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블 모델이 공개되었는데 C7까지 사용하던 소프트탑이 아닌 
맥라렌 650S나 페라리 488 GTB에서나 쓸 법한 전동 하드탑으로 바뀌었다. 
탑 개폐는 50km/h 이하까지 주행을 해야 작동이 가능하다.


길들이기를 위해 500마일 804.6㎞을 넘기기 이전엔 
1~2단 토크가 25~30% 정도 감소되도록 제어되며 레드라인 범위도 4,500rpm 쯔음으로 제한되어 있다.


독특하게 미드십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후방 트렁크가 있다. 
보통의 미드십 슈퍼카들은 미드십 엔진 때문에 후방 트렁크를 포기하고 
전방 트렁크(프렁크)만 만들어놓는 것을 생각하면 특이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후방 트렁크 공간 때문에 다른 슈퍼카들에 비해 엉덩이가 다소 긴 모양새다.


World's Greatest Drag Race 10에서 C8 “스팅레이”가 
2세대 NSX, 3세대 GT500등을 제치고 쿼터마일 4등을 기록하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콜벳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 막 출고한지 얼마 안된 콜벳들이 
되팔이들에 의해 중고시장에 대당 1억에서 2억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올라오고 있다. 
당연히 쉐보레에서는 이런 식으로 프리미엄을 붙여 팔지 않지만 
현재 새 차를 주문해 인도받으려면 최소 1년은 걸리는 상태다. 
그래서인지 비싼 가격을 감수하면서 중고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한국에도 몇대가 그레이 임포터를 통해 수입되었다. 
차주들 말에 의하면 미국 현지 프리미엄+관세+인증절차로 인해 
거의 우라칸 뺨칠 정도로 비쌌다고 한다. 
또한 딜러는 어디까지나 쉐보레이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프리미엄과 더불어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차 자체가 받는 찬사가 무색하게 딜러쉽이 형편없다는 말도 자주 들린다.


8세대에 이르러 콜벳 역사상 최초로 우핸들 버전이 출시되었다.
2022년 5월 17일, 쉐보레는 콜벳의 70주년을 기념하는 콜벳 70주년 에디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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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포르쉐 박스터이다.

포르쉐에서 생산했던 미드십 후륜구동 레이아웃의 소프트탑 컨버터블 스포츠카. 
마쓰다 MX-5의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3대 독일제 '경량 2인승 로드스터 차량' 중 하나다.


이름은 수평대향 엔진을 뜻하는 복서(Boxer) + 2시트 이하 컨버터블 차량을 뜻하는 
로드스터(Roadster)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Boxter가 아니고 Boxster이다. 
형제차로는 쿠페인 카이맨이 있다.


1세대 (986, 1996~2005)
1세대 모델인 986은 1996년에 2.5L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달고 처음 출시되었다. 
당시 판매 중이었던 996형 911과 앞부분 외장 부품 등을 공유를 하여 원가를 절감했다. 
구조적으로도 996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180도 뒤집어 배치하는 개념으로 만들어, 
나머지 부분은 큰 차이가 없다. 
말하자면 911에서 뒷자리가 차지하는 부분에 엔진이 들어 앉는 형태로, 
무게가 차체 중심쪽에 가깝게 실리면서 911보다 구조적 밸런스가 더 뛰어나다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실린더 블록이 들어갈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휠베이스는 911보다 길게 확보했다. 
엔진 수리가 더 괴롭다는 뜻 또한, 
그 덕분에 뒤 차축 뒤쪽으로 차체 위쪽에 여유공간이 생기면서 
911에는 없는 트렁크 공간이 생겼다! 
그래봐야 제대로 짐을 싣기는 무리지만... 
986 박스터는 앞 엔진 배치 모델을 제외하면 최초의 수랭식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그 후 2000년에 엔진을 2.5L 엔진에서 2.7L 엔진으로 변경하고 
수평대향식 6기통 3.2L 엔진이 장비된 박스터 S를 새로 출시했다.


2003년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졌으며, 
플라스틱이었던 뒷 창문을 유리로 교체하고 후드와 트렁크를 전자식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변경했고 
흡·배기계통을 재설계했다. 
그러나 전조등은 996의 후기형 램프로 변경되지 않았고 
후미등과 전면 범퍼 디자인만 일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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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SBS 드라마 천년지애에서 김남진(후지와라 타쓰지)의 차로 나온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김주원 역)이 타던 차량으로 알려져 일명 '현빈차'로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2020년 tvN 드라마 청춘기록의 변우석(원해효 역)이 타던 차량이기도 하다.

굉굉전대 보우켄저 엔딩에서 이노우 마스미가 타는 차로 나온다.

좀비 영화인 웜 바디스에서 주인공인 R이 여주인공인 줄리와 같이 
이 차를 타고 활주로를 질주하기도 했다. 
마지막엔 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조작 실수로 다른 차를 박는 바람에 앞면이 찌그러져 버린다. 
이 영화 덕분에 BMW를 사는 독특한 홍보효과를 누리기도 하였다. 
원작 소설판에는 BMW Z4 대신 메르세데스-벤츠의 클래식한 빨간색 로드스터가 나온다.


파이어몽키즈 제작, EA가 유통한 리얼 레이싱 3 게임에서 
2세대 Z4가 1세대 M 쿠페 모델과 SDrive351IS 모델이 등장하는데 
둘 다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차종이다. 
단, M 쿠페 모델은 쇼케이스나 타임 트라이얼을 완료할 것이 아니라면 구매하지 않는것이 좋다. 
SDrive351IS의 완벽한 하위 호환인데다가 SDrive351IS는 레이싱 스쿨 코스를 통과하면 
무료로 주는 차량이기에 그렇다.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차량이며, 흰색 3세대 sdrive 20i를 타는것으로 알려져있다.

2022년 5월 2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짙은회색 3세대 Z4 오너인 28세 변호사 안젤로가 
2인조 무장강도단에게 총기로 위협받아 금품을 도난당하자, 
강도단들의 오토바이를 직접 Z4로 박아 제압하는 사건이 있었다. 
강도단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주했으나, 얼마 못가 검거되었다. 
차량 오너인 안젤로는 충돌 직전 밖에서 총격을 당할 뻔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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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준으로 최하 옵션이 9,000만원 후반대로 사실상 1억대 라인의 스포츠카이나, 
미국에서는 최하 옵션인 sDrive 28i가 겨우 5,750만원인 데다가 
최상위급인 sDrive 35is조차 한국 최하 옵션보다 약 1,400만원이 더 싼 7,670만원이다. 
독일차는 한국에만 들어오면 가격이 배가 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한번 더 상기시켜 주었다.


근데 이는 이미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다. 
세계에서 가장 BMW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국가 중 하나가 대한민국인데 
신형 3시리즈만 해도 동일 옵션의 미국 구매가랑 한국 구매가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2016년 6월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3세대 (G29, 2019~현재)
2018년 8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콩쿠르델레강스 2018에서 공개되었다.


디자인은 과거 컨셉트카에서 보여준 것과 비슷하게 나왔다.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며 
토요타와 공동개발을 통해 수프라 5세대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50대 50의 무게 배분을 하고 있으며, 
전세대 대비 공차중량이 50kg 가량 가볍게 설계되었다. 
기존 2세대 Z4하곤 다르게 소프트탑을 채용했다. 
소프트탑은 여닫은데 10초 가량이 걸리며 최대 50km/h까지 이동하면서도 조작이 가능하다. 
BMW iDrive 7.0 시스템과 HUD, ADCC 기능이 들어가있다. 
BMW에 따르면 M 버전은 2세대와 마찬가지로 따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2019년 3월부터 판매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sdrive20i 기본형이 6,570만원, sdrive20i M Sport Package가 6,770만원, 
M40i가 9,020만원이다.


전 세계적으로, 무엇보다 규모가 가장 큰 중국 시장에서 컨버터블 차종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이번 세대를 마지막으로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된다. 
경쟁 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 SLC와 같은 이유로 운명을 같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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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 컨버터블
한 때 E34 M5의 컨버터블 모델이 기획되어 프로토타입이 1대 제작되었으나 
양산계획이 취소되었고 이 차량은 20년동안 BMW의 창고에서 잠자다가 공개되었다.

국내에도 직수입으로 들어온 10여대 정도의 전기형 3.6과 
한자리수의 극소수의 후기형 3.8이 존재한다.


게오르기 테브자드제(Giorgi Tevzadze)라는 유투브 폭주족의 애마이기도 했다. 
단속이 느슨한 동유럽의 길거리에서 자신의 M5로 드리프트 칼치기를 하는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조지아 시간 기준 2013년 6월 22일 새벽 3시 경, 
친구가 대신 운전하는 애마의 조수석에 있다가 차가 가로수에 충돌해 사망했다. 
관련 유튜브 영상의 댓글란에서 딴 사람 잡기 전에 일찍 죽어서 다행이라는 사람들과 
그를 추모하는 팬들이 대립하는 당시의 상황을 볼 수 있다.

3세대 (E39 M5, 1998~2003)


1998년에 출시된 E39 모델은 지금까지의 M5들과 다르게 직렬 6기통 엔진이 아닌 
S62 V8 4941cc 독립 8스로틀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했다. 
그 결과 394마력을 발휘했고, 제로백은 4.8초를 기록했다. 
변속기는 게트락제 6단 수동변속기만 선택할 수 있었고 
E46 M3와 다르게 SMG를 선택할 수 없었다. 
또한 엔진의 예열 상태에 따라 한계회전수가 달라지는 계기판이 장착되었으며, 
위로 올라가며 접히는 사이드미러가 채용되었다. 
일반 E39 후기형 세단의 에어백이 8개인데 비해 E39 M5는 뒷좌석 머리보호 에어백이 추가되어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었다. 
조향은 E39 V8 모델들 처럼 공간상의 문제로 볼-리서큘레이팅 웜 기어박스를 사용하지만 
조향비가 일반 세단보다 작다.


E34 때처럼 왜건모델을 기획은 했으나 양산하지 않고 시제차량만 한 대 남아있다. 
그런데 양덕들이 일반 E39 왜건 차량에 S62 엔진을 스왑해서 
E39 M5 왜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E39형 M5부터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되었다. 
2005년 E60 M5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2만대가 넘게 판매되었다. 
연비는 6.3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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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E36 M3, 1992~2000)


1992년 2월 파리모터쇼에서 발표되었고 그해 11월부터 판매되었다. 
당시 독일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3.0L 직렬 6기통 독립 6스로틀과 더블바노스를 갖춘, 
이른바 '실키식스' 엔진(S50B30)을 장착하여 286마력을 냈다. 
이후 1994년부터는 컨버터블과 세단이 출시됐다. 
또한 우핸들 버전이 처음나온 모델이기도 했다. 
같은 엔진에 캠섀프트 및 헤드 강화를 걸쳐 1994년 12월부터 생산된 E36 M3 GT는 
295마력으로 프론트 스플리터 및 경량 리어 윙, 알루미늄 도어와 경량 안티 롤바 등 
서킷 주행 스펙에 맞춰 약 360대가 판매되었다. 
1995년에는 연식 변경과 함께 새로운 3.2L 직렬 6기통 엔진(S50B32)이 탑재되어 
최고출력이 321마력으로 향상되었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었고 옵션으로 SMG1 반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북미(미국)버전은 ZF의 5단 자동변속기(5HP18의 토크컨버터 강화형)까지 추가되었다. 
미국에는 1995년부터 판매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독립스로틀이 아닌 싱글스로틀 및 싱글바노스를 가진 3.0L 240마력 엔진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어 출시됐는데 이는 S50 유럽버전 엔진이 
미국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못했기 때문이다.


휠은 더블스포크1/2와 북미M3용 휠이 있었는데, 
더블스포크 휠 중에 스포크 5개짜리 타입1은 단조인데다가 디자인도 가장 인기있다.
영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았으며 특히 영국(과 호주, 홍콩)전용 모델인 M3 EVO도 있었다. 
EVO는 EVOLUTION의 약자로 우핸들 후기형 M3를 지칭하는 데에 쓰였으나 
E36 M3 대수가 적어진 현재 E36 M3 후기형 (96-99년) 전반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최종적으로 쿠페 46,525대, 컨버터블 12,114대, 그리고 12,603대의 세단이 생산되었다. 
1997년 12월에 세단, 1998년에는 쿠페, 1999년에는 컨버터블이 단종되었다.
E36 M3는 레이싱 전용 모델인 M3 GTR이 파생형으로 존재하나 
소수 레이싱 팀에만 공급 했을 뿐, 양산형으로는 생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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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볼란테(Volante)
애스턴 마틴에서만 사용한다.
음악 용어이며 "나는 듯이 가볍게"라는 뜻의 이태리어.
이런 뜬금없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애스턴 마틴이 알파벳 V로 시작하는 단어에 상당히 집착하기 때문이다.
(뱅퀴시(Vanquish), 밴티지(Vantage), 비라지(Virage) 등.)
단 오늘날에는 V8 모델에는 로드스터를 사용한다.

애스턴마틴 볼란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애스턴 마틴 DBS 볼란테 등.

 

6. 타르가 탑(Targa Top)
뒷유리창과 필러는 그대로 두고 머리 위의 지붕만 떼어내거나 수납할 수 있도록 한 모델.
자동개폐방식은 드물며, 손으로 간단히 탈착할 수 있게 만든다.
떼어낸 지붕은 트렁크를 열고 그대로 집어넣으면 된다.
뭔가 보기에는 그렇지만,
성능을 위해 극단적인 경량화를 추구해 접어넣은 지붕과 지붕 접어넣는 장치의 무게마저 아까운
모델, 혹은 종종 가격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특별히 컨버터블 형식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최고급 슈퍼카 모델의 경우
대개 이 방식으로 지붕을 탈착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많다.
때문에 직접적인 사용보단 오픈카 지붕이 열리는 방법에 대한 명칭에 가깝게 쓰인다.

포르쉐 타르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포르쉐 911 타르가 등. 쉐보레 콜벳, 로터스 엘리스, 코닉세그,
   혼다 S660, 포르쉐 카레라 GT 등.

 

7. 캔버스 탑(Canvas Top)
필러를 남겨둔 상태에서 천정이 열린다.
타르가와 다르게 뒷유리 여부는 무관하며,
천으로 된 지붕을 사용한다.
원래는 소프트탑의 또 다른 이름.
때문에 영어로 검색하면 군용트럭이 잔뜩 나온다.
즉 군용 차량에 있는 모든 차량이 이 분류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다.

쏘울 캔버스탑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기아 프라이드 캔버스탑, 기아 쏘울 캔버스탑 컨셉트카 등.

 

8. 수동 탑
말그대로 수동으로 열리는 거다.
주로 억지로 뚜껑을 떼어내서 천을 접어 뒤에 스포일러처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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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우디는 카브리올레(A3, A5), 로드스터(TT), 스파이더(R8)
세 가지 명칭을 모두 사용하며,
BMW의 경우 같은 모델(1시리즈)에도 컨버터블과 카브리올레를 혼용한다.
그야말로 카오스.

 

1. 컨버터블(Convertible)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쓰이는 명칭.
말 그대로 convert(변환)할 수 있다는 뜻.
아래의 카브리올레와 함께, 그냥 첫글자 C만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미니 쿠퍼 컨버터블,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벤틀리 컨티넨탈 GTC 등.

 

2. 카브리올레(Cabriolet)/카브리오(Cabrio)
2륜 마차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때문에 매우 유서깊은 명칭이며,
일반적으로 2+2시트이상의 좌석을 가진 모델에 붙는다.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며,
미국에선 전혀 사용하지 않는 명칭이다.
예외가 있다면 포드 포커스 카브리올레인데,
이건 유럽 포드에서 디자인한 차량이기 때문에 미국차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비틀 카리브올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폭스바겐 더 비틀 카브리올레,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마트 카브리오, 르노 메간쿠페 카브리올레

 

3. 로드스터(Roadster)/스파이더(Spyder, Spider)
2시트에 지붕이 없는 차량으로 설계된 자동차를 뜻한다.

mx-5 스파이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로터스 엘란, 케이터햄 세븐, 혼다 S2000로드스터, 마쓰다 Mx-5 스파이더 등

 

4. 드롭헤드 쿠페(Drophead Coupe)
카브리올레의 영어 명칭.
영국에서만 사용한다.

드롭헤드쿠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등.
지금은 컨버터블로 통일한 재규어도 과거 이 명칭을 사용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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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개폐장치의 경우 주기적인 정비는 필요하지만 고장이 잦은 편은 아니다.
하드탑 한정으로 차량 노후화에 따른 잡소리가 고질적인데 기능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이마저도 윤활이나 고무 부품의 교체등 저렴한 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추돌 사고시 탑이 뒤틀리는 상황이 높은 확률로 발생하고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수리보다는 교체로 가는 편인데
대부분의 경우 컨버터블은 사고시 탑 모듈을 함께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컨버터블 수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소프트탑의 경우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했을때
2000년대 후반 이후의 차량은 약 7~10년의 수명을 가진다.
탑 교체 역시 간편한 편이고 oem 부품 주문시 1~2주면 교체가 가능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정식 센터에서도 소프트탑을 여러장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드물어
해외에서 주문한다는 걸 생각하면 수리속도가 비용을 압도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소프트탑 뒷 시야가 비닐 타입인 경우,
일정 주기가 지나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는 군용차의 경우에 좀 더 심한데,
거의 대부분 밖에 세워 두고 직사광선에,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어 비닐 부분이 일반적인 소프트탑보다 쉽게 오염되기 때문.

컨버터블 수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다만 이 역시 국내 컨버터블이 늘어나면서 비닐 폴리싱등의 방법으로
새것같이 재생하는 방법이 등장하여 어느정도 단점이 상쇄되었다.

 

결론적으로 컨버터블이 일반 차량에 비해 신경쓸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중고로 구매시 탑 개폐 시간과 개폐시 걸림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기한 많은 요소들 때문에 결과적으로 비싸진다.
비싼 차로 갈수록 가격 차이도 커진다.
미니의 경우 일반 모델과 컨버터블의 가격 차이가 500만원 정도지만,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의 경우 가격 차이가 웬만한 중형차의 가격인 3천만원에 달한다.

소프트탑 관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외에도 작은 뒷유리창으로 인한 열악한 후방시야, 디자인, 소음 등의 단점이 있다.
큰맘먹고 컨버터블을 구입하고자 하면 이러한 단점들을 다 고려해야 한다.
물론 더 최신의, 더 고급 차량일수록 이런 문제들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은 사실이다.
결국엔 돈이다.

 

같은 컨버터블임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 카브리올레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각 명칭들의 구분은 있으나 정확히 이거다! 하는 것은 없다.
대체적인 경향성은 있을지언정,
결국 명칭은 회사가 정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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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당연하지만 실내 공간이 좁아지고 탑승이 불편해진다.
일반 선루프의 경우 해당 없지만 파노라마 선루프 장착 차량의 루프 강성도 문제가 되는 판에,
충격을 분산시킬 루프가 아예 없는 컨버터블의 경우에는 말할것도 없다.

 

컨버터블 모델이 일반 모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지붕을 접어넣는 장치만 해도 못해도 수십 kg은 되며,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안전성 요소들 때문에 차체의 다른 부분들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컨버터블 문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거기다가 아무리 추가 강성을 보강한다 하더라도
지붕이 달린 기존 쿠페 버전 만큼의 섀시 강성을 따라잡긴 어려워서
서스펜션도 부드럽게 세팅해야 한다.
즉, 핸들링에서 크게 희생을 본다는 것이다.
일부 차종은 아예 쿠페 버전을 개발할 때부터 지붕을 떼어 버려도
강성에 문제를 없도록 섀시를 설계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하드탑과 소프트탑 중에서는 당연히 전자가 무겁기 때문에
슈퍼카의 컨버터블 버전은 대부분 소프트탑 모델이며,
파가니 존다나 포르쉐 카레라 GT등의 극단적인 고성능 차량들은
아예 아래에 설명될 타르가 탑이나 수동 소프트탑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차량의 공력성능 자체가 지붕 있는 모델보다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안쪽으로 바람이 들어차지 않게 에어커튼 쪽으로 많은 연구가 있긴 했지만,
아예 지붕이 있어 유선형 차체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효율이 떨어진다.

컨버터블 문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지붕을 여닫는 장치는 계속 정비를 해 줘야만 하며,
고장도 잦은 편이다.
특히 소프트탑의 경우가 더 문제.
철없는 학생들이 커터칼로 긋거나 담배빵을 놓는 등 테러를 하는 경우가 꽤 잦았다.

 

의도적이건 아니건 탑이 찢어지는 경우 수리도 불가능하고
전면교체를 하는 수밖에 없는데,
교체 기간도 오래 걸리고 가격도 꽤 비싸다.
고칠 돈이 있어도 워낙 테러를 자주 당하니 길거리에 함부로 세워 두기가 무섭다고 할 정도였다.

소프트탑 테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 자동차용 블랙박스가 보급되면서
자동차 관련 테러 위협은 확연히 감소하였다.
또한 소프트탑 소재의 내구도가 증가하여 일반적인 커터칼로는
약간의 흠집외에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길만한 손상을 입지 않는다.

 

대형 칼날의 산업용 커터칼을 쓰지 않는 이상
유의미한 손상을 주기 어렵고 산업용 커터칼을 준비할 정도라면
컨버터블이 아닌 일반 차량도 손상을 피하기 어렵다.
덕분에 자동세차도 가능할 정도.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