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폭스바겐의 티구안이다.
티구안의 어원은 영어로 호랑이인 타이거와 이구아나를 합친것이라고 한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서 2007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SUV이다.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SUV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2014년 한국 시장에서 한 해 8천여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수입차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PQ35 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탄생한 물건이다.
같은 폭스바겐 그룹의 차량들인 골프, 아우디 Q3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2007년에 데뷔한 후 꾸준하게 성장해 나가 지금은 SUV계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덕분에 여타 제조사의 SUV들과 비교되는 기준 역할을 한다.
1세대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판매되었다.
헤드램프는 호랑이의 눈, 테일램프는 이구아나의 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티구안이다.
독일차답게 차체강도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2세대 스포티지를 포함한
다른 SUV 차량들과 루프 강도를 비교했던 실험으로 유명하다.
2009년 미국 IIHS에서 시행했던 이 실험에서 같은 힘으로 천장을 짓눌렀을 때
티구안은 차량 천장이 공차중량의 4배 이상의 하중을 견뎌 Good 등급을 받아냈다.
기아 2세대 스포티지가 이 테스트에서 2.5배 미만을 견뎌 poor 판정에 그쳐서
비교당하며 까였는데,
2010년부터 판매되는 3세대 스포티지는 티구안과 같은 Good 등급의 좋은 루프 강도를 가지고 있다.
201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는데,
전기형에 있던 호랑이 눈 헤드램프와 이구아나 눈 리어램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폭스바겐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
국내에서도 티구안의 안전성이 테스트되었다.
의외로 티구안의 국내 KNCAP 평가는 좋지 않다.
국산 수입 통틀어 티구안은 2013년 시험차 중 유일하게 안전도평가 3등급으로 제일 뒤쳐졌다.
3등급 이유는 보행자 안전성이 너무 낮아서
전체 등급을 끌고 내려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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