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RS가 가진 특징 중 하나는 고출력의 앞바퀴 굴림 스포츠카라는 점으로써 
FF형식으로써는 이례적으로 무려 3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가지고 있다. 
과도한 출력으로 인한 토크 스티어를 줄이기 위하여 헬리컬 타입의 LSD를 더하였는데, 
토크 감응 방식인 이 LSD는 좌우 휠의 회전차를 감지하여 
토크 스티어를 줄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더불어 주행 안정성까지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중량은 1417kg으로 가벼운 중량을 가지고 있으며 
엔진은 볼보의 2.5리터 5기통 엔진이 올라간다. 
이 엔진은 RS의 바로 아래단계인 포커스 ST에서도 쓰이는 엔진이나 
출력의 향상을 위해 보다 큰 사이즈의 터보를 장착하는 등의 개수가 이루어져 있다.

게트락의 6단 수동 미션과 조합하여 0-100을 기록하는데에는 5.7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250km에서 제한된다.


포커스 RS의 가격은 2만5천 파운드(한화 약 5천1만원)이다.

북미의 경우는 사양이 조금 다른데, 
이건 유럽에서 신형 플랫폼을 올리던 것과는 다르게 구형 제택 플랫폼을 계속 사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미형 차량의 경우는 2009년까지는 유럽형 포커스와는 같으면서도 다른 이복형제뻘이었고, 
RS나 ST는 북미사양에는 없었고 1세대 당시 SVT 모델이 있었다. 


포커스의 경우 영미권에서는 랠리보다는 짐카나용으로 유명한데, 
포드에서 켄 블락을 밀어주기 시작하면서 피에스타와 함께 적절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때문에 작은 해치백이 힘쓰기 어려운 미국 시장에서도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는 셈. 
물론 최상위급 모델인 ST를 마개조한 레이싱카나 랠리카 또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2015년 초에 출시된 3세대 포드 포커스 RS는 기존의 전륜구동 방식을 버리고 4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엔진은 포드 머스탱에도 올라가는 350마력의 직렬 4기통 2.3L 에코부스트 엔진이 올라가며 
이 엔진과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덕에 0-100km을 기록하는데 4.7초라는 적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또 3세대 RS에는 4가지의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수 있는 버튼이 생겼는데, 
여기에는 노멀, 스포츠, 트랙, 드리프트 모드가 들어간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배기음이 좀 더 커지고 엔진의 반응이 빨라지고 핸들이 더 무거워지는 정도지만, 
트랙 모드에서는 댐퍼의 감쇠력이 줄어들고 차체 제어 시스템의 개입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드리프트 모드에서는 뒤쪽의 바깥바퀴에 최대한 많은 토크를 배분해 
차체를 쉽게 미끄러뜨릴 수 있게 해준다.

EA의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와 리얼레이싱3에, 
게임로프트의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8에 포커스 RS 모델이 등장한다.

Posted by 그대옆에

2014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는데, 
몬데오(퓨전)처럼 애스턴 마틴 비스무리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1.5L 에코부스트 엔진이 추가되어 기존의 1.6L 버전을 대체했으며, 
실내 역시 잡다한 버튼 대신 8인치 터치스크린을 센터페시아에 장착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포드는 기다렸다는 듯이 F/L 모델을 120마력 1.5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2015년 12월에 대한민국에 출시했다.


2015년에는 2.3L 듀라텍 엔진을 얹고 350마력을 내는 고성능형인 RS가 추가되었다.

4세대(2018~현재)

2018년 4월 공개되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되었고, 
실내에는 8인치 플로팅 터치스크린이 들어갔다. 독일과 중국에서 생산한다.


전기차 버전

포커스 일렉트릭
충전중인 포커스 일렉트릭
2012년 출시한 포드사의 전기차모델이다.

고성능 버전


포커스의 랠리에 대한 역사를 뒤져보면 에스코트 RS 코스워스의 후속이라고 볼 수 있다. 
2세대 포커스 RS는 2002년형 포커스 RS를 잇는 2세대 포커스의 최고성능 모델로 
리어 스포일러와 공격적인 형태의 프런트 에어댐을 갖추고 있으며, 
프런트 펜더를 가득 메우는 19인치 광폭 휠로 무장하고 있다.

이런 공격적인 형태의 고성능 해치백은 골프 R 외에도 
시트로엥 DS3, 미니 컨트리맨, 현대 i20 WRC 등의 쟁쟁한 경쟁자와 함께 
랠리에서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는 모델들이다.

Posted by 그대옆에

유럽형의 엔진은 1.6L 듀라텍 Ti-VCT, 1.6L 에코부스트 가솔린과 
1.6L 및 2.0L 듀라토크 디젤이 제공되었고, 
장착 엔진에 따라 5단/6단 수동,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북미형은 2.0L 듀라텍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사양에 따라 5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1년 9월 19일에 출시되었고,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이 있었으며, 
2.0L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북미형이 수입되었다. 
따라서 이 때 판매된 모델은 가로가 짧은 번호판이 장착되었다.

3세대 역시 세계적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차종으로 등극했다. 
전 세계 주요 브랜드 단일 모델 중 판매량이 항상 10위권 안에 들어가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포커스의 판매량이 신통치 못하다. 
독일차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골프와의 경쟁에서 밀려 버렸기 때문. 
사실 포커스도 독일산 유럽 포드임에도 미국 브랜드라는 인식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 
사실은 포드 특유의 흉악한 부품값 x 수리비 x 보험료 3콤보 때문이다.


2012년부터는 2.0L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얹은 ST 트림이 추가되었고, 
기존의 1.6L 듀라텍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매우 독특한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경차에나 올리는 직렬 3기통 1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100마력과 125마력, 145마력(!)을 내뿜고 
이는 출중한 가속력으로 이어진다. 
변속기는 5단 또는 6단 수동이 있다. 
참고로 이 엔진은 소형차인 피에스타는 물론, 
중형차인 몬데오에도 들어간다. 
참고로 1.0L 추가 이후에도 기존의 1.6L 듀라텍 엔진을 2016년까지 제공했다. 
북미형 포커스 역시 이 1.0L 엔진을 2015년부터 추가했고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2013년 1월에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의 수입을 중단하고 
2.0L 디젤엔진을 장착한 유럽형을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때부터 가로가 긴 번호판을 뒤에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

2세대 북미형 (2007~2010)

2세대 유럽형과는 전혀 다른 모델로, 
2007년 북미국제모터쇼에서 데뷔했으며, 
그해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기존의 C170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 디자인을 씌운 것이 특징이며, 
세단과 쿠페 버전만 판매되었다. 
실내에는 실내등, 모조 알루미늄 장식, 포드 싱크 오디오/블루투스 음성 제어 시스템이 제공되었고, 
대시보드에 보조 빔을 추가해 강성을 높였다. 
또한 포드에서는 LED가 적용되는 다리 공간 및 컵홀더 실내등을 선택장비로 제공했으며, 
기본 장비로는 법규 변경에 따라 타이어 압력 감지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차대는 이전 대비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으며, 
엔진으로는 2.0L 듀라텍 엔진만 남긴 뒤, 출력을 136마력에서 140마력으로 높이는 데 만족했다. 


당시 다른 소형차 및 준중형차들처럼 출시되었을 때 높아져가는 휘발유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고, 
포드에서는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08년 생산대수를 30% 이상 늘렸다. 
2009년에는 세단에 SEL 트림을 추가했고, 
앞펜더의 모조 크롬 그릴을 모든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쿠페 버전은 5단 수동변속기 사양 한정으로 143마력 엔진을 적용했으며, 

2010년식은 뒷좌석 천장에 독서등을 추가했다. 
2011년식은 쿠페 버전을 단종시켰으며, 
2010년 12월에 3세대가 등장할 때까지 생산했다. 
현재 그 인물이 타고 다니는 차도 이 차의 2010년식 파란색 세단 버전이다.

3세대 (2010~2018)


유럽 포드의 키네틱 디자인을 적용시킨 3세대 포커스는 
차체 라인업을 정리해 5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 5도어 왜건만 남겼다. 
포드에서 점진적으로 확대 중인 원 포드 정책에 따라 
유럽에서 디자인된 버전이 스테이션 왜건형(에스테이트)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팔린다.

Posted by 그대옆에

2007년 9월에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공개되었다. 
영국 판매는 2008년 2월에 시작되었으며, 
비슷한 시기 등장한 신형 몬데오와 S-맥스를 따라 키네틱 디자인의 영향을 받아 
새 헤드램프 및 후미등, 앞뒤 범퍼, 과감해진 펜더, 
형상이 변경된 뒷유리 등이 적용되었다. 


실내에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내장제의 범위를 넓히고 
빨간 조명이 들어간 버튼류를 적용했으며, 
제텍 및 티타늄 트림의 센터 콘솔의 디자인도 바꾸었다. 

기술적으로는 포드 파워쉬프트 변속기와 파워 버튼, 
2.0L 듀라토크 TDCi 엔진의 110마력 버전을 도입했다. 
트림별 라인업도 손을 보아 스튜디오, 스타일, 에코네틱, 티타늄, ST-1/2/3 등으로 구성되었다. 


2세대에 와서는 영국에서 아스트라에게 1등 자리를 뺏김에 따라, 
가격 상승폭을 이전에 비해 많이 억제시켰다.
2008년 1월에는 차량 홍보를 위해 댄스경영 프로그램인 Strictly Come Dancing의 우승자인 
가수 알레샤 딕슨과 손을 잡고 특별 리믹스와 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

포커스 ST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마운튠 레이싱과 손을 잡고 
업그레이드 키트를 제공했으며, 
출력을 260마력으로 개선하기 위해 K&N 패널 필터와 대형 인터쿨러 설치, 
ECU 맵핑 수정 등의 조치가 패키지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2007년 12월 17일에는 포커스 RS를 2009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며, 
2009년 1월 5일에 전륜구동 설계, 301마력 2.5L 듀라텍 ST 엔진, 
새 변속기 및 서스펜션, LSD 등증 장착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에코네틱 사양은 1.6L 듀라토크 TDCi 엔진에 디젤 입자 필터를 추가하고, 
저구름타이어와 전용 휠, 전용 드레스업을 비롯해 
공기저항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해 공인연비 23.3km/l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115g/km을 기록했다.

2008년 말에는 제텍 S 트림이 추가되었으며, 
각종 드레스업과 ST의 대형 루프 스포일러, 알루미늄 페달, 은색 핸드브레이크 커버, 
각종 데칼과 WRC 스커프 플레이트를 포함하는 WRC 팩을 제공하는 스포티한 트림이었다. 
그 외에도 네덜란드에서는 300대의 왜건에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드레스업을 입힌 
포커스 X 로드)를 2009년 4월에 한정 판매했으며, 
2010년에는 포커스 RS의 한정판인 RS500을 출시했다. 


RS500은 출력을 345마력까지 늘리고 각종 변경 사항을 추가해 총 500대만 판매했다. 
2009년 6월에는 포커스 세단을 영국과 서유럽 국가에서 단종시켰으며, 
2011년까지 중동부 유럽과 러시아, 중국, 대만에서 판매했다. 
일반 포커스도 2011년에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2014년까지 생산했고 중국에서는 포커스 클래식으로서 계속 판매중이다.

Posted by 그대옆에

2세대 유럽형 (2004~2010)


C307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었으며, 
볼보 S40/V50, 볼보 C70, 마쓰다 악셀라, 포드 C-맥스 등과 공유하는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1세대 포커스의 디자인을 계승하되 완성도를 높였고, 
차체를 10% 단단하게 손보고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차체 라인업도 기존의 것을 유지하되 
에스코트 이후 사라졌던 컨버터블을 부활시켰다. 
차체가 커진 만큼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넓힐 수 있었고, 
태양열 감응형 앞창문, 적응식 헤드램프, 블루투스 핸즈프리, 
음성으로 동작하는 각종 편의장비(에어컨, 전화, 오디오 등), 포드의 키패드 시스템인 키프리등의 
첨단 장비들도 도입했다. 


디자인적으로는 동시대의 몬데오, 피에스타와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초대 포커스에서 사용하지 못한 디자인 요소들도 일부 반영되었다. 
실내 부품으로는 고품질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디자인적으로는 몬데오와 디자인을 일부 공유했다.

변속기로는 듀라쉬프트 6단 수동, 4단 자동의 2가지를 제공했다. 
엔진으로는 기존 것과 새 것들이 섞여 있었고, 
알루미늄 엔진 블록을 사용한 1.4L과 1.6L 제텍 SE 엔진은 초대 포커스에서 가져와 대폭 개선해 듀라텍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했다. 


남아공 시장에는 1.6L 듀라텍 엔진에 가변식 밸브 타이밍을 얹어 판매하기도 했고, 
1.8L과 2.0L 제텍 엔진은 듀라텍 HE 엔진으로 대체했다. 
디젤 엔진인 듀라토크 엔진은 1.6L 엔진과 1.8L을 기존 사양에서 가져다 사용했고, 
2.0L이 새로 추가되었다. 
1.6L 엔진은 출력별로 90마력과 110마력의 2종류를 제공했다.


고성능 버전으로는 ST가 도입되었으며, 
포드의 2.5L 5기통 듀라텍 ST 엔진을 3도어나 5도어에 얹고 최고출력 225마력을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XR5 터보라는 명칭으로서 5도어 전용 라인업으로 판매했다. 
피닌파리나의 손을 거친 컨버터블 모델은 쿠페 카브리올레라는 이름 하에 
200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 해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2피스 하드탑이 적용되었으며, 
본래는 비날레(Vignale)라는 이름을 사용하려다가 이름이 변경되었다. 
단, 다른 모델이 지붕을 제외한 왠만한 외장 부품을 변경하는 대폭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때,
컨버터블은 프론트 마스크 부분만 변경시켰다.

Posted by 그대옆에

한편 북미 시장에서는 에스코트 북미형 3세대 모델의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유럽형과 달리 앞범퍼 가장자리에 차폭등이 붙어 있었고 
라디에이터 그릴 안에 주황색 방향지시등이 붙어있는 형태였다. 


초기에는 3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 5도어 왜건이 제공되었고, 
생산은 북미형 에스코트를 만들던 미국 미시건 주의 웨인 공장과 멕시코 소노라주의 
에르모시요 현지공장에서 이루어졌으며, 
1999년 10월부터 2000년식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엔진은 2.0L CVH 또는 제텍 엔진이 적용되었고,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2001년에는 3도어 해치백 전용으로 SVT 버전이 추가되었는데, 
2.0L 제텍-R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2002년부터는 5도어 해치백이 북미형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2003년에는 SVT 모델에도 5도어 해치백이 추가되었다.


2005년에는 북미형 모델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2.0L 듀라텍 엔진을 기본으로 제공했고, 
2004년을 끝으로 단종된 SVT의 빈자리를 채워넣기 위해 ST 트림을 추가했다. 
ST 트림은 2.3L 듀라텍 엔진과 5단 MTX-75 수동변속기가 맞물렸다. 
또한 살린에서도 북미형 포커스 Mk1을 튜닝한 "S121"과 "N20"을 만들기도 했다.


북미형은 2007년까지 생산되었고 유럽형과는 별도로 개발된 북
미 전용 2세대 모델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튀는 디자인에 북미 시장에서의 안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 양쪽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상당히 노후화되어 있었던 에스코트의 대안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오펠/복스홀 아스트라나 폭스바겐 골프는 물론, 
한국 등의 신흥국 메이커의 경쟁차들과도 맞붙어 큰 성공을 해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기록되었으며, 
유럽에서는 아스트라를 꺾고 1999년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북미에서도 "북미지역 올해의 차"로서 2000년에 상을 수상했다. 
유럽에서는 품질과 신뢰성으로도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Posted by 그대옆에

바디 타입은 3도어와 5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 5도어 왜건이 있었고, 
엔진은 1.4, 1.6, 2.0L 가솔린과 1.8 디젤을 적용할 수 있었다. 
또한 변속기는 4단 자동과 5단 수동을 지원했으며, 
북미시장용 고성능 버전인 SVT 모델은 6단 수동이 적용되었다. 
유럽 시장에는 ST170과 RS가 고성능 버전으로 제공되었다. 


유럽 시장에서 세단을 판매할 때는, 
포드 오리온을 팔 때처럼 고급 소형차로서 판매하고자 
최고급 사양인 기아(Ghia)로만 판매했는데, 
신통치 않자 저가 사양도 추가되었다. 
에스코트와는 달리 패널 밴이 제공되지 않았으며, 
대신 해치백 기반의 승용밴을 판매했다.

유럽형은 2001년에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페이스리프트 사양은 헤드램프 및 후미등에 방향지시등을 통합하고 안개등 형상을 바꾸었다. 
선택 장비로는 제논 헤드램프, 6디스크 CD 체인저, 내비게이션, 
디지털 에어컨 및 히터 등이 도입되었고, 
트림 체계도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색상 옵션과 실내 마감을 제공하면서 대시보드 색상과 계기판 마감을 변경했으며, 
센터 콘솔을 손봐 고무 컵홀더가 적용되었다.
글로브박스에는 조명과 냉방 기능이 추가되었고, 
블루투스 카메라나 새 패키지를 비롯한 장비들도 옵션으로 추가했다. 
엔진 라인업으로는 TDCi 엔진이 도입되었으며, 제텍 1.6L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에탄올 대응 엔진을 스웨덴 시장 전용으로 제공했다. 


2002년에는 고성능형인 ST170이 나왔는데, 
2.0L 듀라텍 엔진을 얹고 최대 170마력까지 낼 수 있었고 
17인치 멀티스포크 휠이 장착되었다. 
또한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생산된 포커스 RS의 경우, 
2.0L 듀라텍 엔진에 터보차저를 얹어서 212마력의 성능을 냈다. 
유럽형은 2004년에 2세대가 나오면서 단종되었고, 
남미 시장용 모델은 유럽형과 같은 모델이 아르헨티나의 현지공장에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포드사의 포커스이다.


포드에서 1998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해치백 차량으로 
유럽 포드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의 C세그먼트 시장이 매우 거대하므로 흔히들 머슬카로 대변되는 대배기량의 차량이 아닌 
이러한 중소형의 해치백 차량을 미국 자동차 기업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실은... 미국차회사들의 전략상 이런 저런 의미에서 포드가 이쪽에 공을 많이 들인 것이 사실이고, 
그 결과의 집약이 바로 이 포커스다.

1세대(1998~2004)


1998년에 포드 에스코트의 후속으로 처음 데뷔했으며, 
카(Ka)와 쿠거(Cougar)에 이어 당시 포드에서 제시한 "뉴 엣지" 디자인 테마를 
처음 적용한 차들 중 하나였다. 
CW170이라는 이름 하에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눈높이에 맞춰 설치한 후미등과 같이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 요소들도 들어가 있었다. 


지금의 확정된 포커스의 디자인은 잭 텔낵의 지휘 하에 클로드 로보와 존 다우티가 디자인했으며,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평가가 상당히 극에 달했다고 한다. 
이름은 1991년에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 동명의 컨셉트카에서 따 왔는데, 
에스코트라는 명칭 대신 포커스라는 이름을 쓰기로 1998년 초에 결정했지만 
독일에 동명의 잡지가 있었던 탓에 논란이 있었고, 
결국은 분쟁 끝에 포커스라는 명칭을 확정할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는 리처드 페리-존스의 지휘 하에 동급 최고 수준의 준중형차를 만들고자 했고,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정교한 운전 감각과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달성하고자 
컨트롤 블레이드라고 불리는 후륜 독립석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개발해 장착했다. 
몬데오 왜건에서 쓰던 서스펜션을 참조해 
더블 위시본과 트레일링 암을 효율적으로 장착했고, 
만들기 쉽고 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구조를 단순화시켰다. 
당시 준중형차들이 대부분 비독립 구성의 트위스트 빔을 사용해 
단가를 낮추려고 했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포커스는 대체로 정교한 서스펜션을 사용한 셈이었고, 
출시 후에는 타 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