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형 유로6 모델부터는 루프온 에어컨이 적용되었으며,

휠도 5볼트 휠에서 마이티 3.5톤 모델처럼 6볼트 휠이 적용되었다. 

이래서 경쟁이 좋은 것. 

98년 초기형과 비교하면 2015년형이 그나마 크게 변경된 셈이다.

카운티 유로6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상하이모터쇼에서 빅 마이너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다.

앞부분은 마이티와 패밀리 룩을 따르는 모양.

중국형 모델로,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


2016년에는 쓰촨현대에서 치도(기업)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내수형 차량에 뱃지 엔지니어링을 한 듯한 e-카운티를 판매하고 있다.


2017년에는 기존에 MP3 CDP+AUX만 지원되는 오디오에서 

USB 플레이어까지 지원되는 오디오로 변경되었다.

카운티 오디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주로 마을버스 노선에 많이 투입되고 있으며, 

일부 수요가 적은 시내버스 노선에도 투입된다. 

농어촌버스에도 차츰차츰 도입되고 있다. 

중형차량을 굴리자니 수요가 많지 않거나, 

중형차량을 굴리기엔 도로 사정이 안 좋은 등 좀 부적절한 노선 등에 쓰이고, 

작은 차량을 선호하는 업체에서 많이 투입한다. 

심지어 좌석 설정에도 시내버스형 좌석 배치가 있을 정도다. 


2010년부터는 앞문과 뒷문이 있는 마을버스 2도어 모델도 등장했다.

물론 카운티는 엔진룸이 앞쪽에 있기 때문에 앞문은 차체 중앙에 있고, 

뒷문은 맨 뒤 끄트머리에 있다. 

장축형 모델만 해당되며 단축형 모델은 해당되지 않는다. 

처음 타본 사람은 헷갈리기 쉽다. 

카운티 2도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이 옵션은 좌석 수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으며 

맨 뒷좌석 밑에 있는 트렁크를 쓰기 어렵다. 

한편 온두라스의 테구시갈파에서도 카운티를 시내버스로 굴린다.


마을버스가 아니라면, 관광버스, 스쿨버스(어린이집, 유치원 버스 포함), 

학원버스, 셔틀버스로 많이 쓰인다. 

관광버스로 쓰이는 경우엔 폴딩도어 대신 스윙도어를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다. 

그리고 리무진 모델은 우등시트 옵션도 있는데, 

대형버스와 같은 시트가 아니라 별도 시트가 적용된다. 

그리고 공공버스로는 이동도서관차, 경찰, 소방, 군용버스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경찰버스로는 호송차, 작전차 등으로 많이 쓰이고 

청와대 앞에 가면 지휘버스들이 많이 있는데 

이 차량은 겉에는 일반 차량이랑 똑같지만 내부는 경호담당 경찰관들이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개조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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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3월 2일에 출시되었다. 

전장은 표준형이 6.3m이며 장축형은 7m이다.

엔진은 출시 초기에는 마이티2에 올라가던 미쓰비시-후소의 인터쿨러 엔진이 올라갔고, 

코러스 최후기형에 장착된 휠커버를 적용했다. 

전 모델인 코러스도 당시의 마이티 섀시를 사용했듯이 

카운티도 마이티의 섀시를 사용하는데,

일단 차체는 같은 차체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엔진과 변속기는 같은 것을 사용한다.

구형 카운티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후 2000년대 초반에 지금의 휠커버로 바뀌었고 

2004년 10월에는 기존의 엔진을 유로3 기준에 맞추고 조수석 창문 구조를 변경한 

e-카운티가 출시되었다.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할 때 자체적으로 개발한 F엔진으로 바뀌었다. 

2008년형 모델 부터 F-150 엔진 + 현대다이모스 수동변속기 조합의 파워팩이 등장했으나, 

2011년부터는 F-160 엔진 + 현대다이모스 수동변속기 조합의 파워팩이 적용되고 있다.

카운티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2년 5월에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업그레이드 버전인 뉴 카운티가 출시되었다. 

외장은 2008년 버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되, 

엔진이 F-170으로 개량되었고 

수동변속기 기어 노브가 현대 제네시스 쿠페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는데, 

기어단수 표시만 다르다. 

참고로 출품된 차량은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었다. 

카운티 자동변속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3년부터 앨리슨 자동변속기도 옵션사양으로 추가됐다. 

다만 이런 차의 특성상 아직은 수동변속기가 압도적이기 때문일까, 

수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출고 때까지의 기간이 훨씬 길다고 한다. 

그래서 이래저래 불만이 나오는 중. 

항간에서는 레스타에 위협을 느낀 현대자동차가 

너무 성급하게 자동변속기 카드를 내세운 것이라는 평도 있다. 


또한 시내용 한정으로 봉 색상이 노란색에서 에어로시티와 같은 주황색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 레스타에도 자동변속기 옵션이 생기면서 

이제 이는 장점이 아니게 됐다. 

물론 카운티도 굳이 장점이 있다면 2도어 모델이 있다는 것. 

초 레어지만, 자동변속기 차량도 굴러다니기는 한다. 

뒷면 유리창 좌측 하단에 AUTOMATIC으로 스티킹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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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스타렉스와 쏠라티 소개할때 자주 언급되었던 카운티이다.


국민 준중형버스의 장수만세.

파일:attachment/뉴_카운티.png

현대자동차에서 1998년에 코러스의 후속으로 출시한 25인승급 준중형버스. 

토요타 코스터를 벤치마킹해 만들었다고 섣불리 말을 퍼트린 사람들이 있으나, 

이는 그 사람들이 준중형버스라면 토요타 코스터만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준중형버스에는 토요타 코스터뿐만 아니라 닛산 시빌리언, 미쓰비시 후소 로자 등 

일본의 여러 제조사에도 존재하고 

애초에 현대가 카운티를 처음 만들 때에도 코스터를 의식하고 만든 것도 아니다. 

스타일 면에서도 코스터뿐만 아니라 미쓰비시 후소 로자 등 여러 차량의 모습이 섞여 있다.

그래도 버스 부문에선 현대 나름대로 단독개발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에어로시티와 에어로타운은 초기 기준으론 외관만 단독개발) 

현대 카운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무튼 트럭을 급히 개조한 티가 나던 기존의 어설픈 코러스와는 달리 

제대로 된 버스 모양을 비로소 갖추게 되었다.

기아 콤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아 콤비가 2002년에 단종되고 2012년에 자일대우버스에서 레스타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한국 최강의 준중형버스라고 부를 수 있었으나... 

자일대우버스 측에서 완전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레스타의 기세가 만만치않아 

예전만큼 입지가 탄탄하지 못하다. 

특히 대우에서 레스타 하나에 사활을 걸기라도 했는지 

무조건 카운티를 잡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카운티가 풀체인지를 하지 않는 이상 구조상 채택하기 어려운 점을 깊게 파고든지라 

카운티 입장에서 낙관하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 상용차의 올드카 3형제 중 막내를 담당하고 있다. 

에어로시티는 1991년, 

에어로타운은 1994년에 가려져서 그렇지 카운티도 이제 출시 20년이 넘은 올드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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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에 8단 자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자동변속기 옵션 가격이 무려 320만원이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자동변속기가 기본사양이 되고, 

수동변속기는 마이너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되었다.


번외로, 마이티랑 엑시언트와 더불어 현대 상용차 중 최신형의 다이캐스트 모형이 있다.

쏠라티 자동 변속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4월부터 터키의 카르산 사에서 모델명 H350으로 생산된다.

15인승 사이의 밴과 화물차 모델을 선보인다. 

스프린터 등 세미보닛 형태의 박스형 경상용차가 대부분인 유럽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현지 조달을 통한 저렴한 가격 공급으로 승부할 것으로 보였으나 

경쟁 모델인 푸조 BOXER나 피아트 Ducato 오펠 Movano보다 비싸고 

심지어 길이 및 높이, 엔진 선택이 무한히 자유로운 스프린터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 등으로 판매량은 바닥을 찍고 있다. 

터키 카르산 H35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어느 정도냐 하면 2018년 3월 5일 기준으로 2016년 8월에 등록된 차량이 

아직도 신차로 팔리고 있을 정도. 

심지어 해당 차량은 주행거리가 50킬로밖에 안 되는데 가격도 

2만유로 이하로 낮춰 떨이 판매를 하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유로5 차량들은 도심통행규제로 인해 가격이 바닥을 향에 급가속 중이다.


그리고 유럽에서의 마케팅 역시 거의 안 하다시피 하는지라 

현대에서 경상용차가 나온 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특히 신형 포드 트랜짓과 전면부가 유사하게 생겼기 때문에 헷갈리기도 하고, 

H350은 기존의 현대에서 유럽에 파는 승용차들처럼 푸짐한 옵션을 넣어 팔고 있는데, 

문제는 영업용 차량에 꼭 필요하지 않은 옵션들이 많이 있다. 

쏠라티 판매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위에서 언급한 비싼 가격도 다른 회차의 동급 차량들도 비슷한 옵션 수준이면 

가격자체는 엇비슷하지만 상용차 시장에서는 라디오 기능밖에 없는 

카스테레오마저도 옵션으로 선택해야 할정도로 단가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업자의 시선에는 괜히 쓸데없는 기능이 많고 비싼데다가 검증되지 않은

3박자를 고루 갖춘 구입을 피해야 할 차량이었다.


더구나 2018년 3월 현재까지도 독일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H350의 견적을 낼 수 없는 상태다. 

유럽은 자동차 회사 홈페이지에서 옵션하나하나 세세하게 정해서 견적을 낼 수 있는데, 

이런 기초적인 비교조차 못하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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