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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26 언제 뚜컹을 따야 하나, 컨버터블 - 5

컨버터블은 보편적으로 70마일(시속 110km 정도)를 넘어서면
바람이 너무 세게 들이쳐서 탑승자가 너무 괴로워져
그냥 탑을 닫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렇다면 괜히 비싸거나 일반 세단의 깡통따기(?) 모델 말고,
그저 귀엽고 값싸며 이왕이면 강성이나 구조 등에서 처음부터
컨버터블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라이트 스포트 컨버터블이 낫다는 것.

mx-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국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경쾌한, 독립된 모델의 퓨어 로드스터를 사라는 말.
이런 차들로 마쓰다 MX-5나 혼다 S2000등의 일본 회사들의 모델이 재미를 많이 보았다.
다만 이런 차를 사면 결국 이것들은 세컨드 카가 될 것이고,
따로 가족용 세단이 필요하다.

s200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세단의 가지치기 컨버터블은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 아우디 A5, BMW 4 시리즈,
벤츠 E클래스 컨버터블, 폭스바겐 더 비틀 카브리올레 등이 있다.
전용 소형모델 컨버터블은 판매량 순으로 벤츠 SLK, BMW Z4, 포르쉐 박스터가
국내 시장에서는 대표적.

 

그 외에 대중차 업체들도 컨버터블에 손을 뻗었으나,
이 시장이 매년 축소되는 추세고 수요자들이 세컨드카로 많이 보아서
경제력이 여유 있는 계층이 구매하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
대중차 업체들은 점점 손을 떼는 추세.

slk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푸조 206/207cc, 308cc, VW EOS , 골프 카브리올레, 르노, 한국GM, 기아 등이 대표적.

 

야외 운전할 때 자연 바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또한 무엇보다도 간지가 난다.
자동차라는 것이 대표적인 남자의 로망 아이템 중 하나이기도 하고,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여성들이라 해도 컨버터블에 대한 선호도가 대대로 높았다.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 전국적인 미세먼지 증가와 봄철 황사 현상 때문에
마음놓고 탈 수 없긴 하지만,
비 온 다음날 날씨 맑을 때의 느긋한 드라이빙은
컨버터블 소유자들이 하나같이 꼽는 최고 장점.

 

기술력의 발달로 인해 바람 들어참 현상도 거의 없어졌고,
에어커튼과 공력설계 쪽으로 아주 많은 연구가 이뤄져 공력설계가 잘 된 메이커 차량의 경우
뚜껑 다 따고 신나게 달려도 피로감이 거의 없다.

 

군용차의 경우 좀 더 실용적인 이유가 붙는데,
총기류를 거치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차량의 천장을 걷어내는 편이
훨씬 전장 대응에 유리하며,
적과 만났을 때 즉시사격이 가능하다.
또한 문이 고장났을 경우나 문을 여닫을 만한 여유가 없을 때
뛰어서 탑승하는 등의 이점도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