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로 개선될 여지는 두고 봐야 할 듯. 

아마 기아차가 오피러스를 생산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유럽 스타일이라 강조하길 원해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중국에서는 보레고(BORREGO)라는 모델로 판매 중. 

북아메리카에서도 보레고의 이름을 달고 수출됐으며, 러시아에서도 생산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모하비의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전략형 모델로 야심차게 기획했으나 2009년 데뷔 첫 해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고유가가 겹치며 SUV의 인기가 폭락하는 시점에 출시되었다.

북미 첫 해 2009년 10,530대, 2010년 9,835대, 2011년 429대가 팔렸다. 

2010년 12월부터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미국시장 SUV 긴급상황 회피능력 테스트에서 모하비가 렉서스 LX470과 함께 

최하점을 기록한 것 때문이다. 

kia BORREG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는 곧 판매에 영향을 미쳐 2010년 12월부터 월 평균 판매량이 100대도 채 되질 않았다. 

결국 2011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철수. 

더불어 국내에서는 제일 큰 대형 SUV라지만 미국에서는 중형 SUV정도로 분류한다.

타사 브랜드의 신형 SUV들이 쏟아져나오며 내부 디자인이 구식인 모하비가 밀리게 된 것이다.


2009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에 본 차량을 기반으로 한 지휘차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 모하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아의 프레임 SUV가 이 차만 남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몇 년 안에 기아 쏘렌토를 대신해서 다카르 랠리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요샌 모노코크 차량들도 상당한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 어찌될지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회장인 정의선이 

한참 기아자동차의 사장으로 있을 때 큰 돈을 투자해서 만들고 

자신이 개발을 진두지휘한 차량으로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된 지금도 

개인적인 일이 있을 때 이 차를 탄다고 한다.


출시 초기 차량들의 경우 하체의 부식 문제가 심각하다. 

종종 서스펜션 마운트 부분이 떨어져, 주저앉기도 하므로 중고차 구입시 주의해야할 부분.


다음 자동차 뉴스에서는 컬트적인 유명세에 시달리는데, 

'철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유저가 모든 뉴스와 글에다가 모하비 찬양을 달아놓기 때문.

2015년 ADEX k-151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참고로 2015년 ADEX 당시 K-151옆에 모하비를 기반으로 

한 시제품 군토나 후속 군용차량이 출품되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디자인을 응용하여 2016년식 모하비가 페이스리프트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된 모하비 차량을 보면 닮은 부분은 그다지 없다. 

기아차에서는 이 차량을 기반으로 기존 1/4톤 후속 차량을 만든다는 계획이 있다. 

소형전술차량보다 작으면서 이전 K-131 1/4톤과 비슷한 성격의 자동차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주인공 김수현(이병헌)의 차량으로 나온다.


언제까지 현행 모하비를 생산할지도 궁금하고

과연 후속작이 텔루라이드가 될지 또 다른 모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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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6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가 확정되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요소수 주입 방식(SCR)이고 출력은 260마력으로 동일하나 

토크가 57.1kg.m로 소폭 상승하였고 최대 토크가 나오는 구간이 넓어졌다. 

이는 최근 현대기아차가 추구하고 있는 중저속에서의 토크와 실용가속도 위주인 세팅이다. 


서스펜션은 전륜 서스펜션에 유압식 리바운드를 적용했고 

전후륜 서스펜션도 개선했으며 방음을 보강했다고 한다. 

편의사양으로는 올 뉴 쏘렌토와 K5에 탑재되었던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안전사양으로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장치,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등이 옵션으로 탑재된다. 

다만 K3와 마찬가지로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되지 않아 지적받고 있다.

모하비 2016년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페이스리프트 이후 판매량은 매우 성공적인 수준으로 매월 1000대 이상은 기본으로 팔리고 있다. 

기아 레이 같은 경차와 동일한 수준이다.


2016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할 대형 SUV 컨셉트 카(KCD-12)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업계의 예측에 따르면 모노코크 바디가 아닌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 KCD-12 컨셉트카는 텔루라이드(Telluride)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는데 

7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라는 희한한 컨셉의 차량이었다. 

참고로 위의 컨셉 사진의 색 그대로 출품되어서 더 희한해 보인다.

텔루라이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본적으로 모하비보다도 큰 차고 디자인 자체도 꽤나 포스가 나오는 디자인이라 

정식판매를 바라는 사람들도 꽤 있다. 

다만 전면 그릴은 4세대 스포티지만큼 호불호가 심하게 가는 편이다.


하지만 기아측에서는 일단 텔루라이드는 모하비 후속이 아닌 

북미 전략용 현지 모델이라고 공개했고 

모하비 판매량이 잘나와서 당분간은 모하비 판매에 집중한다고 한다. 

기아차에서는 2017년 5월에 출시될 기아 스팅어처럼 

모하비도 기아차의 고급차종으로서 독자 엠블럼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독자 엠블럼 교체와 기타 일부 소소한 변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017년 3월 기준으로 쏘렌토의 차체를 이용한 테스트 뮬이 발견되었다. 

전체적인 사진이 없어서 전폭도 늘어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차체가 기존보다 더 길어진 것으로 보아 쏘렌토보다 더 커다란 SUV를 개발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에 창문이 없는것은 늘어난 차체에 맞는 부품이 없어서 임시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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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뒤늦게 빛을 본 모델이기도 하다. 

처음 출시된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8,900대가 팔리는 데 그치며 

목표치인 18,00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09년에는 6,420대, 2010년에는 5,651대로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다가, 

아웃도어 시장이 커진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11년 7,656대, 2012년 7,360대가 팔린데 이어 

2013년에는 출시 후 가장 많은 9,012대가 판매됐다. 

비단 아웃도어 열풍 때문만이 아니라 시대를 많이 타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 

그리고 이 포지션에서 경쟁 모델이 없다는 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뒤늦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레저 열풍을 타면서 2015년에도 비교적 적지 않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2015년 9월부터 생산되는 차량은 유로6를 의무적으로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기아에서도 2015년 7월 4일 이후로는 유로6로 출고한다고 공지까지 했었다.

모하비 판매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모하비가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평이 있는데 사실 초기형(ZF 6단 변속기)인 

2008년형 2009년형 모하비는 승차감이 출렁거렸다고 한다. 

엄청 소프트했고 특히 좌우 롤링이 심하다. 

2009년형에는 약간 하드해졌고 2010년형에는 또 개선을 하고 

2011년 6월(파워텍 8단 변속기 호랑이코 그릴)에는 상당히 하드하게 세팅한듯 하다. 


2017년형까지 가면 너무 딱딱해서 뒷좌석 승차감이 최악이다, 

트럭 짐칸에 타는 기분이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편.

모하비 서스펜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8년에 모하비가 진짜 아주 초기 출시되었을때 순정내비가 한 종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 내비게이션은 8인치 짜리로 상당히 큰 화면에 DVD 기능에 CD체인져가 달려있어 

6개의 CD가 들어간다. 

후석에는 후석 엔터테인먼트라고 후석 모니터가 달려있는데 

그 모니터에서 DMB 시청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선택 옵션이다. 


덕분에 후석 콘솔에 공조기 버튼 밑에 후석 모니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과 조그마한 정보를 볼 수 있는 LCD창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USB 단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CD가 필요하다.

크기와 기능 또 후석 모니터가 있는 것은 정말 좋으나 

USB로 업데이트를 못하니 여러모로 아쉬운 모델. 

이 모델은 찾아보기도 힘든 희귀 아이템이다. 

특히 후석 엔터테인먼트는 정말 초희귀 아이템이다.

모하비 후석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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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를 다루고 있지만 사실상 국내 SUV중 끝판왕은 현재까지 모하비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하비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국산 고급 SUV의 제왕


기아자동차에서 2007년 12월부터 생산하는 후륜구동 기반의 프레임 바디 형식의 고급 대형 SUV이다.

모하비 2007년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프로젝트명은 HM이다. 

출시 이후 파워트레인 및 자동변속기의 다단화, 요소수 추가, 테일라이트, 

앞 뒤 범퍼, 앞 라디에이터 그릴에 변화를 준 것 이외에는 큰 변화 없이 생산 중이다. 

정의선 부회장이 모하비 개발을 진두지휘했고, 

기아자동차에 영입된 디자인 총괄 부사장인 피터 슈라이어의 손을 거쳐 

묵직하면서도 직선이 살아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모하비 엠블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고급 SUV임을 강조하기 위해 기아 엠블럼 대신 모하비는 독자 엠블럼을 사용한다. 

오피러스의 엠블럼을 그대로 가져와 컬러에 변화를 주어서 그대로 적용한 것. 

실제로 첫 출시 당시에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오피러스 전용 정비라인에 

모하비도 같이 정비할 수 있도록 운용했던 적이 있다. 

수출용은 타원형 기아 엠블렘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달린다.


V6 3.0리터 커먼레일 S 디젤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ZF의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한때 V6 3.8리터 람다 엔진과 340마력 V8 4.6리터 타우 엔진 두 가지 가솔린 사양도 있었으나 

단종되었다. 


2011년 6월에 260마력 S-2 V6 3.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D6EB)과 

현대파워텍의 8단 자동변속기가 달린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 출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로우 기어와, 후륜 차동잠금장치(LD)를 탑재, 기본형은 후륜구동, AWD는 선택사양이다.

모하비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프레임 타입의 특성상 차체가 무거워 연비가 떨어지는 편이다. 

V6 3.0 디젤 AWD 복합 10.2km/L, V6 3.0 디젤 파트타임 4WD 복합 10.3km/L, 

V8 4.6 휘발유는 복합 7.3km/L. 

대한민국 내 휘발유 SUV 비선호 성향과 낮은 연비 때문에 

V6 3.8 람다 가솔린 후륜구동 모델과 V8 4.6 가솔린 4WD 모델은 국내에서 몇 년 안 가 단종되었다.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같은 그룹 내 선대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현대 테라칸보다 프레임의 비틀림 강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로 모하비의 프레임바디는 기존 쏘렌토에 적용된 프레임 바디를 그대로 적용한 것이 아닌데 

하이드로 포밍 공법을 이용해서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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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 국내에서는 최초로 60km/h 이하에서 구동방식을 바꿀 수 있는 

시프트 온 플라이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초 출시시에는 가솔린 모델부터 출시되었는데, 

이모델엔 기아 콩코드에도 사용되었던 마쓰다의 4기통 2.0L SOHC 가솔린엔진이 장착되었고, 다음해에 역시 콩코드에 사용되었던 2.0L DOHC 가솔린 엔진과 

2.2마그마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출시되었다. 


같은 엔진을 썼던 콩코드가 1.8L 엔진부터 적용되었던 것과 달리 

출시부터 2.0L로 장착된것은 차체무게가 더 나갔던 데에 원인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제원상 차체의 무게가 가볍고 엔진의 힘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어느 정도냐면 90년대 당시의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갤로퍼 1세대 

숏바디와 롱바디의 공차중량이 각각 1,600kg, 1,800kg이었고, 

엔진의 체급이나 마력수가 낮았던 것에 비해 

스포티지는 2~400kg이나 가벼웠다. 

프레임바디 SUV 주제에 같은 엔진에 모노코크 세단인 포텐샤와 비슷한 무게였다. 

스포티지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무게에 대비해 엔진의 마력이나 출력, 배기량도 그렇게 작지 않아 

출력은 SOHC가 99마력, DOHC가 136마력으로 각각 최고속도가 156km/h, 170km/h 로 

당시에는 SUV차량치고 파격적인 주행성능이었다. 


개발 컨셉트가 컴팩트 SUV였기 때문에 차량 크기도 아담했고, 

길이도 그리 길지 않아 같은 4도어 SUV였던 무쏘나, 갤로퍼에 비해서도 작았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장점이 되어 주로 SUV를 운전하기 어려워하지만 

SUV를 운전하고 싶은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도심 주행을 염두에 둔 모델이지만, 프레임바디를 채택하였다. 

RAV4와 CR-V들이 전부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한 것에 비해 

스포티지 홀로 프레임바디를 채택하여 출시하였는데, 

이 때문에 당시 기아의 섀시설계 능력이 일본회사보다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 

다만 프레임바디 차량임에도 무게가 가벼워 4기통 엔진으로도 주행성능이 뛰어났으며, 

차체가 작은데도 트렁크가 여타 다른 SUV차량 만큼 컸다.

스포티지 1세대 가솔린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바퀴부분의 프레임을 크게 휘어놓아 최저지상고를 대폭 낮추었는데, 

상당히 획기적인 구상으로 RAV4와 CR-V, 이후 레토나와 1세대 소렌토, 모하비의 

프레임 설계에도 크게 영향을 주었다. 

물론 바퀴부분의 프레임을 휘어놓은 방식이 스포티지가 최초는 아니고, 

당시에 출시된 다른 프레임바디 차량에서도 보이는 부분이나, 

바퀴부분의 프레임 굴곡을 더 많이주어 최저지상고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훨씬 낮아 

당시 출시된 다른 차량들에 비해 포장도로를 더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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