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구조변경"에 해당하는 항목이라면 그건 라이더의 책임이 맞기는 하다. 
허나 진실한 문제는 이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시도했다가 좌절하고 
관공서 릴레이 돌다가 지친 사람들도 꽤 있더라는 점이다. 
참고적으로, 대부분의 할리 딜러 세팅의 경우는 외국산 메이커들이기 때문에 
실은 그 소음 기준치 이하로 나오는게 정석인데, 다음을 참고하자.


검사장 야매
이 문제는 요근래 검사가 시행되면서 생기는 문제들중 하나인데, 
국내법상 RPM게이지가 있는 차량의 경우는 이 RPM의 75%로 4초간 운행하도록 되어 있고, 
반대로 게이지가 없으면 무조건 풀악셀 4초 운행을 하는 경우가 일반화 되어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무조건 풀악셀 4초로 돌리고 
규정상 빼게 되어 있는 8데시벨을 제외하지 않는 경우도 속출해 항의가 빗발치는 듯. 
이 경우 많은 검사 유경험자들이 
"규정대로 하도록 주장을 확고히 할 것"을 말하고 있으므로 참고로 적어둔다.
즉, RPM 표시가 되는 경우는 75%로 돌아가는 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RPM이 없을 경우 진동 측정기를 요구하도록 하고, 
만일 둘 다 없다고 째면 결과 확인 후 8데시벨을 줄일 것을 요구한다.


참고로 할리의 경우는 반대로 위험이 적은 것이, 
대부분 고회전으로 돌아가는 스포츠바이크의 경우는 그 배기소음이 심할수 밖에 없지만, 
반대로 저회전 토크를 중시하는 할리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고회전 소음이 덜 나올수 밖에 없다. 
일례로 보통 스포츠바이크들은 1만 RPM까지는 기본적으로 돌아가는 예가 많으므로 
상대적으로 고회전에 의한 소음이 심할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은아니고, 
할리의 경우 스포츠바이크보다 회전수는 느리지만 기통당 배기량이 크기에 소음이 적지않다. 
실린더 구경이 큰데 폭발음이 클수밖에 없다. 
피크파워 영역을 지난다고 소음이 줄어드는것은 어불성설이다.


할리 관련 컬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애프터마켓 파츠이다. 
즉, 할리를 타는 실상적인 재미는 그 자신이 차고에서 바이크를 뜯고 정비하고 개조하는 동안 
발생하는 바이크와의 교감이라고 할수도 있을 정도고, 
당연하겠지만, 이런 파츠를 고르고 끼우는 과정 하나하나조차도 
다른 바이크에서는 느낄수 없을 그런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바로 할리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