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포르쉐의 SUV 카이엔이다.

독일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의 준대형 SUV이다. 
이름인 카이엔(Cayenne)은 매운 고추를 뜻하며, 프랑스령 기아나의 수도 명칭이기도 하다.


포르쉐의 대주주인 폭스바겐의 투아렉과 아우디의 Q7와 함께 
폭스바겐의 PL 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이 플랫폼은 폭스바겐의 상용 밴인 트랜스포터의 가로배치 플랫폼을 세로배치형으로 변형한 것이다. 
포르쉐는 카이엔을 생산하기 위하여 작센 주 라이프치히에 공장을 신설했으며, 
파나메라와 마칸도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만든다.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폭스바겐 현지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조립되는 Q7 및 투아렉과 달리, 
카이엔은 브라티슬라바 현지공장에서 차체만 제작한 후 
라이프치히에 있는 포르쉐 공장으로 옮겨서 조립을 끝냈으나, 
3세대부터는 완전히 슬로바키아에서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포르쉐의 매출과 누적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카이엔이 책임진다. 
처음에는 자동차 매니아나 평론가들 사이에선 평가가 갈리는 모델이었으나, 
박스터와 함께 1990년대 경영 악화로 파산 직전이던 포르쉐를 부활시킨 구세주임을 부정할 수 없다. 
심지어 포르쉐는 이 차를 캐시카우삼아 팔아서 모은 떼돈으로 폭스바겐 그룹을 사려고도 하였다. 
또한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SUV 대성공으로 인해 
하이엔드 고급차 브랜드 벤틀리, 롤스로이스, 경쟁자 마세라티, 슈퍼카 전문 람보르기니, 
GT카 전문 애스턴 마틴까지 고급 SUV 시장에 대거 뛰어들게 되었다.


포르쉐가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현금을 벌어다 주었던 효자 차량이지만 
출시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못한 편이었다. 
한동안은 카이엔으로 번 돈으로 911과 918 스파이더 등 
스포츠카를 개발 할 비용을 부담했지만 최근엔 수익구조가 조정되어 911 판매 수익률이 더 높아졌다.

1990년대 말, 포르쉐는 911 시리즈의 전통이었던 수평대향형(BOXER) 공랭식 엔진을 
수랭식 엔진으로 바꾸는 대담한 시도를 실행에 옮겨 996을 출시한다. 
당시 배출가스 한계에 다다른 공랭식 엔진을 대체해서 수랭식으로 교체해 성능을 늘리고, 
운전하기 쉽게 만들어 새로운 오너들을 끌어올려는 계산이였다. 
그러나 911 항목에서 볼수 있듯, 
엔진 단 하나만 바꾸었으면 골수 매니아들도 시대에 따른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그냥저냥 이해하고 넘어갔을텐데, 


헤드램프와 실내를 원가절감의 이유로 박스터와 공유를 해 버리면서 
포르쉐를 좋아하던 매니아들과 평론가들에게 "포르쉐의 전통성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라는 욕을 먹으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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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
1968년/69년 르망에서 우승한 모델, 
상징적인 걸프 리버리를 칠했다. 
프로토타입은 4.2L, 실제 모델은 4.7L(후기형은 4.9L) 포드 스몰블록 엔진을 탑재했다. 
하지만 MK.I의 데뷔 성적은 매우 실망스러웠는데, 
변속기를 비롯한 세팅 문제로 리타이어의 연속이었다. 
이 처참한 성적 때문에 GT40 계획은 당시 포드와 협력 관계를 갖고 있으며 
미국 모터 스포츠의 영웅 가운데 한 명인 캐롤 셸비에게 넘어가게 된다.


또한 최초 모델임에도 르망 우승 기록이 후속 모델이 나온 이후에 이뤄졌는데, 
그 이유는 르망 24시의 규정 변경 때문. 
르망에서 엔진 배기량 제한이 걸리면서 대형 엔진에 맞춰 개발한 후속 모델들은 
르망에 더 이상 출전할 수 없었지만 
Mk.I은 새 규정에 적합했기에 약간의 개량을 거쳐 르망에 나올 수 있었기 때문.


X-1 로드스터
X-1 로드스터는 지금의 Can-Am(Canadian-American Challenge Cup) 참가를 위해 만든 
GT40의 파생 모델이자 프로토타입이다. 
GT40의 성능 향상을 Kar-Kraft(포드가 GT40 및 레이싱카 개발을 위해 세운 독립 기업), 
멕라렌, 셸비 등 GT40 개발과 관련이 있는 측에서 제안된 여러 개량 사항 및 
여러 기어박스를 테스트하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초기에는 Mk.I 스펙이었으나 차후에 Mk.II 스펙으로 개량이 이뤄진다.


Mk.II
캐롤 셸비가 중심이 된 새로운 GT40 팀은 Mk.I의 성능과 신뢰성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기어박스는 트러블이 많았고 엔진 역시 르망에서 우승을 하기에는 성능이 아쉬웠다. 
실제로 셸비의 팀이 Mk.I을 갖고 출전한 1965년 르망 24시에서 
켄 마일스의 차량은 ZF 5단 기어박스의 트러블로 DNF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를 중심으로 더 강하고 믿을 수 있는 파워트레인과 
더 뛰어난 공력 성능을 지닌 후속 모델인 Mk.II의 개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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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SX45 PAC-2
대한민국 공군이 독일 연방군비 축소로 감축되는 패트리어트 포대를 사오면서 
패키지에 포함된 MAN 군용트럭까지 도입하여 운용 중이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상용차에서 삼성 MAN 22.5t 덤프트럭을 수입한 적이 있었다.

2021년 3월 8일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브랜드 엠블럼을 WOMAN으로 바꾼 
TGX트럭을 이벤트로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의 높으신 분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자사 라이선스 공개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여기저기서 정식명칭 그대로 등장한다.

월드 오브 탱크 역사웹툰에 서독 군용트럭으로 KAT 모델이 등장한다. 

SCS 트럭 시리즈중 독일 트럭 시뮬레이터부터 SCS사 최초로 MAN 라이선스를 받아 
TGX 모델이 등장한다. 
그리고,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는 1.34 버전부터 TGX Euro 6(1세대 F/L) 모델이 등장한다.


파밍 시뮬레이터 15에서는 TGS 18.440 모델이 등장한다.

컨스트럭션 시뮬레이터 2015에서는 TGM 모델과 TGS 특장차량 모델, 
그리고 TGX D38 모델이 등장한다.

OMSI의 기본 차량들은 모두 이 회사의 버스다. 
게임의 배경이 1986년~ 1994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 당시의 차량들이 등장한다.

페른부스 시뮬레이터에서는 라이온스 코치 모델이 등장한다.

버스 시뮬레이터 2016에서는 라이온스 시티/라이온스 시티 M 모델이 등장한다.


버스 시뮬레이터 18에서는 만 라이온즈 시티가 등장한다.

온 더 로드 : 트럭 시뮬레이터에서는 TGX 모델이 등장한다.
탑기어 코리아 시즌6 마지막회에서 프로레이서 김진표가 탔던 차량이다. 
키가 작은 프로레이서 유경욱은 일어섰지만 천장이 손에 안 닿는다.


헬로 카봇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중형급 이상 트럭들은 
주로 만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모델이 토대가 되었다.

하츠 오브 아이언 4에 전차 대인공격력을 높여 주는 쓸 만한 설계사로 등장한다.

워썬더에서는 롤란드 미사일이 장착된 독일 7랭크 자주대공포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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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 후반에 삼성중공업에서 F90을 수입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구형 만 트럭은 삼성 로고를 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2001년, '만트럭버스코리아'라는 명칭으로 정식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수입 덤프트럭과 트랙터 쪽에선 볼보트럭, 스카니아 다음으로 많이 보인다.

국내 정식출범 이후 한동안은 국내 트럭시장에만 매진했지만, 
2016년부터는 국내 버스시장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3도어 저상버스 모델인 라이온스 시티와 시티투어버스 모델인 라이온스 투어링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스페인의 바디빌더 메이커 운비(UNVI)의 더블데커 모델 바디를 올린 
2층버스인 라이온스 더블데커가 출시되었다.


국내 트럭시장에서의 평가는 영 좋지 못한 편이다. 
유로5 모델까지는 큰 논란거리가 없었지만, 
유로6 모델부터 중대 결함들이 다수 보고되면서 '만들다 만 차'라는 굴욕적인 멸칭이 붙을 정도. 
주행중 기어가 N(중립)으로 빠져버리는 현상이나 
브레이크 결함 등 안전에 큰 영향을 주는 굵직한 결함들이 발견되었고 
결국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본사 회장이 해당 문제를 직접 사과했다. 
문제는 결함 사례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2019년에는 엔진에 금이 가는 
역대급 결함이 발견되어 차주들로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동일 증상을 호소하는 차주가 한둘이 아니라는 점을 보면 MAN의 QC 능력이 의심되는 상황.


2021년 5월부터 국내에도 차세대 트럭 라인업이 공개되었지만, 
결함 전적이 워낙 화려하다보니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결국 5월 7일 기존 유로6 모델 4,408대에 대한 리콜 예정을 발표했지만, 
그로부터 나흘만인 5월 11일에는 영업운행 중이던 라이온스 더블데커에서 
동일한 엔진 결함으로 시동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바람 잘 날이 없는 중이다.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마케팅 담당 부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리콜을 약속했다. 


다만 '엔진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역시나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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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200C
크루져(아메리칸) 바이크. 
시원하게 망했다. 
애초에 크루저 시장은 할리 데이비슨이 꽉 잡고 있는 상태라 
일제 바이크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이다. 
미제인 인디언과 빅토리도 간당간당할 정도이다. 
최근에는 R18이라는 신모델로 다시 크루져 시장에 도전하고있다.


R1200GS
듀얼 퍼포즈. 국내에서 이 장르 하면 가장 먼저 이 바이크를 떠올릴 정도로 인기 많은 모델이다.
R1200GS Adventure
GS의 투어링 중심 업그레이드 버전, 
더 큰 용량의 연료탱크 등 노멀 버전에 비해 장거리 투어와 오프로드 주파에 좀 더 중점을 둔 세팅.
R1200GS Rally
GS의 오프로드 주파성 중심 업그레이드 버전, 
기본형과 동일한 연료탱크에 높아진 서스펜션, 쇼트 윈드 스크린 등 
스포츠성과 오프로드 주파에 집중한 세팅.
R1200R
네이키드. BMW에서는 로드스터라고 칭한다.


R1200RS
스포츠 투어러. 
재미있게도 HP4 RACE, S1000RR과 함께 스포츠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모델. 
오래전 단종된 RS모델을 부활시킨것으로 RS모델답게 스포츠 투어링에 최적화되어있다.
R1200RT (투어러) 연료통이 매우 크고 공기저항계수가 낮으며 
투영 단면적이 낮아 항속 연비가 매우 높은 투어러다. 
오버리터급 투어러 중 보기 드문 150khp 에서 27km/L (RON90 기준) 를 내며 
1회 주유시 항속거리는 무려 700km 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에 근접한 항속거리가 나온다.

해리티지 시리즈
원래 한정판으로 출시된 R nineT모델이 잘팔리자 
기본형 알나인티에 다양한 바리에이션 모델을 출시하면서 정규 라인업으로 새로 편성했다. 
2020년 4월에 R18이라는 새로운 빅박서 크루져 모델을 공개했다.


R nine T 시리즈
2014년 BMW 90주년 한정 모델로 출시된 네이키드 바이크였다.
원래대로 라면 구형 R1200R의 공랭 박서 엔진이 소진되면 단종될 
최후의 공랭 박서 바이크가 될 계획이었지만 
인기가 좋아 아예 해리티지 장르를 따로 만들어 정규 라인업이 되었다. 
판매량은 실로 엄청났는데. 
2014년 출시 당시 BMW 모토라드의 모든라인업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였다. 
2020년 현재 국내에서도 인기가 매우 많아서 입항되는 족족 팔려나가는 모델이라고 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알나인티의 클래식 카페레이서 스타일이 
2010년~2020년대의 유행과 맞는 트렌디함을 갖추었기 때문인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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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국이 미군의 스트라이커 여단 및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영향을 받은 물건들을 만들어 냈는데 
처음 나왔을 때의 직전이 바로 대부분의 군사 강국들이 중량이 무거운 무기들을 제작하던 때인 
냉전시기였다. 
냉전이 끝나고 나서인 90년대가 되니까 중량이 무거운 무기는 더 이상 필요없어졌을 때, 
'스트라이커 전투단'이 등장하자 군사 강국들은 깜짝 놀랐다. 


애초에 미군이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만든게 이 스트라이커 전투단이다. 
현재는 신냉전을 대비하여 이미 군축으로 허약해진 나토의 거의 유일한 해답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이미 군축으로 나토 소속 유럽 각 군에서는 곧바로 예전의 중량이 무거운 무기들을 
운용하는 군대를 보유할 수 없다. 
네덜란드는 2000년도에 아예 전차가 없었다. 
최근에는 레오파르트2를 도입해서 조금 상황이 나아진 것이고 다른 국가들도 아직 버겁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첨단화시키고 기동성을 늘려줘서 
현재 단기간 내 가장 생존성과 승률을 높여주는 스트라이커 전투단 만이 해답이었다. 
일본이 최근 10식 전차의 배치 수량과 새 공격헬기 사업을 포기해서라도 
V-22 오스프리와 기동전투차를 조금이라도 더 도입하려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한국군도 최근 현대화 및 기계화를 추구하면서 
미군의 여러 차량들의 컨셉을 모방 및 참고해서 여러 무기들을 내놓았는데 
그 중 하나가 스트라이커의 컨셉을 한국에 도입한 모델인 그게 바로 K806/808 장갑차로, 
해당 차량은 이 스트라이커 뿐만이 아니라 MRAP의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무래도 원본인 스트라이커의 사례를 보고 불안했는지 MRAP는 따로 개발 중이다. 
나머지 하나는 미군의 험비 컨셉을 이어받은 K151이다.


최근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탓에 안 그래도 이전부터 개판이던 시리아 내전이 
더욱 개판이 되어가는 상황을 볼 수 없었던 미국이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파견하면서 
지원용으로 스트라이커 장갑차 몇 대를 함께 보낸 것이 확인되었다.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스트라이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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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상적으로 최적의 운용조건을 무시했다는 점을 빼면 
원래 같은 역할에 있던 M113보다 안좋은 부분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장갑방호도 M113은 7.62mm 철갑탄까지만 방호되는 반면 
스트라이커는 이것을 의식해서 기본적으로 M113보다는 낫도록 만들어졌다. 
게다가 113과는 달리 최고시속 50Mph를 뽑을 수 있다. 
운전병의 시야도 113에 비해 훨씬 넓다고 한다. 
물론 113에 비해 통과할 수 있는 지형의 제한이 있긴 하지만 
비슷한 조건에서 굴리는데 심각한 문제는 없다. 
이건 사실 궤도식 차량이 장륜식 차량에 우위를 가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결론은 이라크 전쟁은 통상적인 정규전이 아니라 
게릴라전 + 치안유지 활동의 복합적인 전쟁이라는 것이다. 
상술했듯 신속 배치를 위해 만들어진 경장갑 장갑차를 맞지 않는 임무에다 투입시켜 버린 것이다. 
제대로 운용했으면 평범한 평가를 받았을 APC지만, 
이 장갑차의 도입 의도와 동떨어진 임무에 투입되고 말았기에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장갑차다.


M113을 대체하는 AMPV 사업에 궤도형 스트라이커가 후보에 올랐다. 
스트라이커가 아프간에서 죽을 쒀서 평가절하가 되는 감도 있고 
원판인 피라냐 장갑차가 꽤 다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플랫폼인건 사실이다. 
다만 이 사업은 BAE Systems의 목없는 브래들리 전투차인 BAE AMPV가 가져갔다.

Protector 30mm RWS가 미군에게 선정되어 스트라이커의 화력강화를 하게 되었다.

30mm기관포 장착형이 추가될 예정이다.


미 육군이 2018년까지 스트라이커에 장착할 18Kw급 레이저 무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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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5년 3월 30일 북미형과 동일한 7인승(2+2+3)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전 카니발 R때와는 달리 7인승에만 리무진이란 명칭이 붙는다. 

별도 오토만 시트를 강조하는 토요타 시에나를 겨냥해서인지 2열 VIP 시트를 기본 탑재했다. 

시에나에 장착된 오토만 시트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별도의 좌-우 이동 기능이 갖춰져 있다. 

2.2 디젤 엔진과 3.3 가솔린 엔진 중에서 선택 가능. 

올뉴카니발 오토만 시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최고급형 기준으로 가솔린이 디젤보다 약간 저렴하나 

휘발유 미니밴의 유지비와 세금을 생각하면 인기는 디젤 엔진 쪽으로 몰릴 듯. 

실제로 판매량의 절대다수가 디젤 모델이다.


7인승, 9인승과 11인승은 겉모습으로도 구별이 가능하다. 

범퍼, 휠 디자인을 주목. 

사실 번호판만 봐도 구분이 된다! 

7인승, 9인승은 01~69번 번호판, 

11인승은 70~79번 번호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올뉴카니발 9인승과 11인승 차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운전석 부분은 그야말로 예전의 카니발에 비하면 천지개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센터페시아의 배치 등이 K7 그리고 K9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승용차와 같은 느낌을 많이 주었고 버튼의 배치 또한 

현대 제네시스, 현대 에쿠스와 같이 미니멀하게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외관의 경우 전면은 K9의 새로운 상어 그릴을 사용해 패밀리룩을 이루고, 

19인치 휠을 달아 웅장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후면은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2세대 카니발과는 다르게 디자인이 전형적인 미니밴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올뉴카니발 아웃도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인테리어 고급화 및 컨버전 밴 개조버전인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이 

본가 모델에 이어 출시되었고, 

여기에 루프박스를 기본으로 달아 아웃도어에 특화된 모델인 '카니발 아웃도어'도 

같이 선보이게 되었다.


출시 초기부터 디젤 엔진의 유리함과 11인승의 세제혜택을 등에 업고, 

여기에 2014년부터 여러 모로 돌풍이 된 레저 및 아웃도어 수요를 

제대로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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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우디는 카브리올레(A3, A5), 로드스터(TT), 스파이더(R8)
세 가지 명칭을 모두 사용하며,
BMW의 경우 같은 모델(1시리즈)에도 컨버터블과 카브리올레를 혼용한다.
그야말로 카오스.

 

1. 컨버터블(Convertible)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쓰이는 명칭.
말 그대로 convert(변환)할 수 있다는 뜻.
아래의 카브리올레와 함께, 그냥 첫글자 C만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미니 쿠퍼 컨버터블,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벤틀리 컨티넨탈 GTC 등.

 

2. 카브리올레(Cabriolet)/카브리오(Cabrio)
2륜 마차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때문에 매우 유서깊은 명칭이며,
일반적으로 2+2시트이상의 좌석을 가진 모델에 붙는다.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며,
미국에선 전혀 사용하지 않는 명칭이다.
예외가 있다면 포드 포커스 카브리올레인데,
이건 유럽 포드에서 디자인한 차량이기 때문에 미국차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비틀 카리브올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폭스바겐 더 비틀 카브리올레,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마트 카브리오, 르노 메간쿠페 카브리올레

 

3. 로드스터(Roadster)/스파이더(Spyder, Spider)
2시트에 지붕이 없는 차량으로 설계된 자동차를 뜻한다.

mx-5 스파이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로터스 엘란, 케이터햄 세븐, 혼다 S2000로드스터, 마쓰다 Mx-5 스파이더 등

 

4. 드롭헤드 쿠페(Drophead Coupe)
카브리올레의 영어 명칭.
영국에서만 사용한다.

드롭헤드쿠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명칭을 사용한 차량 :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등.
지금은 컨버터블로 통일한 재규어도 과거 이 명칭을 사용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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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경차 연비, 정말 좋을까?


특히 에어컨이라도 틀면 차는 차대로 안나가고 연비는 연비대로 안드로메다로 가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오죽하면 다른건 다 참아도 여름에 에어컨 좀 마음껏 틀고 싶어서
경차 안탄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그렇다고 시내주행을 할 때는 연비가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가다서다가 반복되므로 가속할 일이 잦은데,
뒷차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는 상당히 페달을 강하게 밟아야 한다.
엔진의 마력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고 거기에다가 변속기 다단화의 수혜를 가장 늦게 받아
남들은 6단일 때 4단변속기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 경차는
변속동작이 빈번해지는 도심 상황에서 연비는 하늘나라로...



경차 에어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경차로 시내에서 연비를 좋게 하면서 운전하려면 브레이크를 덜 밟아
운동 에너지를 최대한 살리는 운전 습관을 익히는 수 밖에 없으며
그만큼 연비를 생각하여 운전하려면 피곤해진다.

 

그리고 연비운전 스킬 자체가 경차만이 혜택을 받는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윗급 차량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요약하자면 경차는 공인연비 측정 프로파일 수준으로 살살 몰면
연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약간 좀 세게 차를 모는 상황에서의 평균 연비는
오히려 소형차나 준중형차가 더 좋아지는 연비 역전현상이 벌어진다.







단 이 가정은 비교대상들이 자동변속기일 경우를 전제로 하며
수동변속기의 경우는 또 다르다.
자동변속기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차의 출력이 증가할수록 손실되는 힘의 양의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동변속기 기준으로는 경차와 소형/준중형과 연비 차이는 작아진다.

 

그나마 경차는 자격조건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LPG 자동차를 선택 할 수 있어서
유류비 문제는 어느정도 보완 할 수 있다.
특히 LPG 경차에 수동 변속기의 조합은 경제성 하나는 끝내주는데
고속도로를 달리건 뭐건 같은 거리의 대중교통보다 비용이 더 싸진다.

경차 에어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부족한 토크로 인한 출발시 시동꺼짐 스트레스는 덤이다.
물론 적응하면 시동을 꺼트리지 않는다.
워낙 유류비가 싸게 먹혀서 에어컨도 마음껏 틀고 풀엑셀을 밟아도
연료비 부담을 크게 체감을 하기 힘들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LPG 경차는 기아 모닝과 휘발유와 LPG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아 레이
두종류 밖에 없다는게 문제이다.
쉐보레 스파크는 나중에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