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BMW 모터라드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한다.


BMW Motorrad는 BMW의 이륜차 생산, 판매 부문 및 제품의 브랜드이다. 
BMW의 모태가 되는 사업부이기도 하다.


BMW의 역사는 1차 세계대전중에 시작되었다. 
뮌헨의 오베르비젠펠트 공항 근처에 자리하고 있던 구스타프 오토의 
BFW(Bayerische Flugzeug-Werke 바이에른 항공기 공업 1916년 설립)와 
카를 라프의 Rapp Motorenwerke(1913년 설립)는 서로 수백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1917년 BFW 공장은 하루에 약 200여대의 항공기를 생산중이었는데 
공장이 큰 화재로 불타버려 가구나 생산하게 되버렸고 
Rapp Motorenwerke는 몇번의 사업실패를 겪고 있었지만 
1917년 1월에 막스 프리츠가 합류해 라프가 설계한 골칫덩어리 직렬6기통 엔진을 손봐서 
큰 계약을 따는데 성공해 BFW보다는 그나마 좋은 상황이었다.


1917년 7월 25일, 카를 라프가 건강악화로 사임하고 프란츠 요제프 포프가 회장자리를 채우면서 
회사의 이름을 Bayerische Motorenwerke. 줄여서 BMW로 바꾸게 된다. 
이후 1917년 10월 5일에는 포프가 프로펠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상표를 BMW의 상표로 등록한다.

1918년 11월 11일,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3주가 지나자 모든 엔진의 생산이 중단되어버렸지만 
포프는 1919년 2월에 공장을 다시 가동해 BMW IV엔진의 추가 개발을 시작했다. 
결과물은 BMW IIIa의 개량형이었으며 프란츠 제노 디머가 이 엔진을 사용해 
고도 9,760m에 도달하는 세계 기록을 세웠지만 독일은 패전국이었고 FAI는 이를 등재하지 않았다. 
6월 28일 디머의 비행이후 11일만에 베르사유조약이 체결되었으며 
베르사유조약에 의해 독일은 1920년 중반까지 항공기및 엔진 생산이 금지되었다.


이후 BMW는 기차용 공압브레이크정도나 겨우 계약을 따내 만들게 되었고, 
BFW는 오토바이 제작을 시작했는데 
BFW의 첫 오토바이는 1920년에 출시한 Hanfland 143cc 2행정 엔진을 탑재한 Flink라는 오토바이였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