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의 폴란드 실롱스크 주 티히 현지공장과 
크라이슬러의 멕시코 멕시코 주 톨루카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며, 
각각 유럽형과 북미형의 생산 기지다. 
2세대 판다의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메커니즘 자체는 판다의 스케일 다운 버전으로, 
2004년 제네바 모터쇼에 최초로 1차 컨셉트카 버전이 출시되었을 때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2004년 첫 공개 이래 전 세계 자동차 매니아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언제 출시되나 기대가 모아지고 있었고, 
2007년에 첫 출시된 이래 예약주문 물량을 2010년에서야 전부 해결할 수 있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9년에는 캔버스탑 컨버터블인 피아트 500C가 추가되었고, 
2010년에는 멕시코 현지공장을 가동하게 되면서 2011년에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북미형은 유럽형보다 전고가 살짝 높다.


전기자동차 모델인 500e도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전고를 낮추고 전용 휠과 흰색 플라스틱 몰딩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배터리는 24kwh 가 장착되었고, 
한 번의 충전으로 84 마일, 즉 약 135km를 갈 수있다. 
그러나 원가 절감을 위해 Eco 모드가 없고 회생 재동 시스템도 갖추고 있지 않다. 
때문에 더이상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기능이 없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Abarth 버전도 건재하다. 
1400cc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터보를 장착하고 앞부분을 살짝 늘려 엔진룸의 공간을 확보했다. 
160마력에 최대토크는 23.5kgfm을 자랑하며, 
500만을 위한 풀 커스터마이징 LSD/서스펜션 세트를 통해 스포츠카다운 기동성을 확보했다.

피아트코리아를 통해 들여오는 500은 전폭이 대한민국 경차 규격을 초과하므로 
톨루카 현지공장에서 만든 북미형 중 최상위 배기량인 102마력 1.4리터 SOHC 버전이 들어오며, 
기본 모델인 500과 캔버스탑 장착 모델인 500C로 나뉘어 있다. 
그렇다 보니 실용성과 가성비에서 상당히 메리트가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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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1991~1998)

이때 나온 피아트 500은 "친퀘첸토(Cinquecento: 코드명 Type 170)"라고 영문으로 모델명이 표기된다. 
500 누오바의 후속이었던 피아트 126을 대체하는 역할이였으며, 
에르만노 크레소니가 담당한 디자인은 앞바퀴굴림 구성에다가 실용성에 중점을 둔 
키가 크고 각진 디자인이였다. 
피아트 126이 생산되던 폴란드의 티히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졌으며, 
아우토비안키 Y10과 비슷한 외관 디자인은 공기저형계수 0.33cd를 기록해 공기역학적인 편이었다.


기술적으로는 피아트 티포와 비슷한 구성의 앞뒤 독립식 서스펜션,
앞바퀴 디스크 브레이크, 크럼플 존과 사이드 임펙트 바, 
아연도금된 차체 패널이 적용되어 이전 모델 대비 상당히 진보적이었고, 
랙 엔드 피니언식 스티어링이 적용되었다. 
파워 스티어링은 제공되지 않았으며, 대신 센트럴 록킹 시스템이나 파워 윈도우, 
에어컨, 썬루프, 심지어 일부 사양에 적용된 전동 캔버스탑같은 
다양한 사양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이점이라면 저배기량 버전은 엔진이 세로로 배치되었고, 
고배기량 버전은 엔진이 가로로 배치되었다는 점으로, 
전 세계에서 상당히 드물게 가로 및 세로배치 모두가 적용된 단일차종이라는 의의를 남겼다.


1991년 12월에 출시되었을 때는 704cc나 903cc 엔진이 제공되었다. 
704cc OHV 2기통 30~31마력 엔진은 본래 폴란드 내수용으로 개발되었으며, 
나중에 같은 엔진을 쓰던 피아트 126p BIS로부터 같은 엔진을 물려받되 
앞바퀴굴림 구성에 맞추기 위해 크랭크축을 반대 방향으로 바꾸는 등의 
여러 개량이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하위 사양이었던 903cc 엔진은 최고출력 39마력을 기록했으며, 
과거 피아트의 명기였던 피아트 100 OHV 4기통 엔진을 개량해 
SPI 구성의 연료분사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1993년에는 높은 비용을 이유로 배기량을 899cc로 낮춘 38마력 엔진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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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래 힌지가 뒷쪽이라서 앞쪽이 열리던 문을 
1965년 6월에 출시된 500F부터는 힌지를 앞으로 옮겨 뒤가 열리게 만들었다. 


1969년까지는 500D와 같은 이름으로 판매되었는데, 
전에 언급한 문 손잡이로 구분할 수 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는 새로 추가된 500L(Lusso)의 등장에 따라 기본형 모델로 지위가 바뀌었다. 
1968년에 등장한 500L은 훨씬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추가로 장착된 범퍼 크롬바를 통해 
좀 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1972년부터는 후속차인 피아트 126에서 사용하는 594cc 엔진과 
새 플로어팬을 장착한 500R(Rinnovata)이 등장했고, 
1973년에 피아트 126이 출시된 후에도 1975년까지 병행생산되었다.


워낙에 인기가 좋아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되어 
2도어 왜건형인 500K/지아르디니에라(Giardiniera)나 이를 기반으로 한 밴, 
비치 카 졸리 기아 등이 추가되었다. 
지아르다니에라는 화물 공간을 넓히고 평평한 차바닥을 만들기 위해 엔진을 
차량 후미의 바닥 밑에 장착했다. 
캔버스탑 지붕이 지붕 끝까지 연장되었으며, 
단종 때까지 앞에 장착한 문손잡이를 유지했던 유일한 라인업이다. 
1966년부터는 피아트의 자회사가 된 아우토비안키가 생산을 맡았고, 
단종 때까지 약 32만 7천대가 생산되었다.


서민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만든 자동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튜닝 버전이 나왔는데, 
특히 아바스에서 튜닝한 최초의 '경차 전갈'인 500 아바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때의 인연으로 아바스는 재정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이후 회사를 정리하는 단계에서 아바스 브랜드를 영원히 유지하는 조건으로 
피아트의 전속 스포츠 튜닝 업체로 전환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피아트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차량이다.

 

그렇게 1977년에 단종될 때까지 한 차례의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며 약 400만대를 판매했고, 
나름대로 성공적인 역사를 마감하며 피아트 126에게 포지션을 넘겨주고 은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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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디자인 때문에 경차로 오해받기 쉬운데, 
배기량이 1.5~2.0리터라서 대한민국에서는 소형차로 분류되어 있다. 
3세대 기준으로 미니 오리지널의 경우 전장 3.8m로 경차 규격보다 살짝 길고, 
클럽맨은 전장 4.2m다. 
컨트리맨이 전장 4.3m로, 미니의 차들 중에서 가장 크다.


John Cooper Works (JCW)
BMW의 소형차 라인업인 미니에도 M과 같은 고성능 라인업이 존재한다. 
오리지널 미니를 개조하여 WRC에서 우승을 기록한 레이싱 전설 존 쿠퍼의 이름을 딴 
John Cooper Works(JCW)가 그것인데, 
존 쿠퍼의 아들 마이클 쿠퍼에 의해 2002년 오리지널 미니의 튜닝 업체로 시작했다. 
이후 2001년에 미니를 인수한 BMW가 2007년 JCW의 상표권까지 양수하였고, 
2008년에는 아예 회사 전체를 인수해 버렸다.

3세대 미니(F56) JCW 모델
JCW와 BMW 미니와의 인연은 2003년 미니 쿠퍼의 성능을 높여주는 튜닝 키트를 출시하면서부터 였다. 
차량 출고 이후 ECU, 슈퍼차저, 흡/배기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30~40마력 가까이 상승시켜주는 패키지였고, 
나중에는 협력이 강화되어 차량 주문 당시 선택하면 공장에서부터 장착할 수 있게 되더니, 
BMW가 상표권을 산 2007년부터는 미니의 고성능 라인업이 되어 
현재까지 최상위 트림으로 존재하고 있다.

레이싱 DNA를 물려 받은 브랜드답게 JCW 이름을 달고 각종 모터스포츠 경기에도 출전 중인데, 
2020년에는 MINI John Cooper Works Team이 SRO TC America 우승을, 
X-raid MINI John Cooper Works Rally Team이 다카르 랠리 우승을 각각 기록하면서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로버 시절 미니부터 BMW가 인수한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파워트레인 관련 잔고장이 끊임없이 미니 오너로부터 보고된다. 
BMW 인수 후 처음 내놓은 R50의 경우 
쿠퍼 오리지널의 CVT 변속기 내구성 문제로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다. 
5만 킬로도 못채우고 변속기가 퍼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되었다. 
이 때문에 CVT를 적용한 02~06 쿠퍼 오리지널의 중고가가 폭락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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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W176, 2012~2017)


2011년에 공개된 컨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로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이전 세대가 소형차였던 것에 반해 3세대부터는 전장을 4,292mm로 늘리고 
휠베이스도 131mm나 늘린 반면, 
전고는 훨씬 줄여 준중형차로 한 체급 상승했다. 
그리고 2세대에 있던 3도어는 추가되지 않았다. 
2012년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일본에는 2013년 1월부터, 
그리고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13년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2013년에는 고성능형 모델이자 A클래스 최초의 AMG 모델인 A45 AMG가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DCT가 장착되고, 
대한민국 사양은 6단 수동을 선택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기본형인 A200 CDI와 고성능형인 A45 AMG가 들어왔는데, 
기본형의 경우 3,000~4,000만 원 대의 가격이며, 
AMG 버전의 경우 6,420만 원이다. 
2014년형부터 1.5L 디젤엔진을 얹은 A180 CDI가 추가되었고 
2015년형부터 A200 CDI가 삭제되었다.


여담으로 A45 AMG는 탑기어 코리아에서 김진표에게 신나게 까인 전적이 있다. 
다만 문제로 지적된 체감 마력 부족과 기어 변속 문제 중 전자는 
벤츠 특유의 무거운 차체와 체감 속도 감소 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문제인지 불분명하며, 
후자는 서킷에서 달리면서 왜 패들쉬프트를 안 쓰고 자동 변속으로 달렸는지 의문. 
차 성능과 별개로 김진표가 이 차를 깐 까닭은 
벤츠가 탑기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지 않아서 그랬다는 소문이 있다. 
참고로 영국 탑기어 홈페이지에서는 10점 만점에 8점을 주며 호평했다.


2015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전면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상품성이 향상되었다. 
A45 AMG는 최고출력이 381마력으로 상승했고 4륜구동을 적용했다. 
2016년 1월부터는 대한민국에도 판매를 시작했는데, 
기본 사양은 1.6L 가솔린 엔진을 얹은 A200만 들어오고 가격을 3,690만 원으로 책정했으며, 
A45 AMG의 경우 기존에 있던 기본 사양을 옵션으로 변경하면서 가격을 5,910만 원으로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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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직렬 3기통 1.2L, 직렬 4기통 1.4L 가솔린과 직렬 4기통 1.4L TDI, 1.9L SDI와 

TDI 디젤이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이 탑재되었다. 

2002년에는 86마력(PS)의 1.4L FSI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2003년에는 1.9L TDI 엔진 사양에 130마력짜리 고성능 버전이 추가함과 동시에 6단 수동변속기를 130마력 디젤엔진 사양 전용으로 제공했다.

polo 4gen seda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출시 초기에는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만 존재했다가, 

2003년 11월부터 4도어 세단이 추가되었다. 

세단은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국에서 생산되었고, 유럽에

서는 폴로 세단이 생산되지 않았다. 

polo  seda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호주에서는 2004년부터 중국산 폴로 세단이 수입 판매되었다. 

폴로 세단은 후면을 비롯해 B필러 뒷부분이 해치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고, 

테일램프는 옛날 폭스바겐 차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세단인만큼 전장도 해치백보다 282mm 긴 4179mm였고, 

1.6L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렸다.

crosspol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5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전후면 디자인을 바꾸고 

크로스오버 모델인 "크로스폴로"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1.9L SDI 엔진이 빠지고 1.4L TDI가 기존의 75마력에서 70마력과 80마력 두 버전으로 나누어졌으며, 

가솔린 엔진은 기존의 것을 유지하다가 

1.6L 16밸브 MPI 엔진이 2006년에 추가되었다. 

2005년 말에는 1.8L 20밸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은 GTI가 추가되었는데, 

윗급인 골프 GTI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최고출력은 150마력이었는데, 경쟁사의 B세그먼트 핫해치에 비해 출력이 낮았다.

그래서 폭스바겐에서는 180마력짜리 "GTI 컵 에디션"이라는 사양을 따로 내놓았다. 

polo gti cup editio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외에 1.4L TDI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전용 그릴 디자인을 적용하고 

연비를 높인 블루모션 사양도 존재했다.


유럽 시장에는 2009년까지 생산되었고, 

미국과 대한민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판매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1984년부터 우려먹은 1세대 골프 기반의 

시티 골프 대체하기 위해 4세대 폴로를 기반으로 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폴로 비보"를 2010년 3월 11일에 내놓았고, 

1.4L와 1.6L 엔진을 얹고 현지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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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으며, 

해치백 사양은 모두 새로운 헤드램프와 범퍼, 폭스바겐 루포의 디자인에 기반한 

새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또한 기존의 차체도 전반적으로 아연 처리를 하고 보강 작업이 이루어졌다. 

polo 200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폭스바겐에 의하면 부품의 70%가 새 것이라고 하며, 

파워 스티어링과 ABS, 에어백이 기본 장비도 도입되었다. 

세단 및 왜건은 겉보기에는 실내를 바꾸는 것 외에는 크게 바꾸지 않았고, 

새 엔진으로는 해치백 전용으로 1.4L TDI 3기통 엔진이 도입되었다. 


편의장비로는 파워스티어링, 썬팅 유리창, 등받이를 쪼갠 뒷좌석, 

파워 윈도우, 업홀더, ABS, 에어컨, 제논 헤드램프, 위성 내비게이션 등을 준비했고, 

총 7개 엔진에 32종의 트림 및 라인업이 존재함에 따라 

역대 폴로 중 선택권이 가장 넓었다. 

polo gti 2002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본형인 컴포트라인은 1.0L 50마력(PS) 엔진부터 1.9L 90마력 TDI 디젤까지 

총 5가지의 엔진을 고를 수 있었고, 상위 트림은 트렌드라인과 하이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후기형 16V와 GTI는 2000년에서 2002년 사이에 판매되었다. 

전자는 1.4L 엔진을 얹고 100마력(PS)을 냈고, 

후자는 가변 밸브 타이밍이 장착된 1.6L 엔진을 얹고 125마력을 냈다. 

단, 아랫급인 루포가 GTI 트림을 내놓으면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것과 달리, 

폴로 GTI는 기존의 5단 수동변속기가 그대로 장착되었다.


유럽 지역에서는 2003년에 단종되었지만, 아르헨티나의 현지공장에서는 2009년까지 생산되었다.

폴로 GTI 2002년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4세대 (2002~2009)


200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2002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플랫폼은 PQ24를 적용했고, 동 시대의 스코다 파비아, 세아트 이비자, 세아트 코르도바 등 

폭스바겐 그룹의 소형차들도 같은 플랫폼을 썼다. 

트림 체계는 컴포트라인, 트렌드라인, 하이라인 3종으로 정리되었고, 

모든 트림에 ABS, 파워스티어링, 전방 및 측면 에어백, 앞/뒷좌석 헤드레스트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거기에 ESP, 브레이크 보조 장치, 에어컨, 위성 내비게이션 등의 옵션을 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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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1994~2003)


1994년 9월에 출시되었으며, 

엔진 몇 가지를 빼면 플랫폼까지 완전히 새 것으로 교체하고 5도어 차체가 추가되었다. 

폭스바겐 골프 Mk3의 플로어 팬(차체 하판)을 기반으로 개량했으며, 

세아트 이비자와도 대시보드 및 플랫폼을 같이 공유했다. 

편의장비도 전보다 질이 높아졌으며, 차체 색상 범퍼와 전동식 파워 백미러, 

발열식 백미러, 4스피커 스테레오, 꽃가루 필터, 중앙집중식 도어락, 

뒷좌석 헤드레스트, 등받이가 쪼개진 뒷좌석, 안개등, 알로이휠, 에어백 등이 이때 도입되었다. 

폭스바겐 폴로 3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엔진은 직렬 4기통 1.0 / 1.3 / 1.4 / 1.6 / 1.8L 가솔린과 

1.7 / 1.9L 디젤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이 탑재되었다.


트림 체계는 L, CL, GL, GLX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1.4L 엔진을 얹은 L 트림에 기반한 SE(스페셜 에디션)이 1994년에 고급형 범퍼, 

'스포츠 레이더' 알로이휠, 틴트 처리된 후미등, 클리어타입 방향지시등이 

얹힌 채로 발매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3도어 및 5도어만 판매되었으나 

세아트 코르도바의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인 "폴로 클래식", "폴로 더비", 혹은 

폴로 세단으로 불리는 4도어 세단과 폴로 바리언트가 1995년에 추가되었다. 

폭스바겐 폴로 3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컨버터블 버전은 존재해지 않았지만 지붕 전반을 덮는 선루프를 장착한 

오픈 에어를 판매한 적이 있다. 

GTI도 1995년에 3천 대가 한정 생산되었고, 

주로 유럽 대륙에서 1.6L 16밸브 125마력(PS) 엔진과 15인치 BBS 알로이휠을 얹어 판매했다. 

또한 GLX를 대신해 등장했던 16V 사양은 

1.4L 16밸브 100마력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GTI가 0~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9.1초가 걸리는 것과 달리 

10.6초가 걸리고 최고시속 190km/h를 기록했다. 

polo open ai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외에도 주목할만한 차로는 할리퀸이라는 특별차가 있는데, 

이는 플래쉬 레드, 진스터 옐로우, 샤갈 블루, 피스타치오 그린 색상의 차량을 한데 모아 

차체 부속을 뒤섞어 만든 한정판으로서 

1천 대를 만들려고 했다. 

polo harlequi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실제로는 3천 8백대 가량이 만들어졌으며, 

영국에서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2천 5백대의 폴로 할리퀸을 판매했다. 

1999년에는 폴로 매치가 특별 사양으로 잠시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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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1981~1994)


1981년 10월에 출시된 2세대는 이전처럼 3도어 해치백을 기본으로 하고 

2도어 세단을 더비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해치백 모델은 C필러를 거의 수직으로 세운 형태였고, 

1983년에는 C필러를 비스듬하게 한 해치백도 제공되어 "쿠페"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폭스바겐 폴로 2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세단 모델은 더비 외에도 일부 시장에 "폴로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생산은 볼프스부르크 외에도 스페인의 팜플로나에 있는 세아트 공장에서도 이루어졌다.


출시 초기에는 직렬 4기통 1,093cc와 1,272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고, 

1983년에는 1,093cc 엔진을 1,043cc짜리로 교체했다. 

트림 체계는 C, CL, GL ,GT, S로 이루어져 있었고, 

1984년 8월에는 GL 트림을 삭제하고 일부 시장에 "폭스"라는 트림을 신설했다. 

파일:폴로2-1.jpg

1986년에는 1.3L 디젤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1987년에는 1,272cc 수퍼차저 엔진을 얹은 좌핸들 쿠페 500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또한 1987년에는 영국에서도 폭스 트림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는데, 

다른 시장과 달리 1.0L 가솔린 엔진 사양만 판매되었다.


1990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기형이 출시되었다.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변경하고, 범퍼 크기를 키웠으며, 

실내 모습도 바뀌었다. 

1.3L 디젤엔진은 1.4L짜리로 대체되었고, 

1991년에는 연료분사장치가 장착된 1,272cc 가솔린 엔진이 도입되었다. 

파일:폴로2-3.jpg

트림 체계는 폭스, CL, GL, 블라바드와 제네시스로 이루어졌다. 

세단 모델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스페인에서 만들어졌지만, 

판매 부진으로 1992년에 단종되었다. 

해치백 모델은 1994년까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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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이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1975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방식 소형 해치백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와 적절한 가격으로 높은 빈도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다. 

폭스바겐 폴로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 중 하나인 나바라 지역의 팜플로나에 있는 

폭스바겐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며,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폴로도 스페인제다.


1세대(1975~1981)


폴로는 본래 폭스바겐의 모델이 아니며, 

아우디에서 슈퍼미니 부문으로 진출하기 위해 1974년에 출시한 

전륜구동 3도어 해치백 모델인 아우디 50이 폴로의 시초다. 

하지만 아우디가 폭스바겐의 계열로 들어온 후 폭스바겐을 대중 소형급으로, 

아우디를 고급 승용차 시장으로 다시 포지셔닝하는 과정에서 

50 모델은 폭스바겐으로 이관되어 폴로라는 차명을 달고 1975년에 재출시되었다. 

audi 5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편 아우디 50은 엔진에 차이를 두어서 폴로와 병행 생산 및 판매됐고, 

아우디 50은 더 저렴한 폴로에 밀려 1978년에 단종되었다.


1세대 골프는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데 비해, 

1세대 폴로 및 아우디 50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영입한 루드비히 크라우스가 디자인했다. 

생산은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에서 이루어졌고, 

처음에는 아우디 50처럼 3도어 해치백만 존재하다가 

1977년에 더비(Derby)라는 이름의 2도어 세단이 추가되었다. 

폭스바겐 폴로 더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엔진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아우디 50의 50마력(PS) 1,043cc짜리가 

최상위 트림인 LS에 탑재되었고, 

895cc, 1,093cc, 1,272cc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그 중 저배기량 엔진은 해치백에만 제공되었고, 

1,272cc 엔진은 세단형인 더비와 고성능형인 폴로 GT에만 탑재되었다. 


LS 트림은 주차등, 리어 와이퍼, 선바이저, 크롬도금 범퍼, 13인치 휠이 적용되었고, 

거기서 편의장비가 대폭 삭제된 기본형인 N 트림도 존재했다. 

이후 페이스리프트 직전에 LS 트림이 GLS로 변경하면서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둘러싸는 크롬 띠와 크롬도금된 휠, 선루프, 시가잭이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전 차량에 4단 수동이 탑재되었다.

폭스바겐 폴로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79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프론트 그릴 및 대시보드 디자인을 수정하고 

플라스틱 범퍼를 적용했다. 

더비의 경우 헤드라이트가 기존의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트림 체계도 변경되어 CLS, S, LX 트림이 존재했다. 

1세대 폴로는 1981년 10월에 단종될 때까지 50만 대 이상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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