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송'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5.15 리무진 버전과 몇가지 논란, G90 - 10
  2. 2019.07.16 마지막 이야기, 벤틀리 - 6

G90의 리무진 버전인 G90L은 2019년 2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1억 5,800만원에서 시작하며, 
344만원의 VIP 퍼스트 클래스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풀옵션이 1억 6,144만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V8 5.0 DOHC AWD 하나로만 운영한다. 
리무진 버전은 일반 세단 버전과 달리 그릴 윗부분(제네시스 로고가 있는 판넬)과 
사이드미러가 크롬으로 처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 
내부 시트도 육각형의 다소 독특한 패턴으로 퀼팅 처리가 되어 있다.


출시 첫달인 2018년 12월 2,139대 팔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19년 1월 1,387대 팔려 전월 대비 줄었으나, 
1월이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판매량이다. 
경쟁 차종인 기아 K9은 1,047대 팔렸다. 
그러나, 2019년 2월 960대에 그쳐 신차효과를 슬슬 잃어가는 모습이다. 
기아 K9은 906대 팔려 G90에 바짝 뒤따라왔다. 
그러나 2019년 8월 기준 2019년 누적판매량이 K9은 6,855대, G90는 12,052대로 
K9보다 트림당 평균 약 3천만원이 더 비싼 G90가 판매량은 두배가량 더 높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를 통해 F세그먼트 시장 수요층들은 단순히 가성비만 따지지 않는다는 점을 역설할 수 있다. 
심지어, 2019년 3월 2,374대 팔려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인 G80의 수요까지 삼켜버렸으며, 
4월엔 2,806대가 팔렸다.


비가 오는데 창문을 연 상태로 차량을 탁송하여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또 큰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래서 "제네시스도 다른 현대·기아 차량들과 같이 사고를 내거나 당할 때 
에어백 전개에 필요한 각도를 맞춰야 한다"라며 욕을 먹고 있다. 
그 와중에도 컵홀더에 있는 커피는 멀쩡하다.

그러나 해당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면 전면 유리창에 금이 간 흔적조차 없으며, 
운전자 공간으로 분류되는 A필러, 도어 등도 전혀 손상이 없는 상태인지라, 
저 정도 사고에서 에어백이 팽창해버리면 오히려 에어백 팽창에 의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는 의견 또한 있다. 
사실 에어백의 팽창력 문제는 초창기 에어백부터 제기되었던 문제로, 
2세대 에어백부터는 팽창력을 줄인 디파워드 에어백이 사용되었다는 것이 이 의견을 뒷받침한다.


또한 이 사진만으로는 EQ900 외관 사진과 실내사진의 차량이 동일차량이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다. 
교묘하게 사진을 잘라내었기 때문에 사고차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결국 욕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핸들이 돌아간 각도가 일치하게 보이며, 
첫 번째 사진의 배경이 고속도로로 추정되는데. 
두 번째 실내 사진에 차량 문에 비친 도로 모습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의견 등으로 
동일 차량이 맞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주행거리가 2만km 조금 넘어서 진동 현상이 일어나는 결함이 발견되었다. 
거기서 더 막장인 것은, 현대차 측에서는 이게 정상이라고 말한 것.

다행히도 EQ900 이후 버전인 G90부터는 이상 현상이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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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월부터 판매를 재개했기 때문에 고객들이 몰려서 월 74대나 팔았는데, 
그 중에서 컨티넨탈이 제일 잘 나갔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는 SUV인 벤테이가도 인증을 통과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에서 259대를 판매했다. 


차를 사면 직접 타고 오는 게 아니라 카캐리어에 실어서 배달해 준다. 
이건 어느 회사건 탁송으로 주문하면 대부분 이렇긴 한데... 
특이한건 과거에 벤틀리가 많이 안 팔리던 시절에는 
차 한 대 한 대 다 트럭에 실어서 배달해주기도 했다.
타타대우 노부스에 검은색으로 칠하고 옆에 거대하게 벤틀리 로고를 박고 다녀서 아주 눈에 띈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그냥 카 트레일러에 비닐과 내장재로 철통같이 동여맨 벤틀리들을 실어 보낸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2년에는 아르나지를 기반으로 스테이트 리무진이라는 의전 차량을 별도로 제작했다. 
그래서 단 2대뿐인 이 의전용 리무진은 일명 "여왕의 차"로 불리고 있다. 
V8 6.75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193km/h에서 최고속도를 제한한다. 
외부 행사 때 모자를 쓰고 다니는 여왕을 배려하기 위하여 전고가 살짝 높게 되어 있다. 
2013년에 영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도 이 리무진을 타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러 갔다. 
영국 택시와 조금 닮았다


벤틀리 컨티넨탈 GT같은 경우는 유명 헐리우드 스타나 배우, 가수 혹은 재력가들에게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있는 초 인기 모델이다. 
독일 프리미엄 3사인 벤츠, BMW, 아우디나 포르쉐보다 브랜드 이미지 면에서 우위에 있고, 
그러면서 다른 수공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보다 좀 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 최고속도 300km/h를 가뿐히 넘는 고성능,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시계 브랜드인 브라이틀링과의 합작품인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라는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며, 
여기서 생산하는 모든 차종에도 브라이틀링 시계가 장착되어 있다. 
특유의 고풍스러운 디자인과의 결합은 좋은 조화를 보여준다. 
두 회사는 2003년부터 협력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참고로 브라이틀링과 벤틀리의 로고는 서로 날개를 모티브로한 디자인이 매우 흡사한데, 
서로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터라 
서로 윈윈하는 기업 간 협력의 모범으로 꼽힌다.


여담이지만 샘 해밍턴의 둘째아들 이름도 벤틀리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벤틀리 타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라디오 스타 '샘 엔 샘즈' 특집에서 밝힌 바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