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려 혼다와 야마하가 어떤 컨셉을 생각하고 크루저를 만들어 내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는데, 
야마하 스트라이커나 레이더와 같은 경우는 굳이 따지면 
야외나 교외의 투어링을 목적으로 한 바이크만으로 볼수 있는 기종이 아니다. 
따라서 이런 컨셉의 도입과 개발이 할리에게 필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뭐 이런 점들 외에도 미국내에서도 할리에 대해 여러 전망과 어두운 관점들이 있기도 하다. 
이런 경우 더욱 우스운 것은 일본회사들 보다도 요즘 나오는 중국산들이 
할리가 놓친 것을 제대로 잡아가고 있다는 웃기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히는 소배기량, 도시형 커뮤팅에 부담이 없는 디자인이 뛰어난 중소형 바이크 정도이다.

허나 요즘 할리도 인도시장을 공략해 가면서 슬슬 바이크 기종을 늘리고 
다운 사이징에 시동을 거는 관계로 아주 어둡다고만은 할수 없는 경우다. 
다만 차들의 다운 사이징과는 차이가 있다. 
애초에 바이크 세그먼트를 늘리는 이유에서의 다운사이징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성의 부재
뷰엘 폐쇄에 대한 본격 할리까기는 아직도 계속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몇몇 의견이 있는데, 
먼저 공냉 트윈의 스포츠 컨셉이란게 애초에 살아남기 어려운 종자라는 점. 
실은 전세계적으로 크진 않아도 약간이나마 성공한 브이트윈 바이크라면 
야마하 MT01, 그리고 동사에서 먼저 만들었다가 개피본 불독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세그먼트 였지만, 
여기서 좀 더 확장해 보면, 
뷰엘에 애초에 레볼루션 엔진을 줘서 스포츠 바이크로 나왔으면 차라리 나았다는 의견이 많은 관계로
허나 스포츠 바이크 자체가 주는 기술적 향상 정도를 볼때 
스포츠 디비전의 포기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의미상으로 볼때 "혁신성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 라는 주장인 셈.

2017년 7월 아우디에서 매물로 내놓은 두카티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만약 할리가 인수할 경우 스포츠 부분의 부재는 해결되는 셈이다.
2017년 12월 12일 아우디가 두카티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