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량도 역시 다른 중형차들처럼 택시 모델이 있었다. 

지금은 전멸했지만 2014년까지만 해도 드문드문 보였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2002년 GM에 인수되기 전에는 대우 매그너스로 수출되었으며, 

2002년 GM이 인수한 이후부터는 동유럽에 쉐보레 에반다, 

중동, 캐나다, 남미에 에피카, 

중국에 쉐보레 징청 Epica, 

미국에 스즈키 베로나 등 다양한 이름으로 수출되어 

유럽 및 캐나다에서 팔던 올즈모빌/쉐보레 알레로를 대체했다. 


국내에서는 토스카에 비해 대우적인 색채가 강해 하고 다니는 이들은 매우 적지만, 

가끔씩 쉐보레 엠블럼 튜닝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호주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

중국 2005 올해의 자동차 매그너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5년 중국의 유명 포털 사이트인 시나닷컴에서 주관한 

2005 올해의 자동차에서 매그너스가 타 국산차들과 함께 선정된 바 있다.


2000년 12월에는 한국 차 최초로 대만에서 메이커를 거친 수입이 이루어져 

대만의 포모사 그룹과 함께 합작회사를 세워

'포모사 매그너스'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시작하다 

국내와 동일하게 2006년 1월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매그너스 짝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여담으로 이 때 매그너스의 금형 및 설계도를 중국의 상하이기차(SAIC)가 유출해 

이를 이용한 변형 모델을 불법 생산해 논란이 있었다.

다행히 XK엔진의 금형 및 설계도는 유출이 안돼서 

기술유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애초에 XK엔진은 만들기도 힘든 물건이라고 한다.


그럼 이 대우 XK 엔진에 대해서 알아보자.

XK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우자동차가 1999년에 출시하여 토스카-매그너스에 장착된 

직렬 6기통 2.0/2.5리터 두가지 배기량의 엔진으로, 

설계방향과 포지셔닝의 실책으로 실패했지만, 

국내최초 직렬 6기통으로 뛰어난 감성품질을 지닌 엔진이다.


"기술은 사면 된다"는 대우자동차답지 않게 

사세가 기울어 가는 데서도 집념을 갖고 개발해서 양산까지 했는데 

얼마 후 대우그룹 워크아웃을 맞아 묻혀버렸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시장에 등장한 엔진.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