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디자인은 멋있다는 호평도 많지만 악평 또한 심심치 않게 보인다. 
전면부는 G80, 후면부 현대 에쿠스의 디자인이 뒤섞여 
전, 후면부 디자인이 통일성이 부족하여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기존의 제네시스 G80을 크기만 키워놓은 것 같다는, 
패밀리룩 디자인을 채용한 브랜드들에게 주로 가해지는 악평이 제네시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패밀리룩 디자인의 지적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함 
여러 패밀리룩 디자인을 지향하는 브랜드들도 많이 듣는 악평이기도 하고, 
요즘은 패밀리룩 디자인을 인정하는 추세로 넘어가고있다.


또 하위트림 모델의 경우 차량 급에 비해 생각보다 높지 않은 수준의 인테리어가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보인다. 
실제로 외관에 19인치 공명휠이 장착되어 있고 
기대되던 수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선 
가장 저렴한 3.8 모델 기준으로 최소 9,420만 원에 달하는 트림을 선택해야 하며, 
쇼퍼드리븐 차량답게 대부분의 경쟁 차량들에는 기본으로 있는 옵션인 
뒷좌석 듀얼 모니터, 뒷좌석 전동시트, 사이드 커튼 등의 옵션을 추가로 선택하면 
차값은 1억 원이 약간 안 되는 9,920만 원으로 올라가며, 
3.3T 모델이나 5.0 모델은 당연히 1억 원을 초과한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 에쿠스 급의 주 구매층 소득을 생각해 보았을 때, 
동급에서 경쟁 중인 독일제 차들의 실 구매가에 대비해 큰 가격 경쟁력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CD 플레이어를 배제하고 MP3와 WMA 파일 재생만 지원하는 것을 단점으로 꼽은 의견도 있다. 
다만 CD 플레이어 배제는 이미 외국에서는 꽤 흔한 일이고 
대한민국에서도 CD 플레이어 배제의 바람이 조금씩 일고 있었다.
하지만 CD 플레이어를 배제한 원성, 비판에 대해 피드백을 들어줬는지 
2017년형부터는 조수석 글로브박스에 DVD 플레이어가 들어가게 됐다.


그 모두까기 모트라인에서는 엄청나게 호평을 받았다. 
기존 에쿠스와 비교하면 아예 급이 다른 차라고. 
참고로 많은 부품들이 수입 부품으로 바뀐 것이 확인되었다. 
의자는 7시리즈, 아우디 A8과 완전히 같은 물건을 수입하고, 
H트랙과 서스펜션, 인젝터 전부 ZF 등의 제품을 
국내에서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공장까지 새로 만든 것이 확인되었다. 
단, 현대자동차가 마그나, 삭스 등의 회사와 기술제휴를 한 지 꽤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고 
1세대 제네시스, 2세대 에쿠스의 경우에도 
컨티넨탈 에어서스펜션을 포함 ZF와 아이신 미션 등 수입 부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던 점을 감안하면, 
위 서술은 EQ900을 띄워주기 위해 일부러 거품을 많이 넣은 서술을 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독일 3사의 플래그쉽들에게 귀찮은 상대가 될 만한 차라고 평했으나, 
단조로운 옵션과 좋은 차이긴 하지만 브랜드 네임 밸류를 무시한 높은 가격은 아쉽다고 평했다.

Posted by 그대옆에

차체 중량은 경쟁 차량들과 비교 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자동차에는, EQ900 V8 5.0 HTRAC의 무게가 2,235kg으로 나와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벤츠 S500L 4MATIC 2,255kg, 
BMW 750Li X-Drive Prestige 2,155kg으로 벤츠 S500L보다는 약 20kg 가볍고, 
BMW 750Li보다는 약 78kg 무거운 수치다.


대한민국 판매가격은 3.8 GDi 모델이 7500만 원~1억 900만 원이며, 
3.3 터보 GDi 모델이 7900만 원~1억 1300만 원, 
5.0 GDi 모델은 1억 1800만 원, 
5.0GDi 리무진 HTRAC 모델은 1억 5400만 원이다.

에쿠스 로고를 부착한 스트레치 리무진 테스트 카도 있는 것으로 보아 
출시 전까지 에쿠스와 제네시스 브랜드 중 많은 고민을 했던 듯하다. 
실제로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직전까지 현대는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브랜드화 계획이 없다면서 
선을 그어왔었다. 
하지만 알다시피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화되고 
신형 에쿠스는 EQ90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게 된다.


2016년 3월 9일에는 리무진이 출시됐다. 
트림명은 리무진의 L을 붙여서 EQ900L(G90L)이며, 
425마력 타우 V8 5.0 DOHC GDi H트랙만 나온다. 
연비는 6km/L이며 가격은 1억 5,400만원이며, 
퍼스트 클래스 시트 옵션을 추가하면 1억 5,720만원이다. 
그러나 1억 5,400만 원이 넘는 매우 비싼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이나 냉장고 등의 경쟁 차량들이 웬만해선 적용하고 있는 고급 편의사양들이 
여전히 적용되지 않았다.

IIHS 2017 Top Safety Pick + 라지 럭셔리 모델 부분에서 
렉서스 RC, G80과 함께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후, 2017년에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전동식 트렁크, 세이프티 언락,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으로 뒀으며 드디어 EQ900에도 글로브 박스 안에 
DVD 플레이어가 추가 되었다. 
즉 CD 플레이어가 생긴 셈. 
특히 5.0 모델에만 있던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재'와 '리얼 메탈 내장재'를 
3.8 모델과 3.3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까지 확대 장착했으며,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엔진 커버와 아날로그 시계의 제네시스 로고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기함 G90이다.


대한민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에서 판매하는 대형 세단.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 부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차량이자 
대한민국 대통령의 의전차량이다.

1세대 (HI, 2015.12~현재)
전기형 (국내명 EQ900, 2015.12~2018.11.27.)


2세대 현대 제네시스 DH와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했는데, 
2세대 제네시스와 같은 패밀리 룩이 적용되지만 더 품격있는 디자인이 될 것라고 주장하였다. 
2015년 11월 10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가 있었다. 
차량의 디자인은 엠바고 문제 때문에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쇼케이스에 참석해 실물을 직접 본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외관 디자인은 그저 그렇지만,
실내 디자인은 꽤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 
뒷문짝은 현대자동차에서 기존의 2세대 에쿠스를 비롯해서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에 사용하던 
쿼터 글라스가 뒷문과 분리 되어있는 타입이 아닌, 
S클래스와 7시리즈처럼 쿼터 글라스가 뒷문과 합쳐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11월 23일, 렌더링만 드러난 상황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결과, 
하루 만에 무려 4,324대가 계약되었다. 
2009년 2세대 에쿠스는 첫날 사전계약 물량이 1,180대, 
2013년 2세대 제네시스는 첫날 사전계약 물량이 3,331대였다. 
최고급 대형세단으로서는 아주 놀라운 실적이다. 
사전예약은 최종적으로 1만 2700대를 기록해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미국 출시일도 
2016년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기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하반기에 출시. 
그러나 미국시장 출시 첫 달인 9월 성적이 10대, 10월 성적은 92대 판매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치고 말았다. 
다만 11월 들어 301대를 판매하여 산업 평균정도는 판매하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2017년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볼보 S90, 쉐보레 볼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17년 2월 북미 럭셔리 대형차 판매량은 총 327대로 판매량 3위를 달성하였으며, 
같은해 3월 판매량에서도 총 408대로 고급 대형차 판매량중 4위를 차지하였다. 
2018년 1월에는 468대가 판매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

대통령 차량은 보통 똑같이 생긴 차량 3대씩 동시에 움직이는데 

6m가 넘는 리무진이 3대씩 이동하기엔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 

또한 2014년 8월 14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에도 에쿠스를 타고 영접했다. 

그리고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014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때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었다.

에쿠스 방탄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국산차 중 최고급 차량의 특성상 대통령이나 회장, 국회의원 등의 차량으로 자주 쓰여 

쇼퍼 드리븐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오너 드리븐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중동에서는 쏘나타 같은 중형 승용차 취급을 받는다.


국산차 중에서는 확실한 기함급이기는 했지만 수입 플래그쉽 세단들과의 경쟁에서 큰 경쟁력이 없었고, 

특히나 2000년 이래 '에쿠스'라는 이름값이 오래되고 운전기사를 두고 타는 차라는 

부담스러운 이미지와 보수적이라는 틀이 박히면서 점차 구매력을 

가진 4~50대 오너드리븐 구매층에게 큰 어필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에쿠스 브랜드 폐기설이 나왔었다. 

eq90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국 3세대 에쿠스로 계획된 모델은 2015년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EQ900(수출명 G90)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다만, EQ900의 EQ는 16년간 기함의 역할은 물론 국산 최고급 세단으로 한국에 깊이 인식되어 온 에쿠스에 대한 예우로 내수시장 한정으로 붙였다고 한다. 

거기에 앞모습이 제네시스 DH와 비슷하고 뒷모습이 2세대 모델의 느낌이 살짝 나는지라 

EQ900을 "제네쿠스 900"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제네시스를 상표로 등록할수 없는 일부 국가에서는 수출명으로 

에쿠스의 이름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단종된 후에도 재고가 남아 있었던듯. 

2016년 5월 말에 수출형 2대를 선적하고 남은 재고를 소진했다고 한다. 

단종되긴 했지만 현대차 글로벌 사이트에는 아직도 뜬다!


2010년 말에 뜬금없이 초대형 떡밥이 하나 터졌는데 

이 그림 하나 때문에 현대차가 통째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한 블로거가 헥사곤 그릴과 VI 렌더링 이미지를 적절하게 섞은 낙서 그림을 플리커에 올려놓았고 이름을 Better Exchange로 저장해놓았다. 

http://wstatic.dcinside.com/new/ahehe/hsk11.jpg

그런데 자동차 기자들이 우연히 그 그림을 보고 소설을 쓰기 시작해 버린것이 문제였다. 

곧바로 이 그림은 '벤츠, BMW와 경쟁하는 현대의 에쿠스 상위모델 컨셉'이 되었고 

순식간에 'ZDF Das Auto'라는 독일 유력 자동차 언론지 브랜드가 창조되고 

독일에서 이 디자인을 무지막지하게 띄워준다는 기사들이 쏟아져나왔고 

Better Exchange라는 이름에서 착안해서 BX라는 코드네임까지 붙어버렸다. 


현대는 삽시간에 쌩판 모르는 뜬금포를 맞게 된 상황이 되었다. 

당연히 현대는 저 그림 한방에 싸그리 뒤집어졌고 

현대 소속의 해외에 있는 디자인 담당자들을 전부 본사로 소환하는 일까지 벌이게 되었다.


국내에서만 이랬으면 또 모르겠는데 외국의 대형 승용차 오너들까지 전부 여기에 낚여버렸다! 실제로 댓글 중에 드림카가 되었다는것에서부터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라는 찬사까지 갈수록 태산이다 나왔으니 더 할말이 필요없을 지경. 

거기에 독일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는 현대의 초고급 모델이라는 기사들을 보고 

투자자들이 설레이게 되는 바람에 당시 주당 17만 3,400원으로 유지되던 현대차 주식이 

한방에 주당 17만 6,400원으로 6시간만에 주당 3,000원 증가, 

즉 시가총액이 6,600억원 불어나는 특급 변동을 일으켜버렸다.


결국 저 말도 안되는 사태를 보다못한 해당 블로거가 해명글을 쓰면서 

세계 자동차계에 길이 남을 BX 낚시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당연히 주식 등의 모든 과열상태는 진정되었다.


현대에서도 저 해프닝을 나름 주시하고 있었는지 2015년 북미오토쇼에 출품한 

픽업트럭 컨셉트카에 벨로스터 범퍼를 저 스케치처럼 어레인지한 앞모양을 적용했다는 것은 덤. 



Posted by 그대옆에

또한 포브스지의 '2010년 10대 흥분되는 차량', JD 파워의 2011년 신차 품질조사에서 

대형 프리미엄 카 2위, 스트래티지 비전의 종합가치평가에서 전 차종 1위를 차지했다. 

에쿠스의 V8 5.0L 타우 엔진은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단 미국 최상위 모델의 경우 가격이 68,750달러인데, 

환율과 27.4%의 국내 세금을 고려하더라도 약 9,900만원으로 

국내 최상위 모델보다 약 1,200만원 정도 싸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가격은 61,500달러 모델과 68,750달러 모델의 두 종류가 있는데,

이는 BMW 7시리즈의 74,000달러보다 1만달러 가량 저렴하다. 

때문에 북미에서 시승기가 나오면 보통 벤츠 E400과 에쿠스를 비교한다. 

또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국산차 중에서 유일하게 배송시 완전 래핑을 했다. 

에쿠스 해외 평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미국의 자동차 잡지사인 모터트렌드가 에쿠스와 뮬산의 비교시승기를 업데이트했다. 

물론 비교대상이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꽤 괜찮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러시아에서도 렉서스의 기함인 LS와 비슷한 판매량으로 꽤나 잘나가고 있다. 

다만 중국에선 꽤 고전 중인데, 

그 이유는 중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80% 수준이기 때문이다. 

에쿠스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에쿠스 5.0 모델의 중국 가격이 2억원이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선 독일 등에서 생산되는 S클래스, 7시리즈, A8보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용 모델인 E클래스 롱버전, 5시리즈 L, A6L, A4L 등이 

훨씬 인기가 높은 것도 관세 때문이다.


2013년 서울모터쇼에 에르메스와 협업해 에쿠스 리무진의 내외부를 더욱 화려하게 치장한 

에쿠스 에르메스를 공개했다. 

정의선 부회장의 주도로 기획되었는데, 3대만이 제작되어 전시용으로 쓰였다.

에쿠스 에르메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도 에쿠스 VS500의 오너이다. 

또 국내 유명 연예인들도 에쿠스를 많이 타는데 

현빈, 고현정, 이덕화, 전원주, 윤태영, 김구라, 싸이, 김수로, 강호동 등이 

에쿠스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쿠스 방탄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외에 방탄차량으로도 만들어졌다. 

이 방탄 리무진 모델의 특징은 일반 리무진 모델처럼 단순히 B필러를 약간 늘린것이 아니라, 아예 가운데가 1m 정도는 늘어났다. 

벤츠 S600 풀만가드가 비슷한 모델이다. 

또한 일반 에쿠스와 휠도 다르다. 

방탄 리무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싸이에게도 제공되었다. 

박근혜 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방탄개조된 에쿠스 리무진을 사용해 

대통령 취임식에서 사용된 최초의 국산차가 되었고 의전차로 계속 운행 중이다. 

다만 그 압도적인 길이 탓에 평소에는 벤츠 S600 풀만가드 세단 모델을 탄다. 

Posted by 그대옆에

국산차중 최초로 하만베커 산하 브랜드인 렉시콘의 카스테레오를 옵션에서 선택할수 있는데, 이 옵션의 만족도가 엄청나게 높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모델은 블루투스 스트리밍이 지원이 안 되어서 

AUX 잭에 선을 꽂아서 들어야 한다.

에쿠스 순정 오디오 스피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뒷좌석과 트렁크가 굉장히 넓다. 

숏 버젼인 VS380의 실내가 W221 S클래스 롱 휠베이스 사양과 비슷한 뒷좌석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다. 

트렁크에는 꽉 채운 이민가방 두개가 들어가고도 넉넉히 자리가 남는다. 

차량 운전자가 180cm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어도 뒷좌석의 레그룸은 충분하다. 

분명 이 급의 차량을 탈 중장년층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훨씬 키가 클텐데 왜 그럴까

구 에쿠스 실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차량용 엘리베이터나 리프트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지상고 자체가 낮아서 웬만한 과속방지턱에서는 거의 멈췄다가 가는 수준으로 감속해야 

차량 하부를 보호할수 있으며 도로 주행시에도 차량이 너무 넓어서 

은근히 운전자가 받는 스트레스가 막심하다.

사실 준대형인 그랜저HG의 경우도 주차장에 설치된 리프트에 바퀴가 낄 정도로 차 폭이 넓은데 대형차인 에쿠스는 오죽할까.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은 스탑 앤 고 기능이 없어서 가끔 극악의 연비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주행한다면 시내 6~8km/L, 고속도로 10km/L 정도의 연비를 보여주지만 

정체구간이라면 연비가 1km/L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에쿠스 연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2년 9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는데 외관에서는 너무 과하다고 지적받던 

크롬 장식들을 빼고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그리고 VS380 최상위 모델부터 적용되는 LED 헤드램프를 최하위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게다가 면발광 후미등 등이 적용되었으며 인테리어도 크게 바꿨다. 

내비게이션도 9.2인치로 커졌고 이전 모델에서는 아예 옵션도 아니었던 HUD나 어라운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후륜형 8단 자동변속기도 추가되어서 구매예정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리고 현대파워텍의 변속기로 바꾸면서 BMW의 모델들같이 

조이스틱 모양의 8단 자동변속기 레버가 달렸다.

에쿠스 극악 연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부터 북미 수출길에 올랐다. 

내수 사양과 다르게 돌출형 후드탑이 없으며, 헤드램프도 그냥 블랙베젤로 처리한 HID이다. 그리고 뒷면에는 전용 엠블럼이 아닌 현대차 로고가 붙는다. 

연간 판매량은 3000~4000대 수준으로 순항했다. 

폭스바겐 페이톤이 많이 투자하고, 그만큼 기대도 컸지만 

첫해에는 1,900대, 이듬해는 500대가 팔렸으나 이후 판매량이 줄어들어 

매년 100대 안팎으로까지 떨어진것을 생각하면 꽤나 성공한 결과다. 

Posted by 그대옆에

물론 같은 엔진이어도 구동계의 특성상 후륜구동보다 전륜구동에 출력이 

조금 낮게 세팅되는 것을 감안하자면...


1세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각으로 뒤덮인 직선적인 디자인 덕에 

형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농담이 있다. 

물론 실제로는 사장, 교수들도 많이 타고 다닌다. 

흥미로운 것은 날이 가면 갈수록 에쿠스(신차의 경우)를 구입하는 90% 이상이 법인이지, 

개인이 아니라고 한다. 

대부분 리스이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연식이 오래된 1세대 에쿠스 중고모델의 경우 가격도 저렴해서 

CEO 필을 내고 싶은 중소기업 사장이나 자영업자, 은퇴한 중산층 어르신들이 즐겨 사는 편이다. 

그리고 폼 잡고싶은 어린 친구들도 중고차로 많이 사서 양카로 튜닝하고 다닌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기름을 퍼먹어서 유지비가 차값보다 더 나오는 리무진 모델은 해당사항이 없다.

물론 그래도 탈 사람은 탄다.


이렇듯 현대의 플래그쉽 모델을 톡톡히 해왔지만 2008년에 경쟁모델로 

완전 신형인 체어맨 W가 나오면서 체어맨에게 밀리게 된다.

물론 2세대가 나오면서 카운터펀치를 크리티컬로 먹이지만...


1세대 모델이 오래되고 체어맨 신형모델이 나오면서 점차 밀리게 되자 

2008년에 제네시스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하던 프로젝트 VI를 완성해 

1세대 모델을 단종시킨 후 2009년 3월에 이 프로젝트 VI를 2세대 모델로 출시했다. 

이에따라 가로배치 전륜구동이던 구동계도 대형차에 맞게 후륜구동으로 변경됐다. 

에쿠스 2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이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이전까지 미쓰비시와 맺었던 플랫폼 및 기술 종속 관계를 

완전히 끝장냈다.


2세대 모델은 V6 3.8리터 람다 엔진과 현대에서 맨 처음 스스로 개발한 

V8 엔진인 4.6리터 타우엔진을 장착했다. 

리무진 모델에는 3.8리터 람다 엔진과 5.0리터 타우 엔진을 채용하였으며, 

타우 5.0리터 엔진은 직접분사로 바뀌기 전부터 프리미엄(하이옥탄) 가솔린에 세팅했다. 

2011년에 출시되는 2012년형부터는 모두 직접분사로 바꿨으며, 

4.6 엔진은 없어지고 3.8 GDi 람다 엔진과 5.0 GDi 타우 엔진을 채용했다. 

에쿠스 2세대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람다 엔진에 일본의 아이신이 만드는 6단 자동변속기(TB-60N)가 조합되었고, 

타우 엔진에 독일 ZF가 만드는 1세대 6단 자동변속기(6HP26)가 장착됐다. 

그러다가 2012년형부터는 엔진이 3.8 GDi와 5.0 GDi로 바뀐 뒤부터는 

모두 현대파워텍이 만드는 8단 자동변속기(A8LR1, A8TR1)가 장착됐다. 

V8 5.0 모델은 제로백이 5.7초 가량이다.

4.6 모델은 6초 초반대, 3.8 모델은 6초 중후반대로 알려져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출시 초기에는 미쓰비시의 V6 3.5리터 시그마 엔진과 V8 4.5리터 오메가 엔진을 장착했다. 

당시 국산차 최대 배기량이 엔터프라이즈의 3.6리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4.5리터의 배기량은 가히 대단한 것이었다.


260마력 오메가 V8 4.5리터 DOHC 가솔린 엔진은 

출시 당시 획기적인 기술인 가솔린 직접분사(GDI) 기술을 채택했으나, 

높은 옥탄가의 고급 휘발유(하이옥탄)에 세팅되어 있어서 하이옥탄을 넣어야 

제대로 작동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당시 국내에는 하이옥탄을 취급하는 주유소가 드물었는데, 

억지로 일반 휘발유를 넣으면 엔진에 노킹이 발생한다. 

에쿠스 1세대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로 인해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결국 V8 4.5리터 DOHC 엔진은 현대차가 마개조를 단행, 

일반적인 MPI 방식으로 변경하고 일반 휘발유에 세팅했다. 

이에따라 토크는 0.8kg.m 낮아졌으나, 출력은 오히려 10마력이 올라갔다.

이후 V6 3.0리터 시그마 엔진을 장착한 보급형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었다.


성능상에 있어서는 국내 고급 세단 소비자층에서 주로 요구하는 커다란 차체에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이 강조되었기에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기함급 세단에 걸맞지 않게 전륜구동이 채택되고 무게 배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주행 성능에 있어서는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데다, 

결정적으로 무거운 차체 덕분에 엄청나게 낮은 연비가 실현되어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길바닥에 돈을 흘리고 다니는 차라는 악평도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출시하자마자 경쟁 차종인 체어맨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프라우디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미쓰비시가 2000년대 초에 처참하게 망한 프라우디아와 디그니티를 단종시키면서 

에쿠스에 대한 권리를 현대차에서 모두 가져가게 된다.

리무진 모델의 경우,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때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2003년 11월에는 페이스리프트가 되었는데 전면부는 그릴 형상 외엔 변화가 없으나 

공기정화 라디에이터가 적용되었고 후면부는 테일램프를 넓은 삼각형 형태로 바꾸고 

번호판을 범퍼에서 트렁크 자리로 옮겼다. 

그리고 실내에는 냉난방 통풍 시트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2005년 2월에는 V6 3.8리터 람다엔진이 추가되고 V6 3.0리터 시그마엔진을 단종시켰고 2006년 2월에는 V6 3.3리터 람다엔진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가 적용되었다. 

에쿠스 2003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여담으로 에쿠스용 람다엔진은 2008년에 공개된 1세대 제네시스에 장착된 람다엔진보다 

출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다. 

270마력밖에 나오지 않는 낡은 V8 4.5리터 오메가 MPI 엔진의 상징성 때문에 

266마력으로 출력을 봉인당했다. 

1세대 에쿠스의 단종과 함께 이미 미국에서 선보인 현대 자체개발 V8 가솔린 엔진의 출시로 오메가 엔진이 단종됨에 따라, 

람다엔진은 바로 봉인해제되며 단숨에(1세대 제네시스 기준으로) 262(3.3)/290(3.8)마력으로 뛰어올라가게 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에쿠스이다.

http://oi64.tinypic.com/2v2h9mq.jpg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를 넘어 2010년대 중반까지 

16년간 '국산 최고급'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대형차 


현대자동차에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했던 최고급 대형 세단으로, 기함급 모델이다. 에쿠스(Equus)는 라틴어로 말을 뜻한다. 

에쿠스를 출시하면서 현대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경차에서 기함급에 이르는 전등급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1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미쓰비시에서의 기술 이전을 마무리했다.

에쿠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트림 모델명을 세단 모델은 VS, 리무진 모델은 VL로 붙이는데 

각각 VIP를 위한 세단(VS), VIP를 위한 리무진(VL)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뒤에 3자리 숫자는 엔진 배기량에서 맨 뒷자리를 뺀 수다. 

예를 들어 5,000cc 타우 엔진이 올라간 리무진이면 VL500 이런 식이다. 

물론 1세대는 GS나 JS도 붙었지만, VS는 8기통 모델 전용이었다.

에쿠스 1세대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에쿠스의 출시에 따라 현대차는 당시 마르샤와 후속모델을 통합하기로 한 그랜저의 포지셔닝을 바꿨다. 

이에 마르샤의 바통을 이어받아 그랜저가 쇼퍼 드리븐에서 오너 드리븐 지향으로 바뀌고, 

전형적인 쇼퍼 드리븐 지향을 에쿠스가 이어받았다.


국산 차량 중 최고 등급의 승용차라는 점에서 높은 사람들이 많이타며, 

돈은 많은데 눈치가 보이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탄다. 

게다가 많이 팔리는만큼 중고도 많고 대포차도 많기도 하며, 

국산차든 수입차든 배기량이 큰 대형 세단의 감가는 매우 큰 편이라 

1세대 에쿠스는 상당히 저렴하게 중고로 구할수 있어서 사기 등의 범죄에도 많이 쓰이기도 했다. 

범죄자 강호순이 1세대 에쿠스로 여자들을 유혹한 경우가 많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에쿠스 1세대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최근에는 흔히 신형 에쿠스라 불리는 2세대 에쿠스도 초기형인 2009~2010년식 VS380 기준으로 

주행거리가 10만키로를 넘긴 차량들 기준으로 2,000만 원 초중반대로 구입할수도 있다. 

참고로 비슷한 년식과 주행거리의 벤츠 S350의 중고가가 3,000만 원대 중후반~4,000만 원대 초반이며, 

BMW 740Li의 중고가가 2,000만 원대 중후반~3,000만 원대 초중반, 

렉서스 LS460의 중고가가 2,000만 원대 초중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2015년을 끝으로 현대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이름을 달고 EQ900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1999년부터 이어온 역사를 마쳤다. 

여담으로 각군 참모총장들의성판 관용차량이 이 모델이다.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해 1999년에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에쿠스,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프라우디아로 판매했다. 

외국 수출은 모두 현대 브랜드로 수출되었으며, 

수출 국가에 따라 센테니얼이라는 이름도 사용했다. 

차가 각이 져있어서 그런지 각그랜저처럼 에쿠스 1세대 모델도 '각쿠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알아볼 컨텐츠는 제네시스이다.


현대자동차가 만든 후륜구동 고급 대형 세단.

제네시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모델 라인업상 다이너스티의 후속 모델로 분류하지만, 

다이너스티 자체는 2세대 그랜저를 고급화하고 페이스리프트한 모델이다. 

단순히 '그랜저의 고급형'이라는 것만 따지자면 다이너스티의 후속은 아슬란이 가져가게 되나, 대형 세단의 포지션으로 따지자면 제네시스 쪽이 다이너스티의 후속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구동방식의 차이를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에쿠스도 1세대는 전륜구동이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다이너스티의 후속은 제네시스로 보는 견해가 많다. 

다이너스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전 버전에서는 그랜저같은 준대형 차량과 크기도 비슷하고, 

제네시스의 경쟁 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도 

이 범주에 들어서, 준대형이라고 표기하였다는 서술이 있었다. 

하지만 그랜저와 제네시스 간 길이 차이는, 제네시스와 2세대 에쿠스 차이와 동일하며, 

위키피디아를 포함한 대부분 해외 사이트에서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동일한 full-size로 분류한다.

단, 유럽식 세그먼트로 분류하면 E세그먼트로 준대형에 속한다. 

여러 모로 준대형이라 보기는 크고, 대형이라 보기는 약간 작은 정도의 사이즈. 


또한 무엇보다도 가격이나 내장 트림, 엔진 배기량 등에서 제네시스는 

준대형차인 그랜저, 알페온, K7, SM7, 임팔라보다 급이 높은 대형차로 분류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에쿠스보다는 조금 작은 대형차, 

혹은 준대형차와 기함급 대형차 사이에 있는 대형차가 될듯 하다. 

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알 수 있게 정말 단순하게 보자면 아반떼-쏘나타-그랜저-에쿠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에서 그랜저와 에쿠스의 중간이다. 

아슬란의 출시와 브랜드 고급화로 인한 프리미엄 효과에 지금 당장은 

기존의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이던 에쿠스가 제네시스 EQ900으로 넘어감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것으로 보면 그랜저보다는 에쿠스에 훨씬 가깝다고 봐야 한다.

제네시스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존 현대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BMW나 벤츠, 아우디, 렉서스같은 

고급차 브랜드와 경쟁하려고 만든 차량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주장하는 경쟁차종은 가격대가 비슷하고 차체의 크기가 비슷한 체급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들인 BMW 5시리즈나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재규어 XF, 렉서스 GS 등이다.


2008년 1세대 제네시스가 출시된 이후부터 차종의 이름이었던 제네시스가 

2015년 말부터 현대자동차가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면서 이후 2016년 7월에 

2세대 DH의 부분변경 모델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서 G80으로 이름이 바뀌며 

현대 제네시스는 단종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