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특정 차량이 아닌 오픈카의 계절이 돌아 왔으니
컨버터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지붕 구조를 변경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컨버터블이라고 부른 것이 시초로,
로드스터/스파이더/카브리올레 등 국가와 회사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천차만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정식 명칭으로 이 쪽을 채택하고 있다.

컨버터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재플리시로 흔히들 오픈카라고 한다.
단 오픈카라는 단어를 컨버터블보다 적게 사용할 뿐이지,
미국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무개차라는 말을 많이 썼다.
한자 그대로 지붕이 없는 차라는 뜻.
지금도 고연령층의 사람들이 많이 쓰기도 하고,
철도 화차에선 무개화차라는 이름으로 많이 사용중이다.

컨버터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별명은 마약이라 카더라.
한 번 맛을 본 오너들은 팔고나서도 날씨 맑고 화창한 날이면 그 맛이 생각나서
견딜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국의 기후는 오픈이 맞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건 오픈을 싫어하거나 안 해본 사람의 편견이다.
비가 내리는 중이거나 너무 화창해서 햇빛에 닿으면 타죽을 것 같은 여름을 제외하면
언제든지 오픈할 수 있다.

 

겨울은 열선과 히터의 도움으로 오히려 오픈할 만하다.
또한 목 뒤에서 따듯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스카프' 기능까지 있는 차도 있어,
흔히 '반신욕 하는 느낌'이라고들 말한다.
구름낀 날은 살 탈 걱정 없이 오픈할 수 있는 좋은 날이고.

컨버터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바람이 많이 들어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당연히 지붕이 있는 차와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윈드스크린 등의 바람이 들이치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를 쓰고,
옆 창문을 닫으면 머리 끝만 살짝살짝 바람에 스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이다.

 

선루프를 완전히 열어도 바람은 앞자리엔 거의 들이치지 않는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사람이 맨몸으로 걸어다니는데 지장이 없는 날씨는
언제든 오픈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