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A 기준 볼트의 전기차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56km로 측정되었으며,
방전 시 휘발유를 태워 움직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기를 다쓴다->가솔린을 이용해 전기로 변환한다->계속 달린다'고 보면 된다.

 

이 경우 연료를 가득 채웠을 시 최대 운전 거리는 약 483km.
즉 외부전력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차를
마치 일반 하이브리드카처럼 연비를 표기해 사기를 친 것.
이 논란 이후로 미국에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위한 연비기준(MPGe(MPG Equivalent))이
마련됐다.

쉐보레 볼트 주행가능 거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GM 워런 디자인 스튜디오의 김영선 수석 디자이너가
차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맡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에 공개한 컨셉트카가 그 모태가 되었으며,
공기저항을 줄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다듬기 위해 컨셉트카와 디자인이 상당히 달라져
디테일 몇 가지 정도만 양산차에 반영하는 형태로 마무리지었다.

김영선 수석 디자이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GM 계열사 브랜드를 통해 유럽에는 오펠 암페라, 영국에는 복스홀 암페라,
호주에는 홀덴 볼트라는 이름으로 수출됐다.
홀덴 버전은 로고만 다르지만 오펠/복스홀 버전은 범퍼와 램프류 디자인도 살짝 다르다.
캐딜락 브랜드로는 볼트를 기반으로 한 쿠페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ELR을 출시했다.

 

여담으로 밥 루츠는 2016년 8월에 카앤드라이버 잡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차로 플러그인 볼트를 꼽은 적이 있다.
그의 설명으로는 "워낙 진보적이라 손해볼 걸 알지만,
공동으로 작업한 일들 중 가장 어려운 일(의 결과)"이 플러그인 볼트라고 한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등장하는 졸트가 위 차량으로 위장하고 있다.

쉐보레 볼트 수출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세대는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전기 모터의 무게 45kg 감량,
0-48km/h 초반가속성능 향상,
배터리 무게 감소와 동시에 용량 확대,
신형 1.5리터 휘발유 엔진(레인지 익스텐더),
새로운 VOLTEC 시스템,
바디 강성 및 정숙성 개선,
후석 열선시트, 브레이크 개선 등을 특징으로 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