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에는 아마존닷컴과의 합작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를 내장한 
테크 커넥션 에디션(Tech Connection Edition)을 출시했다. 
동시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는데 디자인이 큰 폭으로 변화했다. 
헤드램프가 1가닥으로 통합되었고 LED 헤드램프로 변경, 
테일램프 역시 후진등을 제외하고는 풀 LED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동시에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추가되었고 출력은 270마력으로 
V6 3.2ℓ 펜타스타 엔진에 근접한 출력을 낸다. 
업데이트된 UConnect에는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가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이 모델부터 생산 공장이 한 차례 바뀌었는데, 
원래 3세대인 KJ 리버티 이후 톨레도 노스 공장에서 생산했으나, 
2017년 생산분부터 지프 컴패스와 지프 패트리어트, 닷지 캘리버가 양산되던 
오하이오 벨비디어 공장으로 변경됐다. 
현재 톨레도 노스에서는 지프 랭글러를 베이스로 한 지프 글래디에이터라는 픽업트럭이 생산되고 있다.


2018년 1월 16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9년식 페이스리프트 버젼을 공개하였다. 
상하분리형 램프의 형상을 BMW X시리즈 처럼 평범하게 일반 형으로 바꾸고 
하단에는 작은 원형 보조 램프를 달았으며 
번호판에 위치가 범퍼에서 트렁크로 바뀌고 트렁크는 용적이 더욱 넓어졌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이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측면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미국기준 한계(marginal) 등급을 받았었는데 
페이스리프트 후 해당 문제점을 개선하여 스몰오버랩에서도 좋음(good) 등급을 획득하였다.


2021년 3월에 출고된 지프 체로키 썬루프에서 출고한 당일날부터 
물이 샌다는 얘기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썬루프에서 실내로 물이 새는 것 자체로도 논란이 될 문제인데 
지프코리아 서비스센터 측 입장은 "원래 썬루프가 있는 차량들은 물이 새는게 정상이다" 라고 말해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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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형제차인 닷지 니트로가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2007년에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를 통해 출시되었으나, 
판매 부진으로 2008년에 수입이 중단되었다.


5세대 (KL, 2013~현재)
2013년에 공개되었다. 
크라이슬러가 피아트에 넘어간 후에 내놓은 첫 지프 모델이며, 
북미 시장에서 11년만에 체로키라는 이름이 다시 사용되었다. 
피아트의 전륜구동 컴팩트 플랫폼을 사용하여 체로키 역사상 처음으로 전륜구동으로 변경되었다. 
이 플랫폼은 닷지 다트, 크라이슬러 200,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에도 적용된다.


야간 전조등을 아래에 배치하는 대신 주간주행등은 날렵하고 매서운 형상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7-슬롯 그릴을 채택하여 차세대 지프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했다. 
엔진은 피아트제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데, 
직렬 4기통 2.0ℓ(170마력), 2.2ℓ(185마력) 멀티젯 II 타입의 2가지 디젤 엔진과 
2.4ℓ SOHC(184마력) 타이거샤크, V6 3.2ℓ DOHC(272마력) 펜타스타 타입의 
2가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수동변속기 및 ZF의 전륜형 9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다이나믹 상시 4WD 시스템을 적용하여 도로 조건에 따라 주행 타입을 바꿀 수 있으며, 
사막과 진흙탕도 주파할 수 있다. 
여기에 Parksense 자동평행 및 직각 주차 시스템을 적용하여 주차시 편의성을 높였다.

2015년에는 200마력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선보였다.


대한민국에는 2014년 8월 20일에 FCA 코리아를 통해 출시되었으며, 
170마력 2.0ℓ 디젤 엔진, 184마력 2.4ℓ 가솔린 엔진에 ZF 9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 버전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디젤 모델은 유로6 규정으로 인해 판매가 중지되었다가 
2016년 9월 200마력 2.2L 유로6 디젤 모델의 인증이 완료되어 
디젤 모델을 다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이 유닛으로 교체. 
2020년에 트레일호크를 들여오면서 V6 3.2L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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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KJ, 2002~2007)
미국에서는 "리버티"라는 이름으로 2002년에 출시되었다. 
이외의 국가에서는 여전히 체로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였다. 
윌리스 MB를 연상시키는 원형 헤드램프와 7-슬롯 그릴을 적용하여 
오늘날 지프 패밀리 룩의 기초를 다진 모델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V6 3.7ℓ OHV(210마력) 가솔린 엔진 및 직렬 4기통 2.5ℓ(141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4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나, 
2006년에는 직렬 4기통 2.4ℓ SOHC(150마력) 가솔린 엔진, 
직렬 4기통 2.8ℓ(163마력)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5단 및 6단 수동변속기도 맞물렸다.

4WD는 상시와 파트타임 형태로 준비되었다. 
2007년까지 판매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를 통해 
2002년에 출시되어 2007년까지 판매되었다.


이 모델부터 톨레도 노스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4세대 (KK, 2007~2013)
2007년에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발표하였으며, 
2008년에 발매되었다. 
닷지 니트로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며, 
디자인은 기존 KJ 모델과 비슷하게 직선형이나, 
트렁크에 달려있던 스페어타이어가 사라진 것이 특징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이전 세대에 있었던 4기통 엔진은 컴패스의 등장으로 인해 잠시 사라지고 
V6 3.7ℓ OHV(210마력) 가솔린 엔진만 장착되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2.8 CRD 엔진도 탑재되었으며 변속기는 4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2009년에는 수요가 부진한 수동변속기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2010년에는 에코 드라이브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2012년 8월에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 공장에서의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2013년에 단종되면서 '리버티'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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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중반에는 후륜구동 모델을 추가하였으며, 
1987년에는 L6 4.0ℓ OHV(173마력)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에서 만든 4단 자동변속기를 추가하였으며, 
1991년에 가죽과 비닐 실내 장식, 카세트 플레이어와 6개의 젠슨 AccuSound 스피커, 
나무 타입 외관 데칼, 레이스 스포크 휠, AM / FM 라디오와 메이플 우드그레인, 
무선도어 경보시스템, 오버 헤드 콘솔, 전좌석 듀얼 에어컨을 추가한 스페셜 모델인 
"브라이어 우드"를 내놓았으며, 


1994년에 직렬 4기통 2.5ℓ(114마력) 디젤 엔진과 새로운 3단 자동변속기를 추가하였다. 
1995년에는 운전석 에어백을 추가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1997년에는 부분 변경이 이루어졌으며, 
조수석 에어백도 추가하여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2001년에는 지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는데, 
모노톤 페인트, 16인치 알로이 휠, AM/FM 라디오, 키리스 엔트리가 추가되었다.


1985년에는 체로키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가지치기 모델인 지프 코만치가 출시되었다. 
전면 캡 부분은 체로키의 모노코크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후면부의 짐칸은 강성을 위해 전통적인 래더 프레임을 덧댔다. 
1992년까지 팔렸지만 원본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이쪽도 나름 혼다 릿지라인이나 현대 싼타크루즈같은 승용차 기반 크로스오버 픽업의 
선구자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60주년 모델을 끝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단종되었으며, 
이외의 국가에서는 후속 모델에도 "체로키"라는 이름을 부여하며 역사를 이어갔다. 
미국 이외에도 중국(BAIC와의 합자인 베이징 지프),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에서 현지생산되었고 
일부 시장에서는 독자적 개량을 거쳐 미국에서 단종된 지 한참 뒤에도 팔렸다.


대한민국에는 1992년에 우성산업을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2002년까지 판매됐다. 
일부 주한미군이나 개인 수입을 통해서 유입된 물량도 있었다.

 

원래 1993년까지만 만들고 풀체인지를 하려 했으나 
그러려고 개발한 차는 사이즈가 너무 커져버려서 체로키는 그대로 판매하고 
이걸 대체하려던 차량은 그랜드 체로키가 되어 체로키의 윗급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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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지프 체로키이다.

크라이슬러의 디비전인 지프에서 1974년부터 생산하는 중형 SUV이다. 
생산지는 2002년부터 오하이오 주 톨레도에 있는 공장으로 랭글러의 생산지와 같았으나 
2017년부터 컴패스가 만들어지던 벨비디어 공장으로 옮겨졌다.


1세대 (1974~1983)
1974년에 출시된 1세대는 자사의 차량인 왜고니어와 유사한 스타일링을 가졌으나, 
조금 더 고급스럽게 다듬어 출시되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에 위치한 지프의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2도어 왜건으로만 판매하다가, 
4도어 왜건이 3년 뒤인 1977년에 추가되었다. 
직렬 6기통 4.2ℓ(112마력), V8 5.9ℓ(175마력), V8 6.6ℓ(195마력) 등 3가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여기에 4단 수동변속기 혹은 3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1975년에는 오프로드 능력을 추가하기 위해 더 큰 흙받이와 넓은 차축을 장착한 
"치프" 패키지가 추가되었다. 
1세대는 1983년까지 판매되었다.


2세대 (XJ, 1984~2002)
AMC와 르노의 주도로 2억 5,000만 달러의 개발비를 투입하여 1984년에 출시됐다. 
체로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팔린 모델로, 
디자인은 당시 AMC의 수석디자이너 리처드 티그가 지휘했으며, 
AMC에서 리처드 티그가 담당한 마지막 자동차 디자인이다.


윌리스 MB 시절부터 이어온 전통적인 오프로더의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 아닌 
모노코크 차체를 도입해 무게를 현저히 줄이고 연비와 일반도로에서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승용차를 기반으로 한 오프로더인 라다 니바, 동사의 AMC 이글 등이 
'승용형 SUV'의 초석을 놓았다면 체로키는 그 실마리를 다듬어 
본격적으로 현대적인 승용형 SUV의 모습을 구현해낸 기념비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초기에는 직렬 4기통 2.5ℓ OHV(105마력) 카뷰레터, 
V6 2.8ℓ LR2 OHV(115마력) 등 2가지 가솔린 엔진과 
직렬 4기통 2.1ℓ(95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4단 및 5단 수동변속기, 3단 자동변속기 중 하나를 맞물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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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으로는 디자인이 잘나온게 가장 크며, 
다른 업체들의 신차 출고가 대체로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7월부터 출고가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터 양산이 시작되며, 23일 기준으로 2만 3000여대가 계약 되고 
월 3,000~4,000대 이상 생산 되는 걸 감안해도 대기기간이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의 완성도와 별개로, 최근의 쌍용이 선보이던 디자인과는 동떨어진 디자인이라 
다른 차량들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입체조형 타입의 6슬롯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지프의 최신 패밀리룩, 
전반적인 실루엣은 이보크를 떠올리게 하며, 
4도어이면서 2도어 모델의 인상을 더하는 두툼한 C필러는 토요타 FJ 크루저, 
후면의 경우 상단에 삐침이 있는 테일램프가 현대 팰리세이드, 
레인지로버 4세대와 형상이 비슷하다. 
옵션인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가 C필러에 장착되는데 디펜더의 것과 유사하다.


다만, 토레스의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는 코란도 자체가 
신진자동차가 지프 브랜드를 가지고 있던 AMC와 합작해서 만든 
신진 지프로부터 시작된 모델이고 
디펜더나 브롱코처럼 과거의 오프로더 SUV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의견도 있다. 
헤드램프 디자인과 트렁크의 디자인 요소 등을 고려할 때 
위에서 언급된 차량들보다는 코란도 2세대나 코란도 훼미리에 더 가까운 디자인이다. 


여기에 자동차의 통상적인 개발기간이 4~5년이고 디자인이 최종 결정되는 시기가 
시작시점에서 1~2년 후임을 고려했을 때, 
지프의 슬롯형 그릴 그 자체를 넘어 현행 지프의 최신 7슬롯 패밀리룩을 
토레스의 개발과정에 반영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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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퀴벨바겐과 지프간의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밀덕들 사이에서 가끔 두 차량을 비교하는 글이 나오곤 하는데, 

디자인에 대해서는 자동차로서 좀 더 그럴 듯하고 평범한 생김새를 가진 

퀴벨바겐을 선호하는 쪽도 있지만, 

성능에 있어서는 윌리스 MB가 퀴벨바겐보다 훨씬 우월했으며 

실용성 역시 윌리스 MB 쪽이 보다 우수했다. 

윌리스지프와 퀴벨바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실 지프는 그 성능 만큼 양산도 많이 되었고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므로 인지도나 후속차량 면에서도 비교하기 많이 힘들다.


이는 근본적으로 체급과 구동방식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으로, 

퀴벨바겐은 상대적으로 덩치가 약간 작았고 구동방식도 4WD가 아닌 RR이었기에 

윌리스 MB보다는 성능상으로 뒤질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퀴벨바겐의 뿌리가 Type 1 비틀이었음을 생각하면 이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윌리스지프와 퀴벨바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최저지상고를 높게 설계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을 의식한 설계를 채용하고 있었던 덕분에 

구동방식이 RR인 것치고는 퀴벨바겐도 지형적응력이나 험지주파력이 당시로서는 꽤 높았었지만, 

역시 4WD 구동방식을 채용한 윌리스 MB의 그것에 비교하기는 무리였다.


뿐만 아니라 퀴벨바겐은 4WD가 아니었던 탓에, 

상기한 대로 소형 대전차포의 견인조차도 할 수 없었던 등 

견인력도 윌리스 MB에 비해서는 뒤지고 있었다.

윌리스지프와 퀴벨바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덧붙여 퀴벨바겐 역시 4WD 사양으로의 개량계획이 존재하고 있었지만, 

이 개량계획을 통해 만들고자 했던 4WD형 퀴벨바겐인 Type87은 

결국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양산되지 못 한 채로 끝났다고 한다. 

대신 그 기술은 퀴벨바겐의 파생형으로서 개발된 4WD 수륙양용차인 슈빔바겐에 활용되었는데, 

수륙양용 성능을 얻기 위해서는 4WD 구동방식을 채용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형인 퀴벨바겐과 파생형인 슈빔바겐의 구동방식이 서로 다른 이유는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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