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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4 기아자동차 콘셉트카 씨드 - 1

이번에 소개할 우리나라에서 팔지 않는 우리나라 차는 기아 씨드이다.

 

탑기어에서 안 까인 차들 중 하나라고 한다.

씨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해치백 승용차이다.
한국산 자동차로서는 최초로 특정시장을 겨냥해서 내놓은 시장한정 모델이다.
유럽지역 한정 판매 모델이며,
슬로바키아의 질리나 현지공장에서 생산한다.
2006년 출시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중이다.

슬로바키아 기아 공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재 슬로바키아 질리나 주 질리나에 위치한 공장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Autotor사 하청생산)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시판 계획이 아예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정식판매를 희망하고 있지만 입맛만 다시고 있는 것이 현실.
그런데 출시해도 수입해야 한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i30 출시로 인해 씨드를 국내시장에 내놓을 경우 예상되는 시장간섭효과와
더불어 해치백 수요가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한 처분이다.
노조가 해외 생산차를 역수입할 때는 동의를 얻으라고 하면서 반대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말로 이 차종이 한국에서 잘 팔릴것으로 예상되면
그냥 국내에도 생산라인을 깔면 그만이다.

슬로바키아 기아 공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한국은 해치백 및 왜건이 더럽게 안팔리기로 유명한 곳이며
따라서 돈이 안된다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를 안하는 것 뿐이다.

 

만약 투자 비용이 들어가는 생산라인을 설치 하지 않고
노조가 역수입에 동의해서 기아 씨드를 수입, 판매한다 하더라도
수입 과정에 의해 가격이 높아졌는데다 인기없는 해치백 차량을
적극적으로 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슬로바키아가 인건비 싼 것도 아니고,
유럽에서 국내까지 물류 비용은 만만하지 않다.
게다가 이 모든 조건을 뚫어내고 기적적으로 해치백인 씨드가 나름 잘 팔린다고 쳐도
한국 내에 생산 라인이 깔려있는 i30의 판매량을 깎아 먹어가면서 까지
그런짓을 할 이유가 없다.

씨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것도 감안하고 수입을 감행하든 하려면 결국
해치백 자체의 수요가 많아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국내에서 해치백모델 자체가 잘 팔린다면 씨드를 생산할 라인을 안깔리도 없다.
즉, 현기차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고
만일 성공한다고 쳐도 딱히 이득보는게 하나도 없는 일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기차가 공식적으로 설명한 이것이 종합적으로 맞는 설명이 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