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아주 치열해진 중형차 경쟁에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SM6에 대해서 알아보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전륜구동 중형 세단.
해외에서는 2세대 르노 탈리스만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사실 SM5와 동급인 중형차이지만 SM5보다 높은 상품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이름으로
사실상 SM5의 후속 차량으로 나왔어야 할 차량이다.
2015년 7월 6일, 르노가 자사 홈페이지 통해 2세대 탈리스만의 발표를 생중계한다.
1세대 탈리스만은 2010년 등장한 2세대 SM7의 유럽, 중국 수출명이며
실패로 끝난 르노의 준대형 차종이었다.
2세대 르노 탈리스만은 라구나-래티튜드-탈리스만-사프란을 통합하는 제품으로
래티튜드, 사프란, 라구나를 단종하고 유럽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탈리스만으로 판매하게 된다.
래티튜드와 사프란은 동일한 차종으로써 국가별 명칭만 다를 뿐
그 동안 SM5의 플랫폼이이었던 개발코드명 L43 차량과 같다.
르노-닛산의 모듈형 전륜구동 플랫폼인 CMF(Common Module Family)를 채택했다.
닛산의 신형 맥시마와 르노 카자르, 닛산 로그, 캐시카이,
그리고 차기 QM5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플랫폼이다.
전장은 SM5 대비 35mm나 짧고, LF쏘나타 보다 5mm 짧으나 휠베이스는 오히려 5mm ~ 50mm 더 넓어졌고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 트렁크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특히 휠베이스는 중형차 중 신형 말리부 다음으로 길다.
(신형 말리부 > 탈리스만 > LF쏘나타 = 신형 K5 순) 이는 자사의 준대형 모델인 SM7과 같다.
탈리스만은 르노 그룹의 승인을 받아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도로 개발되었으며
프랑스 두웨이 공장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프랑스 공장에서는 자국, 유럽형 모델을 생산하고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는
대한민국 내수형과 중국 등 전 세계형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2015년 11월 30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담긴 기사가 떴다.
2016년 1월 20일 엔진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7단 DCT와 엮어진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6단 DCT와 였어진 1.5리터 커먼레일 디젤, CVT와 엮어진 2.0리터 LPG. 가솔린과 LPG를
3월에 우선 출시하였다.
당연히 LPG탱크는 르노삼성자동차답게 도너츠형으로 장착.
가격은 2.0 휘발유 기준 2,420만원부터 시작해서 모든 옵션을 다 넣은 풀 옵션의 가격은 3,500만원이며
이는 기존의 SM5나 타사의 경쟁 차량인 현대 쏘나타, 쉐보레 말리부, 기아 K5와 비슷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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