프런티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정확하게는 고급형인 파맥스와 저가형인 프런티어 2.5톤으로 이원화된 것이었다.

봉고 프런티어 모델은 특장차로는 굴릴 수 있는 사용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특장차로는 절대 못 보지만 자가용으로는 굴러가는 게 조금 보인다. 


봉고 프런티어와 같은 세대의 뉴 포터와 비교해봤을 땐 봉고 쪽이 내부가 편하다. 

당시의 포터는 키 큰 사람이 타면 낮은 천장 때문에 좌절을 하는데, 

예전 남성 평균신장이 160cm후반 혹은 170cm도 겨우 넘겼을 시절을 기준으로 나온 차인만큼 

지금같이 170cm 중후반의 남성들이 타는 경우엔 머리와 천장이 닿았다.

그러나 봉고 프런티어의 경우 키 180cm 넘는 사람이 타도 전혀 닿지 않는다.

봉고 프런티어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봉고 프런티어의 경우 1톤 트럭 중 킹캡 한정으로 보통 중형 트럭 이상부터 장착되는 

틸팅 캡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동급 최초로 ABS를 선택할 수 있었다. 

덕분에 정비직종 종사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나 봉고3에서부터는 틸팅 캡이 삭제되었고 

지금까지도 국산 1톤 트럭에 틸팅 캡을 장착한 사례는 봉고 프런티어가 유일하다.


봉고에서 4WD 모델이 생긴 것도 봉고 프런티어 때부터다.

물론 1980년에 나온 초창기형 봉고 1톤에도 고상형이 있었지만 

1983년에 출시된 세레스로 대체되었고 FR을 기본으로 4WD 옵션을 제공했다. 

봉고 4WD는 농업용 트럭이자 배기가스 문제로 생산이 중단된 세레스의 후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봉고 프런티어 틸팅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동시에 4WD가 나오면서 봉고의 고상형이 부활했다(휠은 세레스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사용). 

엔진은 직렬 4기통 3.0리터 JT형 디젤 엔진으로 최대 90마력을 냈다.


2001년에는 JT 디젤 엔진을 94마력으로 튜닝하고 소음을 줄인 봉고 프런티어 사일런트를 출시했다. 

기존 봉고 프런티어 기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1.3톤, 2.5톤의 모델은 

기존의 외형을 유지했다. 

안습하게도 노후화된 지금은 갑자기 무지막지한 굉음이 나서 

돌아보면 이 차인 경우가 많다.

그래도 봉고로선 가장 많은 배리에이션이 나왔고 인기도 많은 건 사실. 

봉고 프런티어 로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KIA 로고가 부착되어 있지만 

한때 2000~2004년 사이의 내수용 기아차가 쓰던 원형 로고가 부착되어 있었다. 

이때 나온 모델은 2004~2005년식 모델로 추정. 

의외로 2000년대 나온 트럭 디자인 치고는 심플한 디자인을 보유중이다. 

덤으로 1.3톤 모델은 이 때부터 견인차로 많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지금도 봉고 3도 견인차로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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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마스타 봉고/파워 봉고 (BA2, 1980~1993)


봉고 트럭은 봉고 승합차보다 1년 먼저인 1980년에 출시되었다. 

즉, 봉고 코치의 형제(혹은 자매). 

소형트럭은 출시 당시 기아마스타 1톤 디젤이란 명칭을 가졌으나 

시판되면서 봉고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시작했다. 

"파워 봉고"까지는 페이스리프트나 마이너 체인지만 몇 번 거치고 기본 설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파워 봉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83년에는 이 차를 기반으로 세레스를 출시하면서 

봉고 트럭의 고상형 모델을 임시로 단종시킨다. 

참고로 원판과의 차이는 캡의 여유공간이 더 있는 킹캡 모델 유무로 

원판인 마쓰다 봉고는 그 모델이 없다(현 세대 버전도 마찬가지). 

1984년 8월에는 캡 뒤쪽에 공간이 생긴 봉고 킹캡을 출시하였는데 

프런트 마스크는 봉고 일반캡과는 달리 봉고나인의 것을 적용하였으며, 

1987년 1월에 출시된 1987년형 모델은 일반캡도 킹캡과 동일한 프런트 마스크로 변경되었다. 

세레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87년 11월에는 1988년형 모델로 파워봉고가 출시되면서 

프런트 마스크의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 및 배기량을 늘린 2400cc급 SF엔진이 적용되었으며 

1989년 1월에 와이드 봉고가 출시된 이후에도 

1993년 까지 저가형 모델로 병행판매 되었으나 

이때는 와이드 봉고가 주력이 되면서 단종때 까지 큰 상품성 개선은 없었다.


와이드 봉고/봉고 J2 (SR, 1989~1997)


1989년 1월에 마쓰다 봉고 제 3세대 모델 및 봉고 브로니를 베이스로 개발한 것이자 

베스타의 차체를 베이스로 1989년형 모델인 "와이드 봉고"를 새로 출시했는데, 

일반캡 모델은 파워봉고 이전의 1987년형 봉고 까지 쓰이던 헤드램프를 다시 사용하였으나 

킹캡과 더블캡은 파워봉고 처럼 직사각형 할로겐 헤드램프를 사용하는 식으로 

1987년형 봉고 이후로 다시 킹캡, 더블캡과 일반캡의 프런트 마스크를 

이원화 하기 시작했다. 

와이드봉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2년 11월에는 기아 최초의 자체개발 80마력 JS 2700 디젤 엔진을 적용한 

1993년형 모델인 와이드 봉고 2700을 출시했으며 

일반캡도 킹캡, 더블캡과 동일한 헤드램프로 변경되면서 

1987년형 봉고나 파워봉고 시절 처럼 다시 프런트 마스크가 통일되었다. 

와이드봉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후 1995년 6월에 JS엔진을 개량한 83마력 J2엔진을 얹은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봉고 J2"를 출시하며 이 모델부터 자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했다. 

특이하게도 자동변속기 전용 계기판이 존재하였으며 

프레지오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특징.

참고로 저 BONGO J2 폰트는 다름아닌 문화방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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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봉고는 기아가 악법으로 인해 쓰러져갈 때 와신상담의 계기가 되며, 

소형 승합차라는 새로운 분야로써의 도전과 기술력 증강에 도움을 주었던 뜻깊은 모델이다.


사실 본래 현대 미니버스와 봉고간의 사이에는 기아산업에서 개발하여 

아시아자동차 브랜드로 시판한 AC081이 있었으나 

현대 미니버스에 고전하여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기아산업 입장에서 봉고 코치는 재수 끝에 크게 성공한 셈이었다.

아시아 자동차 AC081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봉고는 기아가 자동차합리화조치 시절 어려움을 겪을 때 회복의 계기가 되며 

새로운 분야의 진출과 기술력 증강에 도움을 주었다. 

합리화 조치가 풀린 이후 기아에서 승용모델을 쏟아낼 때에도 

승합차 라인업은 계속해서 생산했다. 

트럭 라인업의 경우는 "봉고"라는 차명을 유지한 체 풀체인지 하는 반면 

승합차 라인업의 경우 차명이 변경되면서 풀체인지 한다.

기아 베스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본 설계나 컨셉트 자체는 별반 변함 없이 만들어지지만, 

직계 후손들 모두 초대 봉고의 위상을 넘지는 못했다. 

후속 모델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 자동차 AC081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아 베스타 - 직계 후속

아시아 토픽 - 베스타 자매 모델. 

              AC/AV076 후속 모델로도 취급된다. 

              또는 베스타 15인승 모델이나 초장축 모델이다.

기아 프레지오 - 베스타 직계 후속. 

                이 후 "아시아 토픽" 자리도 물려받았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봉고 3 미니버스도 해당 항목에 기술.

기아 프레지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수출형의 경우 Kxxxx식의 네이밍으로 수출한다. 

현재의 봉고3 트럭은 K2500이라는 이름으로 수출하고 있다. 

K(KIA)+2500(엔진 배기량)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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