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오딧세이를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토요타의 시에나이다.


일본에 본사를 둔 토요타가 미국 켄터키 주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여 
북미와 한국에서 주로 판매하는 7인승 미니밴 세그먼트이며 우핸들은 없다. 
캠리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용한다. 
1997년에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던 프레비아를 단종시키고 
좀 더 미국 현지의 수요에 맞게 출시한 미니밴이다. 
수입 미니밴 중 유일한 AWD 장착 차량이다.

미국에서는 여성용, 특히나 아이가 있는 어머니들의 차량이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한 차다. 
시에나 하면 왠지 미국 교외에 집이 있는 중산층 집안의 어머니가 
아이들의 등, 하교를 시키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


본래 에스티마(프레비아)는 후륜구동으로 출시되어 미국과 일본에 출시되었지만, 
기존 북미 미니밴들이 전륜구동을 채택한 것에 감안하여 
토요타에서는 간판 차종인 캠리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베이스로 1세대 시에나를 출시했다. 
전륜구동을 채택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었고 자리를 잡자, 
본가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에스티마 역시 다음 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FR을 FF로 바꿔 출시하게 된다. 
다만 에스티마의 차체가 일본의 실정에 맞게 작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맞춰 덩치를 키운 시에나는 여전히 팔리고 있다.

1세대 (1997~2003)


1세대는 포드의 미니밴인 윈드스타와 외형을 비슷하게 채택했다. 
1997년 8월부터 생산되어 1998년식으로 출시되었으며, 
194마력을 내는 V6 3.0L 1MZ-FE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캠리 플랫폼을 개량한 자리에 얹었다. 
CE, LE, XLE의 3개 트림이 제공되었으며, 
LE와 XLE는 2열을 독립시트로 만든 반면에 CE는 2인승 벤치시트로 설계했다. 
각 좌석은 필요에 따라 접을 수가 있었으며, 
CE에는 루프랙과 운전석 쪽 슬라이딩 도어가 옵션인 반면 
LE와 XLE에는 기본 적용되었다. 

XLE는 가죽시트와 우드그레인 패키지를 제공했으며, 
동급 미니밴 중에서 연비가 좋은 축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켄터키 주 조지타운에서 생산을 맡았으며, 
같은 차대를 공용하는 캠리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미니밴계의 캠리"로 홍보했다. 
이름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시에나 시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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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전라북도 전주시의 한 택시 회사에서는
9세대 캠리 2.5 하이브리드를 영업용 택시로 굴리고 있다.
캠리 택시는 북미에도 상당히 많다.
보통 택시는 승차감 좋고 (승객을 태우므로) 내구성과 연비 좋은 차량을 채택하므로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다.

캠리 택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국에서 택시를 평가절하하는 이상한 풍조가 있으나,
실상 한국 택시도 현대 쏘나타나 기아 K5가 대다수다.
우리나라 택시들은 별도의 LPG 택시 트림이 있고,
이것을 거의 구입한다.
일반차량 대비 차량 가격도 20%이상 싼 편이고,
택시가 시내 주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연비가 낮아서
연료가격이 운용비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
그래서 하이브리드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면세혜택도 못 받는 휘발유 차량을 일반 택시로 굴리는 것은 굉장한 용자짓 중 하나다.

캠리 택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럼에도 토요타는 프리우스 택시라는 과감한 실험을 해 본 적이 있다.
실제로 LPG충전소가 적은 지역에서 프리우스는 택시로 조금이나마 팔렸다고 한다.
외산 세단 중에서는 토러스가 택시로 꽤 보이는 편.
물론 대다수는 토러스 V6 3.5 DOHC 모델을 LPG로 개조한다.

 

이제 북미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면,

 

2015년 6월 기준 세단 중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 급발진 사태 덕분에 잠시 세단 판매 1위를 놓친 적이 있으나,
엔화 약세와 2015년의 페이스리프트,
그리고 도요타 전통이 된 신뢰성으로 그야말로 다시 1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길거리를 보면 그야말로 캠리가 각종 연식과 트림들이 줄지어 가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고속도로 3차선에 색깔만 다른 동일 모델 캠리 3대가 나란히 가고 있는건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광경이며,
마트 주차장에 가보면 가끔 여기가 도요타 딜러샵인지 마트 주차장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캠리 천국에 나머지 자리는 코롤라, 프리우스가 채운 경우도 있다.

캠리 미국 고속도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야말로 가장 많이 팔린 세단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고속도로 들어서면 앞 단락에 나열된 연식들은 거의 다 볼 수 있다.
보통 4개 트림으로 나누어 지는데,
엔진에 따라 따로 트림이 붙어서 2015년 현재는 결국 9개 트림이다.

 

캠리의 연비는 보통 공인 연비보다 좋게 나온다.
연료가 가득 차 있으면 공인 연비가 나오지만 3/4정도면
공인 연비보다 보통 1 MPG 정도는 오버해서 나오는 게 보통이다.

 

고속 도로에서 공인 연비가 35 MPG인데,
바람이 거의 안 불고 길 상태가 좋고 오르막길이 거의 없는 고속도로를 주행할 경우
40 MPG를 넘기는 경우도 가끔 있다.
하이브리드는 이 특성이 더 심해서 조금 심한 경우는 10 MPG 가 더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관련 이미지

퍼포먼스는 2.5는 별로, 3.5는 되어야 몰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2.5리터 모델도 0 - 100 km/h가 8초 초반이 나오는 수준이다.
가속이 안 되서 차선을 못 바꾸거나
고속도로 교통을 따라잡지 못 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아도 좋다.

 

SE 계열은 한국에 판매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LE 계열이 드라이빙 퍼포먼스 비교에 동원되서 쏘나타 스포츠형 모델보다
안 좋다고 억울하게 까이는 중

 

앞으로의 우리나라에서 캠리의 판매 및 인기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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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차량 인도까지의 대기 기간.
캠리의 경우 보통 2~3달은 걸린다고 한다.
물론 외제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차량 인도까지 걸리는 기간이 공통적으로 길다.

 

고객들이 믿고 기다려주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문제가 없지만,
경쟁 상대를 국산 중형차로 잡는 캠리의 경우 문제가 된다.
국산 중형의 경우 파업이 발생하거나 과수요로 인한 생산 부족,
희귀 옵션 또는 색상 선택,
신차 출시 초기를 제외하면 차량 인도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캠리 신차 출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차량 구매자 입장에서는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급도 아니고
인도까지 오래 걸리는 캠리를 살바에야 비슷한 예산으로 구매 가능하고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다른 국산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국산 경쟁 중형차 대비 옵션 편의사양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캠리의 경우 가솔린 단일 트림,
하이브리드 2개 트림밖에 없고 옵션 추가가 불가능하며
그나마도 국산차에 비해 내장재 품질이나 편의사양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캠리 옵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론적으로 말하면,
워낙에 어중간해서 안 팔리는 상황인 것.
북미처럼 서민용 중형 세단 모델(LE)이 들어온 것도 아니고,
고급차로 인식하기에는 이미 렉서스를 따로 운영하는 토요타 자체가
고급차 브랜드가 아니며 동급인 현대 쏘나타나 쉐보레 말리부같은
국산 중형차들과 비교해도 기본적인 내장재의 품질이나 옵션 등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다만 잔고장이 없는 편이고 실 연비와 승차감이 좋아서,
실제 캠리 오너들은 만족한다고 한다.

캠리 하이브리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나마 2017년 기준으로 2.5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반 2.5 가솔린 모델보다 더 잘 팔린다고 한다.
실제로 2017년 1~5월 판매량을 보면 캠리 2.5 가솔린이 707대 팔릴 동안,
캠리 2.5 하이브리드는 1,003대가 팔렸다.

 

아무래도 하이브리드 양산차량의 원조나 다름없는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를 대중화시키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오래 쌓아 온 만큼,
기왕에 캠리를 살 거면 하이브리드를 사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난 셈이다.

 

참고로 이 경향은 캠리에만 국한된 사항은 아닌데,
토요타에서 각 국가별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이 76.2%로 노르웨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즉, 토요타가 국내에 차 10대를 팔면 그 중 7~8대는 하이브리드인 셈.
렉서스에서도 ES 2.5 하이브리드가 잘 나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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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만이 BMW 3시리즈보다 BMW 5시리즈가 더 많이 팔리는
요상한 상황이 벌어진 것도 이러한 이유.
게다가 한국에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토요타에서도 저렴한 모델인 LE 트림이
들어오지 않고 무조건 XLE 혹은 하이브리드 XLE가 들어오기 때문에
동급의 현대-기아 차량들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게 된다.

 

한편, 이러한 소비자(?)들은 기왕 세금 감면받아서 구입하는 거
돈을 더 비싸게 주더라도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같은
독일제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을 사는 게 당연지사.

토요타 서비스센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두 번째는 역시 워런티 서비스다.
아무리 욕을 많이 먹어도 현대-기아의 수리업소 점포 숫자와 저렴한 부품 값은
전 세계 어떤 수입차가 들어와도 경쟁이 안 된다.
물론 토요타 차량은 보통 10년 이상 고장 없이 타는 차량이지만,
운 없게 불량이 걸린 경우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당연히 워런티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

토요타 전국 서비스센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렇게 수리가 힘들고 부품 값이 현대-기아에 비해 비싸다 보니
보험료도 올라가는 등 불이익이 많다.
그러니 돈 있는 사람들은 그냥 독일제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으로 넘어가는 것.

 

세 번째는 엔진이 2.5리터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세금 구조상 2.5리터의 세금은 높으며
이 덕분에 가뜩이나 동급 중형 차량들보다 비싼 유지비가
동급의 차량들보다 비싸지게 되는 것이다.

토요타 캠리 배기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국산 중형차 중 현대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 SM6의 기본형이 2.0리터인 이유 중 하나가
세금이다.
그나마도 배기량 줄이고 세금 덜 내려는 사람들을 노리고
엔진 다운사이징을 하여 1.6리터 터보 트림도 나오는 상태.
말리부는 아예 1.5리터 터보가 기본 트림이다.

 

참고로 세금 부분을 살펴보면,
비영업용 차량 기준으로 1,600cc 이하 차량은 cc당 140원,
1,600cc 초과 차량은 200원의 세금이 붙는다.
다운사이징한 1.5리터 차량은 연 21만원,
1.6리터 차량은 연 224,000원,
국산 기본 트림인 2.0리터 차량은 연 40만원인데,
토요타 캠리는 2.5리터이므로 연 50만원이다.
다운사이징 1.6리터 국산 중형차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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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는 3NM 교류 동기 모터를 조합해 총 시스템 출력 211마력을 낸다.
일반 가솔린 모델의 자동변속기는 계열사인 아이신에서 새로 개발한
전륜구동대응 8단 변속기가 적용되며,
하이브리드는 CVT가 달린다.

 

그리고 이전세대까지 사용했던 칼럼타입의 EPS가 아닌 랙타입의 EPS를 적용하면서
조향에 대한 품질도 향상시켰다.
또한 안전운전 지원장치인 Toyota Safety P를 적용하고
후진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는
리어 크로스 트래픽 자동 브레이크도 장착된다.

토요타 캠리 엔진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이브리드는 JC08 모드 기준으로 동급최고인 33.4km/L를 실현했다.
대한민국 복합연비는 2.5 DOHC 12.3km/L, 2.5 하이브리드 16.7km/L.

 

전 세대와 달리, 대한민국에는 다시 일본산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좋지 않다.
토요타의 간판 모델이자 굉장히 유명한 차종이지만,
대한민국에서의 인기는 별로다.

토요타 캠리 연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6년에 미국산 4세대가 잠시 들어왔지만 인기가 없었고,
토요타 대한민국 법인이 출범한 후 렉서스만 팔다가
2009년 토요타 브랜드의 판매를 결정하면서 대한민국에 정발과 함께 재상륙했다.
2012년 수입차 판매량 2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끌어모았으나,
폭스바겐 파사트같은 독일제 디젤 승용차의 공세와
현대 쏘나타, 쉐보레 말리부 등 국산 중형차들의 경쟁력 강화로
매력을 잃어 2014년 이후 판매량은 10위권 후반대에도 들지 못할 정도로 몰락했다.

 

심지어 1억원대의 최고급 대형 세단인 S클래스가
캠리보다 4배나 잘 팔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캠리가 얼마나 망했는지 알 수 있다.

 

이유는 몇 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

관련 이미지

첫 번째는 바로 대한민국의 외제차 구매는 대부분 기업가들의
세금 감면 혜택을 통한 구매이기 때문이다.
비싸면 비쌀수록 세금 감면 폭이 크고,
실질적으로 업체용으로 구매를 해도 업체 주인이 개인용으로 사용해도 되는 허점 덕분에
기왕이면 비싼 차를 사야 도리어 세금 감면액이 커서 이득이 되기 때문에
도리어 비싼 프리미엄 브랜드의 외제차가 더 많이 팔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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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바뀐 디자인이 호평만 얻는 것은 아니라서
디자인이 완전히 산으로 가버렸다거나 코롤라 11세대와 구별이 안 간다는등
새로운 디자인이 싫다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즉 디자인은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듯 하다.
대한민국에는 2014년 11월부터 후기형이 판매되었다.

토요타 캠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형이 디자인만 바뀐것은 아니다.
미국 IIHS에서 2012년부터 신설된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에서
계속해서 Poor 등급을 받아왔다가,
2015년형부터 드디어 Good 등급을 받았다.
내부적으로 안전성 역시 크게 개선되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호주에서 생산한 마지막 토요타 차종으로,
2017년 10월 4일에 진회색 캠리가 마지막으로 출고되었다.

 

참고로 전기형에는 랠리버전이 있고, 후기형은 나스카(NASCAR)에 출전하고 있다.

토요타 캠리 랠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7년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10세대/8세대 캠리가 공개됐다.
범퍼 디자인을 이원화했는데, 다소 중후한 모습의 XLE와 스포티한 모습의 XSE로 나누어진다.
일본에서는 하이브리드만 발매되며,
이전 모델과 다르게 토요타 코롤라점뿐만 아니라 넷츠점, 토요펫트점 3채널에서 판매된다.

토요타 캠리 나스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최근의 토요타답게 튀는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그나마 뒷모습은 단정한 편이다.
실내의 경우 이전세대 모델들 대비 마감품질이나 소재의 선택에 있어서
많이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랫폼은 새로 개발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GA-K 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 부품 소형화로 인해 실내공간과 차고를 효과적으로 낮췄다.
플랫폼은 새로운 반면 가격과 정비성 및 유지관리 비용 등을 고려하였는지,
유럽산 자동차와 다르게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고도 새로운 소재보다는
스틸 소재 위주로 차체를 구성하였다.

토요타 캠리 9세대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위시본을 채용하였다.
엔진은 신 개발 다이나믹 포스 엔진인 2.5L A25A-FXS 직렬 4기통 DOHC 16밸브를 사용하고,
출력은 207마력이다.

 

근래에 도요타와 렉서스차량에 주로 탑재되는 앳킨슨 사이클 엔진이며,
토요타의 직분사 시스템인 D-4S와 함께 멀티홀 직분사라는 연료분사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토요타 자체 발표 기준 최대 41%의 열효율을 달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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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는 2001년부터 2006년, 8세대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이다.
8세대부터 북미형과 아시아형이 같은 금형을 쓰되,
앞뒤 디자인을 다르게 해서 내놓았다.
엔진은 2.4 / 2.5 / 3.5L 가솔린 엔진이 있었고 변속기는 5단/6단 수동과
4단/5단/6단 자동, CVT가 있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적용되지 않은 라인업도 있다.

 

대한민국에는 2009년 11월부터 북미형 8세대(XV40) 후기형 모델이
정식으로 수입되어 판매를 시작했다.
2,494cc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사양이 수입되었고,
3천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나름대로 잘 팔렸다.

캠리 7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2,362cc 가솔린 엔진+전기모터를 조합하고 CVT를 맞물린 하이브리드 사양도 판매되었다.
그쪽은 가격이 4천만원 중반대다.
이 때 팔린 한국 사양 캠리는 일본 생산분이었고,
뒤쪽에 가로가 긴 번호판을 지원하지 않았다.

 

부가적으로 정발할 당시에는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아발론과 함께 2열 등받이 각도조절(리클라이닝)이 가능한 차량이다.

캠리 8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9세대의 경우 2011년 부터 2017년까지 생산 판매하였다.
캠리는 일본에서 규격에 의한 파생모델까지 모두 합하면 XV50이 9번째 모델이지만,
일본파생 모델은 일본에서만 판매되었기 때문에
보통 미국에서 출시된 모델을 가지고 세대구분을 한다.

 

토요타 공식 역사 사이트에서는 XV40을 8세대, XV50을 9세대로 지정했지만,
정작 미국 및 한국의 캠리 오너 및 대리점들은 XV40을 6세대, XV50 7세대,
XV50 페이스리프트 7.5세대로 흔히 부르고 있다.

캠리 9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부터 판매된 XV50 캠리는 2.5L / 3.5L 엔진 외에도 2.0L 엔진이 추가되었다.
북미형은 2.0L 라인업이 없고,
그걸 들려온 대한민국 판매사양도 2.0L 엔진을 지원하지 않게 되었다.
변속기는 4단과 6단 자동이 있고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처럼 CVT가 적용된다.

 

대한민국에는 2012년 1월에 북미형 9세대(XV50) 모델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한-미 FTA 효과를 업고 다시 켄터키 주 조지타운 현지공장 생산분이 수입되고 있다.
또한 후면에 가로가 긴 번호판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캠리가 경쟁 모델 대비 너무 밋밋한 내외부가 지적을 많이 받아
2014년에 파격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외모에 있어서는 캠리 페이스리프트 역사상 가장 큰 변화폭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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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세단의 발전과전, 도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


2세대의 경우 1982년부터 86년까지 생산을 하였다.
더 이상 셀리카의 서브네임을 버리고
당당하게 캠리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 2세대 였다.

 

이때부터 수출형 모델까지 생산하여 수출형은 1세대가 되었으니
전륜구동 중형차 간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게 되고 4년간 생산되다 1986년에 단종되었다.


3세대는 1986년부터 90년까지 생산을 하였다.
1986년 토요타가 야심차게 캠리 3세대를 내놓게 되자,
당시 첨단장비를 탑재하여 고급화로 무장된 미쓰비시 갤랑 시그마와
맞짱뜨기 위해 캠리 프로미넌트까지 출시한 것도 덤이었고,
과열 경쟁에 그칠 줄 모르다 1990년에 단종되었다.



캠리 3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4세대의 경우 1990년부터 94년까지 생산이 되었고 북미형은 96년까지 생상하였다.
원래 글로벌 공통 모델이었으나,
더 큰 차를 희망하던 수출시장 수요에 맞춰
199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캠리가 작은 일본내수형과 큼직한 수출형으로 분화되기 시작했다.
일본 시장에선 5넘버라고 불리우는 크기규격에 맞추다보니
2003년까지 준중형 사이즈의 차가 캠리라는 이름으로 팔려야만 했다.



캠리 4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5세대의 경우 94년부터 98년까지 생산이 되었다.

 

6세대의 경우 1996년부터 2001년이라는 생산 시기가 겹치는 이상한 시기가 된다.
1996년부터는 4도어 세단과 병행 생산해 왔던 4도어 하드톱과
캠리 프로미넌트를 없애고 4도어 세단으로만 생산했다.
일본 내수형 한정으로 캠리 그라시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캠리 6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뒷태의 디자인이 못 봐줄 정도로 극혐 수준인지라
아무리 페이스리프트해 봐도 빼도박도 못하는 흑역사가 되어
내수시장은 경쟁차인 SM5 닛산 세피로를 선택하였으니,
오죽하면 학을 뗄 정도로 북미에선 렉서스 ES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안습을 자랑하다 2001년에 단종되었다.

 

1998년에는 "캠리 솔라라"라는 쿠페와 컨버터블이 나왔고
이후 세대에도 이어져 2008년까지 판매되었다.






 

대한민국에는 1996년에 진세무역에서 아발론 1세대를 들여왔을 때
4세대 캠리가 함께 수입되어 판매했으나,
아발론에 비해 인기가 적었다.
당시 정부의 수입선 다변화 정책이 시행되던 시절이라서,
둘 다 미국 생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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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추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이야기


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우리나라에 현대 소나타가 있다면
일본은 토요타 캠리가 있다.

 

토요타 캠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중형차의 교과서


토요타에서 생산, 판매 중인 전륜구동 중형 승용차.
1980년 토요타에서 팔던 스포츠형 승용차인 셀리카에서 파생된
4도어 후륜구동 세단인 셀리카 캠리로 출시되었고,
불과 2년 만에 모델 체인지하여 셀리카로부터 독립형 모델이 되었다.
구동계도 전륜구동으로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규격초과 소형차와 하이브리드에 밀려 인기가 예전같지 않지만
자동차 관세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선 고급차로,
현지공장 생산과 저가 내장재 사용으로 인해 저렴한 값을 유지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패밀리카로 인기가 많다.





 

미국에서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01년 딱 한 해를 제외하고
승용차 부문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켜 왔다.

 

캠리의 전륜구동 플랫폼은 토요타 아발론, 토요타 시에나, 렉서스 ES, 렉서스 RX 등과 공유한다.
호주 시장에서는 북미형 캠리 2.5를 캠리로,
동아시아형 캠리 V6 3.5를 오리온(AURION)라는 별도 이름으로 판매했다.


토요타 캠리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세대부터 알아보자.
1979년부터 1982년까지 생산을 하였으며,
1979년 12월 아이치 현 토요타 츠츠미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처음 출시 당시에 동사의 카리나 2세대 A40 차체로 이용하여
셀리카 캠리라는 이름으로 출시하였다.

 

1.6리터 12T-U(TA41) 가솔린 엔진과 1.8리터 13T-U(TA46)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각각 88마력/95마력이다.
모델 등급명은 각각 1600 LT, 1600 XT, 1800 LT, 1800 XT와 1800 XT Super Edition이 있었다.



토요타 캠리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80년 8월에는 맥퍼슨 스트럿과, 리어 세미 트레일링 암, 디스크 브레이크,
4륜 독립형 서스펜션을 장착한 최고급 모델을 출시했다.
TA57 1800 SX에는 1.8 리터(3T-EU)를 장착하여 출시했다.

 

이후 토요타는 2밸브 SOHC 21R-U 엔진을 장착한 2000 SE 모델과
8밸브 DOHC 18R-GEU를 장착한 2000 GT 모델을 출시했으며
2000 GT는 각각 RA56, RA55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
각각 105마력 /135마력을 기록했다.

 

1세대 캠리는 개발을 급하게 진행함에 따라,
전륜구동이 아닌 후륜구동으로 판매되어 2년간 생산하다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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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