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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27 1세대의 내구성과 페이스리프트, 카니발 - 2

게다가 내구성도 좀 꽝이어서 대략 15~20만km 정도 주행하면 엔진보링을 고민해야 한다. 

1세대 카니발이 희귀해진 이유 중 하나. 

다만 연비가 탁월하여 고속도로에서 13~17km/L대의 연비를 낸다고는 하나 

유지보수의 문제가 심각하여 2000년대 말 이후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다. 

1999년에 V6 2,497cc 150마력 엔진을 장착한 LPG 모델도 출시되었다. 

그런데 연비가 심각하게 낮다. 

본격적으로 LPG값이 오른 2000년대부터는 역시 애물단지가 되어가기도 했다. 

여름철 에어컨 틀고 시내주행시 1리터에 4km 정도(4km/L)라 카더라. 

북미시장 엔진은 V6 3500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는데, 반응은 그럭저럭이었다고 한다.

카니발 엔진 보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페이스리프트인 카니발2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모델이다.

2001년 2월 26일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카니발 II가 출시되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비롯한 전장류와 사이드가니쉬 본닛과 범퍼등 

외관에서 차별성을 두었고 실내 인테리어도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사실상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주었다. 

카니발2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엔진은 역시 같은 J3엔진에 터보 인터쿨러를 장착하여 135마력의 출력을 냈다. 

하지만 매연과 내구성 문제는 여전했고, 

2004년 1월 15일에 출시된 2004년형부터는 LPG의 경제성이 감소해서였는지 

LPG 모델이 단종되었다.


2002년부터는 기존의 J3 엔진에 플런저 타입 터보 인터쿨러 대신 CRDi를 적용하여 

출력은 145마력으로 증가하고, 소음도 디젤답지 않게 정숙해진다. 

이론상 매연 문제도 상당히 해결해 친환경적으로 개선되었다고 이야기들을 하나 

여전히 카니발2 모델 중에서도 뒤꽁무니에 검은 연기 내뿜는 차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터보차저로 유명한 미국의 가레트에서 카니발 전용의 그린 터보라는 모델을 출시했다니 

할 말 다했다. 

소음으로 따져도 구형 카니발 근처에 가면 양카 수준의 BGM을 들을 수 있다.

카니발2 미국 수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카니발2부터 미니밴 장르의 최대 수요처인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수출형은 현대 에쿠스에 장착되는 V형 6기통 3,497cc 시그마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였다.

호주등 우핸들국가에 수출되는 모델은 카니발1의 대시보드가 장착되어 나간다.


고길동이 카니발 II를 몬 적도 있었다. 

물론 광고모델로 출연한 것이고 2009년 SBS만화 기준으로는 다른 갈색 승용차로 바꾸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