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혼다는 계속해서 라이벌이라고 쓰고 아직은 넘사벽인 BMW는
사실 가격, 인지도 라인업에서 혼다가 넘보고 있으나 아직은 좀 많이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혼다는 BMW나 두카티에게 끊임없이 도전했고
실제로 두카티는 이미 제쳐졌다고 봐도 무방한데
혼다는 자동차를 만들 때도 유럽제 프리미엄 제조사들의 아성에
오로지 품질과 기술력만으로 동급에 서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계속 도전하는 중이다.
사실 가격도 엔저로 인해 이미 3,700만 원대 이하로 떨어졌고
인지도는 K1600이 스포츠 투어러인 데 반해 골드윙은 럭셔리 투어러인 한 등급 위 투어러이고
거기다가 골드윙은 기본형, B형, C형으로 다양화를 하고있는 데다가
애초에 럭셔리 투어러는 골드윙이 꽉잡고 있다.
k1600이 R1250GS,RT나 S1000보다 기를 못 펴는 것도
골드윙의 존재가 영향을 많이 주고있는데
BMW도 K시리즈에 한해서는 혼다에게 졌다는 걸 인정해야할 정도로 격차가 난다.
이렇듯이 혼다가 BMW에게 계속해서 시비를 털고 있는 셈인데,
작금 K1600이 나오자 "우리도 한다!"는 개념으로 저지른 거라는 분석이 꽤 많다.
k1600과 골드윙은 혼다의 승리로 이어지고있지만
S1000RR과 CBR1000RR쪽은 반대로 혼다를 포함한
일제 스포츠 바이크들이 던진 도전장에 BMW가 제대로 칼을 갈아다 쑤신격으로
스포츠 바이크 시장의 압도적인 원탑을 만들어버렸다.
CBR은 성능이 쳐지는 관계로 야마하의 R1 가와사키의 10R보다는 상대가 안 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외에도 라이벌 기종으로는 트라이엄프의 로켓3가 있는데
구동방식 컨셉 등이 거의 유사하며,
실제로 그 아이디어, 즉 카울링이 달린 머슬 크루져 방식의 배거 투어러는
사실상 빅토리까지 사정권에 집어 넣고 이번기회에 뭔가 저질러 보겠다는
개념을 가지고 벌인 일이라는 분석이 꽤 클 수밖에 없다.
하여, 현재의 골드윙은 아래 소개된 것 외에도 머슬-크루저 타입(F6C)이 추가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골드윙의 컨셉 자체가 3분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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