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다카르 랠리에 초대 쏘렌토가 참가해 완주, 
2010년에는 드라이버는 지난 2009년 다카르랠리에서도 쏘렌토를 탄 
우터 반 더 비트 선수. 
지난 2009년에도 쏘렌토가 팀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데, 
이번에도 완주에 성공했다!


2010년 슈퍼볼 중간광고에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소유한 차이기도 하다.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이 출연한 해외 광고가 일품. 

장애물은 힘든 경쟁 상대도
나를 강하게 하는 것도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를 10개국 언어로 발음해야 했다고...


변신 자동차 또봇의 등장 또봇인 또봇 어드벤처 Z의 모델이기도 한데, 
사용된 것은 2세대 후기형 모델이다. 
대신 이걸로 활용한 뒤 2세대는 단종되긴 했지만.

최근 3D 운전교실에 추가된 차량이기도 하다.

몇몇 기아자동차의 차량들과 현대자동차의 차량들처럼 수출용에는 
뜬금없이 쏘렌토보다 하위급인 차량들의 안전벨트 경고음이 적용되었다. 
어째선지 내수용 쏘렌토 일반 계기판에 적용되는 JF K5, 올뉴 카렌스, 신형 기아자동차 차임과 달리, 
수출용 쏘렌토는 아반떼, K3 하위트림과 같은 구형 하이톤 경고등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웰컴/굳바이 사운드도 없다. 

반대로 카니발은 안전벨트 차임이 있으나, 
시동걸때 국내사양에서는 아무소리도 나지 않고 K5 마저도 기본인 웰컴사운드도 
슈퍼비젼 계기판을 선택해야 적용할 수 있다.

이병헌이 SBS 드라마 올인에서 타고 다녔던 차이기도 하다. 
올인 중후반에서는 지성이 타고 다녔다. 
사용된 차량은 1세대 모델.


GTA 5에 쏘렌토를 일부 모티브로 삼은 브라바도 그레즐리라는 차량이 등장하는데, 
출시(2013년 9월 17일) 당시까지만해도 락스타가 쏘렌토를 오마주했다는 느낌이 강했던 차량이 
오히려 신형이 나오면서 오히려 기아차가 그레즐리의 디자인을 따라한듯한 느낌이 든다. 
진짜 베꼈단 소리는 아니다
특히 뒷모습은 2017년에 더 뉴 쏘렌토로 페리되면서 더 비슷해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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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는 국산차 중 드물게 파리-다카르 랠리를 완주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5년부터 참가해 1996년 김한봉 선수가 완주하면서 

한국인 최초 완주의 기록까지 가지게 되었다. 

특히 김한봉 선수가 완주한 1996년에는 무려 6대의 무쏘가 투입되어 3대가 완주하기도 했다.


여기에 1994년 이집트를 무대로 한 파라오 랠리에 

202호와 205호가 참가, 202호가 클래스 챔피언에 올랐다.

무쏘 파리 다카르 랠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무쏘는 내구력이 극강이여서 전쟁 발발시 군에서 사람들이 타던 무쏘를 

군용으로 가져간다는 카더라는 사실이 아니다. 

96년도까지 모든 4륜구동 차량은 유사시 징발을 위해 기본적으로 등화관제를 달고 나왔으며, 

현재는 일부 차량에 한해 징발하도록 바뀌었다. 

무쏘는 연식이 오래되어서 징발 명부 자체에 오를 수가 없다. 

무쏘 파라오 랠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즉 무쏘가 딱히 튼튼해서 군용차로 징발하는 게 아니라, 

그 시대 4륜구동차들은 그냥 얄짤없이 전부 끌려가는 것이다.


러시아 타가즈사에서 뉴무쏘와 무쏘 스포츠가 Road Partner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되고 있다. 

무쏘 스포츠는 2도어도 있다는듯.

타가즈 로드 파트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최근 리스토어 열풍에 갤로퍼는 인기 폭발인 반면 무쏘는 매우 조용(?)한데 

무쏘가 리스토어 열풍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구형 쌍용차량의 부품수급은 매우 나쁘기 때문이다. 


갤로퍼는 1991년식 ~ 1993년식 초기 모델부터 1994년 ~ 1995년식 중기형 부품도 

주문만 넣으면 신품으로 구할 수 있지만, 

무쏘의 경우에는 1998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외장 부품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다 

그 이전 모델(1993년식 ~ 1997년식) 부품(주로 외장부품이나 내장재 등)은 

아예 생산조차 하지 않아서 폐차장을 돌아다녀야 한다. 

리스토어나 올드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중요하게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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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SUV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첫번째 주자로 기아의 스포티지이다.


기아자동차의 도시형 준중형 SUV. 

차명의 의미는 Sport와 Portage의 합성어이다.

파일:PAmj0ZU.jpg

1세대부터 알아보자.

기아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첫 4WD 차량.

1991년 도쿄 국제 모터쇼에 개발 중이던 컨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그 이름을 알렸다. 

세계최초의 도심형 컴팩트 SUV 차량인데다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독자개발한 것이라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는 개발의의가 매우 큰 차량이다. 


본래 개발은 기아자동차와 포드의 합작 프로젝트로 시작한 WD-15였다. 

이미 두 회사는 페스티바(프라이드의 수출명)의 성공적인 합작을 이끌어낸 바 있었고, 

때마침 도시형 소형 SUV의 잠재력을 예견한 포드에서 기아자동차와의 또다른 합작 프로젝트로 제시한 것이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포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아자동차 지분을 

기존 10%에서 50%로 늘려줄 것과, 경영권, 그리고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중 

가장 크고 생산차량 종류가 많았던 화성공장을 별도로 법인화해줄 것등을 요구하였다. 

사실상 기아자동차를 내놓으란 이야기였다. 

당연히 기아측은 이를 거절했고, 포드는 개발을 포기하고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둘의 합작은 결렬되었다. 


그런데 기아자동차는 이미 개발이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그대로 버리기는 아깝다고 여겨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photo/201407/b47de0feffdea5cdfc14cc4884e3ab80.jpg

기아자동차는 본래 일본 마쓰다의 기술협력 하에서만 차량을 생산하던 터라, 

개발 초기부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러다가 마침내 1991년 최초의 컨셉트 모델을 도쿄 국제 모터쇼에 선보였는데 

큰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도시형 소형 SUV, 즉 컴팩트 미니 SUV라는 

새로운 개념을 전 세계 자동차업계에 도입하게 만드는 시발점이 되었다.

데뷔 당시 세간의 주목이 엄청났던 탓에, 

1993년과 1995년 시즌에도 다시 출품되어 주목을 이어 갔다.


다만 이 컨셉트를 발표하고, 양산형을 출시하는데 까지 걸린 간격이 너무 긴 탓에 

그 사이에 토요타 RAV4, 혼다 CR-V같은 모델들이 시장을 선점해버려서 

판매량은 그렇게까지 많지 못하였다. 

파일:ASDWDEDEE.jpg

양산형을 출시하기 전에 기아자동차에서는 이차량을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시켰다. 

이때 2대를 출전시켰으나 한대가 탈락하고 한대만 완주하여 비공식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리하여 랠리에서 발견된 기술적 문제점을 출시차에 반영하기로 하여 

생산을 지연, 컨셉 발표 2년 후인 1993년에 출시되었다. 

당시 변변한 해외 수출망을 갖추지도 못한 상태였으나 

밀려드는 딜러의 요구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평을 받으면서 꾸준히 팔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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