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월 2일에 출시되었다. 

전장은 표준형이 6.3m이며 장축형은 7m이다.

엔진은 출시 초기에는 마이티2에 올라가던 미쓰비시-후소의 인터쿨러 엔진이 올라갔고, 

코러스 최후기형에 장착된 휠커버를 적용했다. 

전 모델인 코러스도 당시의 마이티 섀시를 사용했듯이 

카운티도 마이티의 섀시를 사용하는데,

일단 차체는 같은 차체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엔진과 변속기는 같은 것을 사용한다.

구형 카운티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후 2000년대 초반에 지금의 휠커버로 바뀌었고 

2004년 10월에는 기존의 엔진을 유로3 기준에 맞추고 조수석 창문 구조를 변경한 

e-카운티가 출시되었다.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할 때 자체적으로 개발한 F엔진으로 바뀌었다. 

2008년형 모델 부터 F-150 엔진 + 현대다이모스 수동변속기 조합의 파워팩이 등장했으나, 

2011년부터는 F-160 엔진 + 현대다이모스 수동변속기 조합의 파워팩이 적용되고 있다.

카운티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2년 5월에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업그레이드 버전인 뉴 카운티가 출시되었다. 

외장은 2008년 버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되, 

엔진이 F-170으로 개량되었고 

수동변속기 기어 노브가 현대 제네시스 쿠페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는데, 

기어단수 표시만 다르다. 

참고로 출품된 차량은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었다. 

카운티 자동변속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3년부터 앨리슨 자동변속기도 옵션사양으로 추가됐다. 

다만 이런 차의 특성상 아직은 수동변속기가 압도적이기 때문일까, 

수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출고 때까지의 기간이 훨씬 길다고 한다. 

그래서 이래저래 불만이 나오는 중. 

항간에서는 레스타에 위협을 느낀 현대자동차가 

너무 성급하게 자동변속기 카드를 내세운 것이라는 평도 있다. 


또한 시내용 한정으로 봉 색상이 노란색에서 에어로시티와 같은 주황색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 레스타에도 자동변속기 옵션이 생기면서 

이제 이는 장점이 아니게 됐다. 

물론 카운티도 굳이 장점이 있다면 2도어 모델이 있다는 것. 

초 레어지만, 자동변속기 차량도 굴러다니기는 한다. 

뒷면 유리창 좌측 하단에 AUTOMATIC으로 스티킹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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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에 8단 자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자동변속기 옵션 가격이 무려 320만원이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자동변속기가 기본사양이 되고, 

수동변속기는 마이너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되었다.


번외로, 마이티랑 엑시언트와 더불어 현대 상용차 중 최신형의 다이캐스트 모형이 있다.

쏠라티 자동 변속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4월부터 터키의 카르산 사에서 모델명 H350으로 생산된다.

15인승 사이의 밴과 화물차 모델을 선보인다. 

스프린터 등 세미보닛 형태의 박스형 경상용차가 대부분인 유럽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현지 조달을 통한 저렴한 가격 공급으로 승부할 것으로 보였으나 

경쟁 모델인 푸조 BOXER나 피아트 Ducato 오펠 Movano보다 비싸고 

심지어 길이 및 높이, 엔진 선택이 무한히 자유로운 스프린터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 등으로 판매량은 바닥을 찍고 있다. 

터키 카르산 H35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어느 정도냐 하면 2018년 3월 5일 기준으로 2016년 8월에 등록된 차량이 

아직도 신차로 팔리고 있을 정도. 

심지어 해당 차량은 주행거리가 50킬로밖에 안 되는데 가격도 

2만유로 이하로 낮춰 떨이 판매를 하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유로5 차량들은 도심통행규제로 인해 가격이 바닥을 향에 급가속 중이다.


그리고 유럽에서의 마케팅 역시 거의 안 하다시피 하는지라 

현대에서 경상용차가 나온 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특히 신형 포드 트랜짓과 전면부가 유사하게 생겼기 때문에 헷갈리기도 하고, 

H350은 기존의 현대에서 유럽에 파는 승용차들처럼 푸짐한 옵션을 넣어 팔고 있는데, 

문제는 영업용 차량에 꼭 필요하지 않은 옵션들이 많이 있다. 

쏠라티 판매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위에서 언급한 비싼 가격도 다른 회차의 동급 차량들도 비슷한 옵션 수준이면 

가격자체는 엇비슷하지만 상용차 시장에서는 라디오 기능밖에 없는 

카스테레오마저도 옵션으로 선택해야 할정도로 단가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업자의 시선에는 괜히 쓸데없는 기능이 많고 비싼데다가 검증되지 않은

3박자를 고루 갖춘 구입을 피해야 할 차량이었다.


더구나 2018년 3월 현재까지도 독일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H350의 견적을 낼 수 없는 상태다. 

유럽은 자동차 회사 홈페이지에서 옵션하나하나 세세하게 정해서 견적을 낼 수 있는데, 

이런 기초적인 비교조차 못하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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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쏘에 쓰였던 OM662N/A엔진은 W124 E250D 에들어가던것을 기초로 

스프린터등의 상용형에 들어가던 2.9리터 사양을 채용했다. 

사실 쌍용이 최고급 SUV를 만들어 보겠다고, 

벤츠에게 OM603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해주길 요청 하였지만 거부당한다.


무쏘의 출시 전 쌍용자동차는 슬슬 떡밥을 던지더니 

1993년 8월 대놓고 메르세데스-벤츠 엔진이라 광고하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다.


국산 4WD 차량 중 처음으로 ABS를 장착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전자식 4WD 전환 스위치를 채용하였다. 

경쟁차종인 갤로퍼는 오리지널 미쓰비시 트랜스퍼 케이스를 장착하여 

2H, 4H, 4L 전환을 위해서는 주행 중인 차량을 멈춰야 했으며 

다시 2륜구동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후진을 해야 했지만, 

보그워너의 트랜스퍼 케이스를 장착한 무쏘의 경우는 

시프트 온 플라이 시스템을 채용하여 2H에서 4H로 전환할 경우 시속 60~70km 속도에서는 

주행 중에도 전환할 수 있었다. 

물론 시프트 온 플라이가 장착되었다고 해서 로우레인지까지 사용할수는 없었고, 

무쏘 역시도 로우기어로 전환할 때 차량 정지 상태에서 해야하는 점은 같다.

OM662N/A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등화관제등이 달린 차량 중 하나이다.


무쏘의 엔진은 당시엔 생소했던 벤츠의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이었고 

트랜스 미션은 체코제 였다. 

이는 유럽에서는 디젤 모델에 한해 흔한 구조로 고속 주행시에도 소음이나 진동에 유리했다. 

따라서 갤로퍼에 비해 장시간 고속주행에도 소음면에서는 안정적이었다. 

물론 그 때 당시의 얘기.


본좌의 나라에서 온 엔진답게 내구성은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는데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무쏘를 가지고 무려 누적 88만km를 무보링으로 주행하였다.


OM602 엔진은 본디 승용형 디젤엔진이라 다른 상용 디젤보다도 

최대토크 회전수 시점이 높았다. 

2.9리터 버전의 경우 상용형으로 개선했음에도 2500 rpm 부근에서 최대토크가 나왔다. 

여기다 DMF(듀얼 메스 플라이 휠)을 기반으로 개발된 엔진이나, 

쌍용의 경우 원가절감의 필요로 인해 국내용의 경우 SMF(싱글 메스 플라이 휠)을 적용해 버려 

수동변속기에선 최악의 말타기를 보여주었다.


자동변속기는 토크 컨버터가 엔진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다.

무쏘 수동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무쏘는 엔진 내구성이 뛰어났는데, 

당시 OM602엔진을 생산하던 시절의 벤츠는 '오버엔지니어링' 혹은 '과잉품질' 이라는 

이명을 얻을정도로 원가가 다소 올라가더라도 품질과 신뢰성을 극도로 추구하던 시기였다. 

실제로도 골수 벤츠 매니아들도 이시기의 벤츠가 엔진과 변속기의 내구성이 

가장 뛰어났었던 시기라고 증언할 정도. 

이 외에도 그간 일본제 엔진에 기반을 둔 국산 디젤엔진에서는 찾아볼수 없는점이 많았는데, 

효율이 높으면서도 구조가 간단한 직타식 밸브 리프트 시스템을 사용했고, 

유압으로 밸브와 태핏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HLA를 적용했으며, 

국내에서 주로 쓰이던 분배식이 아닌 독립식 플런저등 많은 요인이 있어서 내구성이 뛰어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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