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경 포터2 탑차가 어린이용 완구(월드카 파워키)로 출시된 바 있다.
한국에선 대형 트럭은 간혹 모형이나 완구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1톤 트럭은 완구로 만들어지거나 모형화 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이는 꽤 이례적인 케이스다.


연비 절감을 위해 앞쪽 휠을 알루미늄 휠로 교체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 경우, 2007년 이전까지의 현대 스타렉스에 사용된 순정 알루미늄 휠로 교체할 수 있다. 
신품은 단종되었을 테니 폐차장이나 중고 매장의 매물을 찾아보거나 사제 휠로 교체 가능하다.


고속으로 갈 수록 속도계의 오차가 심해진다. 
어느정도냐면 다른 SUV나 세단과 비교하면 더 크다. 
계기판으로 시속 120km/h를 달릴 시에 네비나 GPS에서는 110km/h로 
10km/h언저리씩 차이가 나며 계기판이 150km/h면 네비는 139km/h로 
11km/h로 점점 차이가 커져 계기판을 꺾으면(180~185km/h기준) 
네비나 GPS는 167~172km/h로 12km/h~13km/h씩 차이가 난다.


초과속에 대한 뉴스가 나왔는데 
놀랍게도 포터2가 시속 247km로 최근 5년동안 단속에 걸린 최고속도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벤츠와 같은 기록으로 공동 1위. 
이 뉴스가 나오자 포터2가 실제로 시속 247km를 내는 게 가능한 건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포터 운전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미친 성능과 화물차 기사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그들의 위험천만한 운전 습관 때문에 일반인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자 
민폐의 대상으로 인식이 박혀있다. 
비슷한 봉고가 있지만 포터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편이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이러한 운전 습관을 비아냥 하기 위해 붙여진 별명이 있는데, 
바로 포터르기니 무얼실을라고. 
지금은 포터르기니 앞에타도르 혹은 포르터 박스태워 
아예 차갤러들은 포터를 미드쉽 엔진에 프레임 바디를 가진 2도어 쿠페라며 비아냥거리고 있다. 
16-20년도 속도위반 최고속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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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도 포터와 같은 트럭을 많이 애용한다. 
이런 차량들은 차주들이 밭에 갈 때만 이용하기 때문에 
년식에 대비해서 실키로수가 짧다. 
물론 농번기에 비료를 옮긴다던가 할 때처럼 고중량짐을 옮기는 때도 많아서 
프레임이 멀쩡하단 보장은 없다.


게다가 선거철이 되면 기아 봉고, 현대 마이티 등과 함께 선거 유세차량으로 쓰인다. 
소형 트럭이다보니 골목길을 이동하면서도 유세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국회의원 선거나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선거 입후보자들이 이용하며 
광역단체장이나 교육감,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들은 시.군.구 연락소 유세차량으로 이용한다.

갤럭시 노트8의 컬러 중 '딥 씨 블루'라는 컬러가 포터의 파랑색과 거의 똑같아서 
용달 블루라고 불리고 있다.


차량이 화물로 분류되는 차량이기에 편도 3차로 이상 고속도로 1차로에서는 주행할 수 없다. 
간혹 3차로 이상 고속도로에서 1차로로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지정차로 위반이며, 
3차로 또는 그 하위 차로에서만 주행하여야 하며, 
추월 시에는 일시적으로 2차선까지는 들어올 수 있으나, 
1차선은 들어가면 안된다. 
설령 1차선에서 추월만 하고 다시 하위 차로로 복귀했다 하더라도 
1차선 진입 그 자체가 위반으로 단속 대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법규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도 적은 편이다보니 
포터나 봉고 운전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가변차로의 경우는 15인승 이하 승합, 1.5톤 이하 화물까지는 허용되므로 
가변차로는 운행할 수 있다.


트럭이 다 그렇듯 공차상태에서는 경사가 심한 오르막에서 바퀴가 헛돌고 
못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차량 뒷쪽이 가벼워 후륜 접지력이 약해서 그런 것이다. 
이 때는 처음부터 탄력을 받아 치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화물이 300kg 정도만 실려 있어도 후륜 접지력이 상승해 올라가는게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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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팔리는 포터 중엔 승합 형태의 모델도 있다.
뒷 트렁크는 그레이스의 것을 그대로 쓴 것으로 보이며 
테일램프는 포터의 그것을 그대로 장착했고 뒷 도어는 포터 더블캡과 비슷하다. 
그리고 1열 시트를 제외한 모든 좌석에 안전벨트가 없다.


포터는 시승차가 없다고 한다. 
2020년 4월에 포터 일렉트릭을 시승했는데 자동차전용도로를 못 달리는 르노 트위지를 가볍게 실었다.

현대자동차에서 2000년식 뉴 포터를 리스토어한 영상이 있다.


2007년식 포터 II까지는 에어컨 필터가 장착되어 있었으나 
이후 연식은 원가 절감을 위해서 필터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
다만 필터 장착 홈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인터넷 등지에서 필터를 구입 후 장착하면 된다. 
그리고 2015년식 이전과 이후로 필터 사이즈가 나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유로6 이후 다시 에어컨 필터가 장착되어서 나오고 있다.

2013년에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코스를 달린 전력도 있다. 
베스트랩에서 실제 포터를 가지고 달려봤는데, 
나온 랩타임은 2분 1초 94. 
드라이버는 KMSA 내구 테스트 드라이버인 김돈영.


서민들의 차로 많이 인식되어 있고 광고 역시 그러한 컨셉으로 유지해 오고 있지만 
실제 차주들 중에는 부유층도 상당하다. 
포터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개인용으로 쓰는 다른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차주가 꽤 많다. 
대규모 농장을 갖고 있다던지, 
유통 또는 화물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업주들도 상당하며, 
중소기업 대표들도 꽤 있다.
이 때문에 포터와 주차시비가 붙었는데 "트럭이나 끄는 주제에..." 라며 무시하는 말에 
열받은 차주가 지하주차장에서 고급 외제차를 끌고 올라와 
상대방을 데꿀멍시켜 버렸다는 도시전설도 종종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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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포터는 2004년에 4세대가 나온 이후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현재까지도 풀체인지를 위한 신차 개발이나 대비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포터를 풀체인지해서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존재한다.

2022년경에 포터와 비슷하게 안전 문제가 제기되던 한국GM 다마스와 한국GM 라보가 
단종될 것으로 보이는데, 
포터와 봉고는 풀체인지를 할지 아니면 그대로 계속 생산되는지에 대해 알려진 게 없다.
한편 똑같이 사골 소리를 듣던 현대 스타렉스는 현대 스타리아란 이름으로 풀체인지 되는게 확정됐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자체적인 대형 자동차 회사를 가진 국가들은 
포드 트랜짓, 르노 마스터, MAN TGE 등 현지 업체들이 만든 경상용차들이 존재해서 
포터가 진출할 일이 없다.
A엔진을 장착한 사양 외에도 뉴 포터의 2.6L D4BB 엔진을 장착한 사양도 
개발도상국 시장 위주로 팔린다. 
때문에 포터2 인터쿨러 차주들 대부분은 차량을 바꿀때 기존 차량을 폐차하지 않고 해외로 수출한다.

분쟁 지역에서는 얼마나 내구성이 좋은지 
리비아,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현지 무장 세력의 테크니컬용으로까지 애용되고 있을 정도다. 
그 전까지는 토요타 하이럭스 등 픽업트럭이 애용되었지만 
테크니컬에 올리는 화기가 중기관총에서 기관포/로켓포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적재함이 픽업트럭보다 넓고 가격이 저렴한 포터가 애용되는 것. 
포터 말고도 봉고도 많이 애용한다. 
최근에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까지도 여기에 합세해서 신명나게 써먹고 있다. 
토요타나 닛산의 픽업트럭보다 차대가 훨씬 튼튼해 중화기도 무리없이 탑재가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시리아에 수입되는 중고 차량의 대다수가 한국산인데 
이중에서 1톤급 포터2나 1톤~1.2톤급 봉고3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 수출되었다가 현지 유통상과 분쟁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현지 유통상의 클레임이, 차가 과적에 약하다는 재미있는 이유다. 
초기 수출분은 과적을 버텼는데 이후에 나온 모델부터는 버티지 못해 
고객 클레임으로 손해봤다는 이야기가 보도된 적이 있다. 
인도네시아가 열차도 과적을 하는 국가임을 감안하면 전자 쪽이 유력한 듯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수출되는 포터(수출명 H100)은 
내수사양과 다른 복륜이 아닌 단륜이기 때문에 과적을 버티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건 시장마다 다르다. 
터키, 대만 시장에서 팔리는 모델의 경우 후륜이 복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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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2008년에 56km/h 충돌 테스트에서 Poor(취약)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40km/h 충돌 테스트에서도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다는 다마스보다는 낫다지만 
원박스카 타입의 구조상 안전성이 취약한 것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원박스형 소형트럭, 대형 승합차는 유럽에서 운행이 금지되어 있다는 소문이 도는데, 
실제 유럽에서는 원박스카는 충돌 테스트를 상위권으로 통과해야 가능하다.


충돌 테스트 결과 사망 위험성이 높게 나왔다. 
특히, 포터의 경우 차체의 변형이 일어났지만 충격을 흡수할 크럼블존이 부족했고, 
이에 따라 높은 감속도에 따른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과 같은 안전장치의 부재가 
충돌 테스트 상황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결과로 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포터가 안전규제를 통과하지 못해도 리베로보다 잘 팔리고 
봉고3와 같이 현역인 이유는 차값이 싸고, 
앞으로 당겨진 탑승공간 만큼 짐칸이 넓어져 같거나 조금 더 짧은 휠베이스라도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이 실용성과 수익성 등 현실 논리에 밀려 등한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같이 생산되던 원박스형 승합차들은 죄다 단종되었는데, 
포터는 사고가 나면 운전자 피해, 물건 작살나는 걸로 끝나지만 
그레이스는 사고가 나면 뒷좌석에 있는 승객 최대 15명의 인명피해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안전규제 통과를 하지 못하게 되자 그레이스는 봉고 코치, 이스타나와 같이 바로 단종되었다.
다마스 역시 단종되었다가 밴 모델만 부활했다가 2021년도에 결국 최종 단종되었다. 
그레이스의 뒷자리는 스타렉스와 쏠라티가 어느 정도 대체하고 있다.

부식 문제
1990년대~2000년대 국산차답게 부식이 심하다. 


주로 2004~2011년형 포터 2가 그렇다. 
2012년 부분변경 이후 방청강판을 써 부식 문제가 사그라들었으나, 
2012년 이후에 나온 포터들도 관리가 잘 안 되어 있을 경우에는 녹과 부식이 있는 경우가 가끔 있고, 
신차라도 2~3개월 정도 타다 보면 적재함 잠금장치 부분과 고리 부분에는 녹이 쓸어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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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터를 비롯한 소형~준중형 트럭은 2종 보통 면허로도 합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승합차는 규정이 약간 다른데, 
똑같이 흔히 볼 수 있는 '봉고차' 부류의 차종이더라도 10인 초과 15인 이하의 승합차는 
2종 보통 면허 소지자가 운전하면 불법이고
(면허조건부 위반으로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10인 이하의 승합차여야 2종 보통 면허로 운전이 가능하다. 


물론 트럭이든 승합차든 2종 보통 면허로 운전이 가능한 차종이더라도 
운전자가 가진 면허가 2종 보통 '자동'이라면 운전할 차량도 자동변속 차량이어야만 한다. 
굳이 포터가 1종 보통 시험차량으로 쓰이는 이유는 2톤~3.5톤인 
마이티 정도만 해도 크기가 크며, 
1종 보통으로만 운전할 수 있는 4톤 이상의 트럭은 더더욱 크기가 크기 때문에 
소형 트럭인 포터나 봉고 등 1톤 트럭으로 시험을 친다.


포터2 출시 이후로 휠에도 약간 변경이 있었는데, 
뒷바퀴의 경우 바깥쪽 전용휠이 따로 존재한다. 
디자인적 차이로는 방열구가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봉고 또한 봉고3로 바뀌면서 뒷바퀴 방열구가 5개로 늘어났다. 
단, 1.2톤 버전은 여전히 3개다. 
참고로 포터125는 방열구가 4개였다(포터 2시절 기준. 그 전에는 3개였다.). 
하지만 나사는 똑같이 6개에 사이즈도 동일해 호환이 가능하다(1톤은 5볼트이며, 역시 동일하다.).


카고 트럭 모델의 경우 슈퍼캡과 더블캡을 막론하고 적재함에 철판을 덧씌우는 경우가 많다.
사실 길거리에 돌아다니다 보면 거의 대부분의 차량이 적재함철판을 덧씌운 경우가 많다. 
물론 안 씌워도 상관은 없지만 어떤 적재물을 취급하느냐에 따라서 철판의 유뮤가 크게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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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스펜션이 봉고쪽이 포터보다 좀 더 하드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포터2는 승차감이 좀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짐 싣기에는 봉고3쪽이 더 낫다는 평을 받았다.
결론은 두 차량 모두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모양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프레임이 다른 만큼 쏘나타와 K5가 같은 엔진을 쓰더라도 
다른 차량인 것처럼 포터2와 봉고3도 다른 차량이다. 


이 외에도 싼타페와 쏘렌토도 서로 같은 엔진을 쓰고, 
그랜저와 K7(K8)역시 서로 같은 엔진을 쓰지만 서로 다른 차량이다.

하지만 과거 뉴 포터/봉고 프런티어 시절에 비해 그 차이가 많이 줄어든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유로 5 모델부터는 엔진도 통일되면서 그 차이는 더더욱 줄어들었다.

멕시코에서는 특이하게도 닷지 브랜드로 H100 트럭으로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i10, 베르나 등을 닷지, 램 브랜드로 판매하며 
닷지 애티튜드가 바로 엑센트다. 
참고로 그랜드 스타렉스는 H100 왜건으로 판매한다.


4WD 모델 말고 일반 모델도 뒷바퀴가 2짝 조합이니(2+2) 
4륜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틀린말은 아닌것이 동력을 전달하는 후륜이 4개이니 4륜(...)효과가 나온다. 
물론 접지력 측면에서 말이다. 
어차피 태생은 FR이다. 
눈 오면 지옥이다.


수동변속기가 있는 차량들 중에서 봉고와 함께 제일 운전하기 쉬운 차량이다. 
이 때문인지 봉고와 함께 운전면허 1종보통 시험차량으로 많이 쓰는 차량이다. 
장내와 도로주행 연습때는 싱글 캡으로 운전하며, 
도로주행 시험 시엔 무조건 더블캡으로 운전한다. 
도로주행 시험을 응시할 때는 한 차에 응시생 2명과 감독관 1명이 타야 하기 때문이다. 
주로 다음 순번의 응시생을 뒷자리에 승차시키는데 
운전석에 앉은 응시생과 동승석에 앉은 감독관 사이의 부정행위를 감시하기 위해서다. 
신형 포터와 구형 포터의 후진기어 위치가 달라서 
구형으로 연습하던 사람들이 잠깐 패닉이 오는 경우가 있다. 
너무 낡은 운전학원이 아닌 이상 대부분 신형 포터를 연습차로 구비하고 있으니 
미리 겁 먹을 필요는 없다. 
또한, 운전학원의 경우는 시험을 치기 전 교육을 받을 때 
강사가 기어의 위치와 넣는 법을 다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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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는 무조건 아이보리색만 생산되며 
나머지는 사제로 탑을 달아야 한다.
파워게이트는 현대 순정품도 있지만 사제로 장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경우 파워게이트 부분의 크기가 순정품보다 조금 더 크다. 
덤프트럭은 오직 장축으로만 선택할 수 있으며, 
4WD 모델이 출시 된 현재는 오직 4WD 모델로만 판매된다. 
이동주유차량은 PTO가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다.


견인차량은 뉴 포터 시절부터 포터2 초기 모델까지 판매되었으나 
경쟁 모델인 봉고 3에 밀려 판매량이 부진하여 단종되었는데, 
이후 봉고 3도 사제로 개조한 모델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되었다.


사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두 차량이 캡 모양이 비슷하고 엔진의 출력 또한 
두 차량 모두 초기형은 123마력, 중기형은 126마력,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133마력이라 같은 차량을 제조사만 달리해서 판다고 볼 수도 있지만 
두 차량은 다르다. 
123마력과 126마력 차량의 경우 포터2는 2500cc의 현대 A 엔진을 사용했고, 
봉고3는 2012년 페이스리프트 이전까진 2900cc의 기아 J 엔진을 사용하여 엔진 자체가 다르다.
엔진이 다른데 출력이 같은 이유는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기아 쏘렌토, 현대 스타렉스, 리베로, 테라칸, 카니발 등과는 달리 
캡오버 형태상 미션이 보닛이 있는 차량들과는 다른 것이 들어가서 
두 차량 모두 엔진의 출력을 봉인당하고, 
화물차의 형태에 맞게 저속부터 높은 토크를 내도록 세팅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에 133마력으로 페이스리프트되면서 
두 차량 모두 2500cc의 현대 A 엔진으로 엔진이 동일하게 변경되었지만 
두 차량은 차체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이 다르다. 
LPG 모델은 봉고3에는 있지만, 포터2부터는 없다.


두 차량의 제원표를 놓고 비교해보면 차량의 전고나 축간거리 등이 미세하게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프레임 차이로 인한 미세한 크기차이는 직접 측정하지 않고는 눈으로 비교하기 어렵지만 
유심히 살펴본다면 두 차량의 연료탱크나 배터리 단자 위치등이 눈에 띄게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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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시에 불편한 점이 있다면 충전구가 차량 앞쪽이나 펜더 쪽에 있는 승용 EV와 다르게, 
포터 일렉트릭이나 봉고3 EV는 충전구가 차량 운전석 쪽 적재함 발판 있던 곳에 있어서 
충전선이 짧으면 충전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충전기 옆 공간이 주차공간이 없는 빈 곳이면, 
차량을 아예 가로로 주차시켜 충전할 수 밖에 없다. 
이럴때를 대비해 다른 충전기와 연결해서 쓸수있는 케이블을 주긴 하는데 옵션이다.


봉고3 EV와 더불어 탑차 모델도 간혹 보이는데, 
이는 현대기아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닌, 
특장업체에서 따로 탑을 장착하여 출고하는 것이다. 
또는, 개인이 출고 후, 구조변경 신청을 하여 탑을 장착하기도 한다. 
일렉트릭 모델에는 탑차나 윙바디, 파워게이트 등 
아래에 서술된 특장 모델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으나, 
2021년 2월 4일에 현대자동차에서 포터 일렉트릭 초장축 슈퍼캡의 
내장탑차(하이/일반/저상)·파워게이트·윙바디를 정식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에서도 동년 2월 9일 봉고3 EV 킹캡에 
내장탑차, 파워게이트, 윙바디 모델을 추가했다.


여담으로, 국산 전기자동차 중 최초로 상용화된 후륜구동 전기차다.

특장차로는 탑차와 파워게이트, 덤프트럭, 이동주유차, 견인차 등이 있다. 
기존 각포터와 뉴포터 초기 시절에는 탑차만 생산되었는데 
1997년경에 파워게이트가 추가되었다. 
이동주유차와 견인차도 마찬가지로 뉴 포터 시절에 출시되었다.


2021년에는 포터 일렉트릭(전기차)모델의 특장차 판매가 시작되었다. 
내장탑차와 윙바디, 파워게이트가 추가되었으며 
덤프, 냉온장탑, 냉동탑, 이동주유차는 배터리 용량의 대폭 감소 외에도 
덤프는 전기차량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는 등의 이유
(대표적으로 4WD에 전기를 적용하기 어려운 구조 등)로 생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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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모델의 외부 공구함이 운전석 쪽 뒷바퀴 뒷편에서 조수석 쪽으로 옮겨진 것과 달리 
이 모델에는 SCR 시스템이 없기에 기존 LNT 모델과 동일한 위치에 그대로 달려있다.


최고출력은 135kW, 배터리 용량은 58.8kWh이다. 
내연기관 모델로 치면 183마력에 토크는 40.3kg*m. 
충전 인터페이스는 봉고와 같이 DC콤보며, 
충전 소요시간은 100kW 급속충전기 기준 54분 (0-80%), 
7.2kW 완속충전기 기준 9시간 30분이다. 
1회 완충시 211km를 갈 수 있다고 한다. 
(도심 238km, 고속도로 177km)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 모델의 최대 단점이라면 
승용 전기차들에 비해 짧은 항속거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오너들 사이에서는 공차 상태, 또는 가벼운 화물 적재시에는 
250km 정도는 무리없이 주행 가능하며, 300km 가까이도 주행한다고 한다. 
공식 주행거리 211km가 공차상태에서 주행거리인지 1톤 적재 후 주행거리인지는 불명.


단, 순정 내비게이션은 현대기아 스마트 내비게이션이 아닌, 
일반 모델과 동일한 사실상 사제에 가까운 튜익스 8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되며, 
차량과 직접 연동은 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흐름도 등은 볼 수 없다.
또, 스마트키가 적용되어 있지만, 도어 바깥손잡이에 잠금/해제버튼은 적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도어를 열고 잠그려면 결국엔 키를 꺼내서 버튼을 누르는 수밖에 없다. 
도난경보장치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출시 초기에 출고된 포터 일렉트릭 모델은 일반 흰색 번호판을 부착하였으나, 
이후 파란색의 친환경 차량 번호판이 부착된다. 
사실, 일반 번호판을 장착한 것은 지자체의 실수 였으며, 
원래 승용(01~69), 승합(70~79), 화물(80~97), 특수(98~99) 이런 차종 상관없이 
판형이 길다면 청색 친환경 번호판을 부착하는게 맞다고 한다. 
이후에 출시된 봉고3 EV도 청색 친환경 번호판이 부착되어 출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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