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는 큰 차와 풍부한 선택 사항 선호도가 높은 한국 시장의
소비자 요구를 제대로 관통했다고 볼 수 있다.
그 반면 콜로라도는 일단 가격 경쟁력 면에서 과연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를
따라올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평이 현재로서는 중론이다.
또한, 오토뷰에선 혹평했다고는 하지만
'갈 길은 멀지만 이제야 탈만한 픽업트럭을 내놓았다.' 라는
나름대로 옹호라 보일 여지가 있게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바람직하게 평가하기도 했으니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오히려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여러 모로 개선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했다.
큰 크기와 제법 준수한 선택 사항을 갖추고
꽤 염가 등 여러 요인이 겹쳐서 큰 인기를 끈다.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한국에 출시하기로 결정했지만,
유로6에 대응되지 않는 미국 디젤엔진 특성상
3.6 가솔린 엔진 장착 모델을 들여오기로 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면에서 아직 한국 소비자에게는 렉스턴 스포츠가 더 먹히리라는 평이
중론이다.
쌍용자동차의 수익성을 높여야 할 G4 렉스턴의 판매량을 팀킬한다.
개발비를 아끼려고 G4 렉스턴을 활용한 것은 좋았지만
플랫폼만이 아닌 실내외 디자인까지 동일한 차를 제작한 탓에
실질상 G4 렉스턴의 염가판이 된 상황이다.
전작보다 2열 시트의 각도가 약간 개선되었지만
공간이 여전히 부족하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롱 휠베이스 모델이 그런 불만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듯하였으나
적재 공간 크기만 늘린 모델이라 차는 길어졌지만 실내 공간은 똑같다.
이전 모델보다 뒷좌석의 앞뒤 폭을 10cm 늘렸지만,
시내 주행은 몰라도 고속도로 주행은 여전히 불편을 느낄 소지가 있다.
그 때문에 뒷좌석 앞뒤 폭을 다시 최소 10cm 이상 넓히는게 관건이 될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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