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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30 모터스포츠에서의 활약, 포드 GT - 6

그리고 냉각을 위한 리어쪽의 V 덕트도 매우 공격적으로 디자인 되어 
프론트와 리어의 패키징이 일반 상용차라기 보단 
과거 GT1 시절처럼 프로토타입 GT카를 호몰로게이션용으로 만들었단 인상을 줄 정도.

여담으로 Forza Motorsport 6의 트레일러 영상에 등장했다.


최근 이 2세대를 가지고 르망 이전에 전초전 격으로 
데이토나에서 열린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했지만 
1위 달성에도 불구하고 기어박스, 타이어, 브레이크 등 온갖 데서 터진 트러블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어째 1세대나 2세대나 경기 실력이...? 
WEC에도 2016년 부터 참가하게 되었는데 
1전인 실버스톤에서는 숏런, 롱런 둘 다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줬다.
페라리는 커녕 애스턴 마틴에게도 밀리는 처참한 모습만 보여줘 
팬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 

게다가 르망24시에선 페라리, 애스턴 마틴도 쳐바르는 콜벳이라는 
막강한 자국 라이벌이 기다리고 있어서 아무래도 레이스에선...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2016 르망에서 포드 GT가 GTE 클래스 1, 3위를 차지했다. 
2년전 포르쉐가 복귀하고 이듬해부터 왕좌를 차지한것과 같이 
그야말로 전설의 귀환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지만 
불과 6분을 남겨놓고 벌어진 LMP1에서 토요타의 불운에 밀려난 이슈가 되어버렸다. 

데이토나 레이스에서의 결과를 가지고 약간의 조정을 거친 후 
나온 좋은 결과라 결국 데이토나 24시간 경기는 연습에 불과했다. 
참고로 같은 미국 워크스팀이자 강팀인 콜벳은 리타이어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초도생산분 500대의 주문이 완료되었다. 
가격은 6억6552만원. 
아닌게 아니라 저 돈이면 아우디 R8 뿐만 아니라 벤틀리 뮬산,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롤스로이스 팬텀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은 생산자가 결정하는 것이고 
그걸 합당한 가치로서 받아들일 지의 여부는 구매자의 몫이며, 
포드 GT가 이름이 상대적으로 아벤타도르나 베를리네타보다 덜 알려졌을 뿐이지, 
전체적인 스펙과 서킷에서의 성능을 보자면 그렇게까지 비싼 가격도 아니다. 
애초에 콜벳이나 R8, GT-R 같은 성격의 차량이 아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