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차는 무조건 아이보리색만 생산되며
나머지는 사제로 탑을 달아야 한다.
파워게이트는 현대 순정품도 있지만 사제로 장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경우 파워게이트 부분의 크기가 순정품보다 조금 더 크다.
덤프트럭은 오직 장축으로만 선택할 수 있으며,
4WD 모델이 출시 된 현재는 오직 4WD 모델로만 판매된다.
이동주유차량은 PTO가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다.
견인차량은 뉴 포터 시절부터 포터2 초기 모델까지 판매되었으나
경쟁 모델인 봉고 3에 밀려 판매량이 부진하여 단종되었는데,
이후 봉고 3도 사제로 개조한 모델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되었다.
사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두 차량이 캡 모양이 비슷하고 엔진의 출력 또한
두 차량 모두 초기형은 123마력, 중기형은 126마력,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133마력이라 같은 차량을 제조사만 달리해서 판다고 볼 수도 있지만
두 차량은 다르다.
123마력과 126마력 차량의 경우 포터2는 2500cc의 현대 A 엔진을 사용했고,
봉고3는 2012년 페이스리프트 이전까진 2900cc의 기아 J 엔진을 사용하여 엔진 자체가 다르다.
엔진이 다른데 출력이 같은 이유는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기아 쏘렌토, 현대 스타렉스, 리베로, 테라칸, 카니발 등과는 달리
캡오버 형태상 미션이 보닛이 있는 차량들과는 다른 것이 들어가서
두 차량 모두 엔진의 출력을 봉인당하고,
화물차의 형태에 맞게 저속부터 높은 토크를 내도록 세팅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에 133마력으로 페이스리프트되면서
두 차량 모두 2500cc의 현대 A 엔진으로 엔진이 동일하게 변경되었지만
두 차량은 차체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이 다르다.
LPG 모델은 봉고3에는 있지만, 포터2부터는 없다.
두 차량의 제원표를 놓고 비교해보면 차량의 전고나 축간거리 등이 미세하게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프레임 차이로 인한 미세한 크기차이는 직접 측정하지 않고는 눈으로 비교하기 어렵지만
유심히 살펴본다면 두 차량의 연료탱크나 배터리 단자 위치등이 눈에 띄게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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