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차량은 최근 출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이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쉐보레에서 판매하는 소형 SUV 차량으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는 이름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차량이다.


쉐보레 트랙스와 쉐보레 이쿼녹스의 간극을 잇는 소형 SUV로 
2019년 LA 모터쇼에서 공개되어 한국에서는 2020년 1월 16일에 출시되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2020년 초에 2021년형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GM VSS-F 플랫폼이 적용되었다고, 
한국GM의 주도로 개발되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뜻은 '개척자, 선구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LA 모터쇼에서 공개된 가격에 따르면 19,995~27,895달러 (약 2,380~3,320만원) 수준이며, 
국내의 경우 1.2리터 L 트림은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에 
시작가는 더 비쌀 가능성이 높았었다. 
그러나 현재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셀토스와 비슷하거나 몇십만원 차이로 비싼 정도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동호회 내에서는 옵션을 달지 않은 기본 상태로는 1,980만원대~2,800만원 선으로 
책정된 가능성이 높다는 구체적인 가격대가 제시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쉐보레 내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쟁 상대로 셀토스를 타깃으로 잡았다고 한다.


2020년 1월 16일에 정식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보급형 트림인 LS는 1,995만원이고 최고 트림인 RS는 2,62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메인스트림의 가격대가 예상보다 낮은 편이라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여기에 모든 옵션 사양까지 추가하면 3,332만원으로, 
풀옵션의 가성비는 매우 낮다고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판매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납득 못할만한 가격은 아니다.

파워트레인은 에코텍 엔진 계통의 1.2T 3기통 가솔린 엔진+CVT 미션과 
말리부에 들어가는 1.35T 3기통 가솔린 엔진+CVT 미션이 탑재되었다. 
단, 1.35T 엔진에 4WD을 탑재하면 9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국제 사양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GM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진다. 
미국 시장에서는 L, LS, LT, 액티브(ACTIV), RS 사양 5개로 판매되며, 
액티브와 RS 사양은 투톤 컬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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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유럽용의 고성능 섬머 타이어가 아닌, 

사계절 타이어인 국산 넥센 엔페라 AU5임이 시승기에서 밝혀졌다. 

엔페라 AU5는 사계절 타이어 중에서는 나름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타이어이기는 하나 

본래 클리오에 장착되어 있던 고성능 섬머타이어보다 값싼 타이어임에는 틀림이 없다. 

르노 클리오 타이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즉, 국내 사정에 맞추는 동시에 원가절감도 하고 있는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의 같은 사양보다 가격이 낮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이런 부분에서 원가절감이 들어가 있음은 전혀 설명하고 있지 않다. 

좀더 솔직하게 모든 부분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르노 트위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첫번째 르노'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틀린 캐치프레이즈다. 

예전에 쌍용이 르노 25를 수입해서 판매한 적이 있기 때문이며, 

알다시피 같은 차대를 공용하는 QM3는 르노에서 들여오고 있다. 

게다가 마이크로 전기차인 트위지도 이미 들어와 있다. 


다만 르노 25는 르노에서 직접 판매한 모델이 아니고, 

QM3는 르노에서 들여오는 건 맞지만 르노삼성자동차의 태풍 로고를 부착해서 판매 중이며 

트위지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못 달리는 저속 전기차임을 감안하면 

틀린 말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찌 됐든 트위지도 르노가 생산하는 자동차다. 

아마도 르노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며 판매하는 첫 자동차라는 의미인 듯.

turkey renault bursa factory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한민국에 판매하는 클리오는 전량 르노의 터키 부르사 현지공장에서 들여온다.


앞으로 클리오의 선전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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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일. 가격이 공개되었다. 

가격대는 1,990만원~2,350만원. 

예상과 달리 가솔린 모델은 내놓지 않고, 

QM3에 달리는 K9K 90마력 1.5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에 6단 DCT 사양이 들어온다.

클리오 가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국내에 출시되는 클리오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듯하며, 

르노삼성도 여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변명하고 있다. 

부정적인 의견은 클리오가 끝물인데 우리나라에서 재고떨이한다는 내용이고, 

르노삼성자동차는 끝물이라는 의견에 대해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1,400만대 이상이 팔렸고 

지금도 폭스바겐 골프, 폴로와 함께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모델이 끝물이 될 수 있겠냐"라고 

반박하고, 

5세대 클리오가 9월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그 얘기가 진짜라고 해도 모터쇼에 등장한 컨셉 또는 쇼카가 양산차로 만들어지기까지 

2~3년이 걸린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클리오 가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르노삼성자동차의 반박에는 문제가 많다. 

이번 세대의 클리오는 2012년에 등장한 모델인데, 

지금까지 이번 세대가 1,400만대나 판매되었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물론 1세대부터 현세대까지 1400만대가 팔렸다는 것이겠지만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 


클리오는 잘 팔리는 차이기는 하나 1년에 2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차는 아니다. 

그리고, 클리오의 모델 체인지 주기는 대략 7년인데, 

2019년이 바로 그 7년째이며, 

다음 세대 클리오가 벌써 거의 다 완성이 되어 위장막을 쓰고 돌아다니고 있으며, 

올해 9월 파리 모터쇼에서 신차가 공개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9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차는 컨셉트카나 쇼카가 아닌 

양산 모델로서 발표 직후 생산이 가능한 것을 선보이는 것이다. 

클리오 신형 위장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르노삼성자동차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컨셉', '쇼카' 등의 단어를 골라서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바보로 알고 우롱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질 여지가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차가 끝물이고 풀 체인지가 임박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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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레이스카 액센트 이야기


준중형 차량이 아닌 소형차 사이즈였기 때문에,
차체를 세로 방향으로 반으로 갈라서 철판을 덧대,
차폭을 10cm 늘리는 방식으로 레이스카 차체를 만들어 냈다.

 

기본 베이스는 베르나의 여러 트림 중에서도 3도어인 베르나 스포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단, 터보에 구동방식조차 4WD로 바꿔 버렸다.
현대자동차에서 직접적으로 손 댄 부분은 거의 없이 랠리카 기술개발을 위해,
제휴한 영국 MSD에서 차량의 거의 모든 개조를 전담.
원래의 베르나 엔진은 내수/수출용 모두 1.5리터 알파 엔진 이었으나,
당시 WRC의 규정은 2리터 엔진이었기 때문에, 한체급 위의 베타 엔진에 터보차저는 기본이고,
드라이섬프 윤활장치를 비롯한 규정 내에서 가능한 모든 튜닝을 거쳐
300마력/6,000rpm(규정으로 인한 출력제한), 55kg.m/3,500rpm토크의 괴물같은 파워를 내게 만들었다.

엑센트 WRC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1년 시즌 포르투갈 랠리에 처음 데뷔했다.
휠베이스가 2,440mm로 WRC 차량 중 가장 짧아 조종성은 높았지만,
본디 태생이 소형차인 베르나 휠하우스의 작은 크기 때문에
서스펜션이 스트로크될 공간을 충분히 얻기 힘들어 거친 노면에서는 다루기 힘들고,
포장길에서는 최고 속력이 부족한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실전을 통해 계속 개량하였고,
저기온이라 엔진에 부담이 안가는 코스,
부드러운 자갈길에서는 실력을 발휘하였다.
최고 성적은 WRC2 14라운드 그레이트 브리튼 밸리에서 얻은 종합 4위.

엑센트 WRC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1~2003 시즌까지 2번의 개선을 거치면서 성능향상을 꾀했다.

 

같은 시즌의 차임에도 도색이 다른 이유는,
스폰서인 캐스트롤이 도중에 GG치고 나갔기 때문이다.
덕분에 현대자동차는 스폰서 없이 자력으로만 치루다가 결국 GG.
벌금까지 물어가면서 WRC 출전을 때려치웠다.

 

그란 투리스모, 아우토 모델리스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차량.
타 보면, 가속은 장난아니게 좋은데, 최고속이 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베이스가 소형차인 베르나인지라 전반적인 전투력은 떨어졌다.
특히 작은 차체로 인한 한계로 고속코너에서의 불안정성은 종합적인 전투력을 깎아먹는 요인이었다고.

베르나 WRC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본래 2004 시즌부터 2007 시즌 후반까지만 참전을 보류하기로 했었다.
이유는 신형 베르나를 투입하기 위해서였다.
신형 베르나가 출시되기 전에 모터쇼를 통해 엑센트 SR(엑센트 타입 스포츠레이싱)이 공개되어
2007시즌 후반부터 예정대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현대자동차의 정몽구 회장이 비자금 및 탈세 혐의로 체포되어
사실상 WRC 복귀는 물 건너간 상황이다.
원래는 자체 팀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더불어 공개되었었던 엑센트 SR도 현대자동차의 낚시였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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