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벤츠의 유니목이다.

재대로 발음하면 우니모크이다.


어느 곳에서나, 무엇이든 가능한 트럭

파일:external/image.trucktrend.com/2014-mercedes-benz-unimog-lineup.jpg

독일 다임러 AG 산하의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 중인 AWD 다용도 트럭. 

몇몇 블로그 등지에서는 우니모크를 영어식으로 읽어서 "유니목"으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 내에서는 유니목이라는 표기가 더 대중화된 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였던 1945년, 

독일은 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게 된다. 

이에 농업부분의 기계화를 통한 인력절감을 계획하게 되었고 

벤츠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알버트 프리드리히는 에르하트 운트 죈네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새로운 농업용 다목적 차량을 구상하였다.

유니목 초창기버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해당 설계차량은 차동잠금 설정이 가능한 파워트레인에 

25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50km/h로 달릴수 있었고, 

PTO(동력 인출 장치) 포트를 설치하여 다양한 농업장비들을 가동할 수 있는 등, 

일반적인 자동차라기 보다는 자력으로 움직이는 농업용 동력원에 가까운 물건이였다.

애초의 디자인 컨셉이 트랙터 + 트럭이다.


휠스레드 간격인 1270mm도 감자를 두줄로 담을수 있을 만큼의 너비를 상정하고 만들었다고 하니, 

애초에 농기계로 시작한 물건이 맞다. 


본격적인 양산은 1949년부터 게브뤼더 베링거사에서 시작되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시원찮자 

1951년, 벤츠가 우니모크 프로젝트를 인수하여 직접 생산하게 된다.

유니목 초창기버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후 다양한 개량형들이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설계 개념부터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농업용 동력원이였기 때문에 

엄청난 험지 주파능력을 자랑한다. 

세부형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프로더 모델인 U5000 기준 

접근각 46도, 이탈각 50도에 100%(1,000퍼밀, 45도경사) 경사로를 올라가는 등 

엔간한 장궤식 차량 귀싸대기를 맛깔나게 후려칠 정도...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