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에 8단 자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자동변속기 옵션 가격이 무려 320만원이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자동변속기가 기본사양이 되고, 

수동변속기는 마이너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되었다.


번외로, 마이티랑 엑시언트와 더불어 현대 상용차 중 최신형의 다이캐스트 모형이 있다.

쏠라티 자동 변속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5년 4월부터 터키의 카르산 사에서 모델명 H350으로 생산된다.

15인승 사이의 밴과 화물차 모델을 선보인다. 

스프린터 등 세미보닛 형태의 박스형 경상용차가 대부분인 유럽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현지 조달을 통한 저렴한 가격 공급으로 승부할 것으로 보였으나 

경쟁 모델인 푸조 BOXER나 피아트 Ducato 오펠 Movano보다 비싸고 

심지어 길이 및 높이, 엔진 선택이 무한히 자유로운 스프린터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 등으로 판매량은 바닥을 찍고 있다. 

터키 카르산 H35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어느 정도냐 하면 2018년 3월 5일 기준으로 2016년 8월에 등록된 차량이 

아직도 신차로 팔리고 있을 정도. 

심지어 해당 차량은 주행거리가 50킬로밖에 안 되는데 가격도 

2만유로 이하로 낮춰 떨이 판매를 하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유로5 차량들은 도심통행규제로 인해 가격이 바닥을 향에 급가속 중이다.


그리고 유럽에서의 마케팅 역시 거의 안 하다시피 하는지라 

현대에서 경상용차가 나온 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특히 신형 포드 트랜짓과 전면부가 유사하게 생겼기 때문에 헷갈리기도 하고, 

H350은 기존의 현대에서 유럽에 파는 승용차들처럼 푸짐한 옵션을 넣어 팔고 있는데, 

문제는 영업용 차량에 꼭 필요하지 않은 옵션들이 많이 있다. 

쏠라티 판매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위에서 언급한 비싼 가격도 다른 회차의 동급 차량들도 비슷한 옵션 수준이면 

가격자체는 엇비슷하지만 상용차 시장에서는 라디오 기능밖에 없는 

카스테레오마저도 옵션으로 선택해야 할정도로 단가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업자의 시선에는 괜히 쓸데없는 기능이 많고 비싼데다가 검증되지 않은

3박자를 고루 갖춘 구입을 피해야 할 차량이었다.


더구나 2018년 3월 현재까지도 독일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H350의 견적을 낼 수 없는 상태다. 

유럽은 자동차 회사 홈페이지에서 옵션하나하나 세세하게 정해서 견적을 낼 수 있는데, 

이런 기초적인 비교조차 못하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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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유럽용의 고성능 섬머 타이어가 아닌, 

사계절 타이어인 국산 넥센 엔페라 AU5임이 시승기에서 밝혀졌다. 

엔페라 AU5는 사계절 타이어 중에서는 나름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타이어이기는 하나 

본래 클리오에 장착되어 있던 고성능 섬머타이어보다 값싼 타이어임에는 틀림이 없다. 

르노 클리오 타이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즉, 국내 사정에 맞추는 동시에 원가절감도 하고 있는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의 같은 사양보다 가격이 낮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이런 부분에서 원가절감이 들어가 있음은 전혀 설명하고 있지 않다. 

좀더 솔직하게 모든 부분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르노 트위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첫번째 르노'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틀린 캐치프레이즈다. 

예전에 쌍용이 르노 25를 수입해서 판매한 적이 있기 때문이며, 

알다시피 같은 차대를 공용하는 QM3는 르노에서 들여오고 있다. 

게다가 마이크로 전기차인 트위지도 이미 들어와 있다. 


다만 르노 25는 르노에서 직접 판매한 모델이 아니고, 

QM3는 르노에서 들여오는 건 맞지만 르노삼성자동차의 태풍 로고를 부착해서 판매 중이며 

트위지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못 달리는 저속 전기차임을 감안하면 

틀린 말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찌 됐든 트위지도 르노가 생산하는 자동차다. 

아마도 르노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며 판매하는 첫 자동차라는 의미인 듯.

turkey renault bursa factory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한민국에 판매하는 클리오는 전량 르노의 터키 부르사 현지공장에서 들여온다.


앞으로 클리오의 선전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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