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5월부터 판매를 재개했기 때문에 고객들이 몰려서 월 74대나 팔았는데,
그 중에서 컨티넨탈이 제일 잘 나갔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는 SUV인 벤테이가도 인증을 통과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에서 259대를 판매했다.
차를 사면 직접 타고 오는 게 아니라 카캐리어에 실어서 배달해 준다.
이건 어느 회사건 탁송으로 주문하면 대부분 이렇긴 한데...
특이한건 과거에 벤틀리가 많이 안 팔리던 시절에는
차 한 대 한 대 다 트럭에 실어서 배달해주기도 했다.
타타대우 노부스에 검은색으로 칠하고 옆에 거대하게 벤틀리 로고를 박고 다녀서 아주 눈에 띈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그냥 카 트레일러에 비닐과 내장재로 철통같이 동여맨 벤틀리들을 실어 보낸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2년에는 아르나지를 기반으로 스테이트 리무진이라는 의전 차량을 별도로 제작했다.
그래서 단 2대뿐인 이 의전용 리무진은 일명 "여왕의 차"로 불리고 있다.
V8 6.75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193km/h에서 최고속도를 제한한다.
외부 행사 때 모자를 쓰고 다니는 여왕을 배려하기 위하여 전고가 살짝 높게 되어 있다.
2013년에 영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도 이 리무진을 타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러 갔다.
영국 택시와 조금 닮았다
벤틀리 컨티넨탈 GT같은 경우는 유명 헐리우드 스타나 배우, 가수 혹은 재력가들에게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있는 초 인기 모델이다.
독일 프리미엄 3사인 벤츠, BMW, 아우디나 포르쉐보다 브랜드 이미지 면에서 우위에 있고,
그러면서 다른 수공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보다 좀 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 최고속도 300km/h를 가뿐히 넘는 고성능,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시계 브랜드인 브라이틀링과의 합작품인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라는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며,
여기서 생산하는 모든 차종에도 브라이틀링 시계가 장착되어 있다.
특유의 고풍스러운 디자인과의 결합은 좋은 조화를 보여준다.
두 회사는 2003년부터 협력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참고로 브라이틀링과 벤틀리의 로고는 서로 날개를 모티브로한 디자인이 매우 흡사한데,
서로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터라
서로 윈윈하는 기업 간 협력의 모범으로 꼽힌다.
여담이지만 샘 해밍턴의 둘째아들 이름도 벤틀리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벤틀리 타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라디오 스타 '샘 엔 샘즈' 특집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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