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지난번 매그너스에 이어 대우자동차이다.
바로 르망에 대해서 알아보자.
월드카를 표방하면서 1986년 7월 GM 산하 독일의 오펠이 개발하고,
대우자동차에서 생산하여 북미에서 GM 산하의 폰티악이 판매하였던 전륜구동 소형차가 바로 르망이다.
1997년 초에 단종될 때까지 도합 105만대가 생산되었다.
국내에서도 폰티악 앰블럼을 달고 팔렸다고 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보이는 것이 그것이 바로 폰티악 엠블럼이다.
이때 부터도 수입차인건가...;;
독일에서는 폰티악 앰블럼을 붙이지 않고 판매되었다고 한다.
애초에 만들기는 오펠이 만들었으니...
오펠의 소형 라인업인 카데트(Kadett) E형을 베이스로 한 차량으로,
본래 배기량 1600/2000cc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대우자동차가 생산을 맡게 되면서 가격 문제 및 세금 문제로 인해
1500cc로 다운 사이징하여 판매하게 된다.
이름의 유래는 유명한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24시가 열리는 프랑스의 도시 르망이다.
시판한 지 3개월 뒤인 1986년 10월에 3도어 해치백인 르망 레이서가 추가되었고,
여기서 얼마안가 림범퍼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전자식 계기판을 적용하고 중후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한 GTE 트림이 각각 추가되었다.
GTE 트림에 적용된 디지털 계기판은 국내 소형차 중 최초로 적용되었고,
대우자동차의 기함이었던 로얄살롱 슈퍼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 되었다고 한다.
1988년 3월 5도어 해치백인 르망 펜타-5가 추가되었고,
그 해 9월에 최고출력 96마력의 1.6L TBi도 추가되었다.
1989년 2월에는 택시 트림이 추가되었다.
그 해 5월에는 GSE 트림, GLE 트림, LS 트림 등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스포티한 느낌의 GSI 트림으로 바뀌었다.
1990년 3월에는 소폭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4도어 세단 중 GTE 트림은 리어 램프가 6등식에서 4등식으로 변경되었고,
샬롱, 스폐셜, 포커스의 3트림으로 나누어졌다.
같은 해 5월에는 르망 GTE에 2,000㏄ 엔진을 장착한 트림인 르망 임팩트가 추가되었다.
1991년 2월에는 르망 GSI의 튜닝 트림인 이름셔가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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