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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06.13 타이어의 분류, 타이어 - 2
  3. 2016.06.10 자동차의 발, 타이어 - 1
  4. 2016.06.09 군중심리는 어리석을 때가 많다

흔히 말하는 사계절 타이어, 여름용 타이어, 윈터 타이어(스노우 타이어) 등은 

트래드 뿐 아니라 재질에 있어 차이가 크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지는만큼 고무가 굳어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는데 

이를 커버하고자 보다 유연하도록 소재를 구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노우 타이어라고 해서 눈 올때만 쓸모 있는 것이 아니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고성능 차량의 경우에는 여름용 타이어를 껴서 출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온이 떨어지면 그립이 상당히 떨어져 오히려 성능에 손해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런 고성능 차량 가운데 후륜 구동이 제법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윈터타이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타이어는 차량마다, 그리고 타이어를 끼우는 휠의 크기에 따라서 규격이 정해져 있다. 

타이어 교체를 전문점에 맡겨버리는 경우가 아닌 최소한 모델 선택을 직접 하고자 한다면 

최소한의 규격을 읽는 방법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 제조사마다 조금씩 표시 방법은 다르지만, 

일반적인 승용차용 타이어는 대부분의 제조사는 175/60R13같은 방식으로 

타이어 옆에 큰 글자로 기본 규격을 표시하고 있다. 

각 숫자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75: 타이어 단면폭. 

     타이어에 바람을 충분히 채웠을 때 폭을 mm 단위로 적은 것이다. 

     175라면 17.5cm(175mm)를 말한다. 

     이 숫자가 클수록 지면과 접촉하는 넓이가 넓어진다. 

     단, 단면폭 = 접촉면 그 자체는 아니며, 실제적인 접촉면은 편평비에 따라서 달라진다.


60: 편평비. 타이어의 단면 높이

    (휠의 끝에서 타이어 바깥쪽까지의 실제 타이어 두께)를 단면폭으로 나눈 비율. 

    보통은 퍼센테이지로 표시한다. 

    보통 '60 시리즈'같은 방법으로 부르는데, 60 시리즈는 편평비가 60%라는 의미. 

    편평비가 낮을수록 타이어가 실제로 지면에 접촉하는 비중이 늘어난다. 

    일반적인 승용차용 저가형 타이어는 이 수치가 60~70이 보통이며, 

    중형차 위주의 중급형 모델은 40~60, 스포츠 성향 타이어는 그 이하의 편평비를 갖기도 한다.


R: 래디얼(Radial) 타이어. 

   래디얼 타이어는 종전의 다른 타이어에 비해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현재 일반 자동차용 타이어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면에서 바이어스 타이어에 비해 비싸고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불만도 있지만 

   타이어의 미덕은 무엇보다 잘 가고 잘 서는 것인 만큼 내구성과 신뢰성이 뛰어난 

   래디얼 타이어가 주류가 된 것이다.

   현재는 다 래디얼 타이어라고 보면 된다.


13: 림 외경. 

    이렇게 쓰면 어렵지만, 쉽게 말하면 휠의 직경이자 타이어의 내경이다. 

    보통 자동차는 휠하우스에 약간의 여유를 두고 있어 기본형보다 한 치수 큰 휠과 타이어를 

    넣을 수 있게 옵션을 마련해두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 경우에는 설명서에 넣을 수 있는 휠과 타이어 규격(순정 옵션)을 적어두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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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년 후, 타이어 성능을 몇 배나 끌어 올리는 레이온 코드가 개발되었고 

1949년에는 튜브를 사용하지 않고 타이어에 직접 공기를 집어 넣는 튜브리스 타이어가 개발되어 

승용차 및 경트럭의 주행성,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서 나일론 코드의 사용으로 발전을 거듭하더니 1958년 그때까지의 타이어와는 구조가 크게 다른 

레이디얼 타이어가 개발됨으로써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고성능 타이어가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 


타이어는 주로 트래드로 분류한다.


슬릭타이어는 한마디로 표면에 아무 무늬도 없는 타이어이다. 

닿는 표면적이 넓어 접지력이 좋아 레이싱용으로 주로 쓰인다. 

단점이라면 타이어와 바닥 사이의 물을 배출해줄 배출구가 하나도 없으므로, 

바닥이 조금이라도 젖어있으면 수막현상이 잘 일어나 잘 미끄러진다.

참고로 슬릭타이어는 공공도로에선 불법이다.

세미 슬릭 타이어는 약간의 트래드가 들어간 타이어이다. 

차체강성이 약한 차량에 슬릭타이어를 장착하면 섀시와 서스펜션에, 

특히 미션에 부하가 많이걸리기 때문에 일부러 접지력을 낮춘 타이어라고 한다. 

간혹 세미슬릭중에 공공도로에서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냥 UHP 타이어랑 접지력에서 별 차이가 안난다고 보면 된다.


로드타이어는 우리가 흔히 타이어라고 하면 생각하는 그 타이어이다.

빗길 배수성도 가지고있고. 슬릭타이어나 세미슬릭 타이어처럼 온도에 민감하지도 않지만 

접지력과 구름성은 위의 두 타이어보다는 떨어진다.


F1은 온로드 경주의 끝인만큼 타이어가 상당히 중요하다.


매 그랑프리마다 옵션 타이어와 프라임 타이어를 지정해주는데, 

옵션의 경우 접지력이 좋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프라임 타이어는 내구성은 좋지만 접지력이 떨어진다. 

옵션과 프라임은 경기장의 환경과 날씨 노면 온도 등을 종합해 정해진다. 

이 두 타이어중에 골라서 써야 하며 한 종류만 쓸수도 없다. 

양쪽 모두 한번씩은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 패널티가 있다. 

단 기상악화로 비가 오면 옵션/프라임에 상관없이 인터미디어트나 웻타이어를 골라 쓸수 있으며,

때로는 강제하기도 한다.


타이어의 재질은 기본적으로는 고무다. 

하지만 컴파운드를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서 단단함의 정도, 

온도에 따른 변형 등 여러가지 성질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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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처음 소개할 내용은 타이어이다.


자동차의 한계와 가장 밀접한 타이어지만 대중들의 인식은 그리 높지 않다.

아무리 자동차의 성능이 좋아도 타이어가 변변치 못하면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타이어는 아주 중요한 자동차 부품이다.


바퀴의 바깥 둘레에 끼우는 고무로 만든 둥근 테. 

철도의 경우에는 차륜 바깥쪽에 끼우는 쇠바퀴를 말한다. 

승차감의 향상과 마찰력의 증대를 위해 사용된다.

처음에 말한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나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다. 

타이어 하나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고, 

승차감과 연비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부품이다. 

그러면서도 외부에서 상태를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어 

중요도와 점검의 난이도를 따져 필수 일상정비/점검 부품의 1순위로 불린다.


흔한 타이어들을 자세히 보면 어째서인지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이것은 타이어 제조 공정에서 타이어를 만드는 '고무반죽'을 틀에 넣고 압력을 가할 때 

잘,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 틀에 구멍을 듬성듬성 뚫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무가 바퀴에 처음 쓰인것은 영국의 R.W.톰슨이 증기 자동차용으로 통고무를 

쇠바퀴에 붙인것이 최초로 이걸로 톰슨은 1848년에 특허를 낸다.

지금과 같은 튜브형 타이어가 등장한건 1888년에 영국의 수의사인 윌리엄 던롭에 의해서 이며 

윌리엄은 자기가 가지고있던 타이어에 고무를 입히고 거기에 공기를 불어넣은 때였다. 

당시 딱딱한 바퀴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에겐 일대 혁명이었다. 


이것을 자동차용으로 완성한사람은 E.미쉐린으로, 

1895년 파리-보르도 간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에 처음으로 이 타이어를 선보였는데 

22 차례나 펑크가 났지만 이제껏 사용해 왔던 통고무 타이어 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왜냐하면 무게차이 때문이다. 


서스펜션 밑에서 1kg을 덜어내는건 서스펜션 위에서 10kg을 덜어내는것보다 중요하다.


1903년에는 미국의 C.굿이어 Jr.가 고무바퀴에 이름을 붙이려고 고민하던 중에, 

자신의 딸이 "자동차에서 가장 피로(tire)를 느끼는 부품은 아마도 바퀴가 아니겠느냐" 고 말한 것을 계기로, 

비로소 타이어(Tire)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905년에는 이 타이어의 비드부분에 강철을 사용, 

이제까지보다 휠씬 강한 타이어가 만들어졌고, 

1931년 미국 듀퐁사는 합성 고무의 공업화에 성공하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천연고무에 의존하던 타이어 공업은 질과 양에서 일대 전기를 맞는다.



의외로 높은 드라이빙 스킬이 필요한데, 

평범한 운전자의 카운터는 오히려 피쉬테일을 악화시키기 쉽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하면 접지력이 좋은 새 타이어는 후륜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여 마모를 고르게 하고,

교체시에는 다 같이 바꾸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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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6. 6. 9. 18:54

우리 모두가 겪어봤을 것이 있다. 바로 군중심리라는 것이다. 혼자 있을때는 용기 안나던 것들이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모여있을 때는 빛을 발휘한다. 근데 이러한 군중심리라는 말은 좋은 방향일때가 아닌 그릇된 방향의 행동을 보일 때 보통 쓰인다. 

무언가 좋은 일을 할 때에는 곁에 누군가 없더라도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반면에 안좋은 일을 할 때에는 그런 용기가 안나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뜻이 맞는 누군가가 한명이라도 나와준다라면 하고자 하는 그릇된 행동도 합리화가 되어 버리기 일쑤이다. 정말 간단한 얘부터 들자면 무단횡단이다. 

자의든 타의든 무단횡단을 한 경험이 있겠지만 남이 건너니까 나도 건너야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누가 자제를 해서 조금 더 걸어서 횡단보도 까지 걸어가는냐가 사람마다 다른 생각차이를 보인다. 누군가가 좋은 일을 해서 ‘ 나도 그래야지’ 하는 마음 보다 누군가가 돈을 어떻게 꿍쳤다거나 물건을 어느 경로로 싸게 구입했다 하면 ‘ 나도 그래야지’ 하는 마음이 절실하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우리는 안간힘을 쓰지는 않는 것과는 정 반대되는 것이다. 최근 기사가 난 것에 홍대가 자주 실린다. 홍대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젊은이들의 거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처음 가본 사람들이 다들 한번쯤은 놀라는 것이 무단횡단이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까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신호를 참지 못하고 무단횡단하는 구역이 따로 있다. 그곳에서는 누구 하나가 물꼬를 터 준다면 사람들이 우르르 도로를 건너가 버려서 달리던 차고 뭐고 다 소용이 없다.

 차도 쌩쌩 달릴수 없는 환경이다 보니 더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글을 쓰는 필자도 사실 많이 찔린다. 하지만 그때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 괜찮아, 나만 그런 거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상관없어. 우리도 건너자’ 이런 마음이 사실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 이제는 외국인들도 워낙 그러한 모습을 개의치 않아한다.

 원래 한국의 홍대 앞 거리는 이런 문화라면서 문화라고 받아들이고 같이 다니는 한국 친구들 조차도 여기는 원래 이런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해 버려서 그렇게 인식화 되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홍대앞은 그야말로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장인데 언젠가부터 공연금지라는 푯말이 붙었다고 한다. 

물론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시끄럽겠지만 이런것 때문에 이제껏 홍대가 발전을 하고 상권이 발전해 왔는데 갑자기 소음공해라는 식으로 법으로 밑도끝도 없이 제제를 하는 것은 지나침이 있지 않나 싶다. 어느정도의 선을 두고 맞춰가야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군중심리는 어느 나라에 가나 있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군중심리가 주인의식으로 자리잡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