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비오의 위 아래로 SUV들을 하나씩 추가할 예정이며
줄리아와 스텔비오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중국시장을 위한
롱휠 베이스 모델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팬들을 가장 놀라게 한 건 스포츠카가 하나도 아닌 둘이나 계획중에 있다는 것.
첫번째는 GTV라는 알파로메오의 과거 명성을 되살릴만한 네임 플레이트로
줄리아 쿠페로, 콰드리폴리오 버전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640마력 정도의 힘을 낼 수 있을것이라 한다.
두번째는 8C로, 이 역시 과거의 명차 8C 네임플레이트를 되살렸다.
그러나 FR구동 방식의 전작 8C와는 달리 이번 차는 미드쉽의 슈퍼카로
700마력을 넘게 뽑을 예정이라 한다.
알파로메오 차들 이름 중에 나오는 저 C는 기통 (CYLINDER)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8C는 8기통의 정통 슈퍼카를 기대해도 될 듯 하다.
우여곡절이 많은 여정이었지만 판매량이 작년동월대비 300%이상을 판매하는 등
안정적으로 미국에 정착했으니 모델업 라인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여담으로 근 20년 간 사실상 소형 자동차들이나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 쪽에
간간히 팔던 브랜드지만 과거의 영광과 명성이 워낙 자자한 브랜드라
골수팬들이 실로 엄청나다.
알파로메오가 20년의 기다림 끝에 피아트 그룹 내의 형제 브랜드 란치아를 재치고
새로운 간판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것도 이 팬들의 헌신 때문일 것이다.
유명 자동차 리뷰어들인 제레미 클락슨이나 크리스 해리스 등도
알파로메오의 골수팬임을 리뷰에서 종종 확인할 수 있다.
핵심 모델 2개를 성공적으로 런칭 시킨만큼 라인업만 조금 더 탄탄해지면
확실히 미국, 중국 시장 및 다른 미판매지역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듯 하다.
8C가 미드엔진 슈퍼카로써 아우디의 R8 못지않은 헤일로 모델 역할을 해주며
스텔비오 위 아래의 SUV들로 판매량을 궤적에 올려놓는게 관건.
2018년 6월 24일, 창립 108주년을 맞았다.
현재 알파로메오는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
만약, 아주 만약에 알파로메오 차량을 봤다면 그건 아마도 해외직구거나
해외에서 타던 걸 그대로 들여왔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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